은의 혀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24년 8월 3주 선정
국립극단의 프로젝트!
2023 [창작공감: 작가] 박지선 作 『은의 혀』
중장년 여성들이 겪는 노동과 돌봄의 서사
“우리 그냥 폐 끼쳐요. 누가 무슨 관계냐고 물으면 그래요.
서로 폐 끼치는 관계라고. 우리 그냥 그거 해요.”
사고로 아들을 잃은 은수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모르는 사람의 장례식장에 조문하러 간다. 그럴 때마다 은수는 아들의 장례를 치를 때 함께했던 오지랖 넓은 상조 도우미 정은을 마주친다. 어느 날 정은은 자신이 반짝이는 ‘은의 혀’를 가졌다는 허랑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한편에 기댈 언덕을 마련하게 된다.
전쟁, 성차별, 인종주의 등 이 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은 개인의 연관성에 따라 거리감을 모두 다르게 느끼지만 ‘돌봄’은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예외 없이 피부로 겪고, 주고받게 되는 것이다. 현대인이 각자 경험하는 ‘돌봄’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돌봄’이 필수불가결한 생애주기의 사안이라는 점에서 『은의 혀』는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또한 박지선 작가는 죽음이나 장례, 돌봄의 문제가 어둡고 비극적인 소재로만 다뤄지지 않도록 유쾌한 라임의 노래와 대사를 통해 무대 위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희곡으로 표현해낸다.
진심을 품은 거짓, 이는 ‘이야기’의 본령이다. 진심과 거짓의 운동 속에서 이야기는 변화를 촉발한다. 정은과 은수는 변화한다. (중략) ‘아프면 들다보는 관계’를 너머 ‘서로 폐 끼치는 관계’가 되도록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돌본다. 두 사람은 ‘가족’에게 부과되어 온 돌봄을 혈연이나 법제도로 맺어진 전통적 가족의 영토 밖에서 수행한다. 즉 정은과 은수는-가족사회학자 데이비드 모건이 제시한 것처럼 명사가 아닌 동사로서의 가족-‘가족 하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 [창작공감: 작가] 운영위원 전영지(드라마터그)의 「‘동사 찾기’라는 아득한 주문에 응하여」 부분
이 책의 총서 (6)
작가정보
작가의 말
한 사람의 생애가
한 사람의 생애에 얹혀
둘이 무너져 내린 밤
그것은
셋이 넷이
아니, 우리가
무너져 내린 밤
놓쳐 버린 손의 밤
놓쳐 버린 숨의 밤
차마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마음
약해 빠져서
기꺼이 약해 빠지는 마음
그 마음에 ‘하는’ 통증
우리는
파이터다.
2024년 여름
박지선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책 속으로
은수는 오늘 고인의 절친한 친구의 손녀딸이 되기로 합니다.
병중에 계신 할아버님을 대신해서 조문 온 것으로.
은수는 303호로 갑니다.
303호는 가장 작은 빈소입니다.
다른 빈소에는 배우자, 딸, 아들, 사위, 며느리, 손…….
뿌리 깊은 가족의 문상객이 가득합니다.
-11~12p
땡 잡은 것 같던 인생
땡 치는 건 막을 수 없어
땡전 한 푼 없이 가노라
땡초 이빠이 시뻘건 슬픔 해장하네
그날도 정은은 부고 게시판을 읽고
‘슬픔의 매운 정도’를 결정하려고 했습니다
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어린 고인은 처음이었습니다.
유족이 한 명뿐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세상에 단둘뿐이었다는것이고 그러므로 이제 남은 건
단 하나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16~17p
출판사 서평
시놉시스
은수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같은 장례식장에 조문하러 간다.
은수가 갈 때마다 마주치는 오지랖 넓은 상조 도우미 정은.
정은은 은수가 아들의 장례를 치를 때 왔던 상조 도우미다.
은수는 피하려고 하지만 정은은 어느새 다가온다.
말을 걸고,
밥을 권하고,
술을 건네고 마주 앉는다.
은수는 점점 정은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어느 날 정은은 밑도 끝도 없이
자신은 반짝이는 ‘은의 혀’를 가졌다고 허랑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3412435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8월 01일 | ||
쪽수 | 124쪽 | ||
크기 |
126 * 200
* 12
mm
/ 29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창작공감: 작가
|
Klover 리뷰 (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67%의 구매자가
추천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집중돼요
도움돼요
쉬웠어요
최고예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2)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명성황후10% 31,500 원
-
역할에 대한 배우의 작업10% 36,000 원
-
광활한 영토(큰글자책)10% 31,500 원
-
광활한 영토10% 21,420 원
-
북한 연출가들의 연극 제작법2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