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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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진원의 감성 충만 에세이!
하루하루 사랑과 이별을 건너가는 모든 이를 위로할 상냥하고 다정한 언어들
그리고 우리를 기억 속 어딘가에 잠잠히 머무르게 할 장면들
오랜 기다림이 답이 되어 돌아오기를
소중한 당신이 소중한 삶을 살아가기를...”
오진원에게 글쓰기는 산소호흡기와도 같다. 사랑을 말하게 하고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오랫동안 작품을 품어 기르는 사이 사랑을 대하는 작가의 시선은 더욱 깊고 농밀해졌다. 그 진한 깨달음을 작가는 따스한 감성의 언어들로 이 책에서 오롯이 펼쳐 보인다. 아름다운 글귀들이 한 편의 시처럼 노래처럼 추억의 한 장면처럼 날아가 닿는다.
삶은 언제나 엇박자다. 눈앞의 결과에 급급해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우리는 자주 잊는다. 작가는 사랑하는 이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말을 하게 하려 오늘이 왔다고, 희망을 말하게 하려 내일이 온다고, 그러니 사랑하라고, 당신만의 속도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우리는 상처로 얼룩진 어제를 오늘의 한가운데로 이끌어내 잠잠히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눈길을 머물게 하는 사진들이 가만한 위로를 보탠다. 그 어떤 말보다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풍경들이다.
작가정보
경북 울진 출생. 2006년 장편동화 '꼰끌라베'로 데뷔하였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6년 장편 동화 '꼰끌라베'로 대산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플로라의 비밀'로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을 수혜받았다.
목차
- 1. Legato
지나간 사랑의 밤 23
당신이 누구라도 여기 있다는 게 중요해 24
자물쇠와 열쇠 26
어떤 운명이 27
관계의 초기화 29
사랑은 고장난 전화기였어 32
우린 거기서 왔어 34
외로움에도 길이 있다면 35
눈물은 어디서 왔나 37
당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이유 38
우리는 외로운데 왜 ‘좋아요’만 누를까요 41
잠깐 비가 왔다 48
나는 여전히 당신 생각을 해요 50
어떤 이론으로도 정의될 수 없고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53
진심의 온도 54
봄봄 56
너와 가까이 있고 싶어 57
창문을 여는 사람들 59
달을 걷다 60
뒤돌아보면 그 자리에 61
꾸벅꾸벅 졸면서 종점까지 63
눈물약 64
당신이 만약 65
그 남자의 잠버릇 67
2. Tutta la forza, con
프리즘 79
너의 인스타에 ‘좋아요’는 누르지 못하지만 80
너무 늦은 대답 82
풍경 소리 83
사랑의 오독 84
유채꽃이 피어 86
입춘 87
저기, 별빛까지만 88
엄마 89
한여름의 백야 91
별에게 묻는다 92
사랑의 가능성 93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이 왔어 95
아무도 모르게 쓰는 이름 106
마음이 아파서 전화했어 108
기차 소리를 듣는다 110
나의 새 113
나에게 장미를 117
꽃인사 118
나의 처음 나의 엄마 121
너의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 122
노란 리본 123
이 별에서 이별까지 126
3. Ma non tropo
사랑만으로 가능한 139
사랑의 시점 140
외롭다는 말조차 외로운 그립다는 말조차 그리운 141
괜찮다고 말하는 너에게 142
열대야 143
그때도 너는 나를 생각했을까 145
계단을 오르다 146
나에게 환호를 147
최소한의 인간 148
빗방울이 아프다 153
오늘, 하루, 그 시간 154
봄볕 156
어디로 가시나요 158
당신의 곁 160
너의 속도로 다시 시작해 162
피어난다 164
우리는 왜 사랑하지 않았을까 165
죽은 화분에 물주기 167
다른 손가락 168
당신들의 바깥 169
사랑의 전부 171
늦은 안부 172
파도 소리를 듣는 밤 175
위로 176
조각으로 빛나는 사람 177
바다가 보이는 창문 178
목자와 예술가 181
4. Rilasciando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았다 194
잘 가요, 그러니 잘 와줘요 196
막차는 기다릴 때 오지 않는다 197
Answer song 198
침묵 속에서 200
줄다리기 202
매미가 운다 203
서울역 앞에서 만난 파울 204
우리 인생에 유효기간이 있는 이유는 207
Radio France를 듣는 밤 213
너의 낮과 나의 밤 214
이런 노래 216
그대가 모르는 곳에서 사랑이 온다 219
좋았다, 그 마음만으로 220
다시, 봄 222
sunset
노을이 흐르는 저녁 창가 226
나이가 든다는 건 227
누구든, 무엇이든, 어떻게 하든 230
당신은 릴케를 좋아하나요 233
그대가 온다 242
약속 244
명백한 불가능 245
낮달 247
까만 밤 하얗게 달이 뜨네 248
Smile to oneself 249
작가의 말 250
추천의 글 252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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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에 등단한 뒤 오진원은 대부분 초등학교 때 쓴 시를 묶은 동시집 『그래도 나를 사랑해』(문학과지성사)와 인간 존재를 집요하게 탐구한 두 권의 판타지 장편동화 『플로라의 비밀』(문학과지성사), 『꼰끌라베(문학과지성사)와 연작소설『파파스 1, 2, 3』(풀그림)에서 그녀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시공간(時空間)을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다. 첫 에세이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이 왔어』(오늘산책)에서 그녀는 사랑의 본질을 예리한 언어의 핀셋으로 따 와 형상화한다. 음악과 문학의 접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녀이기에 여기 실린 모든 글은 사랑하거나 사랑을 잃은 당신에게 보내는 간절한 위로의 노래가 된다.
누구든 이 책을 읽으면 가보지 않은 곳 갈 수 없었던 곳 함께 손잡고 갈 수 있겠다. 오랜 시간 잊고 산 시적인 순간의 풍경과 음악과 이야기와 웃음도 현재화(現在化)할 수 있겠다. 지금 이 순간 여기, 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으로 충만하겠다
책 속으로
하나의 예시가 아닌 유일한 의미로 나를 이해해줄 수는 없었을까. 그럼 나는 거짓말하지 않고 당신 앞에서 편히 울 수 있었을 텐데._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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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서로의 회선이 되어준다는 의미는 아닐까요.
우리는 때로 상대에게 답을 바라서가 아니라 나의 말을 들어줄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기도 하니까요._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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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쭉 뻗은 팔을 이불 속에 넣어주고 마지막 시간을 다하는 마음으로 그를 껴안아주었다. 그의 숨소리가 내 안으로 아프게 스며드는 것을 느끼며 이별 후에 올 여진을 감내하려고 노력했다._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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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이 온 건 아닐까
더 늦기 전에 고마움을 말할 기회를 주려고
내일이 있는 건 아닐까
소중한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하라고
과거를 남겨두신 건 아닐까_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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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다음엔 나로 태어나요_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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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는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을까. 왜 사랑하던 순간을 잊었을까. 왜 조금 더 사랑하지 못했을까._1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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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내가 모여
내일의 내가 된다
네 시간의 막차를 놓치지 말길_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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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은 눈앞의 것만 캐고 사느라 봄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지._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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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이란 그런 것이다.
세상이
오른손잡이인 나에게
왼손으로 건네는 악수._249쪽
기본정보
ISBN | 9791193703021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8월 07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27 * 188
* 19
mm
/ 43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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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
하지만 자기의 진심을 전하는 일에는 서툴다. 하고 싶었던 무수한 말들을 하지 않고, ‘오늘 하루 좋은 날 되세요’라고 상투적인 글자만 누를 뿐이다. 한 시대의 문화를 이끌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떠들썩하게 애도하는 대신, 진작에 그의 안부를 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씁쓸했다. 안부를 묻기에는 늦어버린 아침을 야속해 하는 사람도 있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오늘이 온 건 아닐까, 늦기 전에 고마움을 말할 기회를 주려고 내일이 있는 건 아닐까"
묻는 오진원 작가의 말 덕분에 오늘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미처 전하지 못한 말 오늘 꼭 해야겠다.
이책 한권인게 아쉬울뿐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이 왔어
타이틀 글도 참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글이 다 밑줄 긋고 옮겨적고 싶은
하나도 빼고 싶지 않은 좋은 글이었어요.
마음이 편하다 싶을 때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요즘 힐링 도서 많지만 왜 베스트셀러인지
갸웃거리게 되는 작품들도 많죠.
책들이 글과 표지까지 뭔가 도식적으로 비슷한 지침서 같은
책이어서 에세이 하면 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질려가던 차에 이 책을 만난 건 행운 같습니다.
여러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야기며 삶의 깊이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진정성과
여운이 가득한 에세이를 읽으니 눈과 마음이 정화됩니다.
책에 음악 용어가 있어서 왜 그런지 몰랐는데 읽다보면 아, 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뭔가 예술도, 음악도, 사랑도 하나의
엘피판 같달까요...
책도 이쁘고 감성적인 사진도 편안하게 마음을 다독여주네요.
글과 잘 어울리는 깊이와 농도가 있었어요.
읽었는데 또 읽고 싶은 책이네요..
새로운 에세이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진짜 다시 한번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