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시인은 1961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대구 계명대 정책대학원 졸업하였습니다.
2017년 〈문학예술〉 등단하였고 한국문인협회 회원입니다.
백인숙 시인의 시집 『나들가게』 전편에 실린 작품들이 한결같이 ‘나들가게’로 설정된 공간을 들락거리는 사람들 이야기로 거창지방의 사투리로 엮어져 있습니다. 시인이 일부러 사투리를 사용하여 산문 시를 썼습니다. 어떤 작가는 영어로 번역할 수 없는 문장은 안 쓴다고도 하였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상에 떠다니는 신조어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사전에도 안 나오는 사투리로 시를 쓴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투리로 쓴 시가 이 시집의 특성이요 개성입니다. 이 작품들은 지역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글들로 많은 독자로부터 재미지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목차
- 1부
정겨운 나들가게 ... 10
하루의 개점 ... 12
마음은 콩밭에 ... 14
눈길 ... 16
말할 걸 그랬지- ... 18
엇갈리는 반전 ... 20
썸타는 아침 ... 22
시나브로 꽃 피우다 ... 24
人情인정 ... 26
관심끌기 ... 29
소 잃고 외양간 고치랴 ... 32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 35
오늘이 제일 젊은 날 ... 38
오나가나 위기다 ... 41
상호존중 ... 44
자립심을 키우자 ... 48
고향은 아늑한 곳 ... 51
인생은 맘 가는 대로 ... 54
더불어 사는 지혜 ... 57
말이 사람 맹근다 ... 60
꿈이 젊음이다 ... 64
날마다 설렘 ... 68
내로남불 ... 72
2부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 ... 78
인생은 기다림 ... 82
가장 중요한 순간 ... 85
경청 ... 88
생각은 하기 나름 ... 91
찰찰이 불찰 ... 94
죽음과 성장 ... 98
습관은 들이기 ... 101
불꽃 ... 105
세월 이기는 장사 ... 110
잠재력을 발휘하자 ... 116
자연을 사랑하자 ... 119
자기관리 ... 124
결자해지結者解之 ... 128
기다림 ... 133
정신무장 ... 138
기회포착 ... 143
바위꽃 ... 146
셀프 칭찬이 좋더라 ... 150
남 줄 거 있나 ... 155
긍정의 힘 ... 159
눌 자리 보고 다리를 뻗어 ... 164
힘을 기르자 ... 169
3부
일장춘몽 ... 176
시상이 와 이렇노 ... 180
공중空中파 여행 ... 185
그기 그래 되나? ... 189
나는 나로 살자 ... 193
이뻐지는 비결 ... 198
쥐고 있는 행운은 모른다 ... 202
아는 기 있나 ... 207
附和雷同부화뇌동 ... 212
쥐구멍에도 볕 들 날 ... 216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 221
무지개가 아름다운 건 ... 226
가깝고도 먼 세상 일 ... 230
연등꽃 ... 234
함께 고민합시다 ... 235
비빔밥이 좋더라 ... 238
웰다잉 ... 241
인연의 길이 ... 244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 248
사공이 많으면 ... 251
사람 사는 곳 다른 데 있나? ... 254
맞나? ... 257
4부
선택의 선물 ... 262
추억 ... 266
정신일도 ... 269
인생의 답은 어디에? ... 272
세월이 약 ... 275
서당개 삼년이라 카디만 ... 278
찬 바람도 맞지 말자 ... 281
주인 없는 배 ... 283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다 ... 287
하던 대로 하고 살지 ... 290
日新 又 日新 일신 우 일신 ... 293
변화는 곧 삶의 영양제다 ... 296
人生인생은 순리대로~ ... 298
관습에 도전 ... 301
꿈은 꾸는 자에게 있소 ... 304
하모하모 ... 307
니 말이 꼬재이다 ... 310
지구를 돌보는 친구들 ... 313
돈 향기 나네 ... 317
정답 없는 세상사 ... 321
용 가는 데 구름 간다 ... 325
평설 표성흠 _사투리 시 읽기의 즐거움 ... 330
출판사 서평
백인숙의 『나들가게』는 자기 빚을 갚는 일임이 분명하다. 시집 전편에 실린 작품들이 한결같이 ‘나들가게’로 설정된 공간을 들락거리는 사람들 이야기로 거창지방의 사투리로 엮어져 있다. 일부러 그렇게 썼다. 어떤 작가는 영어로 번역할 수 없는 문장은 안 쓴다고도 하였고 요즘은 인터넷상에 떠다니는 신조어들이 판을 친다. 이런 현실에 사전에도 안 나오는 사투리로 시를 쓴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이 시집의 특성이요 개성이다. 이 작품들은 지역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글들로 많은 독자로부터 재미지다는 호평을 받고 있고 고정 독자도 많다.
_ 표성흠 「사투리 시 읽기의 즐거움」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92346816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7월 12일 | ||
쪽수 | 336쪽 | ||
크기 |
126 * 210
* 25
mm
/ 50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공감시인선
|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은 우연히 선물로 받았고,
처음에는 ‘시집’이라는 단어가
흥미를 반감시키기도 했지만,
다양한 장르를 읽는 것을 즐기는 나에게
이 책은 금세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목차에 달린 각 소제목들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며 마주한 경상도 사투리는 색다르고 독특한 매력을 더해주었고,
그 속에서 시골 나들가게라는 배경은
사람 사는 이야기의 풍경을 따뜻하면서도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시집의 형식에서 벗어나,
응축된 단어와 난해한 상징이 아닌,
소탈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들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가벼운 유머와 해학을 통해 독자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이내 삶의 무게를 어깨에
지고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행동 속에는
작가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그 속에서 삶에 대한 통찰이 빛난다.
백인숙 작가의 글은 단순히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다. 오히려 촌철살인의 문장들로 무거운 현실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여유와 위로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상의 한탄과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다가올 내일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되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드라마로 각색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풍부하게 담고 있으며, ‘시집’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그저 수식어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채롭다.
모처럼 마음을 움직인 책이었고, 그 감동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작가의 재능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읽으며도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나들가게에서 발견하는 이야기는, 우리 마음속에도 작은 울림과 여운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