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가 애를 낳았다더니 너도 똑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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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에서’는 어린 시절 농촌의 기억을 풀어놓는다. 장애인 친구를 업고 통학을 하다가 논으로 굴러떨어져 어렵게 헤쳐나온 추억을 담은 ‘꽃이 가득했던 언덕 위의 그 집’, 벼 수확을 앞두고 태풍이 불면서 바닷물이 밀려와 농사를 망쳤던 ‘가을 태풍에 바닷물이 밀려왔다’, 집의 머슴으로 들어와 성실하게 일하던 아저씨를 그린 ‘황소 같았던 그 아저씨는 지금 어떻게 살고 계실까?’, 저자가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자 친정어머니가 딸을 보고 하는 말을 제목으로 달은 수필 “늙은이가 애를 낳았다더니 너도 똑같구나”, 신혼 초 부업으로 뜨개질에 재미를 붙였던 이야기 ‘뜨개질’, 임신이 잘못되어 암으로 발전해 죽다 살아난 이야기를 풀어낸 ‘내 목숨이 다시 살아난 날’ 등이 사실적이면서 한편으로 은유적으로 그려져 있다.
‘가족 이야기’에서는 강릉 김가로 집안을 잘 섬겼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풀어낸 ‘할아버지의 놋그릇’, 뒤늦게 낳은 아들을 처음 보는 순간을 그린 ‘아이를 만나자 혼란이 사라졌다’ 등이 들어있고 ‘여행 이야기’에서는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와 수원의 화성, 광교산, 삼남길 등의 답사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살아가는 나날’에서는 꽃집을 운영하는 이야기, 꽃 속에 숨은 귀뚜라미, 아이들이 집안에서 키운 달팽이의 최후, 성당에서 만난 작은 아이, 방글라데시 어린이를 후원하는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어린시절 옆집 할머니가 “독한 년”이라고 했다는 말대로 오 남매의 맏이로, 십 남매의 며느리로, 삼 남매의 엄마로 독하면서도 건강하게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이 뚜렷이 드러난다.
작가정보
목차
- 1 추억 속에서
꽃이 가득했던 언덕 위의 그 집
"그 소리, 하늘과 땅이 듣고 알아주었겠지"
졸업은 마무리이지만 시작이다
수원천에서 썰매타기
가을 태풍에 바닷물이 밀려왔다
호박 예찬
황소 같았던 그 아저씨는 지금 어떻게 살고 계실까
황구지천 우거(寓居) 이야기
뜨개질
숯의 부활
“늙은이가 애를 낳았다더니, 너도 똑같구나”
내 목숨이 다시 살아난 날
2 가족 이야기
효조(孝鳥) 까마귀
할아버지의 놋그릇
아이를 만나자 혼란이 사라졌다
어머니의 생일상
눈 오는 밤 공원에서
손금 이야기
우리 인생도 '영하, 영도, 영상'이다
물감놀이
3 여행 이야기
뿌리를 찾아가는 길
화성의 야경에 반하다
그해 여름 더위를 광교산에 두고 왔다
나제통문에서 이산의 아픔을 생각하다
삼남길을 걷다
수원 여민각 종 주조 현장에서
4 살아가는 나날
나는 플로리스트
귀뚜라미
개구리의 문상
달팽이
천진한 아이
단풍을 보며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한가위 아침에 만난 아이
인연이 된 방글라데시 어린이
책 속으로
-내 삶에서 소중했던 시간들은 배움의 시기인 20대 후반의 외딴집 겨울이었다. 오두막집을 손보느라 포클레인으로 흙을 쌓아놓은 언덕의 언 땅을 삽으로 한 꺼풀씩 벗겨 밭을 만들었다. 그렇다, 삶도 쌓여지는 흙이요, 인생도 한 꺼풀씩 쌓여지고 벗겨지고 다져지며 그것을 녹여 풀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손으로 잡으려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우리는 언덕을 굴러 논바닥에 쳐박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데굴데굴 쇠똥구리 두 마리가 굴리는 쇠똥처럼 장마철이라 물이 많았던 논에 빠진 것이었다. 흙탕물 속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다.
-추억 속에서 할머니를 불러오는 늙은 호박, 할머니가 살아내신 세월 같은 단단한 껍질을 가진 호박……. 이제 내 주위에서 그런 호박을 키우는 사람은 없다. 할머니가 떠나 가셨듯 호박과 함께 정다운 이야기도 없어지고, 이제 음식용이나 약재로 재배됐을 듯한 건강원 앞의 호박이 있을 뿐이다.
-아저씨는 바보 같고 곰 같았다. 장마철인 여름,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랑방에 누워 쉬어봄직도 한데 구태여 새끼틀에 앉아 발틀을 돌려 새끼를 꼬는 것이었다. 나와 동생이 옆에 앉아 짚을 매기면 귀찮아 야단도 쳐야 하는데 아저씨는 그런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 새끼틀을 한나절 돌리고 나면 다리도 뻐근하고 아프련만 쉴 줄도 몰랐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37살이 저물어가는 12월 28일 난 막내 아이를 낳았다. 엄마 나이에 나도 애를 낳았다. 엄마는 내가 한 소리를 되돌려주었다. “늙은이가 애를 낳았다고 하더니, 너도 똑같구나.”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 대꾸를 했다. “엄마는 아들이 있는데 낳았고, 나는 아들이 없어 아들을 낳은 거라고…….”
기본정보
ISBN | 9788993587333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5월 10일 |
쪽수 | 152쪽 |
크기 |
146 * 208
* 11
mm
/ 36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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