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언어와 혁명

혁명 이후의 한국문학
김영찬 저자(글)
· 2024년 06월 28일
0.0
10점 중 0점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언어와 혁명 대표 이미지
    언어와 혁명 대표 이미지
  • 언어와 혁명 부가 이미지1
    언어와 혁명 부가 이미지1
  • 언어와 혁명 부가 이미지2
    언어와 혁명 부가 이미지2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언어와 혁명 사이즈 비교 145x210
    단위 : mm
01 / 04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19,800 22,000
적립/혜택
220P

기본적립

1% 적립 22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22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4/3(목) 출고예정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황혼을 통과한 자의 시선으로 문학의 전성시대에 보내는
뒤늦은 애도이자 역사화
이 책에서 논의의 방점은 이른바 4・19세대 문학에 찍혀 있다. 하지만 부제인 ‘혁명 이후의 한국문학’은 흔히 4・19세대로 일컫는 김승옥, 이청준, 박태순 같은 새로운 세대의 문학은 물론이고 최인훈, 손창섭, 이호철 같은 그 전세대의 문학까지 포괄한다. 이들의 문학에는 5・16 이후 박정희 지배체제에 의해 질식되고 스러져가는 혁명의 기억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붙들려는 분투가 있었고, 억압적인 사회를 어떻게든 살아내는 자율적인 개인과 문학의 존재 방식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있었다. 그들은 말을 통제하는 권력의 감시와 억압의 시선에 짓눌리고 움츠러들면서도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많은 경우 회의와 좌절, 체념과 허무, 권태와 우울, 무력감과 냉소주의가 이들의 문학을 지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각자 저마다의 언어와 형식으로 괴물 같은 시대와 싸우고 있었다. 이 책은 그 싸움의 흔적을 추적한 기록이다.
1부는 ‘문학의 정치’라는 타이틀로 (당대에 스스로를 65년 세대라 지칭했던) 4・19세대 문학의 언어와 형식을 만들어나간 정신구조의 해명에 초점을 맞췄다. 4・19세대 문학에서 전쟁의 트라우마와 질식된 혁명의 기억이 그들의 내면에서 어떻게 작동하면서 그들 문학의 정체성을 만들어나갔는지가 큰 맥이다. 이 책의 관점은 4・19세대 문학에 대한 무비판적인 정전화(正典化)는 물론 부당한 평가 절하를 모두 멀리한다. 그들의 문학에서 4・19혁명이 갖는 의미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특권화하는 시각도 마찬가지다. 1부에서는 그런 관점에서 주어진 현실을 승인하고 문학에서 정치를 분리해내는 그들 문학의 논리가 어떻게 자기 세대 문학의 가치를 혁명의 지속 불가능성 위에 정초하는지, 또 그 비정치적 제스처가 어떻게 역설적이게도 또 다른 정치성의 차원과 만나게 되는지를 그들 문학의 실상에 밀착해 헤아려보았다. 그런 가운데 정치와 탈정치의 분열과 모순으로 흔들리며 저개발 모더니티에 대응하는 문학의 고유한 자리를 확보해나갔던 4・19세대 문학의 내면풍경의 지도가 여기서 세세히 그려질 것이다.
2부 ‘증상과 성찰’에서는 최인훈, 김승옥, 이청준의 소설을 중심으로 이들 소설에 나타나는 신경증적 주체/언어의 증상과 이를 둘러싼 자기 성찰의 의미와 맥락을 밝혔다. 이들의 소설은 지배권력의 억압과 강제에 맞닥뜨려 회피와 자기은폐, 자기기만의 가면을 쓰고라도 무력한 개인의 가치를 옹호하고 문학의 자리를 지켜내려 했던 시도였다. 자기만의 어법과 형식으로 혁명 이후 반혁명과 파행적 근대화의 대세에 저항하는 내면의 윤리와 문학의 권능을 펼쳐 보인 그들의 글쓰기에 대한 심문과 나름의 해석을 담았다.
3부 ‘거룩한 속물들’에서는 주로 박태순, 손창섭, 이호철 등의 소설이 그려냈던 후진 저개발 모더니티의 자의식, 그리고 그 속에서 현실에 속고 영합하거나 분열하고 일탈하는 속물들의 행방을 추적했던 그들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분석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들 작가의 소설에서, 우리는 혁명이 어떻게 내면화되면서 문학적 모더니티를 구축하는 데 보이지 않는 원인이자 동력으로 작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찬

문학평론가. 계명대학교 교수. 저서로 『근대의 불안과 모더니즘』 『비평극장의 유령들』 『비평의 우울』 『문학이 하는 일』 『명작은 시대다』, 역서로 『근대성의 젠더』 『성관계는 없다』(공역)가 있다.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수상.

목차

  • 프롤로그 | 혁명의 기억

    1부 문학과 정치
    1장 혁명, 언어, 젊음: 4・19의 불가능성과 4・19세대 문학
    2장 4・19세대 문학의 정치와 탈정치
    3장 만들어진 기원과 문학적 주체성의 변증법
    4장 전쟁의 기억과 귀환하는 트라우마

    2부 증상과 성찰
    1장 예술의 공포와 소설의 운명
    2장 식민(植民)의 성찰, 고통의 유희
    3장 자기기만의 현상학
    4장 ‘서울살이’의 임상심리 보고서 1966
    5장 격자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6장 말할 수 없는 증상과 진실의 상상

    3부 거룩한 속물들
    1장 분열하는 속물들, 사건의 기억
    2장 뒷골목 방랑자의 서울 편력과 이야기의 발견
    3장 성공의 로망스와 환멸의 성장
    4장 속물의 고고학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82183454
발행(출시)일자 2024년 06월 28일
쪽수 424쪽
크기
145 * 210 * 18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Klover리뷰를 작성해 보세요.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