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코의 유학 일기

일본 유학부터 취업까지

나나코 저자(글)

시시담시시청 · 2024년 06월 26일

책 소개

늦었다고 단념하기에는 아무것도 늦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운 좋게 공무원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언제나 ‘학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렇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내려두면서까지 ‘학업’을 선택하기에는 여러 여건들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그렇게 ‘학업’에 대한 열망을 내려두고 지냈던 어느 날,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학업’에 대한 열의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고 과감히 ‘일본 유학’에 도전했다. 그리고 대학 생활을 거쳐 대학원생으로 진화(?!)하고 마침내 일본 취업까지 달성해 낸다.
‘일본 유학’이나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모두의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도전에 대해 ‘용기’와 본인의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고심 끝에 책을 써내기로 했다.
늦었다고 단념하기에는 아무것도 늦지 않았다! 각자의 상황과 속도가 다르기에 어떠한 선택도, 결정도 모두의 인생에서 결코 늦은 것은 없다. 일본 유학 결심과 준비과정 그리고 일본 취업준비 과정까지 함께 나누며 모두가 각자의 ‘위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전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나나코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직업을 내려 놓고 학업에 대한 열망과 독립을 위한 간절함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 갔다. 일본 유학부터 취업까지 겪으며 일본 유학과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경험을 나눠주기 위해 첫 책을 쓰게 되었다.

목차

• 작가의 말
  1장 나는 나나코
  1막. 일본어를 잘하는 이유｜2막. 한국에서의 삶｜3막. 새로운 가족, 새로운 친구｜4막. 공짜 점심은 없다｜5막. 인생역전｜6막. 치킨게임｜7막. 삼고초려
  2장 일본 유학 준비 과정
  1막. 정보수집 단계
  Part1. 일본대학에 대해 알아보기｜Part2. 일본유학시험(EJU)에 대해 알아보기
  2막. EJU시험 준비 단계
  Part1. 지망학교와 유학원 고르기｜Part2. 문과수학｜Part3. 종합과목 & Part4. 이과 과목에 대하여
  Part5. 일본어와 영어는 왜 안 다루나요?
  3막. 본고사 준비 단계
  Part1. 면접｜Part2. 소논문｜Part3. 학력시험에 대한 조언
  3장 학업의 전문성 발달
  1막. 전공을 선택한 이유｜2막. 실제로 배우고 느낀 점
  4장 문화적 충격과 적응
  1막. 친구를 사귀는 데 필요한 능력｜2막. 처음부터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말 것｜3막. ‘깊은’이야기는 친해지고 나서 할 것
  5장 위기, 도전 그리고 성장
  1막. 대학교 1학년 : 행복한 시기｜2막. 대학교 2학년 : 경제적 위기｜3막. 대학교 3학년 : 정신적 위기｜4막. 대학교 4학년 : 진로의 위기｜5막. 대학원 1학년 : 육체적 위기｜6막. 대학원 2학년 : 다시 경제적 위기
  6장 일본의 취업 활동
  1막. 취업활동 개요
  2막.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Part1. 3학년(대학원 1학년) 11월 이전｜Part2. 3학년(대학원 1학년) 12~2월｜Part3. 3학년(대학원 1학년) 3월｜Part4. 4학년(대학원 2학년) 4월｜Part5. 4학년(대학원 2학년) 5월 이후｜Part6. 4학년(대학원 2학년) 3월 & Part7. 신입사원 4월
  맺으며

책 속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내 경험을 통해 누군가 자신의 삶에 힌트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경험을 똑같이 따라 할 수는 없지만, 내 삶 속에 녹아있는 행동이나 생각들에서 힌트를 얻어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일본에 막연한 관심은 있지만, 외국에서 사는 것이 두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본에 가서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인가?’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 (8쪽)

친구가 많아지자, 내가 일본어를 배우는 목적은 생존에서 친구들과 더욱 즐겁게 놀기 위한 것으로 바뀌었다. 즐거움이 동반되자 나의 일본어 실력은 급속도로 좋아졌고, 3개월이 지나자 나는 다른 원어민 아이들과 똑같은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처음에 일본어를 하지 못해서 힘들었던 것이 환상이 아니었을까 착각할 정도로, 언어를 익힌 후의 생활은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14쪽)

학생일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어 돈을 벌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내가 돈을 번다는 것을 알게 된 주변사람들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내가 가진 것을 뺏으려 하거나, 나를 평가하며 자신의 우월성을 드러내려 하였다. 그 중의 정점은 역시 할머니였는데, 할머니는 정말 내가 중고등학생 때 정신적으로 시달린 것이 게임의 튜토리얼처럼 느껴질 정도의 변화였다. 정신적인 괴롭힘은 두 배가 되었으며, 경제적인 착취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직장에 있는 것이 더 편안했다. 직장 사람들은 이유 없이 나에게 화를 내지 않고, 내 돈을 뺏어가지도 않는다. (26쪽)

일본에 어떤 대학이 있는지 살펴보았으니, 이제 대학에 들어가려면 무엇을 준비하는지 알아보자. 일본의 유학시험제도는 일본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것과 방식이 비슷한데, 다만 외국인이 시험을 본다는 것을 감안하여 조절된 시험의 난이도와 과목의 차이가 존재한다.
일본대학에 유학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본유학시험(통칭 ‘EJU’)라고하는 시험을 치룬 다음, 해당 점수를 기반으로 자신이 원서를 넣을 대학을 고른다. (39쪽)

하지만 경영학은 사실 기업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동사무소, 정부, NPO, 심지어 국가처럼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곳이라고 해도 경영학을 적용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경영학이란 인간이 마주한 문제를 조직이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70쪽)

해외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현지인과의 문화적 인식의 차이로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건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 내가 가장 문화충격을 느낀 것은 일본과 한국의 심리적 거리감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학부 1학년 때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쉽지 않았다. (76쪽)

말하진 못했지만 늘 마음 속에 대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내 상황에서 석사과정을 견딜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이제 대학교 졸업을 눈앞에 두는데, 공부를 더 하면 가족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가 라는 죄책감 때문에 감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지 아닌지만 생각해’라는 단 한 마디로 모든 상황을 정리해버렸다. 나를 괴롭히던 고민들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95쪽)

일본의 취업활동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나 또한 학부 4학년 때 진로의 위기를 겪었던 이유가 바로 일본의 취업활동을 잘 몰랐기 때문에 시기를 놓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6장에서는 일본의 취업활동 방식과 준비방법에 대해 얘기하면서, 일본 유학을 꿈꾸는 독자들이 학부 과정을 밟는 동안 취업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04쪽)

출판사 서평

일본 대학생활을 넘어 대학원생으로 진화(?!) 마침내 취업까지의 여정
사람들에게 유학은 단순히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에게 유학은 특별했다. 환경을 바꾸어 자기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 설 수 있는 완벽한 ‘독립’이었다.
그렇게 저자의 특별한 도전이 시작되었고, 예상하지 못한 난관들이 다가오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때로는 잠시 멈추고, 버텨내고 또 지나가면서 저자의 일본 유학 생활이 진행되었다. 일본의 대학생활부터 취업으로 바로 이어질 줄 알았으나 ‘일본 대학원 생활’까지 겪으며 저자의 유학생활은 한층 더 다이내믹(?!) 해졌다.
‘나나코의 유학 일기’는 개인적인 경험들을 비롯하여 일본의 대학 생활부터 대학원 생활 그리고 취업까지 한 번에 담아내어 일본 유학이나 일본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독자들이 편하게 읽으며, 다양한 정보를 한 권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9791198511324
발행(출시)일자	2024년 06월 26일
쪽수	122쪽
크기	126 * 211 * 10 mm / 294 g
총권수	1권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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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결심하는 모습..미뤄두었던 어떤 마음을 다시 꺼내어 나아가는 모습도 문제를 해결하며 계속 진행중인 꿈들이..공감됩니다. 단순히 유학정보 책이 아닌 에세이에 있는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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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 최신정보가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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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작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유학정보도 최신이라 좋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초반부 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