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4: 1등 만들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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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민이든 해결해 주는 백꼬선생 그림책방
이번에는 ‘공부’ 고민을 해결하러 돌아왔다!
잠을 줄여 가며 공부해도 학교와 학원 숙제에 시달리는 네 번째 고객, 예나. 예나는 백꼬선생에게 자신과 늘 비교되는 친구의 시험을 망치고 마법으로 수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과연 백꼬선생은 무사히 예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마법을 경험하고 난 후 수학 경시대회 당일, 예나는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4권에서는 백꼬선생도 바짝 긴장하게 하는 새로운 마법 고수가 등장한다. 삐걱거리지만 앞으로 우당탕 나아가는 백꼬선생과 새로운 그림책 주인공 꼬북영감의 합동작전이 크고 작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제, 1등이 되고 싶은 모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우리 앞에 숨 가쁘게 펼쳐진다.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5학년 1학기 도덕 2. 내 안의 소중한 친구
5학년 1학기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6학년 1학기 국어 2. 이야기를 간추려요
6학년 1학기 도덕 1.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이 책의 시리즈 (4)
작가정보

아직 세상에 마법이 있다고 믿어요. 그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요. 그 마음으로 두근대며 글을 씁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 『주병국 주방장』 『엄순대의 막중한 임무』 『비교 마왕』 『박찬두 체험』 동시집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알아서 해가 떴습니다』 『꽈배기월드』 『세상에 공짜는 있다』, 청소년 소설 『꼴값』 『나는안티카페 운영자』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청소년 시집 『송아리는 아리송』, 그림책 『꾀병 사용법』 등이 있습니다.
함께 살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신베라고 불렀습니다. 녀석과 함께 지냈던 시간을 백꼬선생을 그리며 다시 만났습니다. 2004년부터 동화·그림책·논픽션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주 호텔』 『불량한 자전거 여행3』 『루호』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달떡 연구소』 『의자에게』 『삶은 여행』 『나의 독산동』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에 그림을 그렸고, 『붉은신』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 스』 『점옥이』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최근작으로는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시리즈,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 『또비와 코나툼의 비밀』 『백호 소녀 은가비』 『겁이 많아도 너무 많은 귀신 몽보』가 있습니다.
목차
- 프롤로그
꼭두새벽의 신호 ___10
새 주인공, 슈퍼마켓 거북 ___16
미모사 ___30
금지된 마법 미션 __48
똥 이모티콘 투척 챌린지 ___62
가짜뉴스와 댓글 조작 ___82
드림 매직 파워 ___105
땡땡이 매직 쿠폰 ___134
작가의 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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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하고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이 좋다고? 그건 여러분이 뭘 몰라서 하는 얘기임. 남 눈치 안 보고, 제멋대로이고, 까칠하고, 천방지축인 성격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 것임. 게다가 그게 사람이 아니고 고양이면 출구는 없을 거임. 더 이상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당장 읽으란 소리임.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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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마음에 쏙쏙 들어갈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가 능청스럽고 까칠한 고양이 백꼬 선생과 함께 펼쳐진다. 읽다 보면 백꼬선생의 탁탁 끊는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하다. 알알이 반짝이는 웃음 포인트도 반갑다. 술술 읽히는 재미 만점 판타지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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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펼쳐 읽으면 끝까지 달릴 수밖에 없는 재미가 가득하다. 그림 책방을 운영하는 고양이가 마법으로 인간 세계로 오간다. 못하는 것, 싫은 것보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깊이도 있다. 그림책을 안다면 책이 더 좋아질 동화임이 확실하다.
책 속으로
“근데 헐, 내가 공부를 지나치게 많이 해서 어떻게 됐나? 고양이가 말을 하네. 꿈이 꿈 같지 않게 생생하고.”
“꼬마 인간 네가 우주의 비밀을 다 안다고 착각하지 말길 바람.”
백꼬선생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백꼬선생은 예나의 질문에 일일이 설명하는 게 귀찮아졌다. 어차피 처음엔 믿지도 않을 거였다. (17~19쪽)
“나는 백꼬선생이 양보 안 하고 애하고 똑같이 구는 거 상당히 거북해.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잖아.”
없는 셈 치라고 할 땐 언제고 벌써 사사건건 간섭이라니. 백꼬선생은 꼬북영감이 예나 편을 들자, 심기가 매우 불편했다. 예나는 꼬북영감이 마음에 들었다. 꼬북영감과 한편이 되면 독불장군 같은 백꼬선생 마음대로는 되지는 않을 것 같았다.“ (28쪽)
“근데 무슨 공부를 그렇게까지 함? 꼬북영감님 말마따나 초등학생이면 잘 놀고 잘 먹고 그럼 되지 않음?”
“백꼬선생, 조선시대에서 왔어?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조선시대 살아 본 적은 있음.”
“말을 말자, 말을 말아.” (54쪽)
“걱정하지 말고 일단 푹 자 두는 게 좋음. 내가 노력해 볼 생각임. 근데 너무 믿지는 말길 바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큼.”
백꼬선생은 까칠하지 않은 목소리로 소곤댔다. 그러고는 잠든 예나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문을 열고 예나 오빠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에 몸을 던지자마자 잠이 쏟아졌다. (61쪽)
그날 밤, 백꼬선생과 꼬북영감은 예나가 자고 있을 때 또 한 번 작전 회의를 했다. 도저히 백꼬선생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었다. 오랜 논의 끝에 백꼬선생의 의견에 꼬북영감이 아주아주 느리게 동의했다. 꼬북영감은 백꼬선생 그림책방이 있는 산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산 정상에서 희미한 별빛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내 꼬북영감 몸에 열이 오르고 땀이 나기 시작했다. 얼마 뒤, 하늘에서 별빛이 내려와 꼬북영감의 몸으로 흡수되었다. 꼬북영감의 등껍질이 서서히 보랏빛으로 빛났다. (80쪽)
출판사 서평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의 실제 고민이 담긴 학교생활 밀착 동화 시리즈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4권 출간
어린이들이 한 살 한 살 자라가며 겪게 되는 어려움과 고민은 전혀 얕지 않다.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세계 속에서 어린이들은 모든 것이 처음이고, 때로는 상처를 주고받으며 심각한 내상을 입는다. 어느 소설의 한 문장을 인용하자면, 어린이들은 세계 속에서 나아가려고 투쟁한다.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지금 겪고 있고, 어린이였던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했던 학교생활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담고 있다.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호제의 고민, 자신이 한 거짓말로 곤경에 빠진 은지의 고민, 시간을 되돌려 잘못한 일들을 만회하고자 하는 태주의 고민, 공부에 관한 압박감에 시달리는 예나의 고민까지. 백꼬선생은 자신에게 소원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축소하거나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어준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포착하고 다정하게 바라보는 정연철 작가는 백꼬선생의 첫 번째 친구다. 작가는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한 백꼬선생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의 삶에 위로를 건네고, 어린이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법이 사라져도 이야기가 가진 힘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 마음의 근육이 더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과감한 구도와 반짝이는 색채, 그리고 반려묘와 함께 지낸 소중한 기억을 덧입혀 준 오승민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우리는 마치 꿈을 꾸듯 환상적이고,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한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네 번째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을 상상하든지 그 이상! 매직 캣츠 월드의
“백꼬선생 그림책방에 오신 것을 환영함.”
매직 애니멀 월드 쇼핑센터 중에서도 가장 큰 매직 캣츠 월드 쇼핑센터에는 갖가지 마법 물품이 판매되고 있다. 백 번 산 마법 고양이 백꼬선생은 고민을 해결해 달라고 찾아온 의뢰인이 소원을 말하면 필요한 물품이 무엇일지 ‘느낌’이 온다. 이번에는 ‘쭈루룩푸루룩 설사 가루’와 ‘똥끙똥끙 변비 가루’ 앗,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수입해 들여온 연어 맛 야옹 스낵도 두 봉지 샀다.
한편 어떤 고민이든 해결해 주는 백꼬선생의 그림책방에는 재미있는 그림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진열된 그림책 중 한 권을 골라 표지 주인공의 눈을 꾹 누르면 책 속의 주인공이 나타나 그림책방 주인장 백꼬선생과 함께 의뢰인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데, 『호박 수영장』, 『장수탕 나무꾼』, 『슈퍼마켓 거북』, 『백 번 산 고양이』, 『누가 내 신발에 똥 쌌어?』…… 등 어디선가 본 듯 낯익지만, 색다른 그림책 가운데서 예나는 『슈퍼마켓 거북』의 꼬북영감을 고른다.
한때는 마법 교재에 실릴 만큼의 실력자,
백꼬선생을 휘어잡는 새로운 마법 고수의 등장!
하필 은퇴를 앞둔 꼬북영감이라니! 역대급으로 예민하고 까칠한 고객 예나도 모자라 꼬북영감까지. 백꼬선생은 앞으로 일어날 귀찮은 일이 불 보듯 뻔해 한숨만 나온다. 게다가 친구의 시험을 망치고, 마법으로 1등이 되게 해달라는 위험하고 무리 무리한 예나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드림 매직’은 백꼬선생이 한다면 묘생 전체를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하다. 그런데 꼬북영감이 이 마법으로 마법 교재에 실렸다니, 백꼬선생은 갑자기 꼬북영감과의 동행이 행운이라고 느껴진다. 그러나 꼬북영감에게 은퇴 기념으로 여행이나 다니라고 말했던 우리의 백꼬선생. 이제 꼬북영감을 어떻게 설득한담?
책장을 덮으며 예나와 함께 마법을 겪은 독자들은 마침내 한층 단단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제발, 제발, 제발!”하고 부르면 우리에게 오기 위해 어디선가 짐을 챙길 백꼬선생을 기대하면서.
기본정보
ISBN | 9791167552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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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4년 06월 18일 |
쪽수 | 144쪽 |
크기 |
169 * 229
* 11
mm
/ 973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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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69 * 229 * 11 mm / 973 g |
제조자 (수입자) | 우리학교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4.0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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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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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천만다행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예나,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이라 친구들 사이에서 미모사라는 별칭이 있다.
예나는 이번 수학경시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을 타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유치원 때부터 친구였던 석민호와는 수학경시대회를 앞두고 돌연 경쟁관계에 놓인 상태이다.
민호는 이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예나가 마법의 힘을 빌어 민호를 돌연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일요일 전국 수학 학력 경시대회가 있어. 내 인생이 걸린 아주아주 중요한 시험이야. 내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 무엇보다 같이 시험 보는 우리 반 석민호가 완전히 망하는 꼴을 보고 싶어, 꼭."
백꼬선생과 꼬북영감은 매우 난처하다.
아무 이유 없이 상대방한테 해를 가할 목적으로 비는 소원은 안 된다. 그런 임무 수행은 금지되어 있다.
예나의 소원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이 책은 매직 캐츠 월드에 사는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이 그림책방을 찾아 온 의뢰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컨셉의 연작 동화이다.
이미 세 권이 출간되었으며 본 도서는 그 네 번째 이야기인 것이다.
백꼬선생은 백 번을 살아본 경험으로 인하여 예나를 속 깊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는 태도를 보인다. 꼬북영감 또한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주특기인 드림 매직 파워를 사용하여 위기에 빠진 예나의 영혼을 구해내는데...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인 서사는 동화책 속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엄마가 밥 먹듯이 하는 말. 솔직히 말하면 의대는 엄마 목표였다. 의대 진학을 준비하던 오빠가 갑자기 진로 방향을 인공 지능 쪽으로 트는 바람에 집안에 태풍이 불었다. 하지만 오빠의 고집을 꺾진 못했고 대신 예나를 향한 부모님의 집착이 더 강해졌다. 예나는 아직 뭐가 되고 싶다는 샘각을 한 적이 없다. 할아버지도 의사고 아빠도 의사고 친척 중에서도 의사가 많긴 했지만 그건 예나와 상관없는 일이었다. 엄마는 뭐든 "다 너를 위해서야."라고 말했다. 예나는 엄마한테 의사가 되고 싶다고 부탁한 적 없는데...-
우리 주변에서도 수많은 '홍예나'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자신의 꿈이 뭔지도 모른 채 부모의 바램대로 살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 말이다.
친구의 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후 폭탄선언을 하더란다.
지금까지 엄마가 하라는 대로 공부해줬으니 이젠 내 삶에 끼어들지 말라고...
친구는 충격을 받았겠지만 그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기를 내어 당당하게 내적 독립을 선언하였고, 그로 인한 더 이상의 비극은 없을 것이므로...
재미난 어투를 그대로 살린 위트있는 문장과 오승민 작가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더해진 이 책. 가독성이 좋아서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성큼 훔칠 듯하다.
읽기 시작하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만큼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책장을 덮는 순간에는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라며 일침을 놓는 작가의 단단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양육자, 교사들에게도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