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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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서울신문 > 2024년 6월 4주 선정
지금, 우리의 사랑은 온통 초록!
작품 줄거리
「사랑해」 세희는 같은 반 정윤수에게 받은 고백을 단칼에 거절한다. 그런데 자꾸만 정윤수가 머릿속을 맴돈다. 결국 아끼고 아끼던 “사랑해.”라는 말로 고백을 하지만 뜻밖의 대답을 듣게 되는데…….
「몽글몽글, 가슴이」 반에서 혼자만 브래지어를 안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은이는 몸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마침내 브래지어를 입게 된 소은. 그런데 이거, 원래 이렇게 불편한 거였어?
「푸른 계절」 봄이는 단짝 친구인 푸른이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내 마음을 고백해도 될까? 그 아이가 다치면, 더 이상 친구도 할 수 없으면 어쩌지? 마침내 찾아온 고백하기 딱 좋은 타이밍!
「우리 반 캐릭터 카드」 별명이 ‘투명 인간’인 연우와 지민이가 반 아이들을 관찰하며 캐릭터 카드를 만든다. 조용하고 소심한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내일 지구가 망한다면」 설아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환경 문제에 눈떴지만 한편으론 이상하게 억울하고 불편한 마음이 든다. 나의 삶, 지구의 미래, 모든 생명체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잎새뜨기」 엄마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생긴 아진. 집에서 늘 겉돌며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한 아진에게 새로 생긴 동생 유주의 밝은 모습이 마냥 귀엽게 다가오지만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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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경북 김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단편 「사랑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다정한 마음에 기대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었고, 달라지는 계절 속에서 '초록'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사랑은 초록』이 첫 번째로 펴내는 책입니다.
목차
- 사랑해
몽글몽글, 가슴이
푸른 계절
우리 반 캐릭터 카드
내일 지구가 망한다면
잎새뜨기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난 널 사랑하지 않아.”
“언제 사랑할 수 있는데?”
(…)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정윤수의 고백보다 소설 최신 화에 내 심장이 반응하는 걸 보면.
“당연히 어른 되고 나서지.” (9~10면)
어쩌다 맞은 물방울도 이렇게 시원한데 물줄기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얼마나 시원할까? 나도 윗옷을 벗고 수돗물에 머리와 등과 가슴을 적시고 싶었다. 하지만 남자애들과 똑같이 행동할 순 없다. 왜 그럴 수 없을까? (42면)
푸른이는 왜 항상 내 손을 먼저 잡을까. 왜 내 눈을 똑바로 마주 보고 나밖에 없다고 말할까. 왜 내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화를 끊을까. 만약 푸른이도 나와 같다면 용기를 내고 싶다. (57면)
사락, 쓱싹, 사락, 쓱싹.
소리가 어느 순간부터 어우러지더니 리듬감을 만들어 냈다. 나는 잠시 눈을 감았다. 여기는 높다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의 외딴 섬이다. 그 한가운데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연주자는 나와 우지민, 악기는 책과 연필이다. 어쩐지 오늘은 쉬는 시간에도 가만히 앉아 있는 게 민망하지 않았다. (81면)
어떤 풍경만큼은 그려 볼 수 있다.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다가 지치면 해변으로 돌아와 모래사장에 누워 낮잠을 자는 돼지의 모습을. (…) 나는 탄소 말고 마음을 상상하고 싶다. 돼지의 마음, 오징어의 마음. (114면)
수영장에 가면 물속으로 뛰어들어야지. 온몸이 잠기도록 풍덩. 오늘은 왠지 뜰 수 있을 것 같다. (139면)
출판사 서평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사랑은 초록, 초록, 초록!
푸릇한 꽃봉오리 같은 사랑의 순간을 마주했나요?
조은비 작가는 문학적 감수성과 서정성을 갖추면서도 통통 튀는 문장과 인물이 돋보이는 단편으로 2022년 신춘문예 당선 직후부터 주목받았다. 봄을 건너와 여름을 맞이하는 6월, 초록이 가득한 싱그러운 계절에 작가의 첫 책 『사랑은 초록』을 자신 있게 선보인다. 등단작 「사랑해」를 비롯한 여섯 편의 동화에는 각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른 봄부터 한여름의 날들처럼 산뜻하고도 치열하게, 즐겁고도 진지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연애 고민, 기후 위기에 대한 고찰, 사춘기 시기 요동치는 몸과 마음의 변화까지, 어린이의 현실에 밀착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머지않아 활짝 피어날 어린이의 사랑을 힘차게 격려하고 응원한다.
‘나’와 ‘너’를 넘어 ‘우리’를 위하는 마음으로
무한히 확장하는 사랑의 몸집
『사랑은 초록』에는 어린이가 커다란 감정의 파고 한가운데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차근차근,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푸른 계절」의 주인공은 동성 친구를 향한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주인공이 용기 내서 내디딘 한 걸음에는 지금의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사랑’의 범위가 훨씬 더 폭넓어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담겼다. 「몽글몽글, 가슴이」의 주인공은 제 몸에 불만을 가지는 대신 자기만의 성장 속도를 인정하며, 불편한 속옷 착용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친구의 장점을 발견하는 다정한 눈길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험을 풀어낸 「우리 반 캐릭터 카드」, 환경 문제에 관한 밀도 높은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내일 지구가 망한다면」은 ‘나’를 소중히 대하는 마음이 어떻게 ‘너’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우리’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되는지를 탁월하게 보여 준다. 사랑의 확장성을 몸소 경험한 어린이에게 사랑이란 알 듯 말 듯 오묘한 감정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이다. 이 같은 힘센 사랑을 경험한 어린이는 제 스스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부모의 재혼으로 만난 새 가족을 불편해하던 「잎새뜨기」의 주인공은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한 집에서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이들이 진짜 가족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수영장에 가면 물속으로 뛰어들어야지. 온몸이 잠기도록 풍덩. 오늘은 왠지 뜰 수 있을 것 같다. (139면)
작품의 말미에 주인공이 수영장으로 풍덩 뛰어들어 느긋하게 유영하는 장면은 스스로를 조이던 구속에서 제 힘으로 벗어난 결과이기에 더욱 큰 감동을 안긴다. 맑은 물이 작은 파문을 계기로 동심원을 이루며 퍼져나가듯, 이 동화집을 읽으며 독자들이 지닌 사랑의 크기 역시 더욱 단단해지고 커져 갈 것이다.
서툴러도 느려도, 모든 질문의 답은 사랑!
저마다의 속도로 건너는 성장의 순간
사랑을 통한 성장이 언제나 순항인 것은 아니다. 「사랑해」는 사랑에 대해 나름대로 확고한 철학을 가졌던 어린이가 예상치 못한 고백을 받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유쾌하고도 세밀하게 포착한다.
“난 널 사랑하지 않아.”
“언제 사랑할 수 있는데?”
(…)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정윤수의 고백보다 소설 최신 화에 내 심장이 반응하는 걸 보면.
“당연히 어른 되고 나서지.” (9~10면)
주인공 ‘세희’는 같은 반 남자아이 ‘정윤수’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한다. 웹 소설을 읽으며 사랑을 상상한 세희에게 “사랑해.”라는 말은 아무 때나 함부로 꺼내서는 안 되는 고결한 표현이다. 그런데 그날 이후 세희의 머릿속은 온통 정윤수 생각뿐, 마침내 소설 속 절절한 사랑과는 거리가 먼, 현실의 어설픈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지만 사랑의 타이밍은 어긋난다. 세희가 입 밖으로 “사랑해”라는 말을 꺼내기까지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자기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신춘문예의 심사평대로, “사랑을 상품으로 만들어 소비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어린이 주인공을 통해 철학적 화두를 던진다. 이 밖에도 『사랑은 초록』에는 어린이의 질문들이 계속된다. 진정한 사랑은 언제부터 할 수 있을까?(「사랑해」) 가슴이 얼마큼 커져야 브래지어를 하게 될까?(「몽글몽글, 가슴이」) 어린이는 자라나는 과정에서 매일같이 새로운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발견한다. 조은비 작가는 그러한 성장의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하며 어린이의 작은 의문 하나하나를 꼼꼼히 들여다본다. 그러면서도 함부로 조언을 하거나 손쉽게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나서지 않는다. 그저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로, 어린이가 충분히 사색할 너른 공간을 마련한다. 『사랑은 초록』이 서투르지만 천천히, 단단한 태도로 푸르른 사랑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36443344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6월 07일 | ||
쪽수 | 144쪽 | ||
크기 |
154 * 225
* 12
mm
/ 37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창비아동문고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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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54 * 225 * 12 mm / 374 g |
제조자 (수입자) | 창비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4.0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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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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