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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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랑을 키워 가고
서로 의지하며 꿈을 펼쳐 가는 두 사람의 성장 로맨스.
디지털 시대의 소통과 자아 발견을 그린 이야기 속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비상 연락처』는 개성 있고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는 작가 최현경(Mary H.K. Choi)의 데뷔작이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그녀는 다양한 분야와 매체에 활발히 글을 기고해왔고, 문학계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비상 연락처』는 이제 갓 대학생이 된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성장 로맨스 소설이다.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는 독특한 전개로 젊은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미국 평단은 이 책이 현대 젊은이들의 성장기를 재치 있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호평했다.
이루어질 듯 말 듯한 관계 속에서 점차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독자에게 산뜻한 설렘을 안겨준다. 그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겪는 고통과 아픔을 서로를 의지하며 극복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한다. 이 책은 미국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영 어덜트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 젊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정보
(Mary H.K Choi)
Mary H.K. Choi, 최현경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다. 그녀는 한 살쯤 홍콩으로 건너가, 어린 시절을 홍콩에서 보냈다. 이후 텍사스로 이주하여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섬유 및 의류 분야를 전공했다. 패션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MTV Style 출범 시 편집장이 되었다.
그녀는 《뉴욕타임스》, 《GQ》, 《와이어드》, 《애틀랜틱》의 기고가이며, 직업에 관한 팟캐스트 〈Hey, Cool Job!〉과 정신 건강 및 창의성에 관한 팟캐스트 〈Hey, Cool Life!〉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또한,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의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Lady Deadpool』, 『Ghosts』(공동 작업) 등을 썼으며, 에세이 모음집 『아, 내버려둬(Oh, Never Mind)』를 집필했다.
『비상 연락처(Emergency Contact)』, 『영구적 기록(Permanent Record)』, 『요크(Yolk)』를 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젊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저자는 뉴욕시에 살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다 안다는 착각』, 『아내들』, 『우리가 동물권을 말하는 이유』, 『나는 유별나지 않다』, 『이사도라 덩컨의 영혼의 몸짓』, 『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상식』, 『어린 왕자 AR』, 『유리왕좌』, 『미니언즈 무비스토리북』, 『전사들: 예언의 시작』 시리즈, 『WARRIORS 전사들: 새로운 예언』 시리즈, 『이 책 먹지 마』, 『예술가로 살아남기』, 『보이는 기호학』, 『디자인, 일상의 경이』, 『디즈니 미키 마우스 90주년 기념 아트북』, 『미신 이야기: 믿긴 싫지만 너무 궁금한』, 『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 수업』, 『책 쓰기의 기술』, 『카본 히어로즈! 환경을 지켜줘!』, 『하우 투 스케이트보드』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이 책에 대한 찬사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샘
페니
여전히 페니
감사의 글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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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고 재미있다. 너무나 현실적인 인물들, 상처받기 쉬운 그들에게 위로할 선물을 보내고 싶어진다.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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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메시지를 기반으로 하는 십 대들의 감수성 충만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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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독특한 개성과 재기발랄한 입담을 갖춘 샘과 페니.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이 있다. (…)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로맨스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중에도 감정의 핵심은 깊숙한 곳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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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상기될 정도로 감각적이고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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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재치와 인물을 발전시키는 능수능란한 솜씨 덕분에 독자들은 페니와 샘을 속속들이 안다고 느끼고 만족스러운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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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경은 진부한 사랑 이야기를 뒤집어 가장 현대적이고 사실적인 당대의 로맨스를 창조한다. (…) 니콜라 윤의 『에브리씽 에브리씽』과 레인보 로웰의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
독자들은 『비상 연락처』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 약자에게 성원을 보내고, 실의에 빠진 사람들이 함께하면서 치유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에게 딱 맞는 작품이다.
책 속으로
페니는 자기 입이 벌어졌다는 것을 잠시 후에야 깨달았다.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하도록 자극한 첫 번째 계기가 『쥐』였다면,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이 느껴지는 J.A.의 수업은 페니의 계획에서 두 번째로 짜릿한 순간이었다. 어쩌면 두 번째와 세 번째일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어떤 비밀 결사에 초대받은 것 같았다. 그것은 그녀의 사고를 너무나 격렬하게 재조직해 갑자기 소변이 마려울 정도였다.
페니는 지금까지 몇 해째 꾸준히 글을 쓰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진 않았지만, 결코 글쓰기를 멈춘 적이 없었다. 그녀가 현실 생활에서 다른 일들을 모두 무시하는 동안 떠오른 이야기들과 발상들, 낯설고 재미있는 대화들을 썼다. 그녀는 자신이 썩 괜찮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그녀는 그 이상을 원했다. 페니는 정말로 잘하고 싶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J.A. 핸슨이 정확히 알아주기를 바랐다.
-본문 134~135p 중에서
샘은 페니와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좋아했다. 둘은 일이나 잠, 음식, 혹은 아무거나 떠오르는 대로 얘기했다. 꼭 중요한 것일 필요는 없었다. 마지막 메시지는 아침 식사로 뭘 먹을지에 관한 것이었다. 페니는 샘이 바닥까지 내려간 것을 봤기 때문에 본래 모습보다 더 괜찮은 척할 필요가 없었다. 여름 캠프처럼 편한 기분이었다. 그들의 문자는 현실 생활과는 관계가 없었다. 페니가 샘에게 좀처럼 싫증을 느끼지 않는 듯한 것도 한몫했다. 샘의 질문이 아무리 어리석더라도 괜찮았다.
-본문 189p 중에서
페니는 오전 5시 15분에 일어났다. 몇 시에 눈을 감아도 항상 6시 전에 눈이 떠졌다. 요즘처럼 글을 쓰기 위해 조용한 시간이 필요할 때는 축복과도 같은 일이었다. 전에는 이렇게 시간을 찾기 위해 애써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샘에게 작은 말풍선을 보내는 일이 영감의 우물을 다 말라버리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웠다. 자신이 가진 것을 샘에게 다 써버리는 것은 아닌지 두려웠고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 않았다. 게다가 샘에게 친구가 필요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아닌지 핸드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전파 너머를 살펴보고 있는 것도 도움이 안 되는 일이었다.
-본문 233p 중에서
역사적으로 여자애들과 대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여자애들이 관심을 보이면 수많은 질문으로 관심을 돌려주면 된다. 페니는 질문을 잘 받아들이는 편이었지만 수줍어하거나 암시적으로 대답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어울려 노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왠지 그녀는 유혹의 기법에 넘어가지 않는 것 같았다. 샘은 그녀가 그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본문 260p 중에서
샘은 그녀를 믿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진전이 있었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꼭 구체적으로 도달하려는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혹은 전화 통화가 반드시 손을 잡는 것으로 이어지고, 그다음에는 데이트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으로 계속 이어지리라는 기대도 없었지만, 어딘가에서 어떻게든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샘은 페니를 정말 신뢰했고 페니는 운이 좋다고 느꼈다.
-본문 302~303p 중에서
그녀를 타락시킨 원인은 그의 머리카락이었다. 느슨하게 처진 그의 머리는 거의 푹신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는 긴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등을 벽에 기댄 채 침대에 앉아 있었다. 페니는 어마어마한 사생활 침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뒤통수에서 소용돌이치는 머리, 가장 제멋대로 구부러진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의 청바지 무릎에 난 작은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자기 청바지에 난 구멍과 같은 느낌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다. 이 모든 것이 정상이 아니었다.
-본문 415p 중에서
샘과 키스하는 것은 바비나 마크와 키스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심지어 비슷하지도 않았다. 샘과 비교하면 바비와 마크에게 하는 키스는 자기 팔에 얼굴을 갖다 대는 것과 같았다. 맙소사. 바로 이거, 이거, 이거였다. 샘과 키스할 때는 마치 눈을 감았다가 떠보니 우주에 와 있는 것과 같았다. 샘과의 키스는 우주였다. 마치 인터넷 같았다. 기적이었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뇌가 정지하고 백색 소음만 남을 때까지 키스에 몸을 맡기는 동안 혀의 움직임이나 샘과 닿는 다른 부분의 위치에 집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본문 521p 중에서
출판사 서평
문자 메시지로 사랑을 키워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페니에게 고등학교 시절은 특별한 것 없는 시기였다. 진정한 친구는 사귈 수 없었고, 어찌어찌 남자 친구를 만들었지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 더구나 엄마가 어른답지 못한 것도 그녀를 불안하게 했다. 엄마와는 한때 둘도 없는 사이였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거리가 생겼다. 페니는 가능한 한 빨리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거기서는 자신과 마음이 잘 맞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작가로 거듭나기 위한 공부도 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결코 쉽지 않았다.
샘은 모든 종류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사랑도 돈도 가족도, 심지어는 미래까지도 어느 하나 문제없는 것이 없다. 그는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영상 편집에 쓸 노트북은 망가졌고, 통장에는 고작 17달러밖에 없다. 게다가 전 여자친구와의 이별은 그의 삶에 더 큰 혼란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좌절하지 않고 카페에서 일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페니와 샘, 두 사람은 페니의 친구이자 샘의 이복 조카인 주드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들이 처음 마주했을 때는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 넘쳐났다. 그러던 어느 날, 페니가 우연히 샘을 도와주고 전화번호를 교환하면서 그들은 서로의 ‘비상 연락처’가 되었다. 그리고 날마다 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실제로 얼굴을 마주할 필요 없는 디지털 공간에서 서로의 불안과 비밀스러운 꿈을 공유하면서, 점차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간다.
이처럼 『비상 연락처』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서히 사랑을 발전시키고, 서로를 의지하며 꿈을 펼쳐 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로맨스 소설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6022872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6월 03일 |
쪽수 | 580쪽 |
크기 |
146 * 210
* 36
mm
/ 86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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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페니와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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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중요한 것일 필요는 없었다.
마지막 메시지는 아침 식사로 뭘 먹을지에 관한 것이었다.
페니는 샘이 바닥까지 내려간 것을 봤기 때문에
본래 모습보다 더 괜찮은 척할 필요가 없었다.
여름 캠프처럼 편한 기분이었다.
그들의 문자는 현실 생활과는 관계가 없었다.
페니가 샘에게 좀처럼 싫증을 느끼지 않는 듯한 것도 한몫했다.
샘의 질문이 아무리 어리석더라도 괜찮았다. _ 189p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는
독특한 전개로 젊은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그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겪는 고통과 아픔을 서로를 의지하며
극복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한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주인공인양... 왜 내가 다 설레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