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씨앗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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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18)
작가정보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수상하고, 2005년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 동시집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로 서덕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에는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눈물 소금》,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쿵쾅! 쿵쾅!》, 《후루룩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신통방통,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아이》, 동화책 《강아지 시험》, 《김정희 할머니 길》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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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ㆍ 씨앗 폭탄이 떨어진 자리엔 고통과 슬픔 대신 생명과 희망이 움터요
봄이 되면 곳곳에서 씨앗을 뿌리고 나무를 심습니다. 그중에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가 ‘씨앗 폭탄’ 만들기예요. ‘씨앗 폭탄’은 흙에 씨앗을 넣고 뭉쳐 만든 것입니다. 수류탄처럼 멀리 던져 넓은 지역에 씨앗을 골고루 퍼뜨린다고 해서 ‘씨앗 폭탄’이라고 불러요. 이 책은 ‘씨앗 폭탄’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배경인 달달숲 마을에는 크고 작은 바위와 마른 풀만 무성합니다. 수많은 그루터기가 이곳이 한때 ‘숲’이었음을 알려 줄 뿐이에요. 마을 어른들은 망가지는 숲을 지켜보기만 했다가는 아이들이 살 데가 없어질 것을 염려해서 행동에 나섭니다. ‘씨앗 폭탄’을 만들기로 한 것이죠.
책 속 동물들은 씨앗 폭탄 안에 나무 씨앗을 넣지만, 보통 씨앗 폭탄에는 어디에서도 스스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는 야생화 씨앗을 넣습니다. 씨앗 폭탄 속 흙은 땅을 기름지게 해 주고 씨앗은 작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거나 꽃을 피워 멸종 위기 꿀벌과 숲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씨앗 폭탄은 숲을 살리고, 동물을 살리고, 결국 인간을 살리는 폭탄이지요.
ㆍ 미움과 원망을 내려놓고 평화와 회복을 선택한 동물들
인간들 때문에 달달숲 마을이 그늘 하나 없는 황량한 곳이 됐지만, 달달숲 마을 동물들은 인간을 미워하고 복수를 꿈꾸는 대신 망가진 숲을 회복하는 데 힘을 쏟습니다. 하늘은 잿빛 쇳조각 대신 색색의 씨앗으로 가득하고, 쾅쾅 콰콰쾅 굉음 대신 팡팡 경쾌한 소리로 가득해요. 폭탄이 떨어진 곳은 핏빛이 아닌 무지갯빛으로 물들고, 피 비린내 아닌 향긋한 꽃 내음이 퍼집니다. 씨앗 폭탄이 터지면 초록빛 희망이 터집니다.
이 책은 인간의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이 동물들의 지혜로 회복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숲을 비롯한 자연을 내버려 두지 않고 개발을 지속한다면, 자연도 더 이상 버텨 낼 힘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ㆍ 수상한 폭탄을 둘러싼 아기 동물들의 콩닥콩닥 숨바꼭질
이 책에서는 ‘폭탄’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아기 동물들이 오해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납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폭탄’을 찾아 헤매고, 터질까 봐 벌벌 떨며 곳곳에 숨기고, 사라진 폭탄을 두고 어리둥절해하는 어른들을 보며 안심하는 아기 동물들은 비 온 뒤 뜻밖의 장소에 나타난 초록빛 새싹을 보며 그제야 폭탄의 정체를 알게 되지요.
긴장감 있는 전개는 독자들이 아기 동물들과 함께 가슴 졸이며 폭탄을 찾고, 숨기고, 씨앗 폭탄을 만들고, 시원하게 날려 버리게 합니다. 옆 마을 친구들에게도 숲을 되돌려 주기 위해 직접 만든 씨앗 폭탄을 방귀를 모아 슝~ 경쾌하게 날려 보내는 아기 동물들의 모습에는 웃음이 팡팡 터지지요. 천진난만한 아기 동물들의 한바탕 소동은 윤봉선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 재치 있는 유머, 시원한 구성, 귀여운 캐릭터로 활기차게 달려갑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57822973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5월 25일 | ||
쪽수 | 44쪽 | ||
크기 |
222 * 258
* 10
mm
/ 46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가로세로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22 * 258 * 10 mm / 463 g |
제조자 (수입자) | 초록개구리 |
A/S책임자&연락처 | 02-6385-9930 |
제조일자 | 2024.05.25 | ||
---|---|---|---|
사용연령 | 8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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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우편함에 있었던거 같아요ㅜㅠ
씨앗 폭탄이라..
표지볼땐 튀지않았는데
사진찍어 올리고 표지 다시 보니까 아기동물들의 표정이 보입니다.ㅎ
달달숲 마을이 날이 갈수록 망가지고 있어서
어른동물들 회의 끝에 폭탄이라도 만들자는 얘기에
아기여우가 듣고 친구들에게 얘기하며 전쟁이 일어나는줄 알고 어른들이 숨겨놓은 폭탄들을 찾아 곳곳에 숨기고 비가 오기 시작하며 숲이 변화되는 스토리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고 싹이 나고 우리가 폭탄 숨긴곳에서 시작되는거라 아이들이 너무 뿌듯하고 기뻤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 어른들 다같이 씨앗폭탄을 만들고
옆마을로 날리는 아기동물들.
여기서 둘째가 엄청 웃더라구요
아기동물들 표정보며 흉내내고 잠이 달아난것 같습니다ㅋㅋ
조금 아쉬웠던것은 어른동물, 아기동물, 어른멧돼지, 아기멧돼지 계속 글앞뒤로 헷갈려 확인해야했다는게 책읽어가며 불편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달달숲 마을엔 나무가 없고, 숲이 엉망이에요
어느 날, 어른 동물들은 "폭탄"을 만들기로 얘기를 나눠요
그 소식을 엿들은 아기 여우는 폭탄이라는 말에 놀라
친구들에게 달려가서, 이 내용을 전달하지요
그렇게 어린 동물들은, 폭탄을 찾아 숨기며 벌어지는 얘기가 나와요
그 폭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스포가 될수있어, 정답은 비밀로 할게요
자연을 훼손하지않고, 소중히 아껴야한다는 교훈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얘기할 수 있었구요
자연을 지키기위해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도 얘기를 나눠본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웃기는 부분도 나와서, 아이와 즐겁게 웃었던 장면도 있었고
귀여운 그림들도 보는 내내, 아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앞으로도,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예쁜 마음을 지켜나가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른들이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던 아기 여우는 어른들의 말 속에 "폭탄"이라는 단어를 듣고 깜짝 놀라고 맙니다. 그래서 바로 친구들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리고 어른들의 전쟁을 막아보려 고민을 합니다. 아기 동물들은 싸우는게 무섭고 싫었거든요. 한참 고민을 하던 아기 동물들은 어른들이 숨겨둔 폭탄을 찾아서 숨기기로 합니다. 폭탄이 사라지면 어른들도 싸우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죠.
아기 여우와 친구들은 어른들이 숨겨놓은 폭탄을 찾아내 어른들 몰래 이곳저곳에 나눠 숨기기 시작합니다. 어른들은 뒤늦게 폭탄이 사라진 것을 보고 어리둥절해 하지요. 그렇게 아기 동물들의 소원대로 전쟁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몇날몇일 비가 옵니다.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날, 다시 모인 아기 동물들은 폭탄를 숨겨 두었던 장소들마다 새로운 새싹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아이들이 어린이집 다니던 시절부터 참 꾸준하게 환경보호와 동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익히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자연환경에 대한 동화책을 읽게되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빨리 알아채곤 합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지구 지킴이 모드가 됩니다. 지구가 아프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왜 지구가 아프면 안되는지 서로 앞다투어 얘기를 해요. 동화책 덕분에 한번 더 지구, 자연, 동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해서 당분간 잠자리 동화로 계속 읽어주게 될 것 같아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기 여우는 달달숲 마을에 살아요.
봄이 되자 마을 어른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휴우, 이렇게 숲이 망가지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네."
여우 할머니가 한숨을 쉬었어요.
"이러다가 우리 아이들 살 데가 없어진다고요."
토끼 아줌마는 발을 동동 굴렀지요.
"안 되겠어요. 우리 뭐라도 해 보자고요."
멧돼지 아저씨가 씩씩댔어요.
"저기, 그......폭탄을 만들면 어떨까요?"
■참 예쁜 발상이다. 씨앗폭탄 만들 생각을 하다니~ 공격인 줄 알았는데 숲을 되살리려는 반전이다. 이묘신 아동문학은 더불어 살면서 어깨동무하게 하는 따뜻한 불쏘시개가 그 기저다.
우리도 숲에 가서 흙 둘둘 뭉쳐 씨앗폭탄 만들어 볼까?
아니, 아니다. 우리도 반전있는 공격이다.
불필요한 전등불 끄고 쓰레기양 줄이면서 문명인의 활동 조금 덜 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