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팝니다, T마켓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돈으로 자유를 살 마지막 기회!
“서두르세요. T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20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대부분은 여전히 시간을 팔고 있고 삶의 통제권 또한 되찾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그 긴 시간 동안 세상은 변하지 않았을까? 앞으로의 20년도 똑같은 모습일까? 이 소설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멀지 않음을 기발하고 놀라운 제안을 통해 보여준다.
“당신의 꿈과 가족, 연인, 인생을 되찾을 시간을
단돈 $1.99에 판매합니다!”
5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의‘최고의 경제 소설’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20년 만에 특별판 출간!
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은 TC(Tipo Corriente), 보통 남자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마흔 살에 아내와 아들 둘이 있으며, 대부분 그렇듯 주택 융자금 외에도 고정적인 생활비를 감당하느라 허덕이며 산다. 그런 탓에 셋째는 꿈도 꾸지 못하고 필생의 소원인 적두개미의 생식체계를 연구하는 꿈도 멀리 미뤄뒀다. 그런데 어느 날 TC는 문득 자기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본다.
V 자산: 24평 아파트 한 채, 주차장 한 자리, 중고 자동차, 가구, 소액 예금, 아내 몰래 숨겨둔 비상금
V 부채: 이 모든 것을 갖기 위해 은행에 저당 잡힌 시간 35년
이 말은 곧 은행 대출금을 모두 갚는 35년 동안, 어쩌면 평생 동안 꿈은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T(시간)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지. 온 세상이 T를 갈망하지만 가질 수가 없어. 이 사회의 사람들은 모두 우리의 T를 체제에 팔아버렸고, 우리는 모두 T를 파는 사람이야. 우리 자신의 인생에 대한 통제권이 없어.”
하지만 TC는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아주 기발한 묘책을 떠올린다. 바로 사람들이 그토록 갈망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 ‘시간’을 팔기로 한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Fernando Trías de Bes)
현대사회의 인간다움을 고민하는 경제학자. 경제와 사람을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 보고, 경제 시스템하에 현대인이 겪는 소외와 해결책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하고 있다.
스페인 에사데(ESADE) 비즈니스스쿨과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및 MBA 학위를 받은 만큼 본체는 경제학자이지만, 매일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
마케팅 리서치 및 컨설팅 회사 살베티&롬바르트(Salvetti&Llombart)의 공동 설립자로서, 휴렛팩커드, 메르세데스벤츠, 소니 등 전 세계 유수의 기업과 함께 일했으며, 다양한 기업체에서 강의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적 정신과 혁신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
주요 저서로는 72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어 5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행운(La Buena Suerte)』과 필립 코틀러와 공동 저술한 『라테랄 마케팅(Lateral Marketing)』, 『이기기 위한 혁신(Innovar para Ganar)』을 비롯해 창업자의 주요 실패 요인을 연구한 『창업자의 검은 책(El Libro Negro Del Emprendedor)』 등이 있다. 다양한 영화의 시나리오의 작가이자 감독으로서도 활약 중이며 그의 에세이와 소설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목차
- 읽기 전에 | 시간은 돈이다
C1 | 누가 내 시간을 사 갔을까?
C2 | 이 회사를 그만두겠습니다
C3 | 5분의 자유, 단돈 $1.99입니다
C4 |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C5 | 다시 일자리를 구해야 할까?
C6 | 이대로만 가면 백만장자?!
C7 | 1분도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C8 | 신상품을 발표하겠습니다
C9 | 돈으로 자유를 살 마지막 기회!
C10 | 누구도 시간을 빚지지 않았습니다
결말 | 새 화폐가 만들 두 가지 세상
인물 후기 | 어떤 나라의 보통 사람들
저자의 말 | 시간과 돈의 새로운 공식
역자 후기 | 여전히 시간을 빚진 사람들
추천사
-
카프카조차 우리가 어떻게 자신을 노예화하는지, 인간의 소외된 그림을 이보다 잘 그릴 수는 없을 것이다.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는 풍자, 아이러니, 유머를 위해 끝없이 놀라운 전환을 이루는 줄거리를 엮었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고, 우리의 삶을 질문할 수 있는 거울을 제공한다.
-
이 소설은 시장의 균형이 무너질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가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을 때, 그리고 공기처럼 공짜여야 하는 것에 돈을 내야 할 때, 또는 사회에 불필요한 세금을 부과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재앙의 예시이기도 하다.
-
인생은 근본적으로 시간이다.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는 우리에게 성찰을 촉구하는 풍자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 아니 인생을 회복하도록 촉구한다.
-
『시간을 팝니다, T마켓』은 흥미로운 이야기이자 경제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제 소설이다. 시간을 내서 읽어보고 시간을 좀 더 내서 명상해 볼 만한 책이다.
-
『시간을 팝니다, T마켓』에서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는 창조적인 상상력과 예리하고 재치 있는 화술을 절묘하게 결합한다. 엄격한 경제적 인과관계의 논리를 바탕으로, 시간, 아니 T라는 소중한 보물을 높이 사지 않을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독자에게 알레고리와 비유, 풍자를 제시하고 있다. 이 소설의 결말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선사한다.
책 속으로
“다락방이 있으면 셋째 아이를 가질 수 있을 텐데, 이 상태로는 옷장이 너무 작아서 다섯 식구 옷이 집에 다 들어가질 않잖아. 이젠 농장 다락방도 모두 꽉 찼어. 이제 도리가 없어.”
아내는 구슬프게 울었다. TC는 고작 몇 평의 부족이 이토록 중요하게 될 줄은, 몇 년 후 한 생명의 탄생 자체를 아예 부정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일이 그렇게 돌아갔다. p.14
그토록 바보 같은 업무를 하면서 왜 그렇게 종일 일을 했을까? 자발적으로 그렇게 헌신하고 몸 바쳐 일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 TC가 IBN에 그토록 의존했던 가장 큰 이유는 10년 전 은행에서 ‘너그럽게도’ 빌려줬던 어마어마한 주택 융자 상환금을 매달 갚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p.15
Bco에 진 빚을 모두 갚으려면 35년이 걸릴 터였다. 그러니까 그가 진 빚은 $의 빚이 아니었다. 그건 바로 시간의 빚이었다! 참, T라고 해야 하지. 어쨌든 싫든 좋든 그게 현실이었다. p.21
평생 갚아야 하는 주택 담보대출금은 결국 인생을 저당 잡힌 결과라는 게 자명했다. TC는 자신이 가진 T를 모두 팔아버린 것이다. 그는 그와 같은 다른 보통 남자들이 모두 그렇듯, ‘T를 파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p.22
법적인 관점에서 T의 소비는 근로시간이라든지 특정 용역의 제공 등 모든 형태의 계약관계에서 충돌할 테다. 하지만 어떤 나라라는 곳에서 이런 충돌은 새로운 일도 아니었다.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120킬로미터인데 시간당 200킬로미터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도 생산되며, 국제 환경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수치의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산업 활동도 허용되지 않는가.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줄 알면서 담배가 생산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다. 그러니까 결과에 너무 치중하지 않은 채 일단 무슨 수를 쓰든 판매부터 하고 보자는 식이다. T의 판매는 물론 특정 활동과 충돌하겠지만 소비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는 어떤 활동보다 우선할 테다. 소비야말로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활동이며 성장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p.60-61
“편리하게 포장된 5분의 T를 1.99$에 팝니다. 이 통을 사면 누구나 5분을 자기 자신을 위해 쓸 권리가 생깁니다. 한 통을 사면 일을 잠시 그만두고 T가 없어 못 하던 다른 용무를 볼 수 도 있고 아래층 바에 내려가 담배를 한 대 태울 수도, 잠시 산책을 하거나, 늘 잊고 살던 연인을 찾아갈 수도, 뭐든 원하는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상품은 5분을 용기에 담은 거니까요!” p.85
“용기를 열면 5분의 T를 갖게 되는 겁니다. 물론 원하실 때 5분을 소비하실 수 있지요. 이 5분은 바로 구매자의 것이며 다른 누구의 T도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 T는 원래 구매자에게 없던 시간이지만, 이 제품을 사시면 그 5분은 다시 구매자에게 귀속되는 셈이지요.” p.86
그 T는 개인이 구매한 것이므로 재산권을 인정해야 했고, 그건 어떤 경우에도 부정할 수 없는 권리였다. (…) 이직률이나 감기나 독감 등으로 인한 결근은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은 이제 쉬거나 일상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서 아픈 척하지 않아도 되었다. 매일 언제라도 5분짜리 플라스크 한두 개를 여는 것으로 충분했다. p.103-104
아, 자유여!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했던 자유였다. 자유주식회사는 1주일짜리 큐브를 통해 수일의 T를 소비자에게 선사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T를 위해 사회가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본래 제 것이었던 T를 회복하는 일은 사람들에게 그토록 절실했다. p.126
사람들은 부동산 자산을 포기하고 주택 담보대출을 자유주식회사에 넘겨서라도 35년짜리 컨테이너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손에 넣어야 했다. 왜 그랬을까?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하고 있었고, 누구나 그 대열에 동참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제체제에서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원하는 건 나도 가져야 하고, 아무도 원치 않는 건 버려야 하는 법이다. p.144
출판사 서평
★★★★★
“카프카조차 우리가 어떻게 자신을 노예화하는지,
인간의 소외된 그림을 이보다 잘 그릴 수는 없을 것이다.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는 풍자, 아이러니, 유머를 위해
끝없이 놀라운 전환을 이루는 줄거리를 엮었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고,
우리의 삶을 질문할 수 있는 거울을 제공한다.”
_필립 코틀러 《HBR》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거장 50인
기본정보
ISBN | 9791187512936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5월 27일 | ||
쪽수 | 186쪽 | ||
크기 |
128 * 189
* 16
mm
/ 309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El Vendedor de Tiempo/Trias de Bes, Fernando |
Klover 리뷰 (13)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69%의 구매자가
재밌어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브로츠와프의 쥐들: 카오스10% 22,500 원
-
텅스텐(El Tungsteno)10% 10,800 원
-
금지된 일기장10% 16,200 원
-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10% 14,220 원
-
군주론(완역본)10% 10,800 원
시간을 주제로 한 소설답게, 바쁜 현대인들이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축약판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시간을 팝니다, T마켓》은 스페인의 경제학자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의 책이에요. 글로벌 경제학자들이 강력 추천한다는 이 책은 11개국 출간 베스트셀러이고, 이번에 출간 20주년 특별 개정판으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왜 최고의 경제 소설로 뽑였을까요.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으면 돼요. 짧은 분량이라 읽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데다가 그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거예요. 혹시나 원하는 내용이 아니라서 읽은 시간이 아깝다면 불평 대신 생산적인 활동을 하시길, 그래야 진짜 시간을 소중하게 쓸 수 있을 테니까요.
이 소설은 어떤 나라에 살았던 보통 남자 Tipo Corriente (스페인어로 '현재 유형'이라는 뜻)에게 일어났던 일인데 저자는 시간 절약을 위해 그의 이름 대신 TC , 그의 아내는 MTC 라 표기했고, 그리고 시간 Tiempo 이라는 단어는 T 라는 약자로, 돈의 경우는 $ 기호를 사용했어요. 당연히 '시간은 돈이다.'라는 명언은 'T는 $다.'라고 쓸 수 있겠죠. 주인공 TC는 바로 그 T를 판매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자유주식회사라는 회사를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게 됐어요. 상품은 5분이 들어간 용기, 상품에는 '5분의 자유'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과연 5분이라는 T에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시간을 판다고? 말도 안 되는 기막힌 설정 같지만 현재 자본주의 경제체제 안에서 시간을 돈으로 환전한다는 것이 마냥 허무맹랑한 상상은 아니에요. 경제학자인 저자는 우리 삶에서 돈과 시간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TC의 이야기로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소설 속에서 사람들이 T를 구매하는 건 시간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인데 그 시간의 자유는 경제적 자유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서,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시간적 자유를 포기할 수밖에 없어요. 헐값에 시간을 팔면 평생 빚에 허덕이며 시간도 돈도 없이 살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야기의 결말은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예요. 이 두 가지 결말 중에서 실제로 어떤 결말이 올 것인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어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모두가 돈을 향해 달려갈 때, 저자는 시간이라는 중요한 변수를 언급하며, '시간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각자의 것이고,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몫'이라는 걸 전하고 싶었대요. 그러니 이제 우리는 공평하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24시간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생각해봐야 해요.
시간은 종종 금이나 돈에 비유되지만, 정작 그렇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는 그런 뜬구름 같은 아이디어를 놀랍게도 간단명료하게 잘 개발한다.
말 그대로, 시간을 팔아버리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주목 받지 못하는 기행을 일삼은 한 명의 돈키호테가 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롭게도, 아무 것도 아닌, Nobody에서 사회의 유명인사 Somebody가 된다.
동화 같기도 하고, 우화 같기도 하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소설 같기도 하다.
중요한 점은 말이 된다는 것이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것이다.
핵심은 현재 사람들이 시간을 잃어버리고, 아니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예처럼 체제에 채무자 되어 혹사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인공은 그 시간을 팔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되찾게 도와준다.
그리고 이 소설의 최대 클라이막스로 전진한다.
그건 바로 사람들이 점점 시간을 되찾아 가면서, 결국에는
체제가 모든 시간을 빼앗기고, 사람들에게 채무자가 되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을 높이 사고 싶다.
그냥 단순히 시간을 빼앗겼다가,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이야기로 끝났으면, 아동용 동화에 그쳤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야기를 더 고도화했다.
간단히 회계적 원리를 가미하여, 사람들을 채무자로부터 채권자로 탈바꿈 시키면서, 풍자를 더 강렬하게 만든다.
아울러 자본주의의 특성상 점점 부풀어지는 자산들의 가치에 대해서도 꼬집는다.
물론 시장의 작동원리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수요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산에 몰리게 되고, 그것은 가격상승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런 섭리에 대해서도 '그것이 과연 맞기는 한 일인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다.
#시간을 팝니다 T마켓 #권상미 #페르난도트리아스데베스 #앵글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5분의 자유를 단돈 $1.99에!"
이 통을 사면 누구나 일을 잠시 그만두고
T가 없어 못하던 다른 용무를 볼 수도 있고,
잠시 산책을 하거나 늘 잊고 살던 연인을 찾아갈 수도, 뭐든 원하는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당신은 이 상품을 구매하시겠습니까??
⏰️ 신박한 소설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 이론을 소설로 풀어놓으니
재미있고 쉬워진다.
애덤 스미스와 존 스튜어트 밀과 봉이 김선달이 합작한 것 같은 경제 소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습들을 보게하여 깨달음을 주는 사회 소설,
주택 담보대출에서 시작하어 금융의 원리를 깨우쳐 주는 본격 백만장자되기 소설이다.
⏰️ 시간은 돈이다.
독자의 시간도 그렇다. 😁
손에 잡자마자 후루룩 빠르게 읽어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이야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
소름 돋는 통찰력과 우아한 유머가 모두 담겼다.
평균의 사람, 평균적인 어떤 나라가 이렇게나 와 닿다니!!!
만화 같기도, 시트콤같기도 한 스토리 속에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를 아우르는 경제 원리를 영리하게 담아냈다.
⏰️ 확고한 메세지
시간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
공기처럼 흔해서 인식하기 어려운 진리가 헉! 소리나게 가까이 다가온다.
하루 단 5분의 시간만으로도 많은 직업인들의 삶이 변화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2시간의 효용과 그 부작용에 대한 논란도 재미있다.
현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풍자하고,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사회 현상을 꼬집는 시점을 즐길수 있다.
⏰️ 짧은 이야기속에 깊은 메세지가 담긴 글을 좋아하는 당신,
경제 원리를 재미있게 익히고 싶은 당신,
사회 과목 참고 도서를 찾는 청소년에게 권한다.
우리 사회의 흔히 마주치는 경제적 장면들에서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 책읽기였다.
📖 61 하지만 어떤 나라라는 곳에서 이런 충돌은 새로운 일도 아니었다.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120km/h인데 시간당 200km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도 생산되며 국제 환경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수치의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산업 활동도 허용되지 않는가.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줄 알면서 담배가 생산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다.
📖 81 5분짜리 플라스크를 팔았는데 T 품질에 만족하지 않는 고객이 있다면 저희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잃어버린 T를 회복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앵글북스출판사 로부터 # 리뷰제안 받았습니다
#시간을팝니다T마켓
#페르난도트리아스데베스 #권상미옮김 #앵글북스
#ELVENDEDORDETIEMPO
#FernandoTriasdeBes
#소설추천 #경제소설
#시간은돈이다
#자유주식회사
#청소년추천
#실비아의독서노트
이 책의 주인공 TC는 MTC의 남편이자 TC-1과 TC-2의 아버지이며, IBN에서 마지못해 일하고 있고, 자신의 관심사인 적두개미를 위해 T를 할애하고싶지만 사실상 그럴 T가 없다. 이 책에서 등장인물이나 어떤 명칭 등을 약어로 표현하는 것 또한 독자가 할애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저자는 TC가 MTC의 소개로 만난 정신과 의사 닥터 체가 추천한 재택학습과정을 완료하고, 회사를 그만둔 뒤 시간을 파는 T마켓, 즉 자유주식회사를 만들어 처음에는 5분짜리 플라스크를 팔고, 그다음에는 1주일짜리 큐브를 팔아서 대박이 났다가 정부의 제재를 받기도하고, 이에 대응해 35년짜리 컨테이너로 자유 경제체제를 무너뜨리면서 마지막에 정부와의 협상으로 나오게 된 두 가지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기존의 경제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경제체제가 들어서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처음엔 누가 시간을 사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이내 사람들은 익숙해지고 더 많은 자유시간을 사려고든다. 여기서 우리가 산 T는 결국 우리를 고용한 기업과 충돌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근무시간을 정하고 우리를 고용한 기업은 과연 우리의 T를 산 것과 같을까? 시간을 판다는 것은 시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이고 결국 시간이 곧 돈, 돈이 곧 시간인 셈이다.
많은 이들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이유도 돈이 많아지면 그만큼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돈이 곧 시간적자유를 의미하는 셈이다. 이 책에서는 또 다른 경제체제와 새로운 돈의 개념이 생기기도 했지만, 이 또한 같은 맥락일 것이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그 행복에 있어서 돈과 시간은 좀 더 스스로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며 선택의 폭을 넓혀주니까 말이다.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스토리다. 아직은 어렵겠지만, 중고등학교 이후에 이 책을 우리 아이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때 아이들과 이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싶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그냥 주어지던 물을 사 먹는 것처럼 시간도 사고팔 수가 있을까?
시간을 판매하겠다는 TC의 계획이 해프닝이나 사기극으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성공하고 나라의 체제를 바꾸다니 참 특이한 소재의 이야기였다.
현대사회의 인간다움을 고민하는 경제학자가 쓴 소설이라서 그런지 신기한 이야기였다.
보통 남자(Tipo Corrient) TC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주택 융자금 외에
고정적인 생활비를 감당하느라 매일을 허덕이며 살아가느라
셋째 아이는 꿈도 꾸지 못하고, 어릴 적 꿈이었던 적두개미의 생식 체계 연구 또한 미뤄두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자기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보고 선
은행 대출금을 모두 갚는 데 35년이나 걸리니
생의 마지막 수간에도 지급유예로 생을 결산하게 할 수 없다며 절망하게 된다.
일흔다섯 살까지는 자신의 인생을 적두개미가 어떻게 번식하는지 관찰하는 데 바칠 수 없으며,
자신의 운명과 관계없는 일에 자신의 시간 T를 너무 많이 허비하고 있음에 묘책을 마련하게 된다.
사람들이 갈망하지만 가질 수 없는 시간을 팔기로 한 것이다.
TC가 시간을 팔기 위해 엔지니어에게 시간을 담기 위한 용기를 의뢰했을 때
1분의 T는 60초이고, 시간당 평균 14km의 속도로 부는 바람 1초는 공기 0.5세제곱 센티미터에 해당하니
90세제곱 센티미터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둥, T를 담는 속도, 포장 공장의 감속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둥의
말도 되지 않는 논의가 진행되는 걸 보고 바보 같은 생각에 동조하는 척하며
사기당하게 되는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T 판매에 성공적인 이야기로 흘러가 신기했다.
아파트 주차장 구석에서 충전한 5분짜리 플라스크, 그다음에는 2시간짜리 상자를 판매하자
종업원 수도 늘고 실업률도 크게 줄어들면서 TC의 사업은 그야말로 번창해나갔다.
그래서 1주일짜리 큐브를 개발하고, 결국은 35년짜리 컨테이너까지 판매하기에 이르자
T의 소비는 재화와 용역,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에 종말을 가져왔다.
유능한 사업가로 추앙받던 TC는 한순간 세계에서 가정 선진국이었던 나라의
지배적인 자유 경제체제를 무너뜨리고 끝장내 버린 사형수로 전락해버린다.
사형이 임박했을 때 TC가 'T는 $다.'는 것은 '$는 T다.'라며
국민들이 구매한 T를 분 단위 화폐로 교환하게 하면 경제가 다시 돌아간다는
해결책을 마련해 사형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TC가 제안한 대로 사람들은 새로운 T 단위 화폐를 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기 집을 다시 사고 살기가 전처럼 힘들지 않거나
아니면, 어느 정도 T가 흐르고 국민들이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물처럼 희소하면서도 필요한 자원에 세금을 물리면 T 판매 이전처럼
여전히 살기 힘든 세상이라는 것이다.
어떤 결말이 일어날지는 우리 각자에게 달려 있다는 말에
자산을 위해 시간을 저당 잡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시간을팝니다T마켓
"책과 콩나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맨날 듣던 말이다. 바로 시간에 대한 이야기.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때로는 돈만큼 소중하고 귀중하니 어영부영하며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질적 자원 외에 '낭비'라는 용어를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이 바로 '시간'이 아닌가 싶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예전부터 시간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도 다르지 않다. 요새 인플루언서들을 포함하여 너도나도 주장하는 경제적 자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들이 말하는 바를 정리해보면 똑같다. 어느 정도 돈을 모으고 시스템을 만들어서 돈이 저절로 돈을 벌게 만들어라. 그리고 나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자유를 얻자. 현대인들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는 결국 '시간적 자유'로 귀결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청소년들을 비롯한 모든 현대인들이 <시간을 팝니다 T마켓>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경제학자이자 작가인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는 현대사회의 인간다움을 고민한다. 경제학자들은 인간 또한 자원으로 계산하는 사람 아니었어? 생각하기 쉬운데 저자는 좀 다르다. 경제와 사람을 긴밀한 관계로 보고, 경제 시스템 하에 현대인이 겪는 소외와 해결책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저자가 <시간을 팝니다 T마켓>라는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독특하다. 작가 로사 레가스가 <도로테아의 노래>로 스페인 최고의 문학상인 플라네타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상금으로 시중에서는 살 수 없는 것, 바로 '시간'을 살 수 있겠군요."
여기서 착안하여 실제 우리 사회에서 시간을 사고팔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보았고, 그 결과물이 바로 <시간을 팝니다 T마켓>가 되었다.
<시간을 팝니다 T마켓>은 소설 책 치고 얇다. 대략 170페이지 정도? 작가는 사람들이 책 읽은 시간이 별로 없고 글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야기를 '축약판'으로 쓰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결정이다. 지면 낭비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시간 Tiempo라는 단어 대신 축약어 T를 사용한다. 돈의 경우엔 $로 표기한다. '시간은 금이다'라는 금언이 영어로 '시간은 돈이다'이므로 약자를 이용하면 이렇게 쓸 수 있다.
T는 $다.
덧붙여 Capitulo1도 출여서 C1로 표기한다. T는 중요하니깐.
<시간을 팝니다 T마켓>에 등장하는 어떤 나라의 보통 남자는 TC다. TC는 학교 성적이 부족하여 원하던 곤충학자는 되지 못했으나 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결혼을 했다. TC는 신부와 결혼했고 아내를 MTC라고 하자. 소설을 줄여야 하니 MTC와의 연애사나 결혼과정은 모두 생략하고 이야기는 진행된다. 결혼은 했으나 $부족으로 신혼부부는 교외에 24평의 작은 아파트를 구했고 아들들 TC-1, TC-2가 태어났다. MTC는 집이 좁아 셋째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구슬프게 울었다. 조그만 면적때문에 한 생명의 탄생을 부정하게 되다니 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TC는 여러 청구서 대금의 지불을 위해 열심히 장기간 일을 했다. 바로 10년 전 은행에서 너그럽게 빌려줬던 어마어마한 주택융자 상환금을 매달 갚아야하기 때문이었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벌써 원금의 1퍼센트나 갚았다. 그러나 항상 이렇게 일해야 하다보니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인 '적두개미'를 위한 T를 할애할 수가 없었다.
TC는 어느 날 라디오에서 말기 환자 전문의가 하는 말을 듣게 된다. "모든 이들은 생을 마감할 때 인생을 결산해 본다." TC는 인간이 임종의 순간까지 인생의 결산을 미루지 않고 생전에 인생을 결산해 보자는 생각에 다다른다. TC는 자산은 A로 부채는 P로,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보았다.
자신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보니 Bco(은행)에 진 빚을 갚으려면 35년이 걸릴 예정이었다. 바로 시간의 빚! 그리고 체제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본 TC는 경악한다. 체제는 TC의 T 전부를 소유하고 있지만 TC에게 빚진 것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TC는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 되었고 아내는 그를 정신과 의사에게 데려간다. 의사는 충분한 $를 모으기 전까지 적두개미의 생식체계를 관찰할 수 없고, 자영업을 시작하지 않는 한 결코 수지를 맞출 수 없다고 단언한다. 먼저 사업가들을 위한 마케팅 과정에 등록해야 하지만 일을 하느라 시간이 없으니 통신 교육 과정에 등록하여 매주 구독형 분책 교재로 공부를 히야 하는데 이 교육을 완전히 마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T는 그걸 해냈다. 그리고 배운 것을 활용하여 5분의 T를 파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TC-1은 상품의 로고를 멋들어지게 그리고, TC는 T의 가격을 $1.99로 책정한다.
이제 우리는 상품 T가 어떤 식으로 홍보되고 팔리고 사용되는지 <시간을 팝니다 T마켓>를 읽으면서 알 수 있게 된다. 내가 이제껏 읽은 책 중에 가장 참신한 경제학 책이었다. 전세계 모든 현대인들이 꼭 이 책을 읽고 자신의 T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읽을 수 있는 경제 소설책 추천
<시간을 팝니다, T마켓> 책을 올리려 한다.
이 책은 출판사 앵글북스의 신간도서로
경제 소설책이라는 게 관심이 갔다.
주인공 보통 남자 TC의 이야기로
경제의 원리를 담은 소설 추천도서다.
코믹스러우면서 재미를 주며
경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출을 갚느라 정신없는 삶을 사는
주인공은 셋째를 원하지만
지금의 집은 너무 작아서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대차대조표를
그려본 뒤 무언가를 결심한다.
이 책은 요즘 읽을만한 책으로
아내와의 대화에서 피식 웃게 만든다.
시간을 팝니다 T마켓은 읽을수록
우리의 삶도 같이 생각해 보게 된다.
셋째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자신의 꿈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소설 속의 모습만은 아닐 것이다.
처음에 많은 곳에서 그가 만든
5분이 든 통은 다양한 이유로 팔리지
않았는데 나라면 당장 사보았을 것이다.
나는 알면서도 잘 넘어가니까.
흥미로운 경제 '소설책 추천'으로
두껍지 않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시간은 돈이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것을 축약하며 독자들의 시간도
아껴주는 센스 있는 외국 베스트셀러
<시간을 팝니다, T마켓> 책을 추천한다.
경제학자들이 최고의 소설로 추천하는
신간도서를 읽으면서 돈이라는 것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사는 우리를 떠올려본다.
(줄거리와 책사진&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이 흘러간다.
모두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바로 성공과 실패를 가를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1분도 버리지 마라.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475455835
이 책은 쓸데없이 지루하게 이어지는 내용들을 모두 싹 빼고 핵심내용들로만 구성을 하다보니 알파벳으로 많은 언어들을 대상들을 함축하여 등장시킨다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처음에는 등장인물인 주인공을 TC라고 표현하고 시간을 T라고 표현하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도 조금 헷갈렸었다. 그런데 이내 익숙해지니 오히려 책을 빨리 읽으면서 소설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되었다.
하루에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하지만 우리가 시간을 살 수 있고 또 팔수 있다면 이 세상은 과연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언젠가 미래 공상영화에서 미래에는 다른 사람들의 수명을 돈으로 살수 있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난다. 이 영화도 무척이나 충격이었었는데 이 책은 아주 사소하면서도 기발한 내용으로 우리 모두에게 시간을 팔고자 제안한다. 정말 이게 있을수 있나 싶다가도 하나씩 해결되어 가는 소설속으로 궁금증을 가지고 빠져들게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돈을 버는 세상이다. 내가 발명한 모든 것을 특허로 내고 그 수익금으로 성공할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 것이다. 시간과 돈의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 미래를 열어보게 하는 기발한 내용의 소설이라 신기한 기분이 들었고 앞으로 이런 세상이 온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이런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져보면 어떨까 고민도 해 본다. 시간을 팔고자 하는 사람과 시간을 돈으로 사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황당하면서도 많은 여운을 남기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p.126
물을 팔겠다고 했을 때 코웃음치던 시기가 있었다. 봉이 김선달은 사기꾼이었지만, 지금은 외국의 미네랄물을 수입해서 높은 가격에 팔아도 당연한 듯 여긴다.
시간을 판매하는 것은 어떤가?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는 것 아닌가? 그 시간을 어떻게 판다는 것이지?
처음이 어려운 것일까. 이 허무맹랑한 듯 한 이야기가 소설 속 '어떤 나라'에서는 실재로 일어났다.
자신의 시간을 저당잡히고 사는 사람들. 집을 사기위해 35년이란 시간동안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인생. 가치와 의미가 사라진 계산법에서 인생의 결산을 지금 해본다면, 내가 소유한 집과 물건은 내 시간을 빚으로 맡겨 두고 가진 것이라는 셈법이 나온다. 평범한 보통남자인 TC는 자신의 인생을 저당잡히고 정말 하고 싶었던 적두개미 연구를 결국은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시간(T)을 파는 사업자가 된다.
사업자등록을 하고 특허를 내고. 이 과정에서 이것이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일임에도 이 법적 절차가 받아들여지고, 방송 매체에 처음 판매한 '5분'짜리 플라스크를 사용하는 모습이 내 비취자 사람들은 시간을 구입하기 위해 벌떼처럼 모여든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간은 모두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시간이지만, 마음대로 쓸 수 없던 시간. 회사나 일을 하는데 월급($,돈)과 바꾸었던 시간이었는데, 작은 소변통에 들어있는 5분을 연 순간만큼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 것이다.
5분의 자유시간은 일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말도 안되는 물건이 오히려 조퇴와 결근 시간을 줄였고, 사람들은 이 상품만 가지고 있다면 자유롭게 그 만큼의 시간을 쓸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되었다.
그런데, 이 T를 파는 제품이 2시간이 되자 기업들은 곤란해졌다. 출산율도 높아지고 빈 공백시간에 일할 사람을 고용하느라 실업률도 낮아졌지만 말이다. 1주일 자리 T가 든 큐브를 판매하기 시작했을때는 나라가 더 혼란 스러워졌다. 그 때 정부에서는 이 T가 든 상품의 유효기간을 2주일로 설정한다. 이제는 TC의 발에 불똥이 떨어졌다. 수요를 맞추느라 공장을 어마어마하게 확장했는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상황! 이 난국은 어떤 상황이 되었을까.
말도 안되는 상상이라고 여겼는데, 정말 우리는 시간을 돈과 바꾸며, 우리의 자유를 돈과 바꾸며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결국 말하고 싶었던 것은 '시간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각자의 것'이라는 메시지였다.
소설에서는 철저히 T=$의 관점에서 서술된다. 사랑과 인류애 영성 협력과 같은 공동체성과 시간을 돈과 바꾸는 일의 가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자유를 누리되 자유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른사람의 필요를 고려하는 사회. 체제는 개인의 시간을 부당하게 빼앗아서는 안되며, 인간에게 사랑과 인류애, 영성, 협력, 연대와 다른 이에 대한 도움을 표현할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였던 것이다.
이 책이 나온지 20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으면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돈에 대해,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체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책. 《시간을 팝니다T마켓》이었다.
이 책은 시간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아주 간결하고 짧은 이야기로 전달하고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양을 제공한다. 군더더기를 없애기위해 주인공이름도 약자로 TC로 쓰여 있다. 회계사인 TC가 어느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현재 자산과 빚 등을 계산해보니 부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될려면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지금 생활비를 버는 것같지만 나는 나의 시간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은 돈이다’ 라는 명제가 나온다. 그리고 TC는 회사의 월급을 받아서 부채를 갚기에는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리기에 사업을 하고자 한다. 역발상으로 그는 시간을 담은 제품을 출시한다. 5분의 자유 상품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간 상품을 산다. 가치를 제공하면 사람들은 돈을 지불하기에 가능한 상황이다.
풍자적이면서 이 상황을 경제학적 논리로 만들어낸다. 돈과 시간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흥미롭고 재미있다. 시간을 저당잡혀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와 닿을 것이다. 내 시간을 회사에 바쳐서 월급을 받는데 이것이 이득일까 손해일까도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