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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쓰기 수업

글쓰기 동기부여, 이론 및 실습을 한 권에 담았다
이지니 저자(글)
세나북스 · 2024년 05월 20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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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에세이를 잘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
한 권으로 에세이 글쓰기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마스터한다
책에 직접 쓰면서 키우는 에세이 글쓰기 실력!
이지니 작가는 2020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도서관과 강연장 등에서 500여 회의 글쓰기 및 책 쓰기 강의와 동기부여 강연을 진행한 5년 차 강사다. 글을 써서 책을 내는 일도 즐겁고 보람 있지만 강의를 통해 글쓰기 학우님들을 만나는 일은 또 다른 행복이며 매력 넘치는 일이다. 학우님들과 주고받은 경험과 저자의 글쓰기 수업 스킬이 녹아들어 간 500여 회의 강의를 말이 아닌 글로 풀어낸 결과가 이 책이다.
8년 전, 평생 글쓰기와 책 쓰기를 하며 살기로 결심했다.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8년을 꿈을 향해 달렸고 일곱 권의 종이책과 세 권의 전자책을 출간했다. 자신을 루저였다고 부르는 저자가 수백 명 앞에 서서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인기 글쓰기 강사가 되었다.
이지니 작가와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글쓰기 스킬은 물론이고 동기부여까지 받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에세이를 거침없이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책에 직접 글을 쓰면서 에세이 글쓰기 실습을 할 수 있어 그냥 읽기만 하고 구석에 두는 책이 아니다. 주어진 실습에 따라 열심히 글을 쓰면서 이 수업을 성실히 따라간다면 분명 원하는 에세이 글쓰기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에세이를 쓰려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는 꼭 알아야 할 이론’을 실습을 통해 익히도록 충실하게 내용을 구성했다.
‘10년 전, 친구한테 받은 선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는 문장을 보면 머릿속에 어떤 상상이 드는가? 아마 흐릿하거나 두루뭉술한 상상만이 머릿속을 헤엄칠 뿐, 영상을 보듯 선명한 상상은 힘들 것이다. ‘나만 아는 글’을 썼기 때문이다. 독자의 마음을 건드리는 글은 ‘나도 알고, 당신도 알게 하는 글’이다. 즉 ‘친절한 글’이 독자에게 사랑받는다. 이처럼 나만 아는 글을 벗어나 누가 읽어도 재미있는, 유쾌한, 마음이 통하고 공감 가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알려 준다.
그동안 이지니 작가의 강의를 직접 듣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도 이제는 책으로 저자의 유쾌하고 유익한 수업에 쉽고 편하게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 『에세이 글쓰기 수업』으로 글쓰기를 향한 꿈과 목표를 얻고 에세이 글쓰기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이지니

이지니

2015년에 출간한 전자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한 권의 책을 썼다. 지금 이 책이 어느새 10번째다. 2017년에 낸 종이책 『꽂히는 글쓰기의 잔기술』로 글쓰기 수업 의뢰를 받았지만, ‘내가 무슨 강의를 해’라는 두려움 때문에 거절했다. 그 후로 3년이 지난 2020년 여름, 다시 기회가 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내게 제안이 왔겠지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지금껏 도서관, 학교, 기업체, 개인 수업까지 500여 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했다. ‘쓰기’를 잘하려고 수업에 참여한 분들이, 글쓰기로 ‘꿈’이 생겨 명확한 ‘목표’를 갖고 돌아가신다. 수업이 끝난 곳에서도 학우님들의 공모전 수상이나 책 출간 소식을 듣는다. 글쓰기로 꿈을 이룬 분들을 볼 때마다 에세이 글쓰기 경험과 지식 전달은 물론, 또 다른 행복의 돛을 달아드린 기분이라 더없이 감사하고 뿌듯하다.
쓴 책으로는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힘든 일이 있었지만 힘든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영심이, 널 안아줄게』, 『아무도 널 탓하지 않아』, 『꽂히는 글쓰기의 잔기술』 외 3권의 전자책이 있다.

블로그 '이지니의 글쓰기 놀이터'
인스타그램 @leejinny_writer
유튜브 이지니작가TV

목차

  • 수업 시작 전에 - 세상에서 두 번째로 재밌는 에세이 글쓰기 수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_10


    1. 에세이 글쓰기 준비운동

    1강. 글을 쓰고 싶은 ‘진짜 이유’가 뭔가요? _18
    2강. 글을 써서 바뀌고 싶은 게 있다면요? _29
    3강. ‘이런 이유’로 글쓰기가 두렵다면 주목하세요! _38
    4강. 꾸준히 글 쓰고 싶다면, ‘이것’을 반드시 하세요! _48
    5강. 내가 쓰고 싶은 글? 남이 읽고 싶은 글? _54
    6강. 얼른 잘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_57
    7강. 글이 안 써지는 날에는 이렇게 해 봐요 _64
    8강. 글쓰기를 위해 냉정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_70
    9강. 영화, 드라마 볼 때 이렇게 해 봤나요? _74
    10강. 좋은 글이 절로 나오게 하려면 기억하세요 _79
    11강. 필사로 문장력, 글의 구성, 마음 치료까지 한방에! _85
    12강. 글감 고민, 더는 하지 마세요! _94
    13강. 채찍이 아닌 당근을 드리는 이유 _106

    2. 에세이 글쓰기 이론 및 실습

    14강.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 _114
    15강. 초고를 빠르게 쓰는 팁과 빠르게 쓰면 좋은 이유 _124
    16강. 첫 문장, 쉽게 들어가기 _130
    17강. 제목만 봐도 읽고 싶은 글 _140
    18강.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글로 만들기 _149
    19강. 어떻게 써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_157
    20강.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기 _162
    21강. 단순한 문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_170
    22강.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_174
    23강. 독자는 모호한 글은 싫어해요 _184
    24강. 단팥빵은 알겠는데 브리오슈는 뭐지? _191
    25강. 똑같은 감정 표현은 재미없죠 _195
    26강. 글에 힘을 실어주는 인용과 대사 그리고 명언 _203
    27강. 마무리, 마음대로 하소서 _208
    28강. 글쓰기의 꽃 ‘고쳐쓰기’ _214
    29강. ‘명확한 때’를 알려야 독자가 혼동하지 않아요 _224
    30강. 국어사전을 아낌없이 사랑하라 : 모르면 바로 사전 찾기! _227

    3. 에세이 글쓰기 실전
    글쓰기 주제 10편 _230
    수업을 마무리하며 - 〈에세이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 준 이지니 작가님께 _252

책 속으로

* 소개를 제대로 할게요. 저는 8년 차 작가(2024년 2월 현재 집필 기준)고요, 지금껏 3권의 전자책과 6권의 종이책을 썼어요. 이 책이 10번째가 되겠네요. 책을 쓰는 저자의 길을 한 번도 꿈꾼 적이 없던 저로서는, 한 권 한 권 책이 늘어날 때마다 입이 쩍쩍 벌어집니다. 내가 언제 열 권이나 썼나, 놀라워서요. 게다가 많은 분 앞에 서서 ‘에세이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 역시 ‘루저’인 과거를 떠올리면, 이건 뭐 기적이지요. _본문 11쪽

* 책을 출간하면 북 콘서트나 북토크 같은 행사를 하지 않는 한 독자님을 만날 수 없잖아요. 그런데 강의는 비대면(줌 강의)이든 대면이든 학우님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글쓰기와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활기찬 제 성격이 책에는 덜 드러나는데, 수업 때는 제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_본문 12쪽

* 저는 제 보잘것없는 과거를 사랑합니다. 과거를 내보이는 게 부끄럽긴 해도 지금의 나를 더욱 빛나게 해주니 고마워요. 어릴 때부터 공부도 잘했고, 매사에 꾸준한 열정을 지닌 사람이었다면, 학우님께 동기를 부여해 드리기가 힘들었을 테고요. 가령, 자기계발서를 읽는데 금수저로 태어난 저자가 어떤 실패나 고난 없이 탄탄대로 코스만 밟았다고 하면, 독자는 동기부여는커녕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만 여기게 되었을 겁니다. 제 이야기로 글쓰기든 뭐든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힘을 얻는 분이 계실 거라 믿습니다. _본문 32쪽

* 단언컨대 세상의 수많은 재능(그리기, 만들기, 요리하기, 조립하기, 운동하기 등) 중에 ‘글쓰기’만큼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도 없지요. 많이 읽고, 많이 쓴 사람이 결국 글을 잘 쓰게 되어 있어요. 글쓰기 실력은 기본적인 팁만 알아도 금방 늘어요. 진부하지만 사실이죠. 여기에 하나만 추가할게요. 읽고, 쓰고, 뭘 한다? 사색하기! 입니다. 글을 잘 쓰려면 꾸준한 읽기와 쓰기는 당연합니다. 거기에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글 즉, 통찰력이 있는 글을 쓰려면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이라는 뜻을 지닌 ‘사색’을 해야 해요. _본문 40쪽

*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려면 일단 ‘글을 쓰는 내가’ 즐거워야 하고, 나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여야 합니다. 있었던 일의 나열을 넘어, 나만의 시선이 글에 잘 담겨 있다면 독자의 마음을 공감으로 이끌겠죠. 어떤 장르든 마찬가지겠지만 에세이도 예외가 아니에요. 에세이는 일기와는 살짝 다르잖아요. 그저 있었던 일의 나열이 아닌, 일어난 일 안에서 느낀 나만의 생각과 관점을 끄집어내야 하잖아요. 내가 잘 알고 있는 주제를 택해야 자신의 관점을 글에 잘 담을 수 있겠죠. _본문 55쪽

* “필사가 좋다는 건 아는데요, 키보드로 쳐서 필사하나요? 아니면 손글씨로 필사하나요?”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했어요. 그런데 방식은 자유입니다. 물론 손으로 쓰면 머릿속에 더 오래 남을 수 있겠지만 손은 글씨를 쓰고 있는데, 머릿속은 딴생각으로 가득하다면 소용없겠죠. 그래서! 필사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소리 내 필사하기입니다. 소리를 내면 입 밖으로 글이 나가면서 그 문장이 자신의 귀로 들어가잖아요. 문장 하나하나가 눈을 넘어 입으로 낸 소리가 귓속으로 슝~ 들어가니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밖에 없겠죠. 독서대에 책을 받치고 한 문장 한 문장씩 소리 내어 읽으며 필사하면 좋겠습니다. _본문 89쪽

* 대주제를 정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주제를 정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글감 고민을 크게 안 해도 됩니다. 나만의 대주제가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대주제 안에서만 생각하면 돼요. 둘째, 꾸준히 글을 쓸 힘이 생깁니다. 대주제가 없다면 매번 어떤 내용의 글을 써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물론 매번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는 게 좋은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께는 말마따나 곤욕일 수 있어요. 꾸준히 쓰고 싶기는커녕 작심삼일도 힘들 겁니다. _본문 96쪽

* 왜일까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우리에게는 고치고 다듬을 퇴고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 역시도 고치고 다듬는 퇴고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요. 초고에 10분 이내의 시간을 투자했다면 퇴고에는 최소 5배가 소요됩니다. 특히 책 출간을 위한 집필은 심한 말로 토가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읽고 수정해요. 브런치나 블로그에 발행하는 글도 10번 이상 읽고 수정합니다. 심지어 겨우 네다섯 줄의 짧은 글도 퇴고를 피할 순 없죠. 퇴고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할게요. _본문 127쪽

*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에서 만들어집니다. 그것도 긍정이 아닌, 부정의 키워드에서 말이죠. 학우님이 가지고 있는 부정의 키워드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희망이 됩니다. 당시에는 가슴 찢어질 듯 아픈 상처와 슬픔도 다른 이에게는 살아갈 이유가 되죠. 인간은 이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전부를 겪을 수 없습니다. 아니, 그럴 만한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타인의 실수를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_본문 160쪽

*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나를 드러내기 꺼리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이야기가 빠진다면 그야말로 속 빈 강정, 단무지 없는 김밥과도 같죠. 관념적으로 뻔한 글을 많이 쓰지만, 이런 글에는 큰 힘이 없어요. (시간은 금이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등과 같은) 독자가 좋아하는 글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글쓴이 자신의 이야기가 구체적이고 솔직히 드러나죠. 무엇보다! 솔직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_본문 168쪽

* 글을 쓸 때 우리는 모호한 표현을 무지하게 많이 씁니다. 아니라고요? 에이, 설마…. 좋은 사람, 좋은 나라, 기분 좋은 칭찬, 피하고 싶은 사람, 안 좋은 장소…. 어때요?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아닌가요? 무의식적으로 쓰는 이런 표현들은 나만 아는 내용이죠. 모호한 표현을 구체적으로 써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독자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저도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모호한 표현을 글에 엄청나게 집어넣었죠.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되도록 내용을 풀어서 써요. 그래야 독자가 훨씬 이해하기 쉽고, 내가 느낀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거든요. _본문 185쪽

* 내가 잘 안다고 해서 독자도 잘 알 거란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여행지에 관한 글도 마찬가지죠. 그 나라의 음식이나 지역, 장식품 등도 여행을 가본 사람만 알 수 있을지 몰라요. 그리고 영어나 중국어, 일어 등의 외국어도 반드시 우리 말 해석을 적어줘야 하고요. IT나 경제, 부동산, 패션, 그림 등의 분야 글이라면 전문 용어가 나옵니다. 쉬운 단어를 선택하거나, 따로 설명을 적어주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어도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더 재밌게 글을 읽을 수 있겠죠. _본문 194쪽

* 내가 스스로 퇴고를 잘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초고를 쓴 한글 파일에 바로 퇴고하지 마시고 같은 내용의 파일을 하나 더 만드세요. 파일을 복사하는 겁니다. 파일명은 다르게 하고요. 그 이유는 누가 내 글을 첨삭해 주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잘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서예요. 만약 하나의 파일에 초고를 쓰고 퇴고하면 내가 얼마나 수정했는지, 내 글이 얼마나 깔끔해졌는지를 제대로 알 수 없어요. _본문 216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3614044
발행(출시)일자 2024년 05월 20일
쪽수 256쪽
크기
136 * 201 * 20 mm / 459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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