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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익은 토마토

생각이 영그는 인문에세이
카페의 서재 4
오형석 저자(글)
벼리커뮤니케이션 · 2024년 05월 15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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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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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토마토처럼
시인의 시선을 통해 발견하는 일상과 사물의 깊이!
“같은 생각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사색이 되고 위로가 된다.”
시인이 발견하는 일상과 사물의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 2003년 계간 〈문학인〉과 〈한라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오형석 시인이 인문에세이 《잘익은 토마토》를 출간했다. 벼리커뮤니케이션이 기획한 ‘카페의 서재’ 4번째 열매인 이 책은 등단 이후 시인이 처음 세상에 내놓은 산문집이다. ‘생각이 영그는 인문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잘익은 토마토》는 일상의 사소함이 전해 주는 삶의 의미를 짚어낸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수록 꼭지의 이파리도 더욱 푸르러지듯 자질구레한 일상과 사물에 대한 생각도 깊은 사색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책은 시시콜콜한 일상과 사물이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를 찾아낸다. 친근한 경어체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살아있는 현장감을 경험하게 된다. 지은이는 시인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정교한 문장으로 직조된 생각을 통해 씨줄과 날줄이 튼튼한 끈을 만들 듯이 관계의 의미를 하나씩 밝힌다. 일상이 드러내는 미세한 존재의 의미를 붙잡아 삶의 그물망에 하나씩 배치하는 방식으로 ‘토마토가 잘 익어’가는 과정을 펼쳐 보인다.

“자기 몸인 데도 손이 닿지 않는 곳이 등허리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지만 가장 멀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떤 부분은 가려워도 마음대로 긁을 수 없습니다. 등허리처럼 ‘내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꺼’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아차리는 순간은 사람을 겸손하게 합니다. 이런 일은 비단 등허리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생각을 조금 더 넓혀 보았더니 ‘내꺼’인 줄 알았지만 ‘내꺼’가 아닌 것들이 제게 말을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여는 글〉 중)

전체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4개의 주제를 담았다. 지은이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사물들이 우리 삶에 어떤 모습으로 스며들어 관계를 단단하게 하는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풀어놓는다. 빨래건조대에서 시작해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옥수숫대를 감싸는 매미 소리, 천 원에 그려진 매화로 이어지는 미시적 시선을 따라가면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문학, 역사, 철학의 인문학적 지식을 딱딱한 교과서적인 서술을 벗어나 쉽게 풀어내는 방식이 눈에 띈다. 인문학적 교양의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현실에서 경험하는 구체적 경우를 통해 친근감 있게 재해석한다. 대상과의 인접성에 밀착한 환유적 상상력을 통해 드러나는 삶의 진실들은 속도가 지배하는 세상에서‘잃어버린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해 준다.

1부 〈실패한 사랑도 사랑이다〉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관계의 힘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주는지를 탐색한다. 2부 〈인문학카페에서 세상을 읽고 쓰다〉에는 지은이가 읽은 책들에서 얻은 인식과 사색의 결과물이 실려 있다. 3부에서는 시와 소설에서 발견하는 상상력의 깊이를 이해할 때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포착한다. 4부 〈작고 하찮은 것들을 위한 변명〉에서는 누구나 한번은 들어 보았지만 아무도 설명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시대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책 말미에는 《잘익은 토마토》에 영양분을 제공했던 45권의 책과 24편의 시와 소설을 소개했다. 다양한 책 읽기의 경험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어 지은이의 생각이 발아하고 익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총서 (4)

작가정보

저자(글) 오형석

서울에서 나고 서울에서 성장했다. 사회과학을 공부했고, 문예창작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신문, 잡지 등에서 기사 쓰는 일로 밥벌이를 했다. 제대로 된 잡지를 만들어 보려다 망해도 보았다. 시도 좀 쓰는 것 같더니 잠시 시무룩한 상태이다. 혼자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끄적이는 걸 좋아한다. 2003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고, 계간 〈문학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카페문화 웹진 〈카페인〉에 글을 쓰는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

목차

  • 1부 실패한 사랑도 사랑이다
    _ 미처 부치지 못한 편지들

    01. 관계 ………………………………………………………………… 16
    02. 빨래건조대와 소금쟁이 …………………………………… 21
    03. 직선과 곡선 …………………………………………………… 28
    04. 서점 가는 길 …………………………………………………… 34
    05. 낡은 사진책에 관한 기록 ………………………………… 41
    06. 짜장면집과 빌딩들 그리고 호수 ……………………… 47
    07. 모슬포 편지 ……………………………………………………… 55

    2부 인문학카페에서 세상을 읽고 쓰다
    _ 커피 잔에 담긴 사색과 성찰

    01. 포기하지 마라, 그것이 실존이다 ……………………62
    02. 군중, 공중, 대중, 민중은 어떻게 다른가 ………72
    03. 고전이 된 소설의 첫 문장들 …………………………83
    04. 〈드래곤 길들이기〉와 〈어린 왕자〉 ……………93
    05. 당신의 아지트는 어디인가요? …………………… 103
    06. 욕망은 어떤 방식으로 모방되는가? …………… 114
    07. 파토스, 에토스, 로고스를 읽다 …………………… 126

    3부 시와 소설에서 ‘나’를 찾아가기
    _ 시시콜콜한 일상일수록 깊어지는 상상력

    01. 매미소리는 백일홍에 머물다 옥수숫대를 빠져나온다 …… 138
    02. 눈을 위한 세 가지 변명 ………………………………………………… 146
    03. 항아리에 갇힌 소년과 조숙한 소녀의 세상 대처법 ………156
    04. ‘흰 바람벽이 있’는 ‘빈집’을 찾아서 ……………………………… 166
    05. 사랑에 관한 두 가지 고백 ………………………………………… 180
    06. ‘공간’과 ‘장소’ 사이에서 집 찾기 ……………………………… 190
    07. 언젠간 사랑도 눈처럼 그치고 배처럼 밀려나리라 ……… 201

    4부 작고 하찮은 것들을 위한 변명
    _ 들어보았지만 아무도 설명하지 않는 세상 읽기

    01. 천 원짜리 러브스토리 …………………………………………… 212
    02. 불가능하다고? 아니, 사랑은 모든 걸 이겨내지! ……… 221
    03. 동화책에서 읽는 신화, 전설, 민담 ……………………………… 233
    04. 봄의 이면에 가려진 상처와 죽음에 관하여 ……………… 246
    05. 호박, 부추, 도토리묵이 시를 만날 때 ……………………… 258
    06. 현재와 과거를 잇는 외나무다리 ………………………………… 268

    에필로그 ……………………………………………………………… 275

책 속으로

종이박스를 정리하면서 알았습니다. 포장박스는 골판지라고 부르는 것으로 만듭니다. 골판지는 두껍고 단단한 판지 한쪽 또는 두 장의 판지 사이에 물결 모양의 골이 진 종이를 붙인 것입니다. 충격이 가해지면 안에 있는 골은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며 물건을 보호하지요. 튼튼하고 무거운 박스일수록 종이의 겹은 많았고, 골은 더 깊었습니다. 얇은 골 종이들은 떨어지지 않기 위해 서로를 악착같이 붙들고 있었습니다. 종이박스는 ‘관계’입니다. 종이박스는 물건을 위해 기꺼이 제 몸을 네모반듯하게 접었습니다. 박스에는 물건만 담겨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박스는 ‘관계’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저와 물건의 관계뿐 아니라 보내준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가 들어있었습니다.
- p. 16, 〈관계〉 중


직선의 힘보다 튼튼한 것이 곡선의 반복입니다. 빗물이 유리창에 부딪치는 순간을 바라봅니다. 지상을 향해 내리칠 때는 직선으로 다가오더니 유리에 내려앉는 순간, 방울의 형태로 곡선을 그리며 창문을 타고 내립니다. 직선이 개인적 추구와 자기 선택을 지향하는 욕망의 언어라고 한다면, 곡선은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는 성찰의 언어입니다. 산길을 올라가면서 호흡이 가빠지는 것은 더 높이, 더 빨리 오르려는 직선의 생각이 몸 밖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반면, 산을 내려올 때 느끼는 여유와 편안함은 확실히 곡선의 모습을 닮아있습니다. 직선의 추구가 높이에 닿아있다면 곡선의 추구는 폭과 너비에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높이 올라가기만을 원하는 사람은 가파르게도 추락할 수 있지만 곡선의 떨어짐은 완충지대가 생기는 건 아닐까요. 이럴 때 곡선은 휘어짐으로 인한 일탈이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단단한 중심을 만들기 위해 언저리를 계속 메움으로써 보다 튼튼해지는 것이지요.
- p. 30, 〈직선과 곡선〉 중

길이 아닌 곳은 없습니다. 벽도 길이 됩니다. 개미 몇 마리가 담장을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길이 없는 곳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의 일방적인 시선은 항상 고정된 방향성을 가질 뿐이지요. 개미의 입장에서 세상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벽이 되기도 하고, 길이 되기도 합니다. 그곳으로 가는 길은 사라졌지만, 기억이 있는 한 모든 길은 그곳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 p. 38, 〈서점 가는 길〉 중

문학의 언어는 수줍은 듯이 고개를 숙이기도 하지만 펄떡펄떡 살아 꿈틀거리는 삶의 치열함을 뜨겁게 뿜어내야 합니다. 사랑이 영원할 거라며 부드럽고 달콤한 속삭임으로 이성을 마비시키기도 하지만 사랑이 떠난 자리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흉물스러운지 얼굴색 한 번 안 바꾸고 어깃장을 놓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칼날보다 날카롭고, 작두보다 서슬 퍼런 직설의 침을 지리멸렬한 삶의 허리춤에 뱉을 수도 있어야 하지요. 문학의 문장에는 주어와 서술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선의 밑바닥이 있고 위악과 풍자의 조롱 앞에 홀딱 벗고 난감해하는 삶의 초라함이 깃들어야 하죠. 그런 수준의 글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일은 무척 난감하고 슬픈 일입니다.
- p. 43~44, 〈낡은 사진책에 관한 기록〉 중


우리 역사에서 민중의 힘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건들이 대략 30년을 주기로 일어났다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사건을 이끌었던 사람들의 실체와 정체성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그렇다고 민중이라는 말이 정치적 수식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대안 공동체나 사회적 기업 활동 등으로 얼마든지 확장되어, 지금도 살아 꿈틀거리는 말이 되고 있습니다. 개념 없는 사람들이 개, 돼지라고 부르며 함부로 입에 올려서는 안 되는 말입니다. 민중이라는 말에는 부정할 수 없는 고유성과 계승해야 할 역사성이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 p. 81, 〈군중, 공중, 대중, 민중은 어떻게 다른가〉 중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은 문장으로 표현되는 언어 형식이기 때문에 그들의 문장에 대한 숙고는 피할 수 없는 것이겠죠. 좋은 문장은 정확한 문법적 체계 위에 세계의 숨어 있는 의미를 꿰뚫어보는 지적 통찰이 정서적 충격과 맞물릴 때 피어납니다. 문장 하나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논리를 넘어서는 인간의 지성이 섬뜩하게 빛나는 지점을 보여줍니다. 작가들이 작품에 구사하는 문장들의 독특한 개성은‘문체’라는 이름으로 따로 부릅니다. 같은 이야기라 하더라도 드라마나 영화에는‘문체’가 없습니다. 오로지 문자 텍스트만으로 세계와 맞서려는 문학만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문장의 개성은 작가들이 불온한 세계에 맞서는 칼날이자 삶의 부조리를 베어내려는 단검이자 비수이지요.
- p.85, 〈고전이 된 소설의 첫 문장들〉 중


미셀 푸코가 생전에 아이디어로 제시했던 헤테로토피아는 비록 그가 완성하지 못하고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있지만, 그의 통찰은 많은 영감을 주면서 동시에 우리를 반성하게 합니다. 헤테로토피아가 제시하는 비일상적 균열은 현대 사회와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건축이 단순히 도시를 설계하는 공학에 그치지 않고 공간에 대한 잠재의식을 깨우기를 희망하고, 문학과 예술이 도시의 공간을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현대인들의 삶에 공간이라는 개념을 확장하는 데 창조적 동기와 자극을 줍니다.
- p. 112, 〈당신의 아지트는 어디인가요?〉 중


이 시는 제게 매우 특별한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고등학교를 다닐 무렵 봄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동아리 활동으로 참여하고 있던 문예부 시간이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프린트 몇 장을 나누어 주셨죠. 그리고는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칠판에는‘그냥 있는 대로 읽을 것’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 이 시를 읽으면서 코끝이 찡해질 정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학 시간에 배웠던 시가 아니었습니다. 시험문제로 출제되는, 누군가가 중요하다고 밑줄로 자르고, 시험에 꼭 나온다고 단정하던 그런 시가 아니었습니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느끼고, 스스로 시를 들여다보라고 선생님은 아무런 말씀도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 p.173~174, 〈‘흰 바람벽이 있’는‘빈집’을 찾아서〉 중


고전은 분명히 옛날의 저작들입니다. 흔히들 옛날 것은 모두 낡고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견이고 선입견입니다. 옛날에 쓰였던 책들 중에서‘살아남은’책들이기 때문입니다. 몇 세대가 바뀌면서 각 세대는 그 책들에게 물었을 겁니다.‘지금 세대가 당면한 문제의식에 대해 과연 이 책은 어떤 답을 줄 수 있는가’라고 말입니다. 고전은 새로운 세대의 문제 제기에 답을 해온 책들입니다. 그러니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해도 그 책들은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세대의 아이디어보다 더 깊고 유연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고전에서 해답을 찾으라’는 뻔한 소리가 아닙니다. 지혜와 슬기로움은 오래된 것일수록 깊어지는 겁니다.
- p.221~222, 〈불가능하다고? 아니, 사랑은 모든 걸 이겨내지!〉 중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대상에서 개성적 인식을 길어내는 시인들의 언어적 활동이야말로 언어예술인 시문학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요?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자꾸 들여다보게 됩니다. 저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일 속에 살아가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하나를 분명히 배웠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물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 p. 266, 〈호박, 부추, 도토리묵이 시를 만날 때〉 중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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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063180
발행(출시)일자 2024년 05월 15일
쪽수 288쪽
크기
133 * 210 * 24 mm / 459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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