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크랙

어른이 되는 시간 | 양장본 Hardcover
핑거그림책 11
조미자 글/그림
핑거 · 2024년 05월 22일
10.0
10점 중 10점
(8개의 리뷰)
추천해요 (86%의 구매자)
  • 크랙 대표 이미지
    크랙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크랙 사이즈 비교 235x298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사은품 소득공제
10% 14,400 16,000
적립/혜택
800P

기본적립

5% 적립 8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8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새벽배송 내일(3/26,수 오전 7시 전)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크랙 상세 이미지
『자라나고 싶었어.
세상 속에서 나무가 자라 가는 것처럼』

방황과 시련의 밤, 어둠을 가르는 균열이 시작됩니다

불안, 걱정 상자, 가끔씩 나는 등 내면의 감정을 그리는 조미자 작가의 신간
껍질을 터트리며 나무가 자라납니다.
오랜 시간을 지나온 나무의 표면은 수많은 갈라짐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땅속 깊은 어둠을 가르며 뿌리를 내리고, 단단한 껍질을 터트리며 자라나는 힘은,
나무 안에 존재하는, 자라고 싶은 마음과 삶의 의지이겠죠.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어갑니다.
어쩌면 삶의 시간 내내 계속되는 어른이 되는 시간을, 이제 시작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어른이 되는 시간,
소중한 삶의 의지를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그림책 안에 담겨있습니다.

자라나고 싶은 마음, 삶의 소중함이 만들어 가는 흔적, 그 시작의 이야기 [크랙]입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의 시리즈 (13)

이 책의 총서 (3)

작가정보

글/그림 조미자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춘천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창작 그림책으로 [어느 공원의 하루],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란 잠수함을 타고], [바람이 살랑], [보글보글 퐁퐁], [내 방에서 잘 거야],
[내가 싼 게 아니야], [걱정 상자], [불안], [가끔씩 나는], 〈타이어 월드〉
[두 발을 담그고], [깜깜하지 않은 밤에],[책 속으로],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똑똑], [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등이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림책에 글을 쓰고, [마음이 퐁퐁퐁], [꼴뚜기], [미운 오리 새끼를 읽은 아기 오리 삼 남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의 말

언젠가 본 영화 〈거인〉이 마음 쓰리게 남아있습니다.
한 번쯤 이야기하고 싶었던 아이의 시간으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영재는 위탁시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아이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있지만, 그 어른들 마저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며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
영재는 살아보려 애쓰지만,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 영재에게는 커다란 절벽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살아내려는 아이의 모습이 영화 속에 안타깝게 그려집니다.
영재는 집에서 시설로, 또다시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떠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재에게 어른이 되는 시간은
떠밀리고 떠밀리며 외로이 뿌리 내릴 곳을 찾아 헤매이는
가날픈 나무의 시간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절망 가득한 아이의 눈빛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자리에 뿌리를 내린 후, 껍질을 터트리며 자라 가기 시작하는 나무의 삶처럼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크랙] 그림책 안에 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어른이 되는 시간.
삶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그 시간의 시작,
갈라지는 아픔으로 쓰러지지 않기를.

목차

  •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8.9
나무의 껍질을 본 적이 있어.
아주 가까이 눈을 들이대고 말이야.
겹겹이 갈라진 틈 사이로 나무가 자라고 있었어.

작은 틈은 마치 거대한 협곡과 바위 같았지.

12.13
그래서였을까?
그 무렵 나는 그곳으로 이끌렸지.
나무껍질 사이로 보았던 세상
내 마음과 닮아 있는 그곳으로.

14.15
그곳은 나에게 시간이었지.
어른이 되는 시간.

16.17
어디에도 붙어 있을 곳이 없는

18.19
울음의 시간.

출판사 서평

그곳은 나에게 시간이었지.
어른이 되는 시간

변화와 갈등, 방황의 시간이 거친 대자연의 모습으로
내 마음과 닮아 있는 그곳으로

아이는 거대한 협곡이 보이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끝이 없어 보이는, 거칠게 갈라지고 깊게 패인 풍경이 보입니다.
그곳을 바라보며, 아이는 오래전 보았던, 나무의 껍질을 생각합니다.
겹겹이 갈라져 쌓인 나무껍질의 틈들이
거대한 대자연으로 다시 아이의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아이는 그곳으로 이끌립니다.
협곡을 돌고 도는 바람 소리와 절벽 틈 사이 깊게 드리운 어둠이
아이의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
아이는 황량하고 마른 풀 사이로 부는 바람 속에 홀로 서 있습니다.

어디에도 붙어 있을 곳이 없는
울음의 시간.

밤이 오고 있습니다. 아이는 잘 곳을 찾아다닙니다.
겨우 찾아낸 나무 아래 좁은 공간에서도 휘몰아치는 거친 바람으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거대한 절벽 아래로 바람을 피해 작은 몸을 웅크립니다.
자신의 존재도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외로움과 두려움의 밤들이 지나갑니다.

난 갈라지고 있었어.
떠밀리고 떠밀린 그곳에서

자라나고 싶었어.
세상 속에서 나무가 자라 가는 것처럼

어두운 동굴, 갈라진 틈으로 하늘을 보며 아이는 잠이 듭니다.

꿈속에선 하늘의 별이 떨어지고
어둠뿐인 하늘 아래로 땅이 갈라져 터지고 솟구쳐 오릅니다.
꿈은 방황과 시련 속에서 꺼내 볼 수 없었던 아이의 마음을 들려줍니다.
자라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을요.
이제 막 껍질을 터트린 나무처럼 아이의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크랙, 자라 가고 싶은 마음, 삶의 소중함이 만들어 가는 흔적, 그 시작의 이야기

균열, 크랙[CRACK]에는 균열, 금이 가다, 갈라지다. 그리고 시작하다의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거친 협곡, 나무껍질의 균열의 흔적은, 안으로부터 터져 나온 힘의 흔적입니다.
팽창의 힘은 표면을 가르고, 틈을 벌이며 솟아오르기를 반복합니다.
자연의 삶처럼, 균열은 우리 삶의 시간속에 흔적을 만들어 갑니다.
균열은 파괴와 끝이 아닌,
삶으로의 시간과 의지가 만들어 가는 마음 아픈 흔적일지도 모릅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시간은 커다란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는 시간입니다.
방황과 외로움, 두려움의 시간이, 때로 누군가에는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지나게 합니다.
어둠만인 시간 속에서도, 잃지 않는 의지로 삶의 균열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른이 되는 시간은, 삶의 순간 순간 계속되는 여정과도 같습니다.
그 여정을 시작하는 시간의 흔적, 균열의 이야기가 대자연의 모습속에서 펼쳐집니다.
어른이 되는 시간,
세상 속에서 아름답게 균열하며, 소중한 삶의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크랙]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8156570
발행(출시)일자 2024년 05월 22일
쪽수 52쪽
크기
235 * 298 * 10 mm / 659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핑거그림책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235 * 298 * 10 mm / 659 g
제조자 (수입자) 핑거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사용연령, 색상, 재질, 품질보증기준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4.05.22
사용연령 6세 이상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품질보증기준 관련 법 및 소비자 분쟁해결 규정에 따름

Klover 리뷰 (8)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10점
10점 중 10점
100%
10점 중 7.5점
0%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86%의 구매자가
추천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0%

좋아해요

0%

잘읽어요

0%

재밌어요

14%

유익해요

86%

추천해요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처음의 별처럼 다시 빛나

… 나무껍질 사이로 보았던 세상
내 마음과 닮아있는 그곳으로

그곳은 나에게 시간이었지
어른이 되는 시간

사람들이 어른이라 부르는 나는 아직도 아이인데 고사리 손의 아이에게 다가온 고민과 불안등의 감정은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 걸까?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쳤으리라
돌이켜 보니 주변의 고마운 애정으로 다시 일어서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듯합니다

거친 선들과 어둠이 대비되는 밝은 색채로 가득한 이 책은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는데, 일곱 살 아이도 어느새 옆에 누워 소리 내 읽어주는 글에 그림을 보며 “별이 부서졌다!” “이 별은 안 부서졌네?” “아~ 따뜻하겠다~!”
집중하며 마지막 겉표지의 아이의 모습을 보더니 “형이 되었네?!”라며 외치는 모습에 놀라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물으니 첫 장부터 넘기며 아이의 생각으로 다시 읽어줍니다

내 아이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다시금 새로운 면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게는 먹먹함이 아이게게는 따뜻함으로 다가온 크랙! 같이보기 너무 좋아 추천하고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조미자 작가님의 그림책 <크랙>은 영화 <거인>을 보고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어디에도 붙어 있을 곳이 없는 울음의 시간”
어른이 되는 시간을 담은 그림책 <크랙>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되어 적어봅니다.
이 글을 적는 이 순간에도 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가정을 이루면서 엄마로서 책임을 다하다가도 서서히 옅어지는 것 같은 나라는 빛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외로움, 불안함, 미안함, 답답함 등 온갖 감정들로 몸과 마음이 쩍쩍 갈라져서 상처투성이가 되는 날도 있지만 단지 계속할 뿐이에요.
“다시 빛나는 별 하나를 기다리면서,
그렇게 시작되었지.
소중하고도 소중한
내 삶으로의 시간이”
그림책 <크랙>의 짧은 문장이 주는 울림으로 오늘도 불투명한 나를 바로 세우고 꾸준하게 합니다. 언제고 투명했던 날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른이 되는 시간에는 늘 위태한 순간이 곁들여 있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랙>의 거침, 속도감, 뒤엉켜있는 마음처럼 혼란함을 느끼게 하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인데요. 막막함이 느껴지는 어두운 색에서 비로소 빛을 발견하는 순간의 밝은 색은 안도감으로 이어지더라고요. 크랙이라는 제목과 어른으로 가는 쉽지 않은 여정을 오롯이 담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크랙>은 어른으로 되는 시간이 꼭 거칠고 험하다고만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시두더지가 주인공 곁에 항상 함께하는 덕분인데요. 꼭 껴안으면 뾰족한 가시 때문에 다칠 것 같지만 나를 묵묵히 지지해주는 단 하나의 존재만으로도 홀로 버텨야 하는 시간들이 조금은 아름다울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많은 에너지를 품고 태어난 ‘처음의 나’라는 별을 떠올리며 어른으로 가고 있는 모두에게 힘이 되는 <크랙>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 썸네일2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크랙
조미자 그림책
출판 핑거

조미자 작가님의 크랙 그림책은 삶의 소중함과 성장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이에요. 모든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이 책을 읽고 저는 깊은 감동을 느꼈어요.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받았어요.
우리 상윤이도 언젠가는 어른이 되겠지요. 저는 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시 배우는것 같아요.
나무가 단단하게 위로 자라나는 것처럼 우리 아이도 잘 성장하길 바래요. 우리도 어른이지만 하루하루 더 자라는 것 같아요.
크랙의 균열,갈라짐 등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생각을 깊게 해주네요. 그림이 색연필로 그린건지 어떻게 이렇게 그릴 수 있을까? 소중한 삶을 잊지 말고 자라나고 싶은 마음에 대한 그림책 잘 읽었고 그림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빠졌어요.💚🤍🌳

자라나고 싶었어.
세상 속에서 나무가 자라 가는 것처럼

이 책은 핑거 출판사에서 서평단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서 작성한 리뷰에요😃 @fingerbook7

#크랙 #조미자그림책 #핑거출판사 #그림책 #책추천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s #성장 #어른 #아이 #도서협찬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평소 저는 조미자작가님의 책을 좋아합니다. 특히나《걱정상자》라는 책으로 아이들과 수업을 많이하고, 좋아해서 조미자작가님의 시간《크랙》에 당연히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 역시 내면의 감정을 잘 나타내고, 풀어내신듯 해서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책을 본 순간 지금 한창 인생을 살아가는 내가, 우리가 이런 느낌일까요? 어둡고, 거친 목탄 같은 재료의 선느낌과 노란빛이 주는 효과. 혼자인듯 혼자이지 않은 시간. 그렇게 삶의 소중함과 성장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이다.

✔️CRACK: 크랙, 균열,금이 가다, 갈라지다.

크랙,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생각을 하게 해 준다.

겹겹이 갈라진 틈사이로 오랜 시간을 지나온 나무의 표면. 수많은 갈라짐은 흔적입니다. 땅속 깊은 어둠을 가르며 뿌리를 내리고 힘은, 나무 안에 존재하는 삶의 의지겠지요. 어쩌면 삶의 시간 내내 계속되는 어른이 되는 시간......

다시 빛나는 별을 기다리면서
우린 또 그렇게 시작된다.

#크랙 #조미자그림책 #핑거출판사 #도서출판핑거 #그림책 #책 #picturebook #서평에진심을담아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크랙 / 조미자 / 핑거 / 핑거그림책 11 / 그림책


그림책을 읽기 전

아주 오랜만에 만난 출판사 핑거의 핑거그림책이네요.
표지의 배경이 전하는 어둠과 주인공의 밝음은 어떤 이야기를 건네줄지 기대되네요.
'크랙'은 균열이 생긴 의미도 있지만 다른 뜻도 있어요.
그림책을 통해 그 의미들까지 천천히 음미해 볼까요?


그림책을 읽고


크랙의 단어는 바위 표면에 벌어진 틈새, 고무가 갈라지는 현상, 코카인에 백색의 결정체,
복사방지나 등록 기술 등이 적용된 상용 소프트웨어의 비밀을 풀어서 불법으로 복제하거나 파괴하는 것,
매우 뛰어난 기량을 지닌 축구 선수로 가리키는 용어까지 아주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림책 <크랙>은 균열, 금이 가다, 갈라지다. 그리고 시작하다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해요.

영화 <거인>, 드라마 <나의 아저씨> 그리고 <데미안>까지
작가님이 <크랙>을 작업하는 동안 많은 영감을 주었던 작품들이라고 해요.
제가 <데미안>은 알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짧은 영상을 우연히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거든요.
그 슬픔에 너무 빠질까 봐 아직도 정주행을 못하고 있는 드라마이지요.
마지막으로 영화 <거인>을 잘 몰라서 검색했는데 2014년 개봉했던 최우식 주연의 작품이네요.
열일곱 나이에 보호시설에 생활 중인데 이젠 나가야 할 나이가 되고,
위선과 배신, 착한 탈을 쓰고 하루를 버티며 눈칫밥을 먹기 바쁜 어느 날.
무능한 아버지는 영재에게 동생마저 떠맡기려 하지요.
영화 전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스치는 짧은 영상들의 기억과 검색하면서
“…무능한 아버지를 죽여주시고, 못난 어머니를 벌해주시고, 이런 나를 품어주세요”의 대사와
'사는 게 숨이 차요'라는 포스터의 문장들이 얼마나 삶이 버거운지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단어의 뜻도 찾고, 작가님이 언급한 자료를 찾은 후 그림책 <크랙>을 다시 들여다보니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들이 하나하나 다가오는 것 같아요.
끝이 없고, 거칠게 갈라진 거대한 협곡은 출구가 없는 것 같지요.
협곡을 휘도는 날카로운 바람, 절벽 틈 사이의 어둠 사이 아이는 쉴 곳이 없어요.
떠밀리고 떠밀리니 어디에도 몸 한켠, 마음 한구석 둘 곳이 없지요.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밤은 찾아오고 동굴 속에 틈에서 하늘을 보며 잠이 들지요.
꿈속에서 협곡 사이로 땅이 터져 나와 자라나고 있는 힘을 느꼈지요.
많은 밤, 많은 낮을 보내며 빛나는 별 하나를 기다리며
다시 소중하고도 소중한 자신의 삶을 시작하는 아이를 발견했어요.


뒤표지의 그림을 보며 떠오르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있었어요.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끝없는 결정들 앞에 웅크린 아이의 모습이 마치 큰 아이의 내면 아이 같네요.
그리곤, 그림책을 덮고 먼저 떠오른 것은 후배가 생각났어요.
삶에 참 다양한 위기가 찾아와요.
나만 잘 산다고 살아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후배 중에 두 번의 직장을 출근하는 남들보다 몇 배는 열심히 살아가는 이에요.
평소에도 남을 배려하고 힘든 일에 그 누구보다 행동을 먼저 보이지요.
후배이지만 삶의 자세나 생각들을 배우고 싶은 인생 선생님이지요.
하지만 두 달 전, 그녀의 발목을 잡는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이지요.
힘들어 허덕이는 모습을 내비치며 가족을 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후배에게
어떤 위로의 단어도 전할 수가 없었어요.
대신, 헤어지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있는 힘껏 안아주었어요.


삶이라는 게 나만 죽을 만큼 힘든 것은 아니더라고요.
그림책 속 주인공 옆에는 가시가 가득한 고슴도치가 항상 함께 하지요.
서로 각자의 아픔이 가득하지만 또,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는 소중한 존재이겠지요.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그 시간들이 지나고, 세상이 주는 상처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아물고,
아픈 만큼 성장하는 것은 살아오는 동안 수없이 느꼈던 경험들이네요.
경험이 더해질수록 소중한 나의 삶에 작은 행복들에 감사해지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른이 되기 위한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큰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영화 <거인>과 그림책 <크랙>이네요.


- 출판사 핑거의 핑거그림책 -
출판사 핑거는 강물이 흐르는 작은 도시에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지요.
2019년 9월 <불안>을 시작으로 조미자 작가님의 직접 그림책을 출간하기 시작하셨지요.
그러니까 출판사 핑거의 대표님이 바로 조미자 작가님이세요.
11권의 핑거그림책 시리즈와 나의 수수바 시리즈 4권이 출간되었어요.


- <크랙>이 만들어진 이야기 -
아마도 <크랙>의 북토크를 하게 되면,
영화 <거인>,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야기와 음악을 듣고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의 명대사를 읽고 있을 거 같습니다.

영화 거인에서 시작된 크랙의 첫 번째 제목은 <어른이 되는 시간>이었으나
동일한 제목의 출간된 책이 있었고, 어른의 시간이 성장기의 시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듯하여
<크랙 >으로 제목을 지어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그림책 제목을 보고
한참 생각에 잠겼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 가는 시간’

어른은 언제 되는 걸까요?

옛 조상들이 말하는 어른의 어원은 결혼한 사람을 뜻 했고,
사전적의 의미에서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뜻해요.

그럼 전..
어느정도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이..^^;

<크랙>은 조미자 작가님께서
영화 <거인>을 보고 그 여운을 담아 아이의 시간을 쓰고 그린책입니다.

자신의 자리에 뿌리를 내린 후,
껍질을 터트리며
자라 가기 시작하는 나무의 삶처럼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크랙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 그림책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혹독한 과정 속에서
계속 나아갈수 있었던 것은
틈 사이로 보였던
앞으로의 희망의 빛 때문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땐
어른이 빨리 되고 싶었지만 그 과정은 힘들고 험난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 가는 시간에서
우린 깨닫고, 성장하며
아름 다운 균열속에 오로지 나의 삶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불안, 걱정 상자, 가끔씩 나는 등 내면의 감정을 그리는 조미자 작가의 신간

<크랙>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크랙
조미자 그림책
출판 핑거

조미자 작가님의 크랙 그림책은 삶의 소중함과 성장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이에요. 모든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이 책을 읽고 저는 깊은 감동을 느꼈어요.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받았어요.
우리 상윤이도 언젠가는 어른이 되겠지요. 저는 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시 배우는것 같아요.
나무가 단단하게 위로 자라나는 것처럼 우리 아이도 잘 성장하길 바래요. 우리도 어른이지만 하루하루 더 자라는 것 같아요.
크랙의 균열,갈라짐 등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생각을 깊게 해주네요. 그림이 색연필로 그린건지 어떻게 이렇게 그릴 수 있을까? 소중한 삶을 잊지 말고 자라나고 싶은 마음에 대한 그림책 잘 읽었고 그림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빠졌어요.💚🤍🌳

자라나고 싶었어.
세상 속에서 나무가 자라 가는 것처럼

이 책은 핑거 출판사에서 서평단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서 작성한 리뷰에요😃 @fingerbook7

#크랙 #조미자그림책 #핑거출판사 #그림책 #책추천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s #성장 #어른 #아이 #도서협찬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도서협찬

#어른이되는시간크랙
#조미자그림책
#도서출판핑거 @fingerbook7
고맙습니다♥


💫처음의 별처럼 다시 빛나.
갈라지고 터져 솟구친
그 틈 안에서.

CRACK:크랙,균열,금이가다,갈라지다, 그리고 시작하다.

기대되는 조미자 작가님의 신간.
이번에는 어른들을 위로하는 제목부터 <어른이 되는 시간 크랙>이다.
거친 스케치 선,아슬아슬한 협곡 아래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걱정없이 지내던 유아,어린이 시절을 지나 사춘기가 되면서
본격으로 자신으로 파고드는 시간을 갖는다.
크고,작은 누구나 있었던 어른이 되는 시간들.
나이는 누구나 먹지만 누구나 진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내 안의 어린이를 토닥이며 어른이 되는 시간.
그림책을 20대초반부터 봤는데 그때 주위에선 "어른이 왜 아이들 책을 봐?"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
지금으로는 상상도 못 할 이야기에 상처가 되었지만
꾸준히 그림책을 통해 나를 성장시켰다.
아이들을 낳고,육아하며,같이 보던 그림책들로
더 나은 엄마가 될 수 있었고,
아이들이 조금 자란 후엔 혼자만의 시간을
그림책들로 공감하고,위로받는다.

나무가 자라며 갈라지는 틈은
고통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더 큰 나무가 되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어른이 되는 시간.
울음과 고독,고통의 시간을
갈라진 작은 틈 사이의 쏟아지는 별빛으로 위로받는다.

💫난 갈라지고 있었어.

떠밀리고 떠밀린 그곳에서.

자라나고 싶었어.
세상 속에서 나무가 자라 가는 것처럼.

좁고 깊숙한 틈 속에서
삶을 생각하고,고민하고
그 과정 속에서 삶의 의지를 다진다.

힘든 시간들이 성장시키는 과정이 되며 비로소 어른으로
나아가게 된다.

균열은 다시 시작하는 시간을 준다.
책을 보고,산책을 하고,명상을 하며 나에게 안정을 주는 시간.

나도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다.

💜핑거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신간소개 #크랙 #크랙그림책 #picturebook #성장 #균열 #경험 #삶의의지 #그림책추천 #책과함께자라는아이들 #독서하는엄마 #가족이같이읽는책 #오늘을위한책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책읽는우리집🏠
리뷰 썸네일5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