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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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4년 5월 4주 선정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
이 책의 총서 (5)
작가정보

Stefan Zweig
1881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베를린대학교와 빈대학교에서 철학과 문예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럽 각국의 언어와 문학에 정통했으며 신문과 잡지에 다양한 글을 기고했다. 시와 단편 소설을 발표해 명성을 쌓아 나갔고 세계 여행을 하면서 여러 나라의 작가, 유명 인사들과 교류했다. 1934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로 망명했다. 우울증을 겪다가 1942년 부인과 동반 자살했다.
유럽의 대표 지성 츠바이크는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인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광기와 우연의 역사』, 『조제프 푸셰』, 『마리 앙투아네트』, 『메리 스튜어트』, 『에라스무스』, 『마젤란』,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발자크』 등과 같은 뛰어난 시대사와 전기를 썼고, 「체스 이야기」, 「모르는 여인의 편지」, 「감정의 혼란」 등과 같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색하는 중ㆍ단편 및 회고록 『어제의 세계』를 남겼다.
츠바이크의 작품들은 그가 사망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번역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광기와 우연의 역사』(최신 완역판), 『마주보기 - 에리히 캐스트너 시집』, 『쇼펜하우어 - 쇼펜하우어와 철학의 격동시대』, 『조제프 푸셰 - 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보이지 않는 소장품』이 있다.
목차
- 감정의 혼란
아모크
책벌레 멘델
체스 이야기
해설
추천사
-
인간 심리에 대한 끈질긴 호기심과 가차 없는 솔직함, 타고난 집중력을 지닌 작가
-
츠바이크의 인물들은 모두 소름끼치는 비밀을 갖고 있다. 비밀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필수조건이다. 그래서 우리는 츠바이크를 읽으면서 이야기를 직접 상상하며 그 속에 빠져드는 경험을 맛보게 된다.
-
독자는 그토록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사랑스럽게 붙드는 츠바이크의 이야기를 기꺼이 끝까지 따라가게 된다.
-
비상한 재능을 가진 작가라야만 『감정과 혼란』처럼 파격적인 주제를 설득력 있게 다루는 동시에 울림이 있는 이야기로 섬세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그의 이름은 잊혔다. 나 말고는 그를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오늘도 나는 옛날의 무지했던 소년이 느꼈던 것을 고스란히 느낀다. 선생님을 알기 이전에 부모님을 알았고 선생님을 안 이후에 아내와 아이들을 알게 되었지만, 선생님만큼 고마운 사람은 결코 없으며 선생님만큼 사랑한 사람도 결코 없음을 말이다. - 124쪽
우리는 순식간에 적나라하게 증오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저를 필요로 했기에 저를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녀를 증오한 이유는 … 그녀가 부탁하려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155쪽
배운 게 없는 여자는 그를 더 잘 기억하기 위하여 한 권의 책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나는 여러 해 동안 책벌레 멘델을 잊고 있었다. 책을 쓰는 목적은 협소한 자신의 존재를 뛰어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인생의 가혹한 적인 무상함과 망각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하는 나조차도 말이다. - 242쪽
책이구나! 무릎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책이구나! 넉 달 동안 저는 책을 손에 잡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단어들이 차례로 이어져서 행을 이루고 쪽을 채우는 책, 한 장 한 장 넘기며 볼 수 있는 책, 새롭고 낯선 생각들을 담고 있는 책! 그런 책을 읽으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낯선 생각들을 좇아가며 뇌에 흡수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황홀하고 짜릿했습니다. 제 눈은 최면에 걸린 듯, 주머니 안의 책이 만들어낸 자그마한 돌출부를 뚫어지게 보고 있었습니다. - 288쪽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은 누구든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이는 작가에게는 축복인 동시에 저주이다. 한편으로 자신의 주제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안에 남김없이 녹여내어 다수 독자의 마음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에선 축복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작품이 쉽게 읽히는 바람에 그 안에 담긴 복합적이고 심오한 내용이 독자에게 전달되지 않고 비껴갈 위험이 크기에 저주이기도 하다. - 321쪽
출판사 서평
믿고 읽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
슈테판 츠바이크는 평범한 인간이 갑자기 예외적인 상황에 부닥쳐 겪는 혼란스럽고 격렬한 감정을 심리학자처럼 예리하게 포착하여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독자라 할지라도 작중 인물들이 겪는 광기 서린 격정과 공황 상태에 빨려들어 헤어나지 못할 만큼 그의 소설들은 놀라운 흡인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독특한 매력 덕분에 슈테판 츠바이크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격찬한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
프로이트는 〈감정의 혼란〉을 “예술의 최고봉”이라고 극찬하며, “당신은 빼어난 솜씨로 솔직하고 진실하게 진정성 있는 작품을 썼으며 온갖 위선이나 감상성을 배제했습니다. 이보다 더 잘 쓸 수는 없음을 흔쾌히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문화와 문명은 다만 표면의 엷은 층에 불과하기에 이것은 어느 때고 그 밑에 있는 심층 세계의 파괴적인 힘에 의해 쓸려나갈 수 있다”는 프로이트의 학설을 자신의 소설 속 인물들의 운명에서 여러 형태로 보여준다.
‘슈테판 츠바이크 센터’와 잘츠부르크대학교가 철저한 문헌학적 고증을 거쳐서 출간한 완결판, 국내 최초로 완역!
슈테판 츠바이크 센터와 잘츠부르크대학교 독문학부는 츠바이크의 전 작품을 철저한 문헌학적 고증을 거쳐서 작가의 최후 의도에 따른 완결판을 출간하려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 대표 소설집은 주로 이 완결판을 참조하였고 필요한 경우, 독일의 권위 있는 출판사에서 나온 레클람 판본과 피셔 판본을 참조해 번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완결판에 근거한 새 번역
국내에는 츠바이크의 단편 및 중편 소설들이 일부 번역되어 있지만, 소설작가로서의 진면모를 감지할 수 있게끔 그의 주요 소설들을 모아놓은 단편집은 아직 없다. 하영북스는 잘츠부르크 완결판에 근거한 새 번역으로 대표 소설집을 출간한다.
「감정의 혼란」은 에로티시즘을 다룬 츠바이크의 소설 중 최고봉이라 꼽히며 출간 즉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동성 간의 사랑이 터부시 되는 당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널리 사랑받았다는 사실은 공적인 금기 아래에서 꿈틀대던 감정들을 츠바이크가 제대로 포착하여 형상화하였음을 시사한다. 동성애자의 성적 욕구와 고통, 그리고 대도시 슬럼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사실주의적인 강렬한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아모크」는 국내에서 처음 번역된 작품으로, 유럽 문명의 치부에 확대경을 들이댐으로써 한 백인 남성의 병리학적 심리뿐 아니라 제국주의의 심층에 자리한 파멸의 징후를 일그러진 이미지로 보여준다. 「책벌레 멘델」은 전쟁으로 인한 문화의 몰락과 정신의 황폐화를 통렬히 증언한다. “책을 쓰는 목적은 협소한 자신의 존재를 뛰어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인생의 가혹한 적인 무상함과 망각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작품을 마무리한다. 「체스 이야기」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번역되고 교과서에 실린 현대문학의 고전으로, 괴물과 싸우느라 괴물이 되어버리는 심리 상태를 섬뜩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650825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5월 20일 | ||
쪽수 | 380쪽 | ||
크기 |
145 * 215
* 23
mm
/ 60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츠바이크 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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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번역본으로 읽을 때 이해가 안 되던 문장들과 문맥이 술술 들어왔다. 셰익스피어가 언급되는 부분은 너무도 유려하게 쓰여있어서 감탄이 거듭 나오며 이 부분이 전체 줄거리와 어떤 연관을 갖는지도 드디어 이해가 된다. 외국문학에서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게 된다.
이 작품집은 후기작들을 수록한 것이라서 해설에서 츠바이크의 전기 후반부를 다루고 있는데 매우 흥미롭다. 정상원 번역가의 [보이지않는소장품] 해설은 전기 초반부를 다루고 있으니 그것도 읽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