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나를 사랑하게 된 사람처럼 빤히 바라보는 것이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그러자 그 사람 겨우 닿을 듯한 거리에서
방금 막 나를 사랑하게 된 사람처럼 빤히 바라보는 것이다
날 좋은 카페의 백색소음 속에서
잔잔히 만나면 좋은 시 97편
이 책은 작가가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완판’한 시집을 정갈히 다듬어 낸 것이다. 작가의 팬이라서, 제목에 끌려서, 시를 읽고 싶어서 시집을 들었다가 푹 빠져버렸다는 호평이 자자한 시집이다. 나를 이해해주는 글을 만나고 싶을 때, 가슴에 콕 박히는 글을 만나고 싶을 때, 단단해지려 애쓰는 게 지칠 때 읽으면 좋다.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1부 방금 막 나를 사랑하게 된 사람처럼 빤히 바라보는 것이다
간신히 너무 예쁘다
눈
꽃
마침표
전부, 다
치유
포옹
식물학
시
카스텔 9000
오 달링
비, 눈빛, 모양
굿나잇
네 슬픔에 장화를 신겨줄게
당신과 나
포스트잇
반어법
헤아리다
우울과 애도
즐거운 한때
초월
느닷없이 어리광을 부렸다
발 디딜 틈 없지만 나는 혼자다
혼자 이 밤을
-롭다
숙제
이별의 역량
머뭇거리던 세계
햇살은 기적처럼
마음이 무거운 날엔
날마다 나는 모호해진다
입맞춤
정상
나는 다행을 연모해
속마음
체온과 유사한 형태
방향
낙화
이 무렵의 고요함
초록
서성이다
오늘은 목이 쉴 때까지 사랑한다고 말하려구요
능숙하게 과거가 된다
고백
야옹과 포옹
비밀
한바탕 덧없는 일
그치, 시시한 거야
평결
파도 소리
반항
2부 non-being ; 유의 부정
소중한 건 모두
눈이 온다
serendipity
망설임이 머무는 곳
마주잡은 불안
서툰 글자-말없이 고쳐 쓰는 편지
8월의 일몰
살아지는 살아가는
밤하늘에는 여전히 내 속을 엿듣는 귀가 있다
나는 환하게 웃기로 한다
나의 바다
레몬 파운드
non-being-유의 부정
풍경은 조용히 사람을 위로한다
우리 사이에 물든
너는 내 여름밤 공기야
도시
아울러 내가 하고 있는 것
억지로 삼켜낸 단어들의 세계
오래 유실되었던 속눈썹
낮잠
마르지 않아 아름다운 것
흰 벽이 있었고
서서 잠든 얼굴과 걸으며 꾸는 꿈
명랑한 사치와 허영으로 오늘의 우울함을 잠재우리라
첫눈이 내리는 날 바다는
홀로 존재하는 말들
우리가 지닌 가장 작은 독백의 단위
소망
문
멍해지는 사이
생각의 눈송이들
밤의 여백
그렇게 나는 줄곧 나는
섬
축시
Slowly Moving Away
당신의 정수리를 늘 소중히 할게요
3부 괄호의 촉감
햇살의존형 좀비
괄호의 촉감
슬픔이라는 빈칸
종이와 꽃
변이
틈
애착의 형태
러브레터
책 속으로
오 달링
텅 빈 껍데기뿐인 내 사랑
사실은 너랑 있을 때
나는 가장 외로웠던 거 알아?
사랑할수록 잃어 간다는 게 뭔지
나는 알아도 영영 모른다고 말할래
- 「오 달링」 중에서
읽는 행위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단위는 눈빛이라고
가령 다른 소리라도 마음이 같으면
언어는 비로소 인연의 길이 되지
비가 창을 두드리는 소리
네가 나를 두드리는 소리
비도 너도 나도 좋아한다는 소리
- 「비, 눈빛, 모양」 중에서
보잘것없다고 폄하하는 이가
실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존재라고
평범하다는 말과 시시하다는 말의 의미를
함부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고
유별나지 않은 것들이 세상에 초래하는 일
바로 그것이 빛나는 삶의 기적이라고
- 「초록」 중에서
죽음 앞에 떳떳하기 위하여
소유보다 더 값진 내려놓음을 누리기 위하여
자기변호에 대한 그럴듯한 낭만을 위하여
내 안에 존재하는 이 공허한 구멍을 채우기 위하여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살아지는 살아가는 나의 행복한 나날을 위하여
- 「살아지는 살아가는」 중에서
습관처럼 이동 중엔 자꾸만 읽을거리를 찾는다
그럼에도 단 한 번 창가에 비친 나를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다
괄호 속에서 산 지 제법 오래되었다고
모스부호처럼 창에 드리우는 느낌들
알지 못하고 그저 지나쳐갈 뿐이다
-「괄호의 착감」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91200935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5월 07일 |
쪽수 | 224쪽 |
크기 |
131 * 211
* 18
mm
/ 433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5)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