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성가신 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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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호세 카를로스 로만
교육학을 전공한 그는 20년 이상 그의 위대한 열정인 '어린이 교육 선생님'에 몸과 마음을 바쳤다. 그러면서 점차 어린이 문학의 세계로 들어갔다.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의미 있는 책들을 끊임없이 찾던 그는 마침내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를 쓰는 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6년 첫 책을 출간한 이래 계속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이자 (샤워 중에는) 가수. 그녀는 주변의 모든 것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 예술 학교에 진학했다. 현재 플럼 푸딩 일러스트레이션 에이전시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국제회의 통역 석사 및 동대학원 통번역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서둘러, 서두르지 마』 『내 몸이 어때서!』 『친구와 헤어져도』 『돈을 공짜로 드립니다!』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거울 너머의 나』 『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7481320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5월 01일 |
쪽수 | 44쪽 |
크기 |
206 * 238
* 9
mm
/ 376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06 * 238 * 9 mm / 376 g |
제조자 (수입자) | 하우 |
A/S책임자&연락처 | 02-922-7090 |
제조일자 | 2024.05.01 | ||
---|---|---|---|
사용연령 | 3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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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와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모기에만 물리면 퉁퉁 부어오르는 아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바로 모기입니다. 모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모기라는 단어만 들어도 '정말 싫어!'라고 이야기하는 아이에게 모기에 물려도 조금은 유쾌하게 지나갈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습니다.
모기와의 전쟁을 앞두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아이의 마음에 딱!이었습니다. '정말 성가신 모기네' 마치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제목이었습니다. 모기가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부터 이 책은 시작합니다. 모기가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치즈를 먹으려는 생쥐를 괴롭혔습니다. 생쥐는 모기를 피해 달아나다 고양이를 괴롭히게 되고, 고양이는 생쥐를 쫓아가다 강아지를, 강아지는 고양이를 쫓아가다 아이를, 아이는 강아지를 쫓아가다 아빠를, 아빠는 아이를 쫓아가다 할머니를 괴롭히게 됩니다. 서로 쫓고 쫓는 이야기가 아이는 너무 즐거운지 읽고, 또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 책은 그림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입니다. 그림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움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쫓고 쫓기는 연쇄작용이 일어나는 책이다 보니 음을 넣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너~무 좋아했습니다. 아이가 조금 크다면 독후활동으로 이 책을 활용하여 나만의 '정말 성가신 모기네!'책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고, 동극과 같은 활동으로도 독후활동을 하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번역된 책이다 보니 글자 그대로 읽으면 문해력이 덜 발달한 친구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성가신 모기네!>는 제목처럼 모기 한 마리가 쉴 새 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창문으로 들어온 듯한 이 녀석, 집에서 누구를 귀찮게 할 지 고민하다가 평화롭게 치즈를 파 먹는 생쥐 주변에서 윙윙 거린다. 모기를 귀찮아하는 생쥐, 모기를 따라 폴짝 뛰다가 고양이 위를 뛰어 넘는다. 고양이는 생쥐를 성가셔하고, 강아지는 고양이를 성가셔하고, 장난꾸러기 아이는 고양이를 쫓는 강아지를 성가시게 여긴다. 이 꼬리물기는 길게 길게 이어져 책을 읽고 있는 할머니까지 성가시게 만들고 다들 쫓고 쫓기느라 정신이 없다.
이 끊이지 않는 꼬리물기는 어떻게 끝날까? 생쥐를 귀찮게 하여 이 사태를 일으킨 모기는?
모두를 성가시게 만든 모기는 어떻게 되는 걸까?
<정말 성가신 모기네!>는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 소재를 재미있게 아이들의 시야로 풀어냈다. 쫓고 쫓기는 관계를 보면서, 아이들은 깔깔 웃을 것이다.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모기지만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주기도 하는 모기 이야기! 모기는 여름에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 이야기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모기나 파리 한 마리 나타나면 어찌나 재미있어하는지. 마지막 저자들의 소개도 유쾌하다. 머리가 산발된 여자가 인상을 찌푸리며 모기를 쫓고 오동통 뱃살이 나온 남자가 파리채를 쥐고 있다.
모기야 저리 가! 성가시게 하지 말라고!
겨울보다 여름이 좋은 나지만 그 여름 중에서 가장 싫은게 있다면 그건 바로 <날파리와 모기>가 아닐까...
어디서 생기났는지 아주 작은 날파리와 모기들이 눈에 띄게 보이는 계절 여름...
그 여름에 모기는 도대체 왜 있는거야? "필요없는 생명체..." 라고 말했다가 큰 아이에게 "이게 무슨 소리지? 모기 애벌레가 얼마나 중요한데... 생태계를 생각하는 넓은 안목을 보이시죠? 어머님?" 이라고... 쓴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나에겐 성가신 모기... 그 모기를 주인공으로 그림책이 나왔다니 흥미롭게 읽어보기로 했다.
모기채를 들고 이마에 주름이 가득하게 찡그린 커다란 검정테의 안경을 쓴 그림이 이 책의 저자로 보이는 호세 카를로스 로만으로 짐작된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윙윙거리고 다니며 아이디어를 얻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니 이 작고 작은 모기와 살짝은 겹치는 자신을 발견하고 글을 썼을까? 란 상상을 해본다. 그의 옆쪽에 머리를 풀어해치고 눈을 찡그린 채로 입을 크게 벌린 채 소리를 지르는 듯 한 사라 산체스가 있다. 아마도 그녀가 이 책의 그림을 그린 것 같다. 그녀는 일러스트레이너이자 디자이너이며 샤워할 때만큼은 가수라고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석상및 통번역학 박사를 취득한 김영주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하우에서 출판하였다.
첫 장부터 모기 한 마리가 누구를 귀찮게 할지 고민하며 날아다니고 있다. 그 때 보인 것은 바로 커다란 분홍 리본을 머리에 단 생쥐? 커다린 치즈를 파먹고 있던 모기는 생쥐 주변을 윙윙 날아다니고 있다. 바로 그 다음은 고양이 차례...
고양이 역시 인상팍 찌푸린 채 입을 딱벌리고 있다.
다음은 신나게 벌렁누워 뼈다귀를 안고 낮잠을 자는 강아지, 그 다음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코가 유난히 뾰족한 아기, 그리고... 이런 그 모두는 어느새 성가신 모기를 쫓아서 줄줄이 이동 중이다. 그 광경을 지켜보는 아빠는 부엌에서 감자를 깎다가 감자칼을 놓쳐버렸다. 그러나, 그렇게 이 위험한 행렬을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아빠도 그 뒤를 따르고 어느새 그 긴 행렬은 할머니가 계시는 거실을 가로지르고 결국 할머니도 그 뒤를 따른다. 그리고, 그들은 집을 서른 일곱 바퀴 돌고 나서야... 바로 앞의 자신을 방해한 상대를 잡는다.
그럼 모기는 잡혔냐고요?
궁금하죠?
잡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생쥐의 그 커다란 분홍리본은 생쥐의 귀였다. ㅎㅎㅎ
딱 잡힌 모기는 생쥐의 본홍귀를 꽉 찔러 물고 말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생쥐의 꼬리는 고양이를 간지럽혔고 고양이는 야옹하고 웃고 강아지도 멍멍 웃고 아기도 웃고 아빠도 할머니도 웃고...행복해졌다.
어머! 모기는???
역시 변함이 없다.
변함없이 누구를 귀잖게 굴지 고민하며 다니는 중이다.
모기에게 물린것은 다행히도 생쥐뿐인건가?
아~~~ 나도 이 여름 모기에게 물리고 싶지않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은 요즘 학습만화에 빠져, 딱히 기피하는 건 아니지만 동화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열정 있었을 땐 도서관에 가서 내카드까지 합쳐 14권의 동화책을 빌려오기도 했었는데, 이런 열정 오래가지 않는다. 학교 숙제인 독서록을 쓰게 되면서 그래도 일주일에 한 두권 정도는 읽는다. 이번주는 이 책이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의 한줄평 : 엄마 이 책 웃긴 책이야, 모기 때문에 아주 난장판이 돼.
엊그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줬는데,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 이게 어떤 구성이냐면 시장에 가면 OOO도 있고, 시장에 가면 OOO도 있고, @@@도 있고~ 계속 연달아서 말하는 게임과 비슷하다. 왜 웃기다고 했는지 알겠다.
모기 한마리 때문에 생쥐가, 고양이가, 강아지가, 아이가, 아빠가, 할머니가줄줄이 연결되어 집을 서른일곱바퀴나 돈다. 그리고 역으로 간지럽히며 하나씩 놓아준다. 결국 성가신 모기는 잊어버리게 된다. ㅎㅎㅎ
'성가신' 이라는 단어의 뜻도 알게 되었다. 요즘 잘 안 쓰는 단어인데 말이다. 비슷한 말은 '귀찮게' 가 있다. 실제로 책 마지막 부분에는 '귀찮게' 라고 번역해 놓기도 했다.
엄마의 한줄평 : 모기는 보이는 즉시 잡자!!! 잠깐, 생쥐도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인건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성가신 모기네!>는 아이에게 읽어줄 때 스스로가 익살스러워진다. 동일 상황의 반복으로 문구가 반복됨에 따라,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되면서 읽어주는 것이 즐거워지고 아이도 책을 읽을 때 이해가 더 쉬워진다. 또 상황이 반복되면서 뒷 상황을 예상하게 만든다. 또 하나의 장점은 이 책의 그림이다. 그림이 정말 실제적이고 익살스럽다. 컬러풀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서 아이가 그림만 보고도 이해하기 참 쉽다. 또한 그림에 다음 상황에 대한 힌트들이 다 있어서, 이 부분을 찾는 재미도 있다.
이 책은 본문을 읽어주는 것 외에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나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다음 상황을 예측하며 이야기하고 '작은 모기는 어디있을까?'라며 그림을 통해 모기를 찾고 이야기나누고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결과 또한 긍정의 결말로 아이와 함께 미소지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일상을 생각하게 된다. 작은 하나 하나의 행동이 또 다른 행동을 야기하고 결과적으로 다른 긍정의 결과를 일으키는 일들이 많다. 정말 작은 일로 시작했지만, 기분 좋은 일들로 이어지고 예상하지 못한 일들로 번져 또 다른 의미를 주는, 이런 행동들이 일상을 살아갈 때 하루하루 더욱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또한 이것이 일상을 사는 재미 아닐까 싶다. 일상에 기대감을 갖게하는 익살스러운 그림책 <정말 성가신 모기네!>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
결국 이 세상은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성가신 모기네!>를 읽으면서 이 책은 어떤 범주에 넣으면 좋을까 고민을 해봤지만 딱히 좋은 생각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표지부터 너무 귀여웠고, 진짜 성가신 00!를 소리치는 친구들이 아주 유쾌하다는 것 외에는.
일단 표지에 있는 모기를 봐라. 어쩌면 그렇게 착하고도 장난꾸러기처럼 생겼는지. 정말 못 말리는 모기네!라고 소리쳐 주고 싶게 생겼다. 집안을 쉴 새 없이 돌아다니는 모기는 누구를 귀찮게 할까만을 궁리한다. 그건 누구랑 놀까를 궁리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 귀여운 궁리다. 모기가 택한 친구는 생쥐였다. 치즈를 파먹고 있는 생쥐. 생쥐가 나왔으니 당연히 고양이가 나오고, 개가 나오고, 아이가 나오고, 어른이 나오고! 더 어른이 나오고!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지지만 그 유쾌함과 즐거운이 모기 뒤를, 고양이 뒤를, 개 뒤를, 아이 뒤를, 어른 뒤를, 더 큰 어른 뒤를 쫓는 내내 사라지지 않는다.
모두가 모두를 잡은 뒤에도 유쾌하게 웃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친구들. 받아들임과 배려까지 함께 알려주는 멋진 그림책이다. 이제 여름이다. 우리 집에도 우리를 귀찮게 할 모기가 찾아오겠지? 말라리아만 옮기지 않는다면, 분명히 살짝 봐주기로 하겠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얼마 전 집에 모기 한 마리가 나타났다. 이제 모기의 계절이 온 것이다. 요즘 모기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오래도 머물다 간다. 이것 또한 늦가을까지 따뜻한 지구 온난화 때문인 것 같다.
안방에서 모기 한 마리를 잡은 날,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발견했다.
그러고는 아이와 매우 즐겁게 읽었다.
이 책은 5~7세 아이가 읽으면 좋을 수준의 책이다.
처음 책 제목과 책 표지 그림만 봤을 때는 모기가 사람들을 매우 귀찮게 하는 내용일 거라고 생각하며 책을 넘겼는데 전혀 다른 내용들이 나와서 아이와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간단히 책 내용을 말하자면 모기가 쥐를 귀찮게 하고 쥐가 고양이를 고양이가 강아지를 강아지가 아이를 아이가 아빠를 아빠가 할머니를 연쇄적으로 귀찮게 하는 내용이다. 그러고는 다시 거꾸로 돌아서 원래 하던 일로 돌아오는 그런 스토리이다.
그것이 그림 동화책의 내용으로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이어지고 있고 아이도 매우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갔다.
그림이 단순하지 않고 구석구석 그려져있는 그림들을 찾는 재미도 있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에 아이와 기억력 놀이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실제 이 책의 저자인 호세 카를로스 로만이 성가신 모기를 경험하고 책을 만들었다고 하니 더 실감 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모기들이 점점 더 많이 질 텐데 집에 모기가 나타날 때마다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 더 이상 집안의 모기도 성가시지 않게 되고 모기를 기다리는 날도 오지 않을까 싶다. ㅎㅎ
드디어 또 모기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얼마전 벌써 개시했다.
아오 진짜 모기라면 학을 뗄 정도로 정말이지 너무 싫다.
모기에 물리기만 하면, 난 이상하게도 알레르기 반응처럼 심하게 물린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서 땡떙 단단해지기까지 한다.
가려운건 또 어찌나 가려운지.
늘 그래서 홈키퍼와 물파스는 필수다.
심지어 여름에 어디 여행갈때도 이 둘은 꼭 챙긴다.
근데, 세상에나, 내 아이가 내 피부를 닮고야 말았으니.
그래서 두 부녀가 여름마다 아주 난리다 난리.
그리고, 여기 그림책에 난리가 나는 가족이 또 있다.
집안을 위위윙~~ 하며 돌아다니던 모기가 먹잇감을 찾고 있다.
모기의 타겟은 바로 치즈를 먹고 있던 생쥐!
생쥐는 모기를 피해 고양이를 건드리고, 고양이는 강아지를 건드리고, 강아지는 아이스크림 먹던 아이를 건드리고, 아이는 감자 깍던 아빠를 건드리고, 아빠는 책 읽던 할머니를 건드리고.
연쇄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이게 그렇게나 재밌을까?
마치 이어달리기 하는 것처럼 각자 뒤를 쫓는 모습이 얼마나 재밌었던지 아이는 깔깔대며 웃었다.
이 가족은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을까?
처음에 날아다니던 모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모기 피를 기어코 빨았을까?
아니면 설사, 아이의 피를?
그림들이 직관적이면서도 귀여웠으며, 내용 또한 쉬워 이해하기에 전혀 어렵지 않았다.
또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패턴의 글이라 내 아이보다 더 어린 유아들이 오히려 훨씬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였다.
미리 액떔한다는 기분으로 모기에 관한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는데, 올여름에 해수욕장부터 여기저기 놀러 다닐 계획이 꽉 잡혀 있으므로 제발 모기에 시달리지 않고 즐거운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
아오 정말 모기는 성가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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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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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그림책
#모기
시골에서 모깃불을 피우는 모습은 오래전의 일이고, 집에서 모기장, 파리채, 전기를 이용한 다양한 모기 퇴치기, 모기약을 피우거나 뿌리거나 여름이면 전쟁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모기도 예전에는 서늘해지면 사라졌는데 이넘들도 이제는 추위를 이겨내는 것에 적응을 하였는지 늦은 가을에도 괴롭히고 있다. 공포에 떨게 하는 모기에 관한 동화이다.
조용한 집에 모기가 날아 옵니다. 모기가 누구를 괴롭힐까 들키지 않게 날아 다니면서 대상을 고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생쥐가 레이다 망에 걸려 듭니다. 치즈를 먹고 있던 생쥐는 치즈를 파먹다 말고는 '정말 성가신 모기네'하고 모기를 잡기 위해 따라 갑니다. 도니모 놀이처럼 고양이, 개, 꼬마, 아빠, 할머니가 모기를 잡기위해 열심히 기차놀이를 합니다. 그러다 모기를 생쥐가 잡게 되지만 모기는 생쥐를 귀를 물고는 냅다 도망을 갑니다. 그래서 할머니, 아빠, 꼬마, 개, 고양이, 생쥐는 하던일을 하게 됩니다. 생쥐는 치즈를 먹고, 고양이는 신발을 가지고 놀고, 개는 뼈다귀를 가지고 놀고, 꼬마는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찾아서 먹고, 아빠는 감자를 깎고, 할머니는 독서를 하십니다.
짜잔!!!
생쥐를 물고 달아난 모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럿이 기차놀이를 하는 것처럼 '성가신 모기'를 따라 다녔지만 생쥐의 귀를 물고 도앙간 모기는 행방이 묘연합니다. 친구를 불러오거나 가족들 데리고 오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달콤한 협혈귀같은 모기가 생쥐의 피를 빨아 먹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재미있는 여름철 집에서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모기를 잡기위해 낮이지만 이리 저리 다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자다가 불을 켜고 모기를 잡아야 잠을 자게 될것인데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요즈음은 불끄고 휴대폰을 하느라 모기는 공격대상을 찾기가 훨씬 쉽습니다. 환한 빛으로 유혹을 하기에 그 사람을 공격하게 됩니다. 여름철 모기에게 헌혈하지 않으려면 잘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불을 끄면 될수 있으면 스마트폰을 하지 않아야 공격을 적게 당합니다.
모기가 누구를 괴롭힐까 골라야 하는데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면 대상을 고르지 않고 그 불빛을 따라서 공격하게 되겠죠.
한 여름 일반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여러가지 문제내기도 할 수 있게 그려져있고, 모기에 관한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하고 어른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도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여름처럼이 오기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서운 모기는 뇌염모기이기도 합니다. 말만 들었지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잘 모르지만 뇌염모기에 물리면 감기에 걸린것처럼 열이나는등 비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뇌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정말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뇌염모기에 물려서 감기약 먹고 증상이 심해져서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성가신 모기네'라는 책을 잃고 귀찮더라도 개인위생등 모기에게 덜 물리게 하는 교육적인 활동을 심화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성가신 모기'의 공격으로 부터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 무엇을 하여야 할까요?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