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의 마음(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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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 변두리의 마음으로 품은 애틋한 삼척 이야기
이 책의 총서 (11)
작가정보
목차
- 서문 나를 통과한, 나만의 삼척
삼척에 왔습니다 오십 년 인생에서 처음|모든 것이 시작되는 저녁|세상의 중심은 삼척 우체국|삼척 옆 동해|나의 자취방
삼척의 아름다움 자다가도 일어나 가고 싶은 곳|시간의 길 그리고 시간을 잊는 길|정라항 그 집|도경리역에 가면|들깨칼국수를 먹으면 꼭 거울을 보세요|뽀얀 콩국수와 주홍 한련|주막에서 만난 남자|콩나물은 아삭아삭, 대구탕은 보글보글
사라지는 것에 깃드는 마음 나만 알고 싶은 갈남|갈남마을 박물관, 안녕|관동여관, 백년 여관|사라지는 것에 무엇이 깃들까|외로움을 지켜준 건 모란과 앵두와 감이었어|감자전이 활짝 피었습니다|여기서 35년 ① 강냉이 아무나 삶는 거 아니야|여기서 35년 ② 여기서 일하다가 할머니가 되었어|은빛 모래 맹방 바다
삼척에서 만난 사람 사인해줄게, 수빈아|아는 사람, 와니|은세야, 은새가 되렴|다영 친구, 인디안에서 만나!|요가 학원에서 만난 해민이|삼척의 아이들
삼척에서도 잘 살기 요가와 만나기까지|나의 몸이 기억하고 있으니 괜찮아|‘나’라는 낯설고 이상한 요가 회원|짜증 잘 내는 요가인 |이런 날도 요가 저런 날도 요가
소년을 읽다 이후 특별한 초대, 안양소년원|답장을 하지 않았다|세상의 친구들을 얻은 소년원 친구들|밤이 지나면 아침이 올 거야
후기 변두리 인간
책 속으로
나는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세상 사람들이 삼척의 매력을 모르는 까닭에, 삼척은 마치 나 혼자만 아는, 세상으로부터 비밀인 ‘연인’ 같다. (6쪽)
고운 손길은 아니었다. 평생 드센 일을 해온 이의 손처럼 투박하고 거친 손길이었지만, 분명 나를, 나의 마음을 여러 번 쓰다듬어주었다. 이 손길의 기운으로 한 시절을 또 살아낸 것 아닐까 (8~9쪽)
높은 건물 드문 나지막한 삼척의 밤 풍경, 바람 없이 얌전한 삼척의 밤공기가 아직 이방인인 나를 안아주었다. 모든 것이 시작되는 저녁이었다. (19쪽)
삼척의 이곳저곳을 정처 없이 걷다가 ‘나만의 길’을 가지게 되었다. 삼척 시민 모두가 이미 알고 있을 길이지만, 이방인인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질녘에 혼자 걸었고 그리운 이가 삼척에 오면 함께 걸었다. (37쪽)
언제 또 그 식당에 가게 될까. 앞으로 몇 번이나 가게 될까. 그때도 여전히 할머니는 귀엽고 할아버지는 정갈하시기를. 맑은 대구탕은 보글보글 끓고 콩나물무침은 아삭하기를. 그저 바랄 뿐이다. (71쪽)
한번 망가지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사라진 은빛 모래, 생명이 살지 못하는 바다, 기후위기에 놓인 지구, 건강을 잃을 지구의 생명체들. 이 모두가 무너지고 나면 복원할 수 없는 것들이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 (125~26쪽)
몇십 년을 살았든,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다. 오늘을 처음 사는 인간은 날마다 어설프고 조금씩 헤맨다. (181쪽)
삼척이라는 고장에서 오래오래 버텨온 것들, 사라지고 있는 존재들에 마음이 오래 머물렀다. (206쪽)
내가 변두리 인간이어서 나는 내가 좋다. (207쪽)
출판사 서평
혼자만 알아서 기쁘고 안타까운 삼척의 매력
3월 1일자로 삼척의 고등학교로 발령받은 국어 교사가 50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영서지방을 떠나 삼척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한다. 모든 것이 낯선 첫 출근 하루 전날, 시장 골목길의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마주한 삶의 손길은 작가에게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준다. 비록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일상을 이어가고 삶의 공간을 돌보는 것이 경건하면서도 유쾌한 일이라는 교훈이다. 평소라면 느끼지 못했을 이 마음은 내부인이자 외부인의 시선에서, 경계인의 마음으로 바라보았기에 와닿은 감정이다.
소년원 아이들과 1년 동안 함께 책을 읽으며 환대와 위로를 주고받은 기록을 담은 『소년을 읽다』로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공감을 얻은 저자 서현숙은 특유의 따스하면서도 발랄한 언어로 이번에는 ‘삼척’의 매력을 들려준다.
삼척을 마음에 떠올리면 영문 모르게 애틋해진다. 삼척 시내에서 높은 터에 위치한 성내동 성당에서 바라본 삼척의 밤 풍경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도시의 불빛들이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것 같다. (6쪽)
시간을 간직한 삼척의 아름다움
‘실직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시작한 삼척은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나오는 ‘죽서루’가 있는, 오래된 시간이 머무는 고즈넉한 지역이다. 강릉, 양양, 속초 등 최근 들어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강원도의 도시들에 비해 관광지의 들뜸보다는 원주민들의 차분함이 묻어난다. 삼척에 면해 있는 동해가 오히려 훨씬 더 도시 느낌이 난다. 작가는 삼척 사람들이 동해에 갖고 있는, 반대로 동해 사람들이 삼척에 갖고 있는 묘한 경쟁의식을 경계인의 눈으로 즐겁게 바라본다. 독자들 입장에선 마치 전라도 대 경상도의 느낌이랄까, 서울이나 대도시 말고는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소도시 이야기가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소소한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삼척의 아름다움을 동해, 묵호까지 포함해 두루 소개한다. 하지만 작가가 소개하는 곳은 관광지도에 등장하는 관광명소와는 차원이 다르다.
자다가도 일어나 가고 싶은 아침 열 시의 삼척해변, 밤 풍경이 아름다운 성내동 성당 언덕길, 물비린내가 싫지 않은 정라항 골목길 풍경, 이제는 기차가 서지 않는 도경리역, 들깨칼국수와 콩국수 그리고 막걸리가 맛있는 북평주막, 번개 치듯 아침에만 반짝 열렸다 파하는 번개시장, 이름만큼 아름다운 갈남마을, 35년째 옥수수를 찌고 밥집을 하는 삼척중앙시장 가게들….
작가는 굳이 왜 이런 곳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걸까. 바로 각박하고 긴급하게 돌아가는 현실의 시간과는 동떨어진, 마음의 시간 때문이다.
죽서루부터 성내동 성당에 이어지는 골목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이 ‘삼척’이다. 삼척의 아름다움이다. 내게는 그렇다. 곁에 있는 ‘사람’을 코앞에서 바라보게 하는 고요한 시간, 세상의 무자비한 속도를 잊는 아득한 길, 지붕과 지붕 사이로 보이는 손바닥만 한 파란 하늘에 마음 저 아래가 가만히 흔들리는 시간, 이러한 시간과 공간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주문’이 곳곳에 스며 있다. 인간이 새로운 도시를 만든다 하더라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 이 길에 있다. (41~42쪽)
사라지는 것에 깃드는 마음
작가는 가족들과 함께 간 도경리역에서 알츠하이머를 앓는 시어머니를 생각한다. 더는 아무도 떠나지 않고 돌아오지 않는 기차역처럼 어떤 속도로 기억이 지워지고 병이 깊어질지 측은한 마음으로 어머니의 시간을 돌아본다. 인구 185명의 작은 바닷가 마을 갈남엔 마을의 어업과 양식업의 역사, 머구리 잠수부들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긴 ‘갈남마을 박물관’이 있었다. 2022년 1월 문을 닫아 더는 주민들의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삼척의 근대건축유산』이라는 책에서 알게 된 일제강점기 때 지어졌다는 임원항(港)의 ‘관동여관’을 찾아나서는 여정은 험난함 그 자체다. 하지만 유흥가 한쪽에 어수선한 모습으로 서 있는 백 년 된 여관에서 작가는 할 말을 잃고 그냥 돌아선다. 묵호항의 작은 분식점에서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오래된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추억에 빠지기도 한다. 30년 넘게 영업을 해온 가게의 분위기와 할머니 사장님에게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움에 젖기도 한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장사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달리 이 분식집은 할머니의 건강 문제로 폐업했다. 작가는 사라지고 나면 다시는 만들 수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가슴이 저릿하고, 돌보지 않아 그 가치가 퇴색하는 존재에 측은함을 느낀다.
사라지는 것.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언젠가 사라지게 마련이다. 숨 붙은 풀이나 꽃, 동물도, 사 람도, 사랑하는 사람과 맺은 마음도 기실 사라진다. 다른 존재와 또는 자신과의 작별은 유한한 시간을 사는 우리가 따를 수밖에 없는 순리다. (96쪽)
경계인, 변두리의 마음으로 들여다본 애틋한 사람들
삼척에 와서 오래된 골목길 걷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우연히 빈집에 얽힌 사연을 듣기도 하고, 사람의 온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빈집이라 여긴 곳에 누가 살고 있어 미안함과 애틋함을 느끼기도 한다. 경계인으로서 섬세하게 출렁이는 마음은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마음이 예민하게 반응해 한껏 부풀어 오른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들, 식당을 운영하는 허리 굽은 노부부,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성실하게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은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 작가는 이를 경계인, 변두리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부른다.
작가는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소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마음을 쏟는, 마음이 살아 있는 삼척의 아이들과 정을 나눈다. 이들의 마음이 순수한 것을 작가는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도시의 작은 규모 때문이라고 본다. 동네 어른들의 사소한 인사가 모두 아이들을 보살피는 마음임을 아이들도 안다는 것이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작가는 『소년을 읽다』(2021)를 출간한 뒤로 책이 자신의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적인 존재로 여행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작가와의 만남’ 가운데 특별히 인상적인 순간은 바로 안양소년원 학생들과의 만남이다.
학생들이 들려준 말을 듣고 난 뒤에야 알았다. 묘한 기분의 연유. 그건 여기에 있는 이들이 『소년을 읽다』를 다른 공간의 이야기로 여기지 않아서였다. 남의 이야기로 받아들이지 않은 까닭이었다. 안양소년원에 여행을 간 『소년을 읽다』는 ‘여기의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래서 현은이는 나를 위로했고, 소년원 선생님은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또 학생들은 이 책이 자기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고 여겼다. (191~92쪽)
책 속의 아이들을 대변하듯이 자신을 위로해주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람들에게서 작가는 ‘미약한 바람에도 상처가 쓰라려 어쩔 줄 몰라 하는 가여운 존재들’을 떠올린다. 또 소년원 학생들을 기꺼이 ‘친구들’이라고 부르는 연대의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변두리의 마음
작가는 직장 때문에 태어나 처음으로 낯선 곳에서 일인분의 생활을 시작해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설지만, 혼자여서 좋은 기분, 낯섦이 안겨주는 예민한 감정을 서서히 즐기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를 ‘변두리인간’이라 칭한다.
대도시에 여행 가면 나는 금세 피로해진다. 지나치게 높은 빌딩 숲에 있으면 그 규모에 압도당해서 마음이 불편해진다. 대도시의 ‘올드 타운’, 또는 작은 도시, 그러니까 일종의 변두리에 들어서면 마음이 명랑해진다. 이제야 나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중심에서 조금 비낀 곳, 변방에 있을 때 마음이 자유롭고 편안한 사람. (206쪽)
변방에 있어서 만날 수 있었던 존재들 덕분에 작가는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어디 삼척뿐이랴. ‘변두리의 마음’으로 자유롭게 편안하게 들여다보면 관광지보다 더 좋고 자랑하고 싶은 곳이 우리 가까이에 많이 있다. 일단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변두리 인간을 자처하며 경계인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높은 빌딩도 자동차 소리도 눈을 잡아매는 광고 전광판도 신호등도 상점 간판도 없다. 살아온 시간이 흘러 그대로 길이 되고 집이 된 마을. 봄 바다에서 불어오는 순한 바람과 햇볕. 그게 전부였다. 그게 전부여서, 별것이 없어서 내 마음은 설렜다. (76쪽)
기본정보
ISBN | 9791169810968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4월 10일 | ||
쪽수 | 208쪽 | ||
크기 |
168 * 26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큰글자도서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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