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인척 그만하겠습니다

나와 아이 사이 자존감 찾기

박현순 저자(글)

씽크스마트 · 2024년 04월 17일

책 소개

좋은 엄마 말고 사랑하는 엄마로 성장하기

엄마는 완벽하지 않다.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엄마도 비로소 태어난다. 하지만 엄마는 처음부터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린다. 엄마도 처음이라 돌봄이 필요한데, 항상 아기가 먼저다. 하루 이틀, 어느새 삶의 모든 우선순위가 아기에게 맞춰진다. 나는 육아를 위해서만 필요한 존재 같고, 내 이름도 어느새 엄마로 바뀌었다.
아라차림 상담소 대표이자 21년 차 상담사인 저자는 신경정신과, 상담센터, 정신재활센터, 복지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엄마들을 만나온 두 아이의 엄마다. 직접 겪은 실패와 성공의 육아 경험, 엄마 자신의 내면치유를 위해 발버둥 친 과정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육아는 아이가 성장하는 시간인 동시에 엄마도 성장하는 시간이다. 남들 눈에 좋은 엄마로 비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엄마와 아이가 모두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것이 아닐까.
〈좋은 엄마인 척 그만하겠습니다〉는 읽으면서 따라가기만 해도 나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음치유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지지] 옆집 엄마 말고, 엄마친구들 만들기 [희망] ‘나도 된다’는 믿음 쌓기 [중용] ‘엄마’ ‘아내’와 ‘나’ 사이 줄다리기 [위로] 깊은 공감의 ‘우리’를 만나는 집단상담 [치유]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개인상담 [감사] 마음을 밝게 물들이는 감사노트와 사랑 쪽지 [도움] 조건 없는 사랑무한대, 나눔 [용기] ‘나’로서 알을 깨자, 새로운 꿈 [수용] 매일 마음 바라보고 보듬기, 마음챙김 명상 [확신] 인생의 패러다임 혁명, 버츄프로젝트까지.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건강해진 한 사람의 나로서 다시 서게 될 것이다. 나의 가장 못난 부분이 드러나는 순간에도 조급하거나 불안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사랑으로 보듬는 변화를 경험하기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현순

수줍음이 많고 내향적인 사람. 가끔 어떤 날은 마음이 일렁이면 불쑥 앞장서기도 하고, 대중 앞에 나설 때도 있다. 혼자 영화 보기, 우주를 좋아한다.

마음
아라차림 상담소 대표이자 21년 차 상담사.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게슈탈트 상담심리를 전공하였고, 인생 전반을 사람의 마음에 호기심을 품으며 살아왔다.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지 연구한다.

N잡러
고3때 정한 상담사로만 평생 살 줄 알았다. 어느 날 책을 쓰겠다고 하더니 <화내는 엄마에게>, <마인드 제로>, <사춘기 살롱> 세 권의 저자가 되었다. 전국의 부모님들, 네이버, 샤넬 등의 직장인을 위해 강의하는,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강사로 활동한다.

엄마
고2, 중1 두 딸의 엄마. 상담사라서 엄마도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오히려 상담사 엄마인데 잘 못한다는 욕도 먹었다. 두 딸의 엄마로 살면서, 인생을 열심히 배웠다.

꿈
원래 꿈을 꾸지 않았다. 지금은 드림보드 리추얼까지 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으라고 전도한다. 라디오 DJ가 오랜 꿈이라서 팟캐스트 <당신에게 보내는 따듯한 목소리>를 진행했다. 엄마로 살며 포기했던 꿈들을 오히려 열심히 찾아갔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goory80
인스타그램 @me_aracharim

목차

•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왜 엄마는 악마가 될까?
  
  1장. 누구나 처음 하는 육아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진짜 엄마의 삶
  불필요한 간섭은 넣어두세요
  뛰지 마, 조심해, 안 돼, 위험해!
  여기저기에 불안유발자
  카.페.인 속 육아 vs 현실 육아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가 오면 심장이 쿵
  * 쉼표 그리는 시간-나무 그림 그리기
  
  2장. 분노조절, 실패와 좌절의 육아
  출산 전까지 까맣게 몰랐던 육아 전쟁의 서막
  육아서 대홍수 속 가뭄1
  따라하고 흉내 내고 척 하기
  책 욕심으로 만든 지옥
  엄마는 가끔씩 악마로 변한다
  그럼 그렇지, 역시 난 안 돼
  한 생명을 키우는 책임의 무게
  *쉼표 그리는 시간 - 나와 아이의 현재 관계를 떠올려 보기
  
  3장. 엄마, 지금 여기에서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아기가 되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어딘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아이들
  상담실에서 눈물 흘리는 엄마들
  다시 시작이다, 엄마이기에
  *쉼표 그리는 시간 - 어린 시절 만나기
  
  4장. 엄마 자기치유 프로젝트
  지지 - 옆집 엄마 말고, 엄마친구들 만들기
  희망 - ‘나도 된다’는 믿음 쌓기
  중용 - ‘엄마’ ‘아내’와 ‘나’ 사이 줄다리기
  위로 - 깊은 공감의 ‘우리’를 만나는 집단상담
  치유 -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개인상담5
  감사 - 마음을 밝게 물들이는 감사노트와 사랑 쪽지
  도움 - 조건 없는 사랑무한대, 나눔
  용기 - ‘나’로서 알을 깨자, 새로운 꿈
  수용 - 매일 마음 바라보고 보듬기, 마음챙김 명상
  확신 - 인생의 패러다임 혁명, 버츄프로젝트
  엄마 - 마음성장 인터뷰 질문지
  * 쉼표 그리는 시간 - 나에게 차려주는 식탁
  
  5장. 엄마쉼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
  자기치유 프로젝트 사용법
  괜찮다는 말을 처음 들은 날
  옆집 엄마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남들 시선보다 우리 욕구와 감정이 먼저다
  인생의 큰그림 그리기
  우리도 그렇게 할머니가 된다
  내가 너의 빛이고 네가 나의 별이야
  * 쉼표 그리는 시간 -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기
  
  마치는 글. 죽는 날까지 숨을 쉬듯 저와 함께 할 친구, 마음
  참고문헌

책 속으로

p54. 2장 ‘분노조절, 실패와 좌절의 육아’ 중에서
알아차림(awareness)은 우리가 욕구나 감정을 지각한 다음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관심의 초점으로 떠올리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물방울처럼 떠오른 게슈탈트를 선명하게 알아차리는 것이죠. 누구나 자연적으로 갖춘 능력이지만,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알아차림이 차단되고, 게슈탈트 형성에 실패할 때가 생겨요.

p117. 3장 ‘엄마, 지금 여기에’ 중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꽉 움켜쥐던 것을 놓아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고, 다시 또 굴러간다. 아이들이 바보가 되거나, 내가 비난받거나, 나쁜 엄마가 되지도 않았다. 한번 크게 내려놓았다고 해서 인생이 또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절대 공짜는 없다. 다시 나에게 공이 왔을 때, 어떤 마음으로 그 공을 잡고 놀지 고민하고, 성찰하고, 노력해야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성장한다.

p151. 4장 ‘엄마 자기치유 프로젝트’ 중에서
나 역시 다른 곳에 집단상담이 개설되면 시간이 맞을 때마다 집단원으로 참여한다. 상담자도 에너지가 소진되지 않도록 자신을 돌봐야 하고 나도 엄마노릇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 안다고 착각했던 내 진짜 마음도 알게 되고, 생각지 못한 감정이 올라오기도 한다. 안쓰러움, 외로움, 속상함, 미안함 등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어루만진다.

기본정보

ISBN	9788965294030
발행(출시)일자	2024년 04월 17일
쪽수	240쪽
크기	152 * 223 * 18 mm / 470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부모되는 철학시리즈

Klover 리뷰 (3)

[ni*******]

자신의 아이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척’하다어떤 조건의 경험은 누구나 서툴다

무엇이든 잘하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든 완벽할 수 없기에 그만큼의 어려움이 따라오는 것이다. ‘엄마/어머니’라는 타이틀에 대한 기대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그 기대는 현실 어머니와 동떨어진 점이 많다. 그렇기에 ‘좋은 엄마’를 갈구하고 자신을 반성하며 채찍질하기도 하는 것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에서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누군가의 자식이며 한 사람이었다”라는 말이 이 책에 딱 어울리는 말인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나와 아이 사이 자존감 찾기’라는 말에 걸맞게 게슈탈트 정신 분석학적 분석, 다른 어머니의 인터뷰, 자존감을 찾는 활동으로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생각할 수 있는 책, 누군가에게 척 하지 않는 자신을 마주하는 삶, 자식의 입장에서도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엄마인 척 그만 하겠습니다’ -박현순-입니다.

[si********]

아이를 키우면서
열심히 살았고
아이의 성장에 맞춰 잘 대응하며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사춘기에 들어선 지금..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내가 자라온 시간과도 다르고
나 역시 경험하지 못한 처음인 것들..

육아를 하며 경력도 단절되고
그래도 자라는 아이를 보며 위안도 삼았는데
모든것이 흔들리는 시기였는데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간대도 다른 선택을 했을까?
대답은 아니요..

여기까지가 최선이었다는 생각도 하며
나를 받아들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DA********]

세상의 모든엄마들의 자존감회복과 마음치유를위한 최고의 상담심리 지침서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네요~내 자녀들은 이이 성인이 되었지만 50대엔 육아가 끝날줄알았는데 여전히 육아중이어서 고민과 번뇌중이였습니다 .현순 작가님책을 만나 마치 상담심리를 받은기분이였어요~책 챕터 사이사이 상담심리방법을 소개 하며 실천할수있도록 친절하고 자상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여러번 읽어보며 한가지라도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