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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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세상을 살리는 식물 이야기
씨앗의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꼭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가까운 부엌 선반만 봐도 쌀, 보리, 강낭콩, 커피 같은 씨앗이 늘 우리 곁에 있다. 베란다나 작은 정원에서 식물을 키운다면 좀 더 다양한 씨앗을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놀라운 신비를 잘 알지 못한다.
인류를 포함하여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은 식물에 생명을 의존한다. 그리고 식물은 씨앗으로 생명을 이어간다. 기후위기와 생물 대멸종에 대한 경고음이 높아진 오늘날, 씨앗의 의미와 역사가 담긴 이야기는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농학자 베티 피오토는 3억 5천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치열한 생존 방식으로 살아온 씨앗에 집중하여 신비한 식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조이아 마르케지아니의 아름다운 그림은 글만으로는 미처 알기 어려운 동식물의 생태를 친절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씨앗을 전자주사현미경으로 관찰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독자들을 과학의 세계로 이끈다.
작가정보
Beti Piotto
아르헨티나 농학자. 식물 다양성, 씨앗과 나무 번식 전문가로 200권 이상의 관련 도서를 출간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국립대학, 레바논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를 위해 온두라스에서도 활동 중이다. 이탈리아 국립 섬유소 종이 연구소, 환경부 및 기술고등 연구원에서 일했으며, 2018년에 이탈리아 산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아르헨티나 공화국 대통령 과학 명예 디플롬, 이탈리아 농민연합 여성 전문가상,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뿌리상 등을 수상했다.
그림/만화 조이아 마르케지아니
Gioia Marchegiani
로마 유럽디자인학교 일러스트과를 졸업한 뒤 그림 작가로 활동하며 수채화를 가르친다. 고양이 두 마리, 기니피그 두 마리, 육지거북이 네 마리와 함께 살며 산책과 정원 가꾸기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 NaturArte 2019 자연주의 일러스트레이션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고, 2017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일러스트 전시작가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여러 상을 받고 전시회를 가졌다. 자신이 설립한 세미디카르타Semidicarta(종이씨앗) 협회에서 교육 및 창작 활동을 통한 환경보호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유럽연합지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과 ‘나쁜 사랑 3부작’, 『어른들의 거짓된 삶』, 『엘레나 페란테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이 있다. 그 외에도 로셀라 포스토리노의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산드로 베로네시의 2019년 이탈리아 스트레가상 수상작 산드로 베로네시의 『허밍버드』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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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9p
지구는 거대한 흙덩어리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셀 수 없이 많은 꽃과 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동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터전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다채로운 유전자의 조합으로 탄생하고 숲, 들판, 사막, 호수, 바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이 경이로운 다양성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존재, 균형, 삶의 질을 지켜주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15p
벌새는 몸무게가 2~20그램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새입니다. 자그마한 몸으로 빠르게 날갯짓하는 모습은 놀라울 따름이죠. 특히 벌새는 다른 새들과 달리 앞뒤는 물론 모든 방향으로 날 수 있습니다. 그토록 여러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벌새는 매일 꽃 60송이 분량의 꿀을 먹어야 합니다.
20p
식물은 진화 과정에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하고 기발한 전략을 세웠는데 그 핵심이 바로 씨앗입니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무쌍한 씨앗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환경에서도 놀라운 적응력으로 싹을 틔웁니다. 원산지와 먼 장소에서 같은 종류의 식물이 발견되는 이유입니다.
22p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날개 모양의 단풍나무 씨앗을 보고 최초의 헬리콥터를 그렸다고 하죠. 이처럼 기존 생명체의 형태나 구조, 행동이나 기능을 모방해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생물 모방이라고 합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인간이 그 무엇을 상상해도 그것은 이미 자연이 발명한 것”입니다.
27p
델피니움 페레그리눔 씨앗의 표면에는 비행을 도와주는 겹겹의 얇은 조각들이 있습니다. 그 모습이 흡사 현대적인 건축물처럼 보이는 이유는 실제로 많은 건축가가 이러한 자연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기 때문입니다.
31p
2007년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시베리아의 툰드라에서 같은 실레네 속인 실레네 스테노필라Silenestenophylla의 씨앗이 발견됐습니다. 오래전 이 지역에서 살았던 다람쥐가 지하 굴에 저장해둔 것으로 분석 결과 무려 3만 년 전 씨앗이었죠. 러시아 과학자들은 여러 노력 끝에 씨앗을 살리는 데 성공하여 완벽한 꽃을 피우고 씨까지 거두었습니다.
40p
코끼리도 훌륭한 씨앗 운반 동물입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아프리카 사바나의 코끼리가 먹은 열매와 씨앗은 소화기관에 담긴 채 최대 65킬로미터까지 이동한다고 합니다. 코끼리는 자연의 생물 다양성과 환경 균형을 지키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47p
거대한 저장소에는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거의 모든 종류의 씨앗이 수집, 보관되어 있습니다. 씨앗 은행을 만든 이유는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식용 식물, 멸종 위기 식물, 자생종 식물 씨앗을 자연재해나 전쟁 같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출판사 서평
‘스스로’ 때로는 ‘함께’ 살아온 씨앗의 기발한 전략
씨앗은 식물이 오랜 세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운 기발한 진화 전략의 핵심이다. 다양한 생김새와 놀라운 산포 방식 덕분에 씨앗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지의 흙 속은 물론 바위와 절벽, 심지어는 나무 위에서도 싹을 틔울 수 있다.
씨앗에 털이나 날개가 달려 바람을 타고 멀리 퍼져나가는 풍매산포 식물, 씨앗 자체는 크고 무겁지만 공기층을 지녀 물에 뜰 수 있는 수매산포 식물, 충분히 영글면 수분을 조절하여 폭발하듯 씨앗을 날려 보내는 자가산포 식물이나 다양한 곤충과 동물을 유혹하여 씨앗을 퍼트리는 동물매개 산포 식물의 변화무쌍한 생태는 탄성을 자아낸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무쌍한 씨앗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엄마 식물과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낯선 장소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고, 온 힘을 다하여 마침내 싹을 틔운다. 씨앗이 이렇듯 가능한 한 멀리 이동하려는 이유는 같은 종의 식물들과 경쟁하지 않기 위해서다.
생물 다양성의 근원이 되는 씨앗과 함께 살아가기
씨앗에서 성장한 식물 덕분에 우리는 지구에서 산소를 공급받아 숨 쉴 수 있다. 씨앗은 고대부터 인류의 중요한 식량이었고 약재, 염료, 화장품 등 인간에게 필요한 다양한 물질의 원재료로 쓰인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씨앗의 특이한 생김새와 식물의 놀라운 생장 모습에 영감을 받아 수많은 건축물을 만들고 헬리콥터를 떠올리거나 우주 탐사 로봇을 발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씨앗은 다른 동식물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오랜 세월 협력해왔고 누구보다 인간에게 다양한 혜택을 나눠준 소중한 동료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로 전 세계에서 자생종 씨앗이 줄고 멸종 위기 식물이 증가하는 추세다. 생물 다양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흥미로운 씨앗의 면면을 보여주는 이 책은 씨앗을 활용한 놀이와 활동, 채집과 보관 방법까지 두루 소개한다. 단순히 보고 아는 것을 넘어 직접 자세히 관찰하고 씨앗을 심거나 채집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씨앗이라는 놀라운 존재를 가까이 접하고 느끼길 바라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222341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4월 19일 |
쪽수 | 56쪽 |
크기 |
215 * 305
* 12
mm
/ 69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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