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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꽃

이오장 명상시집
이오장 저자(글)
스타북스 · 2024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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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꽃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짧을수록 뜻이 깊은 3행으로 쓴 123편의 시
이오장 시인, 21번째 명상시집 『은행꽃』 출간
『은행꽃』은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 등 짧고, 쉽고, 바로 공감이 가는 시를 즐겨 쓰는 이오장 시인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독자들의 호응을 받는 중견 시인이다. 그의 21번째 명상시집은 3행의 시속에 모든 의미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함축한 시집이다.
은행나무도 꽃이 핀다? 은행꽃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사람들로서는 은행꽃의 모양이 궁금하고 어떤 형상인지를 알고 싶을 것이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원시 그대로의 나무다. 천년을 넘게 살며 열매는 약효가 특출하여 신약 개발의 첨병이다.
하지만 은행꽃을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열매를 맺으므로 반드시 꽃이 존재하지만 너무 작고 수정을 빠르게 하므로 보기가 힘들다. 나무 밑에 쌓인 것을 보고 겨우 확인한다. 그런 은행꽃을 제목으로 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 먼저 시인의 말을 들어보자.
“나무는 클수록 꽃이 작다/말은 짧을수록 뜻이 깊다/작은 은행꽃이 천 년의 나무를 만든다./짧은 시 한 편이 삶의 경전이다.” 
시인의 말을 듣고서야 시집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시집에 실린 123편의 모든 시가 3행으로 된 짧은 시다. 이 시집 『은행꽃』은 시 한 편 한 편이 경전의 문구처럼 직설적이고 교훈적인 면이 많다. 또한 삶에 통용되는 언어의 힘을 적절하게 표현하여 편편이 명상에 젖게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오장

이오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NGO신문 신춘문예 운영위원장
제5회 전영택문학상, 제36회 시문학상 등 수상
시집 『왕릉』 『고라실의 안과 밖』 『천관녀의 달』 『99인의 자화상』 등 20권
평론집 『언어의 광합성, 창의적 언어』
시평집 『시의 향기를 찾아서』

목차

  • 시인의 말

    1
    파도 | 삶 | 사랑은 | 무게 | 아래 | 이름 | 느티나무 | 분식회계 | 장미 | 염전 | 가난 | 부처 | 귀 | 앙심 | 내시경 | 물레방아 | 말. 말. 말 | 날개 | 순리 | 개나리 | 정의 | 해코지 | 모순 | 왕

    2
    대화 | 보물 | 팽이 | 장승 | 허수아비 | 우물 | 꿈 | 삼치 | 콩나물 | 하늘 | 병아리 | 시와 인생 | 법전 | 새끼 꼬기 | 맷돌 | 사이 | 보석상자 | 호수 | 쌍심지 | 마이산 | 단풍 | 도자기 | 고행

    3
    두물머리 | 호미 | 어제 | 철조망 | 돌담 | 바위 | 바늘 | 사람 | 벌새 | 돌부리 | 질경이 | 쌍둥이 | 안과 밖 | 조물주 | 말뚝 | 착각 | 묘비명 | 정답 | 출세 | 결단 | 깜냥 | 꽃 | 해바라기 | 밤꽃 | 분수 | 참새걸음 | 투표

    4
    고수레 | 귀뚜라미 | 연鳶 | 물 | 주름살 | 삶 | 거미줄 | 마음 | 올빼미 | 뿔 | 요지경 | 배경 | 미래 | 공 | 산 2 | 원자폭탄 | 웃음 | 나이 | 부부 | 발자국 | 대화 | 강 | 칼 | 시간

    5
    안개 | 둑 | 이슬 | 바위 | 시소 | 그림자 | 시 | 노인 | 부모 | 그네 | 정치 | 한 평 땅 | 사람 | 부추 | 쑥 | 친구 | 대통령 | 비둘기 | 꽃다지 | 은행꽃 | 섬 | 술 | 세월 | 미투 | 산봉우리

책 속으로

큰 것 자랑 마라
산은 무거워 제자리에 멈추고
무거운 구름은 산을 넘지 못한다
- 17쪽 ‘무게’ 전문

올곧은 나무가 기둥이 되고
구부러진 나무가 집 지키는 것
쓰임 다르다고 앙심 품지 마라
- 27쪽 ‘앙심’ 전문

건너간 말 잡을 수 없고
건너오는 말 막지 못하는 것
말 앞에 거울을 걸어라
- 30쪽 ‘말. 말. 말’ 전문

발돋움하고 고개 들 필요 없지
머리 위가 바로 하늘
손 뻗지 않아도 이미 가졌다
- 49쪽 ‘하늘’ 전문

그대만 바라보다 멍 들었다고
눈물 닦으려 하지 마라
스스로 문 잠가 내 길을 간다
- 60쪽 ‘단풍’ 전문

가장 큰 실수는 인간을 만든 것
그래도 인간의 수명을 정해놓아
창조주로 절 받는다
- 77쪽 ‘조물주’ 전문

양파 속이 궁금하면
단칼에 잘라봐
몇 겹인지 단번에 알 수 있지
- 83쪽 ‘결단’ 전문

산다는 건 짊어진 굴레 벗어내기다
무거우나 가벼우나 서두르지 마라
누구나 짐의 무게는 똑같다
- 97쪽 ‘삶’ 전문

적게 쓰나 많이 쓰나
백지 위의 검은 글씨
먹어도 토해도 표시 나는 돈 먹는 하마
- 128쪽 ‘정치’ 전문

좁쌀만 한 작은 꽃
은행알 구워 먹을 때도
기억하지 않는 큰 나무꽃
- 137쪽 ‘은행꽃’ 전문

출판사 서평

나무는 클수록 꽃이 작고
말은 짧을수록 뜻이 깊다

이오장 시인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독자들의 호응을 받는 중견 시인으로 어려운 시를 배척하고 요즘 시대가 지향하는 짧고 금방 공감이 가는 시를 즐겨 쓴다. 이 시집도 마찬가지다. 시집에 실린 123편의 모든 시가 3행으로 된 짧은 시다. 이 시집 『은행꽃』은 시 한 편 한 편이 경전의 문구처럼 직설적이고 교훈적인 면이 많다. 또한 삶에 통용되는 언어의 힘을 적절하게 표현하여 편편이 명상에 젖게 한다.
첫 페이지의 「파도」를 보면 “뒤를 잊어버리고/앞만 보고 달려가면서도/바위를 보지 못하지”라고 끝맺는다. 이는 욕망에 점철된 우리의 삶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실체다. 시 「삶」은 “엉킨 실타래 잘못 풀면/전부 풀어도 처음을 잊어버리는 것/지금 가진 만큼 뒤돌아봐라”고 강력하게 질타한다.
이같이 시집 전체를 3행으로 하여 우리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 연구하고 성찰로 표현하였다. 그동안 『왕릉』, 『고라실의 안과 밖』,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 등 20권의 시집을 출간하면서 주로 연작시를 많이 발표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집 『은행꽃』도 삶의 경전이 될 3행의 짧은 시를 연작으로 펴내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7957316
발행(출시)일자 2024년 04월 01일
쪽수 144쪽
크기
129 * 189 * 13 mm / 283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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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짧지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들을 많이 쓰셔서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집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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