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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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19)
작가정보
목차
- 역자 서문 1
놀랍고도 신기한 이야기
칼리프와 베두인 청년 13
밀알을 품은 작은 새 이야기 16
젊고 순종적인 어느 술탄의 이야기 19
밀가루 대신 불행을 사는 사람이여 23
생쥐의 신랑 25
우물아! 내 콩을 돌려줘 28
사과에서 태어난 소녀 31
빈곤 이후의 풍요 35
작은 비둘기 38
황금알을 품은 암탉 43
전설
시디 만수르에 대한 전설 49
양을 치는 자, 시디 알리 칸피르에 대한 전설 51
시디 알리 칸피르에 대한 전설 52
코르부스에 얽힌 전설 54
검에 얽힌 전설 55
우에드 엘 바글라 강에 얽힌 전설 57
아이드 엘 케비르 축제에 얽힌 전설 58
사이다 엘 마누비아에 얽힌 전설 60
슬랏 프라이하 회당에 얽힌 전설 63
인물 이야기
아미나의 어머니 70
구두쇠 아부 엘 카셈과 그의 신발 72
나에겐 암탉이 있었지 75
침묵의 게임 77
화가와 카페 주인 80
장난꾸러기 아이샤 81
조파의 병아리콩 86
술탄의 아들과 제빵사의 딸 88
위대한 칼리프와 그의 딸 90
버터 단지 93
여관 주인과 두 여행자 94
다누의 문 97
파트마의 행복 99
애연가 사독 103
재단사와 거인 105
왕과 늙은 노인 107
구두쇠와 보물 108
별일 없다네 109
쟈와 생쥐 두 마리 111
모자 장수와 원숭이 115
쟈와 술탄 116
쟈와 기도 시간을 알리는 사람 118
쟈와 당나귀 119
쟈의 당나귀 120
설교자 쟈 122
유목민 무리 속의 쟈 124
쟈의 첫 번째 담배 125
스페인에 간 쟈 126
쟈의 계약 127
쟈의 죽음 128
밤샘 집회에 간 쟈 129
수도승과 폭군 130
쟈와 고기 131
동물 이야기
오미 시씨와 그녀의 고양이 135
고양의 삼촌의 모험 139
달걀 껍질 이야기 144
쥐 씨와 그의 젊은 아내의 여행 147
개미와 작은 쥐의 결혼 150
매미와 쥐의 결혼 153
여우와 가젤 156
까마귀와 원숭이 158
사자, 하이에나 그리고 여우 159
뱀과 사막 쥐 160
작은 자고새, 아자일라 162
어미 염소와 새끼 염소들 164
정원사와 거북이 166
원숭이와 어부 168
개구리와 쥐 171
정원사, 새, 개 그리고 당나귀 174
고슴도치를 아십니까 178
자칼과 고슴도치 180
꾀바른 토끼 182
식인귀 이야기
순례자, 그의 딸, 식인귀 그리고 고양이 187
용감한 아이샤 192
식인귀와 선량한 노부부 195
마법사와 왕자 그리고 식인귀 197
새끼 염소, 함캄과 잠맘 199
셰티란과 그의 형제들 201
론도 204
왕자와 공주 206
루다아 207
책 속으로
놀랍고도 신기한 이야기
칼리프와 베두인 청년
어느 날 위대한 칼리프는 시골 한가운데에 있는 신하들에게 가기로 하고 대신에게 그곳에 동행해 달라고 부탁했다. 들키지 않기 위해 변장을 한 그들은 오랫동안 시골을 돌아다녔고 많은 곳을 방문했다. 해 질 녘이 되자 그들은 궁전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연히 들판에 천막이 쳐져 있는 것을 본 그들은 그곳으로 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지를 물었다. 한 노부인이 그들을 환영하며 앉을 곳을 내어주고 커피를 대접하였다. 잠시 후 한 젊은 베두인 한 명이 천막으로 들어왔다.
“내 아들입니다. 들판에 다녀왔지요.”
노부인은 이렇게 말하고는 아들에게 말했다.
“가서 암탉을 잡아 오너라. 맛있는 쿠스쿠스를 만들어 줄 테니.”
식사가 끝나고 노부인은 손님들을 위해 양가죽과 돗자리로 잠자리를 만들었고, 칼리프와 대신은 그곳에 누워 잠에 곯아떨어졌다. 해가 뜨자 칼리프는 대신에게 말했다.
“이 용감한 여성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좋겠느냐? 수중에 돈이 없는데.”
대신이 말했다.
“돗자리 밑에 반지 하나를 숨겨두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것을 팔면 어느 정도의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반지를 두고 다시 길을 떠났다. 하지만 노부인의 아들이 재빨리 그들을 쫓아오며 말했다.
“반지를 두고 가셨어요.”
칼리프는 고맙다고 말하며, 종이 한 장을 주었다.
“이 종이를 가지고 위대한 칼리프의 궁전에 가면 큰 상을 받을 것이다.”
며칠 후, 젊은 베두인은 궁전으로 가서 문지기에게 종이를 보여주었다. 궁전에 들어온 젊은이는 문지기에게 물었다.
“위대한 칼리프는 어디에 계십니까?
“모스크에 계십니다.”
“거기서 무엇을 하시지요?”
“자기 백성에게 행복과 번영을 내려달라고 신께 기도하시지요.”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저도 그렇게 해보겠어요.”
젊은이는 집으로 돌아와 아침저녁으로 위대한 칼리프가 그러했던 것처럼 신께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밭을 파다가 보물을 발견하였고 크게 기뻐했다. 보물이 너무나 많았던 나머지 사용하던 괭이를 두고 오두막으로 들어가서 어머니에게 말했다.
“어머니, 제가 방금 찾은 보물을 좀 보세요.”
“금화구나. 신이시여, 찬양합니다. 우리는 이제 부자가 되었어요.”
다음 날, 젊은이는 마을로 가 먹을 것과 옷을 사서 돌아왔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빈곤함은 편안함이 되었고 천막은 궁전이 되었다.
어느 날 칼리프와 그의 신하는 천막이 있던 곳을 지나가다 깜짝 놀랐다. 천막 대신 멋진 궁전이 있었던 것이다.
창문에서 그들을 본 젊은이는 재빨리 달려가 그들을 초대했다.
8일 동안 젊은이는 손님을 극진히 대접했다. 극진한 대접을 받은 칼리프는 그에게 자신의 사위로 삼을 것을 약속했다.
출판사 서평
서쪽으로는 알제리, 북동쪽으로는 지중해, 남동쪽으로는 리비아에 접하고 있는 튀니지는 지리적 위치 덕택에 예로부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영향을 두루 받았다. 베르베르인들이 살던 이곳에 카르타고, 로마, 이슬람 제국, 오스만 제국, 프랑스가 차례로 영향을 미치며 각기 다른 문화의 흔적을 겹겹이 쌓아 올렸고, 이는 현재 튀니지 문화의 토대가 되었다. 이번에 번역한『튀니지의 민담』에도 이러한 튀니지의 문화 다양성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튀니지의 민담』은 1949년부터 1954년 사이에 수집된 80여 편의 튀니지 민담을 번역한 것이다.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부터 사람과 지역, 축제, 장소, 물건에 얽힌 전설, 동물과 식인귀를 주제로 한 이야기, 마그레브 지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쟈’와 ‘오미 시씨’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등 길고 짧은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튀니지의 민족적, 종교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다양성을 발견하게 된다. 수록된 민담에는 유목 생활을 하는 베두인족, 아랍인 장수, 베르베르인 여전사, 케르케나 제도를 약탈하러 온 시칠리아인, 무어인 카페 주인 등 튀니지의 다양한 지역을 무대로 활동했던 인물들이 등장하며 칼리프, 술탄, 순례자, 회당 등 이슬람과 유대교의 흔적 또한 찾아볼 수 있다. 화폐 단위인 디나르, 전통 모자 셰샤, 음식의 한 종류인 쿠스쿠스와 하리사 소스는 튀니지의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올리브나무, 캐롭나무, 종려나무, 선인장 등의 배경 역시 튀니지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드러낸다.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이 『튀니지의 민담』을 통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모두 담은 튀니지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책을 읽으면서 이를 발견해 가는 여정은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프랑스어를 전공한 역자로서 특히 흥미로웠던 작업은 아랍어 기원의 단어들을 찾아 그 뜻을 밝혀 번역하는 일이었다. 아랍어가 공식어이고 프랑스어가 교육의 언어로 사용되는 튀니지의 독특한 사회언어학적 환경을 고려하여 프랑스어로 쓰인 원서를 선별하여 번역하였지만, 민담은 주로 튀니지에서 사용되는 아랍어 지역 방언으로 구전되어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생소한 아랍 단어나 다른 이슬람 지역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원어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하게 되면 가독성을 해칠 수 있었기에, 이슬람의 독특한 문화를 드러내는 아랍어 기원 단어들은 문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가급적 의미를 풀어 번역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예를 들어 이슬람 종교법에 정통하여 이슬람과 관련된 판결을 하는 ‘카디’는 ‘재판관’으로, 모스크에서 기도 시간을 알리는 ‘무에진’은 ‘기도 시간을 알리는 사람’으로 번역하였고 ‘셰샤’와 ‘할와’의 경우 원어를 유지하였지만, 문맥을 통해 그것이 각각 ‘모자’, ‘간식’을 지칭하는 용어임이 드러나도록 신경을 썼다. 아랍어와 이슬람에 관한 공부를 통해 그 뜻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하였지만 그럼에도 발견되는 오역은 역자로서 짊어져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방학 중임에도 꼼꼼하게 원고를 읽어 준 경희대학교 프랑스어학과 박민아, 한민주 학생과 표지 디자인에 신경을 써 준 경희대학교 프랑스어학과 김승은 학생에게 각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453275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2월 26일 | ||
쪽수 | 210쪽 | ||
크기 |
151 * 211
* 12
mm
/ 46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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