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무도회

하정 하현옥 자작시 낭송집

하현옥 저자(글)

세종출판사 · 2024년 02월 29일

책 소개

하현옥의 『환상무도회』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하현옥

출간작으로 『환상무도회』 등이 있다.

목차

• 1. 극락조
  
  인어의 꿈 ･ 15
  꿈꾸는 여자 ･ 16
  그것은 말씀이었다 ･ 18
  나의 겨울 ･ 20
  극락조 ･ 21
  태극기 ･ 22
  보라색 꿈 ･ 24
  딸의 그림 ･ 26
  그때 왜 그랬을까 ･ 28
  무인도 ･ 30
  빈손이 행복하여라 ･ 32
  여름날 분수에서 ･ 34
  봄 비 ･ 36
  새가 되고 싶었던 조선 여인들 ･ 38
  눈싸움 ･ 40
  나비야 청산 가자 ･ 43
  무대 위의 어릿광대 ･ 44
  여름밤 바닷가의 초상 ･ 46
  우포늪에서 ･ 48
  해바라기 ･ 50
  민들레와 해바라기 ･ 52
  나의 뜰 ･ 54
  인어동상 ･ 55
  풍 경 ･ 56
  
  
  2. 나는 요정이고 싶다
  
  여로旅 路 ･ 57
  첫 눈. 1 ･ 58
  첫 눈. 2 ･ 60
  잉어의 잠 ･ 61
  아름다운 생동 ･ 62
  환상 무도회 ･ 64
  물망초 ･ 66
  채식주의자 ･ 67
  숲은 청정한데 ･ 68
  가을단상 ･ 70
  청 수 ･ 71
  생 명 ･ 72
  비와 여인 ･ 74
  안개 속으로 ･ 76
  겨울 숲에서 ･ 78
  나는 요정이고 싶다 ･ 80
  열일곱 살 소녀 ･ 82
  인디언의 노래 ･ 84
  생명의 노래·1 ･ 86
  생명의 노래·2 87
  다대포에서 ･ 88
  미꾸라지와 고등어 ･ 90
  가난한 기도 ･ 92
  그들의 눈물 ･ 94
  수정비둘기 ･ 96
  
  
  3. 겨울 역전 풍경
  
  詩를 위한 변명 ･ 98
  늪 ･ 100
  부뚜막의 소금도 ･ 102
  건축공사 ･ 103
  시계소리 ･ 104
  새벽길에서 ･ 106
  겨울 역전 풍경 ･ 108
  낙엽의 미소 ･ 111
  천수천안 부처님 ･ 112
  부처님, 우리 부처님 ･ 113
  촌부의 미소 ･ 115
  불火 속의 등신불 ･ 116
  세상을 모니터하다 ･ 118
  겨울 길 위에 서서 ･ 120
  바람소리 ･ 123
  옷가게 여사장은 참 이상해 ･ 126
  아버지의 약손 ･ 129
  아들이 있었기에 ･ 133
  사랑은 강물처럼 ･ 137
  낙 엽 ･ 140
  바다와 비둘기 ･ 143
  새벽일기 ･ 146
  폭풍우 속에 핀 고행꽃 ･ 149
  
  
  4. 불타는 지구
  
  겨울여행 ･ 155
  어머니 ･ 158
  아버지의 눈물 ･ 163
  불타는 지구 ･ 170
  아름다운 사람들 ･ 172
  체 질 ･ 174
  이성호 박사님 ･ 176
  천사들이 있기에 ･ 179
  지구의 변화 ･ 180
  불사조 ･ 182
  원고 도둑 ･ 184
  까마귀의 노래 ･ 186
  검은 호랑이해 ･ 188
  
  
  5. 애국자의 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189
  맑은 영혼 뜨거운 애국 ･ 192
  영혼의 지기 - 제갈공명 ･ 197
  춘향이 아름다운 것은 ･ 200
  흰나비혼 아랑낭자를 추모하며 ･ 203
  후기 ･ 207
  연감사진 ･ 208
  저자 약력 ･ 209

책 속으로

서문

내게 문학과 음악, 그림, 예술이 있었기에
내성적 성격이 세상 속 이방인 같은 외로움과
슬픔을 혼자서도 묵묵히 달래면서
살아갈 수 있었다.
2005년에 교통사고로 몸을 다쳐서 수술 받은 후에는
오랫동안 다리를 잘 쓸 수 없는 아픔이 컸다.
그때 어느 지인의 소개로 대전에서 실시하는 전국
시낭송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고, 우리는 문인들
몇 명이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같이 갔다.
2006년 6.25. 대전 엑스포장에서 실시한
제1회 전국창작육성시낭송대회에서
예선에 통과한 70명 실력 있는 참가자들 중에서
나는 〈꿈꾸는 여자〉 자작시로 금상을 수상하게 되는
행운을 안았다. 무대에 서는 순간에도 왼쪽다리의
불편으로 비틀거리면서 휘청 넘어질 뻔하기도 했었다.
56번 내 차례가 되어 원고를 곁에 두고 혼신을 다해서
시낭송 했는데 그때 내 혼은 허공을 날고 있었다.
20분의 심사위원들 중에서, 대전방송국 중견 여성
아나운서인 심사자중 한 분이 심사 결정 후에 내게
오셔서, 내 시낭송이 영혼의 울림과 감동이 있었다고
처음 보는 내게 미소로 칭찬해주셨다.
성우를 해도 되겠다면서.





그날 시낭송가 인증서와 상금, 트로피, 녹음한
CD도 선물로 받았다. 신체가 불편했던 내게 좋은
희망과 꿈을 안겨주신 분을 생각한다.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신 분은 나의 수호신이
아니었을까. 곱게 차려입고 비장한 각오로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셨다.
여러 문사님과 선배들의 도움이 있었다.
정의로움과 바른 세상을 염원하는 내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맘껏 행위예술 메아리로
전하자고 생각했다.
양산 도립노인요양병원에서 한 달에 두 번씩 시낭송
하면서 환자 노인들을 위로하고 내 몸도 빨리 회복
되었다. 전국의 큰 시낭송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여행지에서 외국인들이 하늘새를 알아보고 미소로
인사했다. 인터넷 덕분이다.
내가 행위예술을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사극 위인 분장 옷을 밤새워 내 손
으로 만들어 입기도 했고, 구제옷 가게를 돌면서 여러
분장에 맞는 옷과 장신구들을 찾아다녔다.
내 열정이 나를 살게 했다.
하나를 잃어버리면 또 다른 것을 얻게 된다는 오묘한
이치를 깨우쳤다. 인생은 행과 불행이 반반씩이다.
2024년 1월에
河 淨 현옥 (하늘새)

기본정보

ISBN	9791159796616
발행(출시)일자	2024년 02월 29일
쪽수	210쪽
크기	136 * 210 * 17 mm / 384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