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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외부: 소진된 미술의 퍼포먼스

비평이후 총서 3
김정현 저자(글)
미디어버스 · 2024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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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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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김정현이 2014년에서 2023년 사이에 쓴 글 중 37편을 묶은 비평모음집. 저자는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제정한 제1회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한 이후로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현장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신인 평론가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지난 10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쏟아지는 외부』에서 저자는 미술과 자본의 특수한 관계를 의식하며 “속물적인 인정 투쟁과 비판적 각성의 계기가 뒤섞여” 있는 ‘젊음’의 지평을 상기한다. 지근거리에서 목도한 너무 이른 좌절, 몰락, 죽음의 흔적이 글의 곳곳에 묻어있다. 저자는 실패를 무릅쓰고 비판적 미술을 추구하며, 예술의 신체적 수행성과 상상력을 강조하는 비평적 관점을 구축한다. 본문은 여섯 개의 장으로 구분했다. [닮기로서의 글쓰기]에서는 시각언어를 문자언어로 미메시스하려는 저자의 문학적 실험을 소개한다. 닮으려는 욕망의 전제는 대상에 대한 긴밀한 애정이다. 이론을 파괴하는 주이상스는 비평을 경계에 세운다. [소진되는 신체의 퍼포먼스]는 저자의 주요 연구 대상인 퍼포먼스에 관해, 첫째, 동시대 미술의 의미심장한 현상으로서 미술과 극장의 교류에 주목하고, 둘째, 장르적 정의에서 이탈해 예술의 신체적 수행성으로 확장된 관점을 보여준다. [페티시 매체 또는 재귀적 질문]은 회화, 조각, 장소와 같이 매체적, 담론적 종말 선언 이후에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한 질문을 이어간다. [도구로서의 여행]에서는 저자가 주요 활동지인 서울을 벗어나 국내외 미술 현장에서 발견한 동시대 미술 비평의 단서를 에세이와 리서치 형식을 오가며 풀어낸다. [정체성 정치의 현재]는 청년, 여성, 포스트 식민 주체 등의 소수자 주체를 표방하는 당대의 작업 및 현상에 대한 시각을 담았다. [생존의 윤리]는 아카데미, 기관, 시장 등의 지배적 구조에 동화되지 않고 예술의 윤리를 실천하려는 젊은 예술가들에 주목했다.

이 책의 총서 (2)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현

미술평론가. 비평과 창작이 서로 개입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글을 써왔다. 서강대학교 영문학, 정치 · 경제 · 철학(PEP), 심리학 3전공 학사, 홍익대학교 미술사 석사 졸업 및 박사 중퇴. 2015년 제 1회 SeMA 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퍼포먼스 아트 연구자이자 독립 큐레이터로 《마지막 공룡》(2020), 《아무것도 바꾸지마라》(2016~2020), 《퍼포먼스 연대기》(2017) 등을 기획했다.

목차

  • 서문
    1. 닮기로서의 글쓰기
    박정혜-납작한 3차원의 세계에서
    숙취 심한 날 (2017)
    곽이브-P.와 p.의 대화
    기민정-어느 소설가에 대한 그림에 대한 소설
    어쩌면…있을지 몰라
    이형구 - … 와 …

    2. 소진되는 신체의 퍼포먼스
    퍼포먼스의 감염 경로는?-퍼포먼스 예술의 동시대성을 찾아서
    정금형-구매자를 위한 박물관
    기계 안무의 갈림길
    윌리엄 켄트리지-체력소진이라는 지표
    덤 타입-멀티미디어 퍼포먼스의 삶과 죽음
    황수현-초현실, 움직이거나 이끌리거나
    퍼포먼스와 사물성
    이민경과 이보 딤체프-진정성의 폭력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
    당신의 정확한 불안

    3. 페티시 매체 또는 재귀적 질문
    회화에 대하여 (2018~2021)
    이제-떠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도착했다
    윤지영-(하나의) 조각 이후
    장서영-빛의 피부를 만지는 일
    박이소-추억 없는 세대를 위한 회고전

    4. 도구로서의 여행
    유감스럽게도 더 이상 직접 볼 수는 없지만-현대미술과 재현의 문제
    미술관 소장의 지리학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예술
    어느 비평가의 타임캡슐

    5. 정체성 정치의 현재
    ‘우리들’의 공동체, 독립과 고립의 경계에서-신생 공간과 프로젝트 그룹의 문화정치학
    미디어 담론에서 영매의 아카이브로
    예술가, 장사꾼, 임시변통한 나
    배성희-쏟아지는 외부
    현아-어디에서 왔습니까?
    김우진-바벨의 그림자
    방향키 조작하기-우주에서 지상으로

    6. 생존의 윤리
    김방주-장난감의 모랄
    시체와 유령
    배민경-예술의 지겨움에 대하여
    강기석-무겁게 허우적대는 발
    홍세진-차갑게 와 닿는 사물
    김지영-생존의 윤리

    부록
    수록지면 정보

책 속으로

‘쏟아지는 외부’는 집중을 요하는 가치 있는 대상과의 마주침 이외에도, 놀랍도록 팽창한 미술 제도의 윤리적 결함과, 세계의 위기를 가속하는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의 표현을 따르자면] 신경전체주의 시대에 대한 경계심을 담고 있다. 이것은 양가적이다. 마치 온종일 대낮이 이어지는 백야의 경이로움과 피로처럼. (11페이지)

욕망의 성취 불가능성이 아닌 욕망하기 자체의 불가능성을 환기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욕망을 추구하는 주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쩌면 작가 주체의 이러한 무능과 범속함을 상기하는 것이야말로 퍼포먼스의 동시대성, 더 나아가 동시대 미술의 급진성을 찾아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66페이지)

회화와 도시는 닮았다. 둘 다 오래된 것이라는 점에서. (...) 도시가 자신의 오랜 역사를 지우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욕망하는 속도의 주체인 데 반해, 회화는 자신이 더 이상 새로울 것 없으며 역사를 더 써내려갈 만한 주체가 아니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153페이지)

최근 미술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세대론은 ‘예술가의 생존권’ 투쟁과 결합하며 빠르게 지지층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세대론은 미술 자본의 독특성을 교묘하게 은폐하고 만다. 미술계에서 노동 착취의 문제는 단 한 번도 젊은 세대나 작가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으며, 그보다는 ‘업계’ 전체의 오랜 관행이었다. 계급양극화와 적자생존이야말로 현재의 미술 생태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체제의 왜곡을 세대의 억압으로 가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새로운 것을 젊은 것과 동일시하려는 태도는 거의 자동적이며, 젊음과 나이 듦을 우열로 구분하는 이데올로기는 현대미술의 ‘역사적 전통’이자 자본의 확장 근거이다. 청춘이든 잉여든 88만 원 세대이든 ‘새로운 세대’를 표방하는 이들은 ‘새로운 시장’ 혹은 ‘시장의 확장’을 바라는 욕망을 내비친다. 자본에 대한 미술의 욕망이 더욱 세련되어지고 있다는 현실인식이야말로 최근의 세대론 논쟁에서 깨우쳐야 할 부분이다. (244페이지)

이들은 섹슈얼리티를 재현하는 두 가지 다른 태도를 보여주지만 모두 남성과 여성 ‘성기’의 형태와 형상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마치 페미니즘과 퀴어 미학-정치의 투쟁이 성기 형상을 둘러싼 이미지 전쟁에 있는 것처럼, 선명한 주제만큼 단순한 방법적 선호처럼 보이는 것이다. 동시에 이들이 선택한 도상의 상투적인 인상은 내밀함의 부재로부터 온다. 예술이 세계에 대한 예술가의 주관적 해석을 담고 있다 할지언정, 그것이 그들 자신의 정체성과 상호투과적인 개인 서사의 구축으로 흐를 필연성은 없다. (281페이지)

보들레르는 「장난감의 모랄」(1853)에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고장 낼까 봐 염려하는 부모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며, 아이들이 장난감을 내동댕이치고 쪼개고 부술 때 그들은 헛되지만 그 장난감의 영혼을 붙잡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장난감은 이렇게 단순한 놀이의 대상이 아니라 제의적 대상이 된다. 만약 우리가 예술을 대할 때 부모의 위치에서 그것의 물질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한없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한다면, 예술은 상품 경제의 논리에 편입했다가 한물간 유행 상품 목록에 자리 잡을 것이다. 예술이 다행히 아직 어린아이가 놀다 질려 창고에 처박아둔 고물 덩어리가 되어버리지 않았다면, 예술은 어린아이의 천진한 놀이 속에서 박살 나면서도 영혼을 지니게 될 것이다. (294페이지)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0434577
발행(출시)일자 2024년 02월 20일
쪽수 332쪽
크기
126 * 195 * 28 mm / 44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비평이후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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