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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저자(글)
블루핀커뮤니케이션 · 2024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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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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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진호

- 사진작가 김진호의 지형학적 고찰을 담은 〈사진집〉
- 김진호는 국내 미디어가 주목하지 않는 간척지였던 지역을 묘사
- 한국 산업화에 따른 지형의 변화에 대한 고찰과 질문
- 사진집 〈우강〉에서 주목한 대상은 대지
- 우강은 300여 년 전인 조선시대에는 바다였던 곳
- 2018년 초부터 2021년까지 4년 여 동안 당진의 전역을 촬영
- 대형카메라로 작업하며 여전히 암실작업을 고수

우강은 충남 당진시 우강면 지역을 일컫는다. 너른 들판인 우평평야와 강문평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 지명은 곡창지대였다가 현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경계로 거대한 제철소와 가스 저장소가 들어서면서 공업지대로 변했다. 게다가 서해안 전철공사가 한창이며 고속전철이 개통되면 수백년 동안 이어온 땅의 역사는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우강은 300여 년 전인 조선시대에는 바다였던 곳이다. 오랜 시간 바다를 메워 땅으로 만든 간석지였다. 그러기에 여전히 이 땅은 신화적인 장소이다. 제천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김진호는 2008년 우강을 처음 찾았다. 여전히 농경사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 땅이 낮설지않았다. 1970년대 도시화와 산업화를 겪으며 유년기를 보냈던 그에게 이곳은 어릴적 고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18년 초부터 2021년까지 4년 여 동안 당진의 전역을 촬영하며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이 지역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사진집 〈우강〉에서 주목한 대상은 대지이다. 대지의 광활함과 생명력, 근원성에 경외감을 느낀 그는 늦가을과 초봄에 주로 촬영했다. 우강 일대의 지형변화는 한국 근대사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물론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들의 삶은 마치 실개천에 녹아 바다로 흐르듯 실려갔을 지도 모른다.

대형카메라로 작업하며 여전히 암실작업을 고수해 생산해 낸 〈우강〉의 흑백 풍경은 마치 70년대에 멈추어진 시간처럼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킨다. 현재의 풍경 속에는 수백 년에 걸친간척의 역사나 너른 평야지대가 시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간척지였다는 단서는 다른 마을과 달리 적벽돌의 굴뚝이라던가, 볏짚을 보관하던 창고 등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간척지이다보니 산이 있을 리 없고, 산이 없다보니 땔감이 없어서 볏집을 태워야 했던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급수탑, 큰 나무가 없는 지역에 어쩌다 만난 수령이 오래된 나무사진 등이 그 시간을 증언한다.
특히 ‘옛 남원포’ 사진은 봄날 기운이 가득한 날을 담은 사진인데 작가는 이 사진을 ‘우강’의 감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설명한다. 남원포는 1970년대까지 인천으로 가는 여객선이 다니던 포구였다.
인근 신평면 사람들도 배를 타고 인천을 오가며 곡식을 내다 팔았다.
물론 큰 도시로 나가 공부하던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곳이기도 했다. 남원포 자리는 우강지역의 지형 변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이렇듯 〈우강〉에 드러난 장소들은 마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침묵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김진호는 소들섬,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송산리 등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쓰지 않고 버려진 건물, 곡식창고, 자연의 요소도 촬영했다. 이러한 디테일은 김진호의 프로젝트에 미장센을 제공하여 자연과 인간, 개인의 삶과 꿈, 공동체의 흔적 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사진집을 통해 우강에 대한 김진호의 감정적 반응, 노스탤지어, 역사의 소용돌이에 대한 침묵의 증언을 지켜보게 된다.
김진호는 국내 미디어가 주목하지 않는 간척지였던 지역을 묘사했다. 한국 산업화에 따른 지형의 변화 등에 취약한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드러냄으로써 현대사회 위기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진호

( 김진호 KIM JINHO )
‘풍경의 변화는 인간의 욕망에 비례한다’는 시선으로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걸친 불안정한 공간, 인간의 과도한 개입과 기후위기에 따른 지형 변화를 주제로 인문사회적 탐구와 사진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서해안 지역의 일상적인 풍경을 다룬 〈Lost Summer〉연작, 〈Wild Wilder〉연작, 한국의 근대화 시기인 1970년대 농가와 창고, 여인숙, 해녀들의 쉼터를 촬영한 〈Modern Evidence〉연작을 통해 한국의 근대화와에 따른 지형변화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Unfixed〉(B.CUT Gallery, 서울), 〈Lost Summer〉(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등 개인전을 개최했다. 〈기억과 추억의 집, 정부서울청사 갤러리〉, 〈어떤 풍경을 위한 반성 3인전, 전주 서학동갤러리〉, 〈의식주, 예술로 말하다 #3 In & Out, 아트스페이스J〉 등 그룹전에 참여했다.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순수사진을 전공했다.
(소셜미디어 instagram.com/theplainsilver)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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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비평_
조현정 Hyunjeong Cho
; 지문도시건축 대표, CEO, Jimmune Architecture & Urbanism

건축가인 필자는 항공사진을 통해 우강을 처음 만났다. 일을 하면서 대상지의 위치나 입지 등을 확인하는 일이 잦다 보니 지도를 보고 땅을 읽는 법에 제법 익숙한 편이다. 지도로도 대상지나 지역의 많은 부분을 파악할 수 있기에 지역을 직접 가보기 전에 꼭 항공사진과 로드 뷰(road view)로 기본적인 정보를 미리 확인하곤 한다. 지도로 살펴본 우강의 첫인상은 어딘지 낯설었다. 무엇보다 들판 곳곳에 듬성듬성 떨어진 마을의 모습이 그랬다.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배산임수라는 주거지 등을 앉히는 기준에 충실했다. 보통 마을(집)은 함께 모여 앉아 주거지를 명확히 하고, 경작지는 주거지에서 멀찍이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딱히 산이 없는 평지일지라도 얕은 언덕이나 작은 숲, 큰 나무 등에 기대어 작은 범위라도 모여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곳 우강 지역은 집들이 들판 한가운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점이 독특했다. 가끔씩 산촌에 홀로 덩그러니 동떨어진 집들이 있게 마련이지만, 우강은 그런 점과는 달리 집들이 작정하고 거리를 벌리고 앉은 모양새다. 여간 이상하지 않다. 더구나 격자형으로 반듯하게 정리된 논 사이사이, 구불구불한 마을 길이 찔끔찔끔 남아, 쭉쭉 뻗어 있는 직선을 흩트리는 것도 기이한 점이다. 삽교천과 아산만이라는 큰 물길 주변이 있는 동네라 간척활동이 있었으리라 짐작을 해보지만, 그렇다 해도 집들의 위치가 어딘지 예사롭지 않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지 궁금했다.

김진호 작가의 〈우강Ugang〉 사진 연작은 광활한 황무지에 듬성듬성 섬처럼 덩그러니 앉은 집들의 풍경을 보여준다. 이 이미지는 익숙한 듯 생경한 기분이 들게 한다. 한국 같은데 집 주변이 낯설다. 과연 한국에 있는 풍경이 맞는지 의아할 정도다.
‘여기는 대체 어디인가?’, ‘어찌하다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가?’ 우강을 추적해본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8587442
발행(출시)일자 2024년 02월 28일
쪽수 164쪽
크기
236 * 287 * 22 mm / 1158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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