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늦게 뜨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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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사는 노새, 젖소, 조랑말은 해가 뜨지 않자 올빼미의 조언을 따라 ‘세상 끝’에서 아직 자고 있는 해를 깨우러 간다. 해를 깨우려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해가 뜨지 않으면 농부 아주머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아침밥을 먹을 수 없을 테니까. 농장 마당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노새, 젖소, 조랑말은 자신들이 지닐 수 있는 최대의 용기를 북돋우며 나름의 모험을 펼쳐 나간다. 고요하고 잔잔한 새벽녘의 울림은 세 동물의 모험 끝에서 확인하게 되는 반전과 유머를 만나 그림책을 읽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스테드 부부가 함께 작업한 그림책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유독 주목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각자의 장점이 서로의 장점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필립의 따뜻한 문장이 이끌어 내는 오묘한 이야기, 에린의 섬세한 화풍으로 담아낸 새벽 어스름의 고요한 풍경. 두 사람이 빚어내는 드라마틱한 시너지를 《해가 늦게 뜨는 아침》 속에서 함께 확인해 보자.
이 책의 총서 (67)
작가정보
Philip C. Stead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가을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함께 만든 첫 번째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2011년 칼데콧상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뿐만 아니라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달님을 위하여》 등을 함께 작업했고,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성장한 두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이 쓰고 그린 책으로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이 있고, 에린이 그린 책으로 《고래가 보고 싶거든》, 《봄이다!》, 《바다 우체부 아저씨》 등이 있다.
Erin E. Stead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가을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함께 만든 첫 번째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2011년 칼데콧상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뿐만 아니라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달님을 위하여》 등을 함께 작업했고,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성장한 두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이 쓰고 그린 책으로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이 있고, 에린이 그린 책으로 《고래가 보고 싶거든》, 《봄이다!》, 《바다 우체부 아저씨》 등이 있다.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 대표로, 추운 겨울날 나무꾼한테 햇살이 위로가 되듯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쓰고 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새끼 표범》, 《깡딱지》, 《까불지 마!》,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나도 이제 1학년》, 《개답게 살 테야!》 등의 작품을 썼고, 스테드 부부의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유리 슐레비츠의 《새벽》, 《비 오는 날》, 《비밀의 방》 등 수많은 명작 그림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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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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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드 부부는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만큼이나 독창적이고 온화한 세계를 그려냈다. 부드러운 색채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섬세하게 배치하여 독자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 부부 작가에 대한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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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묘사가 압권이다. 칼데콧상 수상 작가 부부가 만든 새롭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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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책 선반에 이 보석 같은 작품을 넣는 것을 망설이지 마라. 시간 낭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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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의 부드러운 문장은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의 꿈은 어떤 풍경을 하고 있는지’ 떠올려 보게 한다. 에린의 그림은 유머의 찰나를 기가 막히게 포착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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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
출판사 서평
● 용기를 내면 만날 수 있는 감각과 경험 들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은 노새와 젖소, 조랑말이 떠나는 당차면서도 귀여운 모험을 그린다. 농부 아주머니를 깨우기 위해(사실은 아침밥을 먹기 위해) 올빼미의 조언에 따라 ‘세상 끝’으로 해를 찾으러 떠난 이 모험은 사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헛간에서 농부 아주머니가 살고 있는 집 앞까지 걸어가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이 세 동물은 자신들이 살고 있던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낯선 존재와 알지 못했던 풍경 들을 만난다.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바짝 붙어 서서 걸어가요. // 젖소가 주둥이로 잠든 양을 톡 쳐요. / 그러곤 이슬이 맺힌 양털의 서늘한 감촉을 느끼며 물어요. / “양은 무슨 꿈을 꿀까?” // “양이 나오는 꿈을 꾸지.” / 노새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답해요. _본문 중에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 집에서 너무 멀어지니 겁이 나서 /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요. / 사각, 사각, 사각 / 옥수수 줄기가 몸을 스치는 소리를 들어요. _본문 중에서
이슬이 맺힌 양털의 서늘한 촉감, 옥수수 줄기가 몸을 스칠 때 나는 사각사각한 소리…….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이 모험을 통해 처음 느껴 보는 감각과 감정 들을 경험하게 된다. 따뜻한 헛간과 좁은 농장 마당에서는 상상해 본 적 없는 것들이다. 독자 혹은 인간이 보기에는 사소하고 하찮아 보일지 몰라도, 세 동물에게는 ‘어디서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큰 용기가 필요한 모험이다.
때때로 새로운 경험은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구분 짓는다. 모험을 마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이제 해가 늦게 뜨더라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해가 세상 끝에서 뜬다는 걸, 해가 뜰 때는 수탉이 운다는 걸, 해가 아무리 늦게 뜨더라도 농부 아주머니는 아침밥을 주러 올 거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 옛이야기식 안정된 구성, 즐거운 혼란을 주는 흥미로운 서사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등의 전작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단단한 문장의 힘과 아름다움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는 필립 C. 스테드. 《해가 늦게 뜨는 아침》에서도 필립은 문장의 적절한 반복, 세련된 의성어 및 의태어 사용 등을 통해 이야기를 보드랍게 매만졌다.
특히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의 여정과 모험은 이솝 우화나 옛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서사 구성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언자(올빼미)의 말에 따라 낯선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세 동물은 비슷한 듯 다른 풍경 속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가까이, 또 멀리서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의 여정이 농부 아주머니의 꿈과 중첩되는 후반부 장면은 이 이야기가 정말 일어나는 것인지, 사실은 농부 아주머니의 꿈속인지 독자들에게 즐거운 혼란을 던져 준다.
이처럼 필립의 간결한 문장, 흥미로운 서사 구성을 지닌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은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그림책 읽는 즐거움을 새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섬세하고 따뜻한 화풍으로 담아낸 시골 농가의 고요한 정취
여러 전작에서 그러하듯 《해가 늦게 뜨는 아침》에서도 에린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늑한 삽화는 빛을 발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어슴푸레한 새벽부터 이제 막 해가 떠오르는 아침까지 시간에 따라 점점 달라지는 공간적 배경의 변화는 물론이고, 그 시각 그 장소에서 느껴지는 냄새와 소리까지 느껴질 만큼 오묘한 색감과 화면 구성을 통해 시골 농가의 고요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아주 잘 담아냈다. 더불어 노새와 젖소, 조랑말, 올빼미, 수탉 등 여러 동물 캐릭터들을 사랑스럽고 보드랍게 묘사했다.
또한 《해가 늦게 뜨는 아침》 속 삽화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자세히 뜯어보는 것 역시 이 작품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헛간을 간신히 밝히고 있는 작은 등, 닭장 꼭대기에 서 있는 올빼미를 은은하게 비추는 보름달, 새벽과 아침 사이에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푸른빛, 힘차게 아침을 알리는 수탉의 새빨간 볏……. 천천히 하나하나 짚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세상 모든 것에 깃든 고요’가 우리 마음속에도 깃들 것이다.
[줄거리]
어스름한 새벽,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해가 뜨지 않자 걱정한다. 아침이 오지 않으면 농부 아주머니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아침밥을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셋은 고민하다 올빼미를 찾아간다. 올빼미는 ‘양 목장 너머의 부서진 울타리를 넘고 드넓은 옥수수밭을 가로질러 잠자는 거인을 지나 세상 끝으로 가 아직 자고 있는 해를 깨워야 한다‘고 말한다. 노새가 자신들은 농장 마당을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며 걱정하자 젖소와 조랑말이 말한다.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과연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무사히 세상 끝으로 가 잠든 해를 깨울 수 있을까?
기본정보
ISBN | 9788925575421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3월 20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43 * 224
* 11
mm
/ 50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 Sun Is Late and So Is the Farmer/Philip C. Stead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43 * 224 * 11 mm / 506 g |
제조자 (수입자) | 주니어RHK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4.03.20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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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필립 C.스테드와 에린 E. 스테드 부부의 신작 그림책이 나왔다.
책표지를 살펴보며 푸르스름한 배경 사이에 흰색은 별 같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의 느낌이 몽환적이다. 등장하는 세 동물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닭과 조랑말의 시선은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듯이 느껴진다.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 표정을 보면 담담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반면 젖소의 시선은 비스듬히 아래를 향하고 있다. 귀찮아 보이기도 하고, 체념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속표지의 시무룩한 표정의 수탉의 시선과 표정이 무거운 느낌을 준다.
해가 뜨는 아침을 기다리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다.
그들이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침밥을 주는 농부 아주머니가 나오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올빼미의 조언으로 해를 깨우러 간다. 농장 밖으로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는 노새, 젖소, 조랑말은 자신들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용기를 내어 모험을 떠난다.
작가는 왜 세상 끝이라는 표현을 했을까?
끝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던 걸까?
책을 보면서 다양한 의문이 들었다.
책은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의 여정이 담겨 있다. 하지만 책 표지에 노새는 나오지 않는다.
작가는 중요한 인물을 왜 책표지에 넣지 않았을까?
그것이 정말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나서 농부 아주머니의 꿈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노새는 꿈속에 아주머니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동물들에게 먹이는 삶을 위한 꼭 필요한 것이기에 목숨이 걸린 일이기도 했다.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에게 농부 아주머니는 엄마 같은 존재 일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부모에게 의존한다. 동물들도 매일 같이 오던 존재가 오지 않을 때 목숨의 위협을 느끼지 않았을까?
죽어가는 사람들은 주저하면서 하지 못했던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고 싶어 한다. 과장된 해석 일지 모르지만, 먹이를 먹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동물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원동력으로 용기를 얻어 모험을 시작했다.
농장이라는 테두리 안에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의 낯선 탐험을 통해 농부 아주머니는 자신의 무의식에 숨겨둔 자신이 하고 싶었던 행동을 꿈속에서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았던 것은 것은 아니었을까 싶었다.
그림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지금'에 집중하는 느낌이 든다. 겁이 나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듣는 소리는 그 시간 속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과 눈을 잠시 눈을 감고 '지금'에 집중해 본다.
조용한 방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고요해지면서 작은 소음들을 들을 수 있게 한다.
꼼지락거리는 아이의 발가락이 이불을 스치는 소리, 아이들의 숨소리 등 평소에 듣지 못했던 것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해가 늦게 뜨는 아침> 그림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여운이 남는다. 새벽의 푸르스름한 느낌과 청량하면서도 고요하고, 편안한 느낌은 명상을 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삶을 살아가면서 종종 떠오를 장면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주니어RHK #필립C스테드 #해가늦게뜨는아침
푸르스름하지만 차갑지않은 느낌으로 새벽을 그려놓은걸까요?
그 안에 꼭 어린아이같은 동물 친구들이 있어요
오늘따라
이 새벽에 배가 많이 고팠는지
저에게는 이 친구들이 너무 귀엽게만 보여서 책을 읽고 그림을 보는 내내 웃음이 났습니다
아침을 깨우고 주인을 깨우려 애쓰기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머리를 모으고 용기를 내기까지의 모습이 그저 사랑스럽습니다
'세상 끝'이라는 곳까지 모험을 떠나지만
잠든 양떼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주인
해가 뜨지 않은 아침에게도
고요하게
깨우지 않고도 깨우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요
드디어
마른 볏짚?을 맛있게 먹는 친구들
순진무구한 동물 친구들에게 한번 더 배웁니다
'늘 그렇게 기다려주고 있었구나'
하고요
요란할 수밖에 없는 일상을 사는 저에게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은 커다란 선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Junior Library Guild 추천 도서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 작가 스테드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최신작
어스름한 새벽 고요한 풍경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그림책
"어떻게든 용기를 내야지."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은 만큼."
농장에 사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해가 뜨지 않자 올빼미의 조언에 따라
'세상 끝'에서 아직 자고 있는 해를 깨우러 간다. 해를 깨우려는 이유는
해가 뜨지 않으면 농부 아주머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럼 아침밥을
먹울 수 없을 떼니까.
농장 마다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수탉과 함께 아직 쿨쿨 자고 있는 해를 깨우러 모험을 떠난다.
"양은 무슨 꿈을 꿀까?"
"거인은 무슨 꿈을 꿀까?"
"해는 무슨 꿈을 꿀까?"
우리는 꿈을 위해서 무언가를 시도할 때 용기를 내야해 . 용감해져야해 라는 생각을 하고
도전을 하고 삶을 살아간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용기라는 글자가 부담이 된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에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의 세 친구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작게나마 목표를 세워서
우리의 꿈을 위해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해가늦게뜨는아침
#필립C.스테드글에린E스테드그림강무홍옮김
#주니어RHK
#책보사랑과그림책
#노새젖소조랑말
헛간에서 아침을 기다립니다.
밤의 기운이 제법 남았있고 해는 아직 보이지
않는 그 시간 노새와 젖소는 불안함이 몰려옵니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지만 뜨지 않는 해와
일어나지 않는 농부아주머니 때문입니다.
노새는 올빼미에게 이 상황에 대해 물어보자고 합니다.
올빼미는 세상 끝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수탉을 데리고 말이죠, 수탉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이죠.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한번도 농장 마당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노새와 젖소 조랑말은 용기를 내어 세상 끝으로 갈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그들의 여정과 함께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살면서 용기를 내야 할 상황은 늘 있었습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도전을 한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겁도 나고 안좋은 상황을
생각하며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마음도 들고 하죠.
하지만 지나고 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니 이렇게 깨달았다고 하지만
이제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떤일 이든 도전은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처음 유치원에 가는것도 학교생활을 하는것도
모두 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시작만 한다면 충분히 해쳐 나아갈 수
있다는걸 따뜻하고 온화한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아모스 할아버지>시리즈 작가 스테드 부부가
함께 스고 그린 그림책으로 그림에도 반했지만
조용하고 잔잔하면서도 마음 깊은곳을 울리는
글도 너무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의 작가 스테드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동화책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와 읽었어요.
책을 받자마자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색감이 일러스트가 정말 예뻐요. 차분한 색에 동물의 표정까지 엿볼 수 있어요.
어둑한 농장에 당나귀, 젖소, 노새가 보여요.
셋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귀여워요.
기다려도 해가 뜨지 않자 삼총사는 고민해요.
그리고 올빼미를 찾아가 묻기로 해요.
전등 아래서 고민을 나누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해가 뜨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물었어요.
아이는 큰 소리로 외쳐보거나
달에게 자장가를 불러준다는 귀여운 말을 했어요.
한 쪽은 그림,
한 쪽은 글로 되어 있어요.
글밥이 많지 않은 편이라서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도 괜찮아요.
저절로 뜨는 해를
깨워야한다고 하는 동물들의 생각이 귀여워요.
동화책을 읽다보면
다시 한번 더 아이 입장에 서서 고민해보고
생각해보게 되는 게 정말 좋아요.
올빼미는 해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요.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어요.
색감, 농도 모두 빠져들게 되요.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책이에요.
잠든 거인도 지나서 세상의 끝에 도착했어요.
거기에 잠든 해가 있죠.
삼총사가 어떻게 깨울지 궁금했어요.
요즘은 수탉이 사람을 깨운다는 걸
모르는 아이도 있을 것 같아요.
이 내용을 읽으며 수탉을 찾아보고
울음소리를 듣고 따라하는 독후활동도 재밌겠어요.
노새와 젖소, 조랑말은 고민을 해요.
한번도 농장을 벗어나본 적이 없는 동물들이
세상 끝까지 떠나려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하겠어요
아이에게 어떤 일을 할 때 용기가 필요했는지 물어보고
제가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을 말하기도 했어요.
저는 어렸을 때 발표할 때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어요.
반이 바껴서 새로운 아이들과 인사할 때도 용기가 필요했죠.
저는 아이의 성향에 맞춘 대답을 했어요.
자신의 어려움이 엄마도 겪었던 것이고, 결국은 용기를 내서 해냈다는 것을 은연 중에 알려주고 싶었어요.
삼총사는 해를 깨웠을까요? 해가 혼자 일어났을까요?
한 편의 무성영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용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동화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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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