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 맡기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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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 맡기는 기술〉
시대가 변했다. 어느새 1990년대생 직원은 조직의 허리가 되어가고 있고, 2000년대생 직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또 다르다. 잘 설명해도 싫다고 한다.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혼자 하는 게 빠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저자는 실제로 현장을 가보면 많은 리더들이 일을 맡기는 것을 어려워한다며, 직원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일을 맡기는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고 말한다. 상황이 그렇다고 해서 회사가 리더에게 원하는 성과가 낮아지는 것도 아닌 데다, 일을 맡기는 방법을 회사에서는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직과 팀 입장에서 리더 혼자 하는 게 빠른데 왜 일을 맡겨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일을 맡기기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일을 잘 맡기는 방법, 맡겨놓은 일을 잘 해내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일을 맡길 때 가장 많이 겪는 실수와 일을 맡길 때 해서는 안되는 행동, 리더가 가장 흔하게 겪는 오류인 팀원에 갖고 있는 무의식적 편견을 없애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일을 맡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신이 갖고 있는 편견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도 담았다.
저자는 일을 맡길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일을 잘 맡기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일을 맘 놓고 맡길 인재가 넘치는 그런 회사는 거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일을 맡기는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직이 리더에게 원하는 것은 혼자선 아무리 일을 잘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팀원과 함께 성과를 올리고 이 과정에서 팀원이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5만 명의 리더가 경험한 일을 잘 맡기는 비법이 담긴 책이다. 현장에서 겪은 내용을 사례로 설명하고 있어 대단히 쉽고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일을 맡길 때 겪는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이 책의 총서 (44)
작가정보
守屋智敬
모리야 컨설팅과 무의식적 편견 연구소 대표이사.
1970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고베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도시계획사무소, 인사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5년 모리야 컨설팅을 설립했다. 그 후 관리직과 경영층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리더 육성에 힘써 왔다. 2018년에는 개개인이 활발히 활약하는 사회를 목표로 해서 무의식적 편견 연구소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관련 연수의 수강자는 5만 명을 넘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하는 힘》, 《심플하지만 중요한 리더의 일》, 《무의식적 편견 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대진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수년간 일본도서 기획 및 번역, 편집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어느새 번역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현재는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부자들의 인간관계》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돈이 쌓이는 가게의 시간 사용법》 《행복한 사람은 단순하게 삽니다》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 일을 잘하는 리더보다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조직을 키운다
1장 일을 맡기기 전
1. 맡길 때 건네는 한마디에 팀원은 180도 달라진다
2. 평소에 잘하자
3. 맡길 땐 조건을 붙이지 않는다
4. 까라면 까라고? 큰일 날 소리
5. 리더의 일, 팀원의 일
2장 일을 맡길 인재가 없는 게 아니라 일을 맡기는 방법을 모르는 것
6. 비언어 메시지의 중요성
7. ‘전달했다’와 ‘전달됐다’의 차이
8. 어디까지 관여할지가 관건이다
9. 시간은 고무줄이 아니다
10. 중요한 일은 반드시 ‘이것’을 말해줘야 한다
11. 어설픈 동기부여는 역효과만 낸다
12. 팀원의 사정은 백 가지
13. 나를 알아야 팀원이 보인다
14. 일을 맡기면서 생색만 내는가
15. 일을 맡기는 이유를 설명하라
16. 과거는 과거일 뿐
17. 일을 맡길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한 가지
18. 뭉치면 길이 보인다
19. 언제나 완벽할 필요는 없다
3장 일을 맡길 때 성패를 가르는 것
20. 누구나 무의식적 편견이 있다
21. 일을 맡겨 놓고 불안하다면
22. 무조건 옳은 방법은 없다
23. 여자 일, 남자 일이 따로 있다고?
24. 한 번 실패한 팀원에게 어떻게 일을 맡길 것인가
25. 일이 아닌 용기를 준다
26. 일을 거절하는 팀원에게 일을 맡길 때
27. 불편한 팀원에게 일을 맡길 때
28. 확증 편향, 현상 유지 편향, 자기 봉사 편향, 부정 편향 팀원에게 일을 맡길 때
29. 무의식적 편견을 경계하라
4장 잘 맡겼으니 이제 잘 해내도록 돕는다
30. 언제든지 상담하러 오라는 말은 하지 마라
31. 중간보고할 때 체크포인트
32. 중간보고하지 않을 때
33. 맡긴 일을 망치고 싶으면 떠먹여라
34. 팀원을 성장시키는 조언
35. 팀원이 웃는다고 괜찮은 게 아니다
36. 맡긴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37. 일을 맡긴 후에 하면 안 되는 것
38. 과도한 격려는 부담이다
39. 맡긴 일을 중단시켜야 할 때
40. 팀원의 비언어 메시지를 캐치하라
41. 맡긴 일을 의욕적으로 하는지 판단하는 방법
42. 팀 분위기 만드는 방법
5장 팀원의 변화와 성장이 일을 맡기는 이유다
43. 일의 끝맺음이 중요한 이유
44. 맡긴 일의 결과가 달라지는 한마디
45. 질책보다 다음을 기약하라
46. 팀원들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법
47. 가능과 불가능의 사이를 파악한다
6장 일 잘하는 리더가 아닌 일 잘 맡기는 리더가 되라
48. 일 맡길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49. 일 맡길 때 두 번째 많이 실수하는 것
50. 팀원이 불안해할 때
51. 맡긴 일을 리더가 이렇게 처리할 때 팀원은 질색한다
52. 성과를 내고 있는 팀원에게 리더가 조심해야 할 것
53. 팀원이 자립하게 돕는 방법 다섯 가지
54. 팀원에게 의지하는 리더?
55. 리더의 자질은 여기에서 드러난다
맺음말
출판사 서평
일 잘하는 리더보다
일 잘 맡기는 리더가 되라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일을 맡겨야 할 때가 온다. 혼자서 아무리 잘해도 할 수 있는 일의 한계가 있고, 위로 올라가는게 싫어 승진을 피해도 중간 관리자는 누구나 되기 때문이다.
5만 명 이상의 리더에게 일을 맡기는 방법을 컨설팅한 저자는, 많은 리더가 일을 맡기는 걸 어려워한다고 말한다. 1990년생 직원, 2000년대생 직원은 더 어려워한다. 그런데 1990년대생 직원은 어느새 조직에서 중간관리자가 되어 일을 맡겨야 하는 자리가 됐다. 그리고 2000년대생은 1990년대생과 또 다르다. 배려해서 일을 맡겨도 싫다고 한다. 뭘 원하는지도 알기 어렵다. 차라리 혼자 일하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필요한 책이 신간 〈일을 잘 맡기는 기술〉이다. 일을 잘 맡기는 방법은 직장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직원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일을 맡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사람은 너무나 다양해서 어느 한 가지 기준에 맞춰 일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맡길 일의 종류와 일을 맡길 직원의 유형을 알아야 하고 일이 돌아가는 회사 상황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맡긴 일을 그 직원이 잘 해내도록 옆에서 지원도 해야 한다. 성과의 책임은 리더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에 부딪혔을 때 최적의 해결책을 찾도록 안내한다.
〈일을 잘 맡기는 기술〉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일을 맡기기 전에 리더가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관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일을 맡길 때 처음 건네는 말에 따라 받아들이는 직원의 반응이 180도 달라진다고 말하며 처음 건네는 말의 예를 상황과 함께 보여준다.
2장은 일을 맡길 직원이 없는 게 아니라 일을 맡기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라며 일을 맡기는 방법 13가지를 설명한다. 일을 맡기며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 비언어가 갖는 중요성, 팀원의 사정을 파악하고 이에 맞게 맡기는 방법, 중요한 일을 맡길 때 꼭 해줘야 하는 말, 반대로 일을 맡길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맡긴 일을 어디까지 관여해야하는지 등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3장은 일을 맡길 때 좀 더 중요한 사항을 설명한다. 일을 맡길 때 성패를 가르는 요소가 있는데 이것을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을 맡기는 절대적으로 옳은 방법은 없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직원에 대해 갖고 있는 무의식적 편견을 어떻게 떨쳐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일을 맡겨야 하는지, 반대로 일을 맡기는 리더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방법, 그리고 일을 거절하는 직원에게 일을 맡기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4장은 일을 잘 맡겼으니 이제 맡긴 일을 직원이 잘 해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담았다. 중간보고할 때 체크포인트를 알려주고, 언제든지 상담하러 오라는 말은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맡긴 일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맡긴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맡긴 일을 중단시켜야 할 때 알아야 할 것, 일을 맡긴 후 해서는 안되는 행동, 팀원의 기를 북돋는 한 마디, 팀의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5장은 일을 맡기는 이유에 관해 설명한다. 1990년대생, 2000년대생 직원에게는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중요한 일이어도 거절하기 때문에 일을 맡기는 이유를 설명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6장은 일을 잘하는 리더가 아니라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되는 팁을 전한다. 예를 들어, 일 맡길 때 가장 많이 실수 하는 것과 두 번째 많이 실수하는 것을 알려주고, 팀원이 불안해할 때 리더가 하면 좋은 행동, 맡긴 일을 리더가 처리할 때 팀원이 가장 싫어하는 것을 알려준다. 성과를 내는 팀원에게 리더가 조심해야 할 사항도 짚어준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한 행동으로 일을 잘 맡기고도 팀워크가 깨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포인트을 알고 이에 관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 첵은 5만 명의 리더가 일을 맡기며 겪었던 상황을 예시로 설명한 책이다. 대단히 이해가 쉽다. 그리고 짧은 대화 하나지만 실제 일어난 일을 사례로 들려주고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일을 맡길 때 일어나는 거의 모든 경우에 이 한 권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6571459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3월 26일 | ||
쪽수 | 208쪽 | ||
크기 |
136 * 195
* 18
mm
/ 36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CEO의 서재 시리즈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一流の仕事の「任せ方」全技術/守屋智敬/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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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
일만 잘하는 리더가 될 것인가,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될 것인가 평소 고민을 많이 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리더에게 묻는데 팀원에게 맡겨도 되는걸까? 그러다,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얇은 책이라 고민되었는데, 잠시 읽어보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다.
느낀 점
리더는 결과에 대한 책임, 팀원은 과정에 대한 책임
리더들,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팀원에게 맡기기 어려운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보자. 팀원에게 맡겼던 과제가 맘에 들지 않거나, 결과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어 맡기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럼에도 맡겨야 한다고 한다. 먼저, "어떤 결과가 나와도 좋으니 끝까지 해내길 바란다"로 말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팀원의 부담을 덜게 만든다. 또한 팀원이 역량을 펼칠 수 있게, 주변에 방해되는 환경적 요소는 가능한 제거해준다.
그 팀원도 해야할 일이 있다.
성격이 급한 리더들은 곧바로 팀원에게 찾아가 "빨리 이 부분 부탁해! 급한 거야!" 하며 맡긴다. 아니 이거는 맡긴다가 아닌 떠넘기는 것이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팀원에게 하고 있는 일이 있는지, 시급한 일인지 물어봐야 한다. 팀원도 분명 누군가에게 받은 업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물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님, 혹시 최근에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있다면 많이 시급한 프로젝트일까요?" 로 먼저 물어본 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팀원이 '아, 이 팀장은 나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맡기고 있구나'로 인지하게 된다. 단, 맡기고자 하는 업무의 배경을 설명해주고, 왜 시급한 것인지, 기한은 어느정도, 어느부분까지 정확하게 요청해줘야 한다. 아르바이트 하던 시절을 생각해보자.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매니저가 "~님, 이거 이거 해주세요. 급해요." 하고 가는 매니저가 있다면, 일을 맡긴다보다는 일을 떠넘기다에 가깝지 않을까. 진정 일을 맡기고자 한다면, 팀원이 그 일에 집중할 수 있는지 확인을 먼저 해봐야 한다.
총평
리더십 책을 최근에 많이 읽고 있는데, 대부분의 리더십 책은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그래서 내가 리더십 책을 굳이 많이 읽지 않는다. 실제로 리더십 관련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일을 잘 맡길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준다. 이 책을 지금이라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책에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밑줄을 치면서 읽는 편인데 이 책에는 많은 밑줄과 내 생각들을 적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며, 예를 들어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등 예시를 많이 들면서 이해를 돕는다. 물론, 했던 말을 또 해서 뭔가 좀 아쉽다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반복해서 적혀있던 말이 머리에 박히게 되었다.
이 책은 리더에게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팀원의 기분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리더에게도 추천한다. 평소 책을 지인들에게 선물해주는 편인데, 이 책은 줄 수 없는 책으로 선별했다.
이 책, <일을 잘 맡기는 기술>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팀원들에게 일을 잘 맡기는 기술 5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읽어보니 수긍가는 면이 많은데, 정독으로 그 55가지를 모두 이해하고 행한다면 리더, 팀원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