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유튜버 죽이기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백만 유튜버가 직접 그려낸 ‘사이버 렉카’들의 폭로전, 크리에이터 세계의 민낯!!!
“고작 겨드랑이 보인 채 골반 좀 흔들어댔다고 수천, 수억 원을 땡겨서는 안 된다. 배운 것도 없고 노력이라곤 좆도 안 해봤을 놈년들이 내가 오답을 고른 듯한 치욕을 느끼게끔 만들어선 안 되는 것이다. 오답을 고른 건 내가 아니라 너희들이야.”
직업은 공시생, 취미이자 사명은 유튜버 관련 악성 루머 유포. 날 때부터 정해진 길이 있노라 믿는 그에게 유튜버란 사회를 교란시키는 ‘유해조수’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퍼뜨린 가짜 뉴스로 인해 98만 유튜버의 구독자가 하루 만에 5만 명이 빠져나가고, 천직을 찾은 그는 ‘나라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유튜버 저격수를 자처한다. 자극적이고 신랄한 언행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는 와중 그가 저격한 유튜버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사회 이슈를 거침없이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2억, 구독자 110만 명을 이끈 크리스[구 소련여자] 채널의 편집자 박힘찬의 첫 소설. ‘페미’와 ‘한남’, ‘맘충’과 ‘틀딱’이란 단어가 흘러넘치며 수년간 이어져 온 혐오의 시대에, 백만 유튜버가 그리는 적나라한 사이버 렉카들의 폭로전과 크리에이터 세계의 민낯.
작가정보

‘소련여자’ 크리스라는 되바라진 인간과 함께 유튜브를 시작해 1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성장시켰습니다.
“내 편집자도 좋은 대학 나와서 내 개소리나 편집하고 있잖아”라는 고용주의 폭언을 230만 명이나 보게 된 바람에 어머니 억장을 무너뜨렸을뿐더러 이런 곳에 학력을 밝히기가 무척이나 곤란해졌습니다.
늦었지만 이 책으로 무너진 억장을 조금이나마 보수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2019년 여행에세이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를 출간했다.
작가의 말
‘크리스 [구 소련여자]’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크리스 [구 소련여자]’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다소 막돼먹은 러시아 사람이 등장하는.
애초부터 순탄하게 운영되던 채널은 아니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2만여 개의 악플이 쏟아지게 됩니다. 러시아 정권을 꾸준히 비판 · 풍자해온 유일무이한 유튜버였음에도 누군가에게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가해자였을 뿐이었죠.
저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평화를 명분으로 자판을 두드리며 평화 집회에 참여한 이를 짓밟는다면 과연 가해자의 몽타주에 가까운 쪽은 어디일지. 편집자였던 저는 유튜버 뒤에 숨어 있었지만 그럼에도 송곳 같은 낱말에 제 옅은 마음이 관통되곤 했습니다. 이 뚫린 구멍을 저뿐만 아니라 뚫은 사람들도 한 번씩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 제1부 수할치_7
제2부 박제사_55
제3부 파수꾼_203
제4부 광신도_247
제5부 생존자_289
작가의 말_325
기본정보
ISBN | 9791198325457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4월 01일 |
쪽수 | 328쪽 |
크기 |
122 * 197
* 35
mm
/ 436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2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53%의 구매자가
재밌어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1)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40%의 재미를 추구하며 읽고 그 날 만납시다 동지.
최근 상영중인 영화 '댓글전쟁'과 인터넷 댓글을 소재로 한단 차원에서 비슷한데, 본 소설을 영화화 시키는 편이 훨씬 더 흥행이 잘됬을것으로 본다. 은마아파트 지하실에 피어난 곰팡이만큼 더럽고 냄새나는 넷상의 각종 군상들을 마치 빙의한듯 묘사하는데 도저히 그 군상들 가운데 하나에도 해당될거 같지 않은 작가의 프로필 사진을 보니 뭐랄까 전생에 작품속 군상들로 살다가 현생에 환생했나 싶을만큼 위화감이 들 정도이다. 통수에 통수를 거듭하며 결말에서의 카타르시스는 오밤중에 '와...'탄식이 나올 정도로 얼얼하기 까지 하다.
그렇다고 통수가 얼얼하게 재미있기만 하다면 그저그런 양판소 혹은 라노벨에 불과했을 터. 하지만 소련여자가 영상에서 편집자(작가)를 '코리안 헤밍웨이' 라 말한건 그저 소련여자 영상 특유의 허세가득한 개소리는 결코 아니다. 무릇 훌륭한 소설이라면 재미와 함께 당대 어두운 시대상을 공적 저널리즘으로는 도저히 실을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디테일로 독자에게 고발하며 사회 의제로 불러일으킬 수있는 힘이 있는 법이다. 가령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소설이 쓰여진지 20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읽어도 프랑스 혁명이후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부조리함을 체감하는데 소설이 출간되었던 19세기 당대였다면? 분명 프랑스에서는 물론, 당대 유럽열강국의 인민들이 읽었다면 'ㅅㅂ ㅈㅁ ㅠㅠ'거리며 가뜩이나 공산주의가 퍼져나가던 상황에서 죽창들고 거리에 쏟아져나오려 하지 않았을까? 분명 소설 출판 당시 열강 지배자들의 등골이 서늘했으리라.
본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분명 자신이 무심코 단 sns에서의 글이 언제 내 목을 치러 오지 않을까 등골이 서늘함을 느끼며 새삼 현대 사회에 도래한 'sns 인민재판'에 대한 성찰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장담하건데 시대가 지나 후대인이 본 소설을 읽는다면 21세기 초중반을 '광기의 시대- 가면뒤의 칼날' 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본 소설 읽기전만해도 '편집자' 를 그냥 밈에 빡삭한 돌아이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정말 이토록 문학 재능이 뛰어난 인재일줄은 몰랐다. 뭐 얼마나 대단한 학력의 소유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비범하다. 소련여자 영상으로 빠른 시일내에 신작 홍보가 있길 바란다.
첨부 사진은 본작 마지막 장이다. 과연 무엇을 묘사하는 장면일지 상상해보길
현역 유튜브 종사자가 칼처럼 품고 있었을 광기가 '불편함'을 토로할 틈도 없이 흡인력 있게 질주한다.
한국 인터넷 세상과 더불어 나까지 이불 속에 서비스로 끌려 들어가 격렬하게 얻어 맞고서야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신선한 장르의 스릴러 수작.
요즘 우울할때 이 책읽으면 웃음이 나와서 기분이 풀어져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