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윤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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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리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키거나 행해야 할 도리나 규범을 뜻하니, 간단하게 말하면 불교 윤리는 불(제)자로서 응당 지키고 행해야 할 바를 의미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그리 쉬울 리가 없다. 인간이 행해야 할 도리라는 것도 민족마다 다를 수 있고, 지역이나 세대, 그리고 그 공동체가 마주하고 있는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불교에서도 ‘이것이 불교 윤리다’라고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 불교는 2,600여 년의 기나긴 역사를 지닌 만큼 시대적, 지역적, 민족적 변용을 거친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생성, 발전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다양하게 분화되고 정교화되어, 각자 독립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모두는 놀라울 정도로 도덕적, 윤리적 유사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핵심은 의도와 행위에 의한 결과, 즉 업(業, 카르마) 개념과 사성제(四聖諦) 그리고 팔정도(八正道)이다. 스스로 불교라고 칭하는 종파들은 필연적으로 이 개념들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이에 따라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열반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이 토대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2.
불교의 역사는 곧 출가 승가가 이끄는 전통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승가는 공동체 생활을 기본으로 한다. 그리고 공동체가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지켜야 할 계율들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불교가 다른 종교들보다 윤리적 행동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겠다. 즉 승가는 정교한 계율의 지침에 따라 운영되며, 비구에게 227개, 비구니에게는 311개의, 일견 과도하게 여겨지는 계율이 주어진다.
또 하나, 윤리가 불교에서 특히 중요시되는 이유는, 불교의 종교적 이상이 어떤 특정 신에게 복속하거나 순종하는 데에 있기보다 덕행의 완성과 깨달음의 성취에 있기 때문이다. 즉 스스로 지은 바에 의해 그 결과가 이루어지므로,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을 제어하고 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은 불교 윤리의 중요한 주제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주요 학파나 종파(중관파, 정토종, 선불교, 탄트라 등), 지역 불교(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티베트 등의 지역 불교)들의 전통적인 윤리 문제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 즉 환경, 인권, 여성의 권리, 성, 생의학, 안락사, 낙태, 자살, 동물의 권리 등의 문제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불교 윤리와 서구 윤리의 비교 및 아시아와 서구의 참여 불교에까지 관심이 닿아 있다.
3.
이처럼 이 책은 불교 윤리의 중요한 주제 대부분을 다루고 있는 대작이다. 당분간 ‘불교 윤리’라는 주제로 이보다 더 방대하고 충실한 저서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붓다 재세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 주제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이 삶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관점도 폭넓게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해당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학문적 업적을 보여주는 저자들이 참여한 점이 그렇다.
처음부터 읽어나가면 좋겠지만, 각각의 글들은 독자적인 주제로 쓰여졌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들을 택해서 읽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앞에서 보았듯이 현대에 불교 윤리 연구가 다양화되고 깊어지면서, 불교뿐만 아니라 일반 철학이나 윤리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인류학과 사회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이 불교 윤리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교 종교나 비교 철학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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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Daniel Cozort
미국 펜실베이니아 딕슨 대학 종교학 교수. 브라운 대학교에서 학사,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 주로 티베트 불교 겔룩바종 전승의 이해를 위한 최상승 요가 탄트라, 그리고 귀류논증-중관학파의 관점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상승 요가 탄트라』, 『중관학파 특유의 교리』, 『불교철학』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 평론을 썼으며, 『불교 윤리 저널』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James Mark Shields
펜실베이니아주 루이스버그 벅넬 대학교 비교인류학 및 아시아 사상 교수. 캐나다 맥길 대학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교육받고, 현대 불교사상, 일본 철학, 비교 윤리, 종교철학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비판 불교: 현대 일본 불교사상과의 교감』, 『화합에 맞서다: 현대 일본의 진보적이고 급진적인 불교』의 저자이며, 『서양에서 불교 가르치기: 바퀴에서 웹까지』의 공동 편집인, 『불교 윤리 저널』의 부주필이다.
목차
- 발간사·5
서문·7
다니엘 코조트(Daniel Cozort) & 제임스 마크 쉴즈(James Mark Shields)
약어 목록·18
제I부 불교 윤리의 토대
제1장 업(Karma) 23
피터 하비(Peter Harvey)
제2장 보살계 67
폴 그로너(Paul Groner)
제3장 윤리, 명상, 지혜 108
저스틴 S. 휘태커(Justin S. Whitaker) & 더글라스 스미스(Douglass Smith)
제II부 윤리와 불교 전통
제4장 본생담, 전생록, 팔리 니까야의 도덕 발전 157
마틴 T. 아담(Martin T. Adam)
제5장 비나야 193
찰스 프레비쉬(Charles S. Prebish)
제6장 비구니 수계 234
비구 아날라요(Bhikhu Anālayo)
제7장 보살도의 변화 270
바브라 클래이튼(Barbra Clayton)
제8장 중관파의 윤리 322
브론윈 핀니건(Bronwyn Finnigan)
제9장 정토종 윤리 368
마이클 콘웨이(Michael Conway)
제10장 법화경의 윤리관 409
진 리브즈(Gene Reeves)
제11장 선불교의 윤리 441
크리스토퍼 아이브스(Christopher Ives)
제12장 탄트라 윤리 491
가레스 스파험(Gareth Sparham)
제13장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불교 윤리 520
줄리아나 에센(Juliana Essen)
제14장 동아시아 불교 윤리 558
리처드 매드슨(Richard Madsen)
제15장 현대 티베트 불교 윤리 585
홀리 게일리(Holly Gayley)
찾아보기·627
저자 소개·633
기본정보
ISBN | 9788957467718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3월 12일 | ||
쪽수 | 640쪽 | ||
크기 |
152 * 224
* 39
mm
/ 102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대원불교 학술총서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 OXFORD HANDBOOK OF BUDDHIST ETHICS/Daniel Coz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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