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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어린이 98
김일광 저자(글) · 혜영드로잉 그림/만화
현북스 · 2024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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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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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사귄 친구 우리 돌고래 상괭이
아기처럼 웃는 우리 돌고래, 내 친구 상괭이 첫찌, 두찌, 세찌를 소개합니다.
아리는 방학을 앞두고 탈출 계획을 세웠어요. ‘학원은 물론 집에서 탈출하기.’ 무엇보다 엄마 잔소리에서 벗어나게 되어서 신났어요.
외가에서 외할아버지를 따라 바다에 나가는 길에 아리는 웃는 돌고래 상괭이를 만났어요. 그런데 상괭이가 왜 뭍에 올라와 있는 걸까요? 상괭이는 겨울이면 깊은 물 속에서 노는데요. 그리고 상괭이 친구들은 왜 주변에서 서성거리듯 머무르는 걸까요?
상괭이 세찌를 구하고 첫찌, 두찌와도 친구가 된 아리. 그런데 아리가 상괭이에게 도움을 주기만 한 것 아닌 것 같네요.

김일광 선생은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포항 호미곶 바닷가 ‘고래를 기다리는 집’에서 살면서 작품에서 바다와 바다 생물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은 다들 바다에 꼭 맞는 지혜를 갖고 있어요. 또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지요. 우리가 그들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는 이유랍니다. 산과 들, 하늘에서 살아가는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지구’라는 같은 집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가족이고, 친구입니다. 하늘에 나는 새가 없고, 산과 들에 동식물이 사라지고, 바다가 텅 비는 일은 우리가 가족과 친구를 잃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반쪽입니다. 상괭이는 반쪽을 채워 주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다른 생명과 함께할 때 우리는 완전체가 됩니다. 지구는 우리 만의 집이 아닌 모두의 집입니다. _작가의 말에서

이 책의 시리즈 (5)

이 책의 총서 (98)

작가정보

저자(글) 김일광

포항 섬안에서 태어나 호미곶에서 살고 있습니다.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칠성강, 구강에서 미역을 감고, 곳곳이 둠벙인 갈대밭에서 개개비, 뜸부기, 도요새를 쫓아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40년 가까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화를 써 왔습니다. 교과서에 동화 작품이 실리고 영어로 번역되기도 하였습니다.
작품으로 《귀신고래》, 《조선의 마지막 군마》, 《석곡 이규준》, 《강치야 독도 강치야》,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독도 가는 길》 등 40여 편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혜영드로잉

그림을 그릴 때면 꼭 손이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렵지만 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세상을 알아 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치악산 마을》, 《귀뚜라미와 나와》, 《봄 편지》 등이 있습니다.

목차

  • 1. 탈출 성공
    2. 낯선 친구
    3. 머릿속 물음표
    4. 상괭이 세찌
    5. 사라진다는 것
    6. 답이 떠오르지 않아
    7. 조금씩 다가가기
    8. 함께 하기
    9. 서로를 부르는 소리
    10. 대나무 피리
    11. 엄마만 모르는 친구
    12. 반쪽아 미안해
    작가의말

책 속으로

본문 18-19쪽
“펄에 누가 갇혔어요.”
“아니, 저 녀석은 상괭이잖아.”
“상괭이요?”
“그래, 상괭이. 우리 돌고래야.”
“돌고래가 왜 개펄에 있어요?”
“그러게. 딴 데 정신 팔다가 물때를 놓친 게야.”
할아버지는 망설이지 않고 상괭이에게 다가섰다. 상괭이를 안아서 옮겨 주려고 했지만 버둥대는 바람에 자꾸만 놓쳤다. 상괭이는 겁을 먹고 기를 쓰며 나부댔다. 그러는 사이에 상괭이는 진흙투성이가 되었다.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이러다가 다치겠어요.”
아리는 상괭이가 다칠까 봐 조마조마했다.

본문 52-53쪽
아리는 깜짝 놀랐다. 세찌가 가져간 할아버지 윗도리가 그 아래에 있었다. 미역줄에 걸린 옷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그런데 손이 쉽게 닿지 않았다. 한 손으로 뱃전을 잡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다른 한 손을 뻗었다. 손가락 끝이 닿을 듯, 닿을 듯 했다. 애를 쓰고 있는 그때 옷이 슬쩍 밀려났다.
“어흑. 세, 세찌!”
옷 밑에서 세찌가 머리를 쓰윽 내밀었다. 아리는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지를 뻔했다. 간신히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말을 붙였다.
“얘, 난 네가 사라진 줄 알았어. 꼬리는 어때?”

본문 60쪽
아리는 너무나 반가웠다. 세찌를 쓰다듬고 싶었다. 저도 모르게 손을 내밀어 머리를 만지려고 하는데 세찌가 그만 물 밑으로 쏘옥 내려가 금세 사라져 버렸다. 아, 아쉬웠다. 그리고 이내 후회하였다.
‘미, 미안해.’
아직 친해지지 않았는데 맘대로 만지려 든 게 미안했다. 천천히 세찌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친구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주는 거야. 곁에서 기다려 줘.’ ‘네 고집만 부리면, 네 말만 하려고 하면 친구가 멀어지는 거야.’ 엄마가 하던 말이 그제야 떠올랐다. 아리는 후회하며, 미안해하며, 아쉬워하며 세찌를 기다렸다.

출판사 서평

웃는 돌고래 상괭이가 고통받고 있어요
연초부터 제주 앞바다 남방큰돌고래 ‘종달’이 구조 이야기가 떠들썩했습니다. 주둥이에 낚싯바늘이 걸리고 꼬리에 낚싯줄이 엉긴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구조하는 이야기가 뉴스로 보도되었어요. 모두가 손 모아 새끼 돌고래가 무사하기를 빌었지요. 이렇게 해양오염과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 동물들의 이야기는 이미 놀랍지 않습니다.
《상괭이 우리 반쪽이》에 등장하는 낚싯줄에 꼬리 반쪽을 잃은 세찌를 구하는 아리와 할아버지 이야기가 마음을 울립니다. 꼬리가 반쪽만 남아서는 바다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울테니까요.

아리 친구 상괭이 첫찌, 두찌, 세찌
지능이 높은 돌고래는 서로 돕고 사람들과도 우정을 나눕니다. 아리와 할아버지가 꼬리 반쪽 상괭이 세찌를 돕는 동안 상괭이 세찌 친구 첫찌, 두찌도 세찌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먹이활동이 어려워진 세찌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기도 하고, 잃어버린 나머지 반쪽 꼬리를 대신해서 숨을 쉴 수 있도록 물 위로 올려 주기도 합니다.
아리는 상괭이 세찌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세찌가 겁먹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세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합니다. 내 마음대로만 하지 않고 세찌가 다가와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세찌 친구들과도 우정을 나누게 되지요.

“친구는 멀리 있어도 다 들을 수 있다고, 마음으로 오고 가니까.“
《상괭이 우리 반쪽이》는 상괭이 구조 활동이 단지 상괭이를 구하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친구 사귀기가 어렵던 아리에게는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게 해 주고, 엄마에게는 오래 전 친구와 화해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아리와 엄마도 서로를 좀더 이해하게 된 것 같네요.
꼬리 반쪽을 잃은 세찌에게 친구 상괭이 첫찌, 두찌가 나머지 반쪽 역할을 해 주는 것처럼 아리는 이제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사귀려면 어찌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7414024
발행(출시)일자 2024년 02월 22일
쪽수 116쪽
크기
173 * 217 * 10 mm / 38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햇살 어린이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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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73 * 217 * 10 mm / 382 g
제조자 (수입자) 현북스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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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4.02.22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Klover 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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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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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리는 방학을 맞아 할머니와 할아버지 집으로 가게 된다. 실은 학원 뺑뺑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엄마의 잔소리도 듣지 않아도 되고 말이다. 그러나 막상 엄마와 헤어지니 또 살짝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아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는 바닷가 마을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우리나라 돌고래 상괭이이다. 할아버지와 바닷가를 나간 어느 날 물밑으로 떠밀려온 듯 보이는 상괭이를 보게 되는데 아리는 상괭이가 다시 바닷가로 갈 수 있도록 할아버지와 함께 돕는다.



그런데 저쪽 바다에서 또 다른 상괭이를 보게 된다. 아마도 친구가 다시 바다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친구였나 보다. 아리는 자신이 구해준 상괭이를 첫찌, 기다린 친구를 두찌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할아버지와 함께 상괭이를 구한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하는데.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보통 겨울철 상괭이들은 따뜻한 바다를 향해 깊은 곳으로 간다고 한다. 이렇게 물밑으로 나왔다는 건 단순히 물때를 놓쳐서가 아니라는 말. 혹시 상괭이가 다쳤거나 아픈 것일까? 그 이후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아리. 그런데 모든 의문이 풀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또 다른 상괭이를 만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폐 그물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괭이. 바로 세찌. 이 친구를 위해 그동안 두 마리의 상괭이가 떠나지도 못하고 돌보아 준 것이었다. 아리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세찌도 무사히 구출이 되지만, 꼬리가 그물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 잘려 나간다. 그 상태에서는 자유롭게 헤엄을 치기도 힘이 들 텐데. 아리는 매일 상괭이들 걱정뿐이다.



엄마의 정보로 상괭이 병원에 연락을 하게 되지만, 아리는 오히려 그것이 더 걱정이다. 그들의 시끄러운 보트 소리와 무시무시한 쇠꼬챙이 등 상괭이를 두렵게만 하는 것들이 걱정이다.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 아리. 아이와 할아버지의 보살핌 속에 세 마리의 상괭이는 어느덧 아리의 친구가 된다. 어릴 적 엄마의 초등학교 친구였던 반쪽이 아저씨를 통해 피리를 선물받고 그 소리로 상괭이들과 소통을 하게 된 것.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우리나라 돌고래 상괭이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과 여전히 해양오염이 심각하다는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육지를 벗어나 이제는 바다까지 침범한지는 어연 몇 십 년이다. 각종 폐 그물과 고기잡이용 작살, 사람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들과 플라스틱 일회용품들. 먹을 것인 줄 알고 삼키게 되는 해양 동물들의 죽음.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양 환경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버리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무관심 속에 우리나라 토종 동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멸종되기도 하니.



언젠가는 책에서만 볼 수 있게 될까 봐 안타깝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상괭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인 것 같다.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은 자연환경과 지구 생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보살피고, 보호하고, 사랑할 줄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따뜻하면서도 유익한 책이라 잠자리 독서로 아이에게 조금씩 읽어 줄 예정이다. 글은 읽을 줄 알지만 아직은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아이라. 스스로 읽기에는 조금 벅차기도 할 터이니. 엄마인 내가 조금씩 읽어주는 것이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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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상괭이우리반쪽이, #김일광창작동화, #현북스, #문고본, #책콩리뷰, #도서리뷰, #서평, #햇살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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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재밌어요
뭔데 그러냐?

할아버지는 장화옷을 입은 채 거침없이 개펄 안으로 들어왔다.

"펄에 누가 갇혔어요."

"아니, 저 녀석은 상괭이잖아."

"상괭이요?"

"그래, 상괭이, 우리 돌고래야."

"돌고래가 왜 개펄에 있어요?"

"그러게.딴데 정신 팔다가 물때를 놓친게야."

할아버지는 망설이지 않고 상괘이에게 다가섰다. (-18-)





아리는 깜짝 놀랐다. 세찌가 가져간 할아버지 윗도리가 그 아래에 있었다. 미역줄에 걸린 옷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그런데 손이 쉽게 닿지 않았다. 한 손으로 뱃전을 잡고,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다른 한 소을 뻗었다. 손가락 끝이 닿을 듯, 닿을 듯 했다. 애를 쓰고 있는 그때 옷이 슬쩍 밀려났다. (-53-)





동해안 울산에는 해마다 고래 축제가 열린다. 2023년 5눨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 에서 ,울산고래축제 가 열렸으며, 고래에 얽혀 있는 울산 특유의 해안 문화를 만끽할 수 있었다. 고래는 인류와 함께 살아왔다. 바다에 사는 포유류 고래는 인간의 삶에 풍요로움 뿐만 아니라 ,고래에서 추출한 기름은 인간의 삶을 비추곤 했다. 자급자족적인 삶에서, 고래는 필요한 만큼 잡혔고, 죽은 고래 숫자만큼 자연 속 고래도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인류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래 또한 멸점점 사라지고, 종상태에 놓여졌으며 공식적으로 고래를 포획하지 못하도록 한다.





책 『상괭이, 우리 반쪽이』에는 상괭이가 나온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여섯 종 중 하나이며, 쇠돌고래과로 상괭이, 쇠돌고래, 바키타, 안경돌고래, 버마이스터돌고래, 까치돌고래가 있다. 돌고래를 훈련시켜서 관광 목적으로 널리 퍼지기도 한다.하지만 책에는 환경과 돌고래의 삶을 엮어내고 있으며, 인간이 저지르는 간접적인 폭력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해와 공감, 인식을 도모하고 있다.





책 속 주인공은 아리다,. 어느 날, 바닷가 갯펄에 있는 움직이지 못하는 돌고래를 보게 된다, 할아버지는 그 돌고래에 대해 상괭이라고 알려주었다. 인간처럼 상괭이도, 가족간의 우애가 뛰어나며, 머리도 상당이 좋은 편이다. 상괭이 세마리가 함께 살아가는 그 모습, 세찌가 가져간 할아버지 윗도리, 그 옷은 미역줄에 걸려 있으며, 아리는 그 옷을 건지려다가 세찌와 마주하게 된다. 인간과 상괭이의 교감을 책 『상괭이, 우리 반쪽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창작동화에서,얻을 수 있다.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들의 삶을 항상 생각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7년 전, 아이들이 지금보다 많이 어렸던 시절 가족 여행으로 오키나와를 간 적이 있었다. 에메랄드 빛의 투명한 바다와 맑고 푸른 하늘, 야자수로 가득한 이국적 풍경 모두 아름다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본 돌고래쇼였다.

비록 어린 시절이라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때 찍었던 영상과 사진은 그대로 남아 있어 가끔 영상을 보면 아이들은 여전히 좋아한다.



우리 작은 딸이 이번에 읽은 <상괭이, 우리 반쪽이>는 수족관에 갇혀 인간에 길들여진 돌고래가 아니라 우리 남해안에 서식하는 웃는 모습이 예쁜 미소 천사 상괭이 이야기이다.

도시에 사는 아리는 방학을 맞아 학원을 벗어나 바닷가인 외가에서 지내는 것을 꿈꾼다. 그렇게 외가로 가서 외할아버지와 바다로 가다가 미소가 아름다운 상괭이를 만나고, 한 마리가 아닌 세 마리를 만나 첫찌, 두찌, 세찌라는 이름을 붙인 상괭이들과 친구가 된다.

하지만 낚시줄에 꼬리 반쪽을 잃은 세찌는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첫찌, 두찌도 다친 친구를 위해 먹이를 물어다 주기도 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광경을 보며 친구 사귀기가 어렵던 아리도 친구 사귀는 법을 알게 되고, 아리 엄마도 오래 전 사이가 멀어진 친구와 화해하게 된다.



해마다 남해안에 그물이나 낚시줄에 걸려 사망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된다고 하고, 올해만해도 여수에서 열 마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새만금에서는 수백 마리의 사체가 발견된 적도 있다고 한다.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이자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도 같은 동물이다.

이 책은 상괭이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읽을 만한 책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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