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을 사랑하는 사람들(누드제본)

장아람재단 30년의 기록

이미경 저자(글)

도서출판이곳 · 2024년 02월 24일

책 소개

부단히 이웃과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꿨고, 노력했고, 이뤘고
그리고 앞으로 10년, 20년, 30년 후에도
더 멋지게 이웃과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아람재단을 꿈꾸게 할 것이고, 이루게 할 것이다.
그때도 함께하는 우리를 보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미경

장아람재단 앤 국장 이미경.
진로를 고민하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장애인 단체의 성탄 카드 판매를 맡게 되었다. 나는 그때까지 한 번도 장애인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었다. 장애인 단체의 성탄 카드를 판매하면서 내가 만약 장애 관련 단체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 카드를 만들어서 판매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장애인이 그린 그림이니까 그냥 사주는 카드가 아니라, 그림이 좋아서 사고 싶은 카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다짐이 오랜 시간 동안 장아람재단을 운영해 나갈 의지가 되었다.


우리는 창립 멤버(조현아, 박종숙)를 모아 1995년 3월 1일에 장애아동을 돕는 모임을 시작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착한 마음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일이니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이었다. 30년, 눈앞에 쌓인 시간을 바라본다. 30년이란 세월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졌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는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 한결같은 마음이 쌓인 30년이라는 시간은 앞으로 나아갈 장아람재단의 미래를 비추는 빛이 될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일을 선택했고, 30년이나 지속해 왔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나의 하루는 좋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지지와 사랑으로 시작된다. 나의 시간은 나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장애아동 가족들의 응원, 회원들의 사랑, 장아람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로 살아온 시간이다. 장아람재단의 앤 국장으로 살아가는 나의 이번 생은 지루하지 않게 꽤 괜찮다.감사하다.

목차

• 발간사
  프롤로그
  
  1. 장아람재단의 시작
  2. 장아람재단의 성장
  3. 장아람재단의 사업
  4. 보통의 세상
  5. 그들이 있었다
  6. 꿈을 꾼다
  
  에필로그
  
  축하인사

기본정보

ISBN	9791193519103
발행(출시)일자	2024년 02월 24일
쪽수	392쪽
크기	130 * 189 * 27 mm / 620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7)

[cs******]

#그들이_있었다
30년의 기록에서 장아람을 알고,
한 단체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인적네트워크를 나래비할 수 밖에 없는 기록들이다.
3-4시간만에 슈루룩 읽을 수 있을 이야기가 실제로 여러 행사를 통해 처음, 과거를 얘기하면 책에 담을 수 없는 많은 순간과 이야기가 또 장아람에서 만나길 바라게 된다.

특이한 사람들이 모여서 특별한 따뜻함을 만드는 장아람
나는 언제부턴가 봉사라기보단 나도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사람을 아끼고, 사람을 고민하는 단체의 30년 기록

[bl******]

거기에 사람들이 있다 -
어떤 계기로 들어오고 스쳐가는 만남으로 한번 장아람을 알게되는 사람은 그곳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작품으로 퀼트를 하면 여러 사람들이 마주앉아서 자신이 생각했던 이미지나 기타 등을 떠올리면서 정성스레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한다.
서로 달라도 바느질한 천조각 여러개가 그 안에 어우러져 아름답고 멋진 작품으로 완성된다.

여러 사람들이 주고받은 생각과 마음이 하나로 통하고 30년이라는 긴 여정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공든 탑이 바로 여기 ‘장아람’ 이다. 이 책은 장애아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 안에 살아 숨쉬는 하나의 기록이자 앞으로의 여정을 기대해보게 하는 그런 의미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