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백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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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두는 시공간의 경계를 초월하여 서로 무관해 보이는 존재를 연결하고 낯선 존재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능성의 영역으로 ‘이주와 이국성’의 주제에 다가간다. 《백년 여행기》에서 작가는 20세기 초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 디아스포라에 주목한다. 멕시코에서 태평양을 건너와 제주도에 뿌리내렸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백년초 이동 설화에서 한국과 멕시코를 잇는 식물 및 사람의 ‘백년 여행기’라는 소재를 떠올렸다. 정연두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멕시코를 세 차례 방문하고 한인 이민 후손들을 인터뷰하면서 이민자의 시간과 경험에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는 관계 맺기를 통해 텍스트, 퍼포먼스, 영상, 사운드, 무대적 설치 등이 혼합된 복합 매체 작업을 선보인다.
정연두는 민족지학·역사학·사회학에서 언급하는 ‘정체성 정치’를 강조하는 대신, 음악과 소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충돌에서 야기되는 이질성과 친숙함 사이의 양가적 관계, 탈구된 시공간 경험에 대한 상상, 변화하고 생성하는 비결정적 정체성, 경계를 넘나들며 이동하고 번역되는 존재, 그리고 현재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인 자손들의 다종·다성의 미시적 삶의 맥락들에 주목한다.
도록은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의 기획의 글과 함께 정연두 작가의 작업에서 디아스포라, 식물, 예술론 등의 주제를 다룬 에스더 피어렌, 파블로 솔레르 프로스트, 타카하시 미즈키, 곽영빈의 에세이를 수록한다. 작가 약력 및 작품 목록과 함께 전시장의 동선에 따른 〈상상곡〉, 〈백년 여행기-프롤로그〉, 〈세대 초상〉, 〈백년 여행기〉, 〈날의 벽〉 작품 도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공간을 보다 생동감 있게 구현하기 위해 일부분은 접지 형태로 구성됐다.
작가정보
저자(글)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목차
- 4 발간사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
6 후원사 인사말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기획의 글
9 다큐멘터리 이주 서사를 우회하기-《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 여행기》
배명지(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상상곡
37 「디아스포라, 시공간의 바깥에서 겉돌며 살아가기」
에스더 피어렌(암스테르담대학교 문화분석학 교수)
백년 여행기-프롤로그
61 「식물 기억」
파블로 솔레르 프로스트(저술가)
세대 초상
89 「정연두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기, 혹은 정연두의 예술 활동에서의 비거래적 관계」
타카하시 미즈키(헤리티지 아트 텍스타일 센터 관장/학예총괄)
백년 여행기
125 「혼종적 자연들의 (불)온전한 사운드스케이프 듣기: 정연두 작가론」
곽영빈(예술매체학자, 미술비평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 교수)
날의 벽
169 작가 약력
177 작품 목록
179 필자 약력
181 프로덕션 크레딧
186 전시 크레딧
186 출판 크레딧
책 속으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 백년 여행기》는 사물에 대한 양가적 해석, 대립하는 가치의 공존, 기존 인식 체계와 시각성에 대한 지속적인 회의, 다큐멘터리에 대한 우회적 접근을 통해 어떻게 표면으로 드러난 역사와 현실에 함몰되지 않고 거리두기를 통해 이를 비평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을 던져준다. 전시 작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와 음악과 연극의 요소는 역사가 기입하지 못한 언어 밖의 세계, 겹겹이 숨어있던 이주 서사 내부의 생성과 가능성의 영역에 역사의 무게를 내려놓고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배명지, 「기획의 글: 다큐멘터리 이주 서사를 우회하기-《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 백년 여행기》」, 23쪽
전시에서 정연두의 〈세대 초상〉은 흩어진 한인과 그 후손에게 이러한 불안정함이 미치는 여러 영향을 드러낸다. 동시에, 관람객에게 디아스포라의 시공간적 방향 상실을 전달한다. […] 이어서 〈백년 여행기〉는 한국어로 ‘백년초’라고 불리는 선인장이 멕시코에서 제주도로 이동해 간 사례를 통해 양국 간 이주가 쌍방향적이었음을 언급할 뿐만 아니라, 영문 제목 ‘One Hundred Years of Travels’에서 복수로 처리된 단어 ‘년(Years)’과 ‘여행(Travels)’을 통해 한인의 멕시코 도착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에스더 피어렌, 「디아스포라, 시공간의 바깥에서 겉돌며 살아가기」, 37쪽
정연두가 말하기를 제주도의 노팔 선인장은 한국에서 보호받는 자연유산인 반면, 멕시코의 노팔 선인장은 식탁뿐만 아니라 풍경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심지어 시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높은 가격을 자랑하던 붉은색 염료(스페인어로 ‘grana cochinilla’)를 생산했다.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노팔 선인장이 일찍부터 그림이나 조각의 소재였고, 멕시코의 문장(紋章)에도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제주도의 노팔 선인장과 유카탄 반도의 한국인들은 모두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전혀 예기치 못한 장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파블로 솔레르 프로스트, 「식물 기억」, 61쪽
정연두는 〈영웅〉(1998), 〈내사랑 지니〉(2001-), 〈보라매 댄스홀〉(2001), 〈일상의 낙원〉(2010), 〈높은 굽을 신은 소녀〉(2018)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작을 평범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그들의 모습 또는 관점을 통해 제작했다. 그의 사진이나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미술계 주민들이 아니기 때문에, 정연두가 작품 제작에 참여하기를 의뢰했을 때 아마도 대부분은 자신들의 참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뚜렷한 이미지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정연두의 작품 제작에 참여하기를 결정한 이유는, 그가 아무도 찾아낼 수 없었던 그들의 인생의 고뇌나 노력에서 빛을 찾아내고, 그들을 존경하는 것과 더불어 그들을 둘러싼 문화와 예술에도 경의를 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타카하시 미즈키, 「정연두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기, 혹은 정연두의 예술 활동에서의 비거래적 관계」, 91-93쪽
정연두의 이번 전시는 이를 ‘이주하고 노래하는 식물’이란 형상을 통해 압축적으로 정식화한다. 식물이 대개 움직일 수 없고 근본적으로 수동적인 존재로 간주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가 이를 ‘상상적’인 것으로 제한한 것은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상이 ‘공상과학(science fiction)’이 아닌 ‘과학’의 영역에서 꾸준히 입증되어 왔다는 놀라운 사실은, 우리를 ‘다른 곳(ailleurs/elsewhere)’으로 데려갈 것이다.
곽영빈, 「혼종적 자연들의 (불)온전한 사운드스케이프 듣기: 정연두 작가론」, 129쪽
기본정보
ISBN | 9788963033808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2월 08일 |
쪽수 | 188쪽 |
크기 |
210 * 30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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