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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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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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대.”
작고 소중한 ‘소원’의 세계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는 200권 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의 창작 그림책이다. 절제된 색과 텍스트로 ‘간절한 소망의 세계’를 담담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구현했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작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출간된 《점옥이》와 함께 ‘인형 2부작’으로 꼽힌다.
[줄거리]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는 아이는 눈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원하는 것은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노는 것입니다. ‘친구’ 역시 아이와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눈이 내려도 아이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데….
1학년 1학기 국어 > 7. 무엇이 중요할까요
2학년 안전한 생활 > 3. 소중한 우리
2학년 1학기 국어 >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2학기 국어 >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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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작가의 말
한 번도 좋아한다는 말을 못 했지.
멀리서 바라보던 사랑들에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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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0권 넘는 어린이책에 생동감을 불어 넣은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 오승민이 선보이는 작고 소중한 ‘소원’의 세계
오승민 작가는 2004년 그림책 《꼭꼭 숨어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200권이 훌쩍 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체로 전체적인 상황은 물론, 인물의 내면까지 실감나게 표현하는 작가의 힘은 창작 그림책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어린이의 입장을 담아낸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 동물 실험에 대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생존의 의미를 묻는 《붉은신》, 여순 항쟁의 비극을 현재 시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점옥이》에 이르기까지, 오승민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들은 묵직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편 다섯 번째 창작 그림책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상적인 감정,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흡입력 있게 그려 눈길을 끕니다. 또한 작가는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집에 가고 싶은 주인공 아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절제된 색과 텍스트를 택했습니다. 이러한 시도 덕분에 독자는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를 통해 작가 오승민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대상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좌절을 딛고 나아가는 소원의 힘
그림책《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는 눈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는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물들인 봉숭아 꽃물이 남아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고 있지요.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하나가 아닙니다. 검정색 글씨가 쇼윈도 너머의 인형에게 건네는 아이의 마음이라면, 붉은색 글씨는 자신을 찾아오는 아이에 대한 인형의 마음입니다. 이런 구성을 통해 독자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아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인형의 속마음을 알 길 없는 아이는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입을 꾹 다물어 버립니다. 그토록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자 마음을 닫아 버린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현실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좌절의 순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아이가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인형은 자신의 간절함을 표현합니다. 현실에서는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존재가 온 마음을 다해 걸음을 옮기는 순간은 이를 지켜보는 독자의 마음 또한 움직이게 합니다.
인형이 등장하는 두 작품을 나란히 출간, ‘인형 2부작’으로 불러
그림책을 통해 그릴 수 있는 세계를 선보이다
이 책의 출간을 준비하며 오승민 작가는 《점옥이》와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를 ‘인형 2부작’으로 소개했습니다. 작가는 출판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2부작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에 인형이 주인공인 그림책 두 권을 진행하게 되었고, 두 인형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묘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형이 등장하는 것은 같지만 두 작품은 차별성을 가집니다.《점옥이》의 인형이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고 기억하는 역할을 한다면,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의 인형은 간절한 소망의 대상이자 한계를 뛰어넘는 행위자입니다. 이 작품 속 인형은 자신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아이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작가 오승민은 이 같은 ‘판타지’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짚는 동시에, 이것이 ‘아이가 꾸는 꿈’에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새근새근 잠든 아이의 머리맡에 실제 인형이 놓여진 에필로그는 이 이야기가 현실에서 꿈으로, 꿈에서 현실로 이어짐을 의미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468383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1월 26일 |
쪽수 | 56쪽 |
크기 |
207 * 298
* 12
mm
/ 632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07 * 298 * 12 mm / 632 g |
제조자 (수입자) | 다그림책(키다리) |
A/S책임자&연락처 | 다그림책(키다리) 031-955-9860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려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24.01.26 | ||
---|---|---|---|
사용연령 | 5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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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덮고 나서 대사로 이루어진 텍스트의 독특한 구성과
저의 최애 마른 인형들에(미미, 안나, 라라, 제니) 대한 생각이 남았어요.
대사로 이루어진 텍스트를 처음 읽었을 때는 색깔을 보지 못하고
아이인지, 인형인지 누구의 목소리인지 조금 갸우뚱했지요.
몇 장면을 넘긴 후에는 두 목소리가 간절함 마음을 바라는 하나로 들리더라고요.
나의 소원에서 너의 소원, 그리고 우리의 소원으로 하나가 되었네요.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도 이루어질 수 없어서 포기했던 일이
간절한 마음이 이어지면서 어느 날엔가 소원이 이루어지는 힘을 보여주네요.
오승민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여러 작품의 그림들이었지요.
그런데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에서는 그림이 아닌 텍스트가 주는 느낌이 크네요.
한 문장, 한 문장에 서로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문장이 더해지면서 그 마음이 쌓이고 깊어지네요.
저는 세 자매 사이에서 첫 번째로 태어나 사랑을 듬뿍 받았지요.
어릴 적 세 자매 사이에서 마른 인형과 놀기 위한 눈치 싸움은 매일매일이었지요.
저의 최애 마른 인형들과 함께 밥을 먹고, 머리를 감겨 주고,
옷을 바꿔 입혀주기도 하고 밤이면 함께 잠자리에 들었던 많은 나날들이 있어요.
함께 자고 일어나면 옆이 아닌 어딘가로 내동댕이 쳐진 인형이 안쓰러워서
잠자리에는 머리맡에 침대를 만들어 주며 재웠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동생이 머리카락을 잘라버려서 싸웠던 기억도 있네요.
고등학교 때까지 가끔 인형이랑 혼자만의 대화를 했던 것 같아요.
특별한 날에 받을 수 있던 마른 인형 선물은 큰 아이인 제가 더 받았던 것 같아요.
사랑을 받을 때는 잘 몰랐는데 돌아보니 그 큰 사랑을 깨달았어요.
지금의 그 마른 인형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건지... 기억조차 없네요.
그림책 속 문장 '네게 돌아오게 해 달라고'처럼 간절한 마음을 인형에게 보낼 수는 없지만
좋아하는 그림책을 계속 볼 수 있는 기회와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소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싶어요.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지인들로부터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나눠주며 살아가고 싶어요.
이웃님 2월 마지막 날고 3월이 시작되네요.
이웃님들이 바라는 2024년의 소원을 무엇이세요?
아~ 놓칠 수 없는 재미 하나를 발견했어요.
주인공 남자아이의 이름이 바로 '승민'이지요.
저는 '작가님의 이름일까?'와 '진짜?'라는 생각의 두 가지가 동시에 떠올랐는데
중성적인 이름에 자전적인 이야기의 강조보다는 편의적인 선택이었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밤의 도시 같은데 한 여자아이의 치마폭을 도시로 표현한 게 인상깊었어요.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신 작가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그림인 것 같아요.
아마도 책 제목의 소원을 비는 대상은 표지의 여자아이 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책이 길쭉한 편인데 글이 작고 대신 여백을 가득 둔 점이 특이하더라구요.
대신 그림은 큼직하게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마치 액자같이 느껴졌어요.
소녀가 소원을 비는 대상은 소년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요. 그림 속 소년이겠지요?
어렸을 때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바라는 게 이루어진다'는 말을 듣고는 봉숭아 물을 들이고 겨울까지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알고보니 소녀는 인형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인형인 것 같아요.
그런데 할머니와 소년의 대화를 보니 소녀만 소년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소년 역시 소녀(인형)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서로 좋아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것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서로의 마음이 닿고 전달되면 참 좋겠지만 일이 뜻대로 되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마음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누군가를 짝사랑할때도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도 컸지만 동시에 때로는 마음이 아프고, 전전긍긍하게 되더라구요.
아마 소녀의 마음도 그랬겠죠?
그렇다고 가만히만 있는다면 그 마음이 전달될까요?
저도 짝사랑을 했을 때 말도 못하고 내 마음을 전달하지도 못한 채 흐지부지 끝난 적이 많아서 그런지 소녀에게 감정이 이입되더라구요..
저와 달리 소녀는 용기를 낸 것 같아요.
간절히 소원을 빌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어딘가로 달려가는 소녀..
과연 소녀의 바람은 이루어졌을까요?
간절한 바람을 가진 소녀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소녀와 소년의 마음이 서로 닿기를 기대해봅니다.
눈 오는 겨울날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은 아름다운 책이예요.
*출판사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반짝이를 좋아하는 아이는 책의 표지가 너무 이쁘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별과 달을 자기도 갖고 있고 싶다며
단번에 소녀의 그림을 알아 차렸는데요~
저는 놀랍게도 소녀를 알아보지 못햇는데 말이죠...
엄마 근데 달이 왜 보름달이 아니지?라고 물으며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매년 여름이오면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일수 있어
좋아하는 아이인데 자기처럼 봉숭아 물을 들인다고 좋아하는 아이네요.
저어렸을때도 떠올리며 소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며 백반을 많이 넣어 색이 진하게 나오면 손이 퉁퉁 붓고 아파도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 하나 만으로 기뻤는데...생각하며 추억도 곱씹어 보네요.
지금은 이런 소원을 갖고 간절히 원하는 마음도 참 부러운 일이네요~
서로의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소원이 이뤄진거 같아~
라고 얘기해주니 자기도 이번에 봉숭아물을 진하게 들일꺼라고 하며 아름다운 소원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고 기다려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소원 #희망 #꿈
손톱에 물들인 봉숭아물이 첫눈이 내릴때까지 남아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걸 믿고 할머니와 사는 아이는 첫눈 오기를기다립니다.
이 책은 내용을 알고 읽혀주면 더 좋을거 같아요
검정글씨 빨간글씨..
검정글씨는 아이의 생각이 반영되어있고
빨간글씨는 아이가 친구하고싶은 같이 있고싶은 창문 너머의 인형의 마음입니다.
첫장은 아이가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데
우리 둘째 같다고 하니까
본인도 위에다가 그리고 있네요
오른쪽 그림에선 치마입은 여자앤 본인이고 그 옆에 저라고..
같이 놀러가는거래요ㅋㅋ
아이도 인형도 서로를 원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는 인형의 마음도 모르고
첫눈은 내렸는데 소원이 이루어지지않아 마음을 닫아버리는데
여기까지가 현실에서 있음직한 일이라면
책에서는 여기서 멈추어있지않습니다.
움직이지못하는 인형의 간절함으로
온마음을 다해 걸음을 옮기는 순간을 읽어주는데
둘째가 "인형 움직인다"하더라구요
"그래~"그랬네요ㅋㅋㅋ
서로의 마음이 너무 간절했나봐
그걸표현했다 그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