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노인들은 각기 외로움과 거동의 불편함, 정보의 부족, 치매, 돌봄의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일부는 대단히 평온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저자는 시인의 언어로 이 냉랭하고도 슬픈 기록을 남기면서 돌보는 자의 따뜻한 시각을 유지한다.
작가정보
목차
- 늙는다는 것 ...3
어르신 마음 ...5
떠나시는 길 ...7
찾아가는 교회 ...9
멋진 예행 연습 ...12
돌봄일기 ...17
한몸 / 남편 보내는 길 / 더블 침대 / 아픈 광야에서 / 이별 / 방문담 / 떠날 준비 / 떠나시는 분 / 혼자 떠나버린 길 / 남자의 고독 /
독거 어르신과의 하루 / 외로움과의 싸움 / 형벌 고백 / 외로움의 병 / 혼자 두지 않기 / 살아 있다는 것 / 눈빛 위로 /
죽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 / 놀이는 끝나고 / 어느 노년
요양일기 ...45
노년의 기도 / 살리는 일 / 당신은 내 어머니여야 합니다 / 어느 알코올 중독 어르신 / 노인의 얼굴 / 당당함이 주는 힘 / 나이가 들면 /
본능의 굴레 / 죽음을 생각한다 / 노인들의 성격 / 두 어르신의 죽음 준비 / 마음은 부자 / 과연 행복이란 / 남은 재산을 가치있게 쓰는 방법 /
의미를 찾아서 / 아홉 살에 사선을 넘은 / 어느 의사의 결단 / 정(情)줄 / 명절의 외로움 / 동행 / 어르신 방문 / 요양원 거부감 /
안타까운 습관들 / 노인의 언어 / 욕쟁이 할아버지 / 가장 큰 재산 / 구구팔팔 이삼 사 / 네 부류의 노인 / 빈 기억의 창고 /
기억의 강 / 나도 가야 할 길 / 아이 같은 분 / 망각의 다른 얼굴 / 월담 / 헤어질 준비
은빛 동행 ...97
어두운 길에서도 / 열 중 한 사람은 / 떠나보낼 수 없는 사람 / 나의 행복 / 목욕시켜 드리던 날 / 폭염 속에서 / 미워할 수 없는 분들 /
목욕봉사의 마음 / 최고의 요양보호사 / 주는 기쁨 / 자존감으로 / 불효 / 지혜를 주소서 / 회귀 / 어두운 분위기를 밝게 하기 /
잘 먹고 잘사세요 / 돌봄의 자리 / K선생님께 / 죽음으로 살지 않기 / 숨은 얼굴로 살기
별이 되어 떠나시네 ...131
별빛 사랑 / 송별 인사 / 죽음을 위한 기도 / 초라한 죽음 / 위로 / 떠나시는 분 / 마지막 인생 길 / 슬픈 이별 / 106세 어르신과 함께 /
애틋한 죽음 / 요양원 보내드리는 날 / 권사님께 / 익숙한 이별 / 떠나가는 사람들 / 죽음에 대하여 / 이별로 가득했던 한 해
초로初老의 길 ...157
노년의 길 / 노인 준비 / 써든 에이지 / 60고개에서 / 황혼은 새벽을 닮아야 한다 / 덤으로서의 인생 / 사후의 집 / 저물녘 소망 /
요단강 목회 / 나의 성직聖職 / 자비량 목사의 행복 / 노인으로 산다는 것 / 죽음 연습
책 속으로
어르신들에겐 모두 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외로움이 병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
자식들을 떠나보내고 시작된 병세는 점점 커지다가
일이 없어지고 나서부터는 중병이 되어감을 알았다.
아플 땐 아파해야 하는데 괜찮다고 안심시키며
모든 아픔을 홀로 안고 계신다. ...17p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살아있음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런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입술로 죽음을 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38p
나이가 들어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체면이 없어져서가 아니다.
귀가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주장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자기 말도 망각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자랑을 반복하려는 것은
말한 것을 잊어버려서가 아니다.
인정받을 것이 지금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노인이 되면
전에는 싫었던, 생소한 그 길을 가야만 한다.
같이 못 갈 길이거들랑
고개라도 끄덕여 주라.
효도란 게 별것이던가.
...3p
“어르신, 손잡이 하나 달아드릴까요?”
“괜찮아, 힘들게 왜 해주려고 해.”
“그럼 다른 분께 해드려야겠네요.”
“해주면 좋지. 미안해서 그렇지….”
“어르신, 걸으시기 위험한데 미끄럼방지 매트 깔아드릴게요.”
“뭐 하러 해. 괜찮아.”
“그럼 다른 집에 해드릴 건데요.”
“있으면 좋지. 그래도 늙은이가 너무 염치없어 보이니까 그렇지….” ... 5p
출판사 서평
‘이렇게 계속 사는 게 주님의 뜻이 아니겠구나.’
이 생각 하나에 기껏 지은 예배당을 아무 조건 없이 두고 나온 목사가 있다.
서울에 와서 우연히 새 직업을 얻었다. 바로 사회 복지사.
그는 이게 자신의 새로운 성직이라고 믿고,
노인들의 마지막 삶과 죽음을 돌보며, 성찬기를 들고 다닌다.
그가 기록한 ‘한 사람만을 위한 성찬 예배’는 노인인구가 많아지는 이 시대에 교회가 어떤 일을 해야할지 생각하게 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2521398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1월 29일 |
쪽수 | 180쪽 |
크기 |
148 * 210
* 16
mm
/ 364 g
|
총권수 | 1권 |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1)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