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등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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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 마을의 작은 초등학교에 갓 결혼한 젊은 선생님이 새로 옵니다. 선생님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커서 선생님이 정년 퇴임하는 날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아이들은 어떤 모습이고 그들을 바라보는 선생님은 어떤 마음일까요. 독자 여러분은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와 희망의 소중함에 대해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과 함께 말이지요.
이 책의 총서 (3)
작가정보

195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우는 작품을 썼습니다.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이효석문학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 『삿포로의 여인』으로 동리문학상과 황순원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19세』,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말을 찾아서』, 『은비령』,『워낭』, 『나무』, 『삿포로의 여인』등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많은 작품들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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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모종은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이순원 작가와 함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단순히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엄마도 함께 읽을 만한 소재와 내용으로 책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 관계가 아닌 상호적인 관계의 독서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희망'과 에 대한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는 요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것은 '희망'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 안에 '희망'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처음으로 '학생'이라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진정한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에 대한 내용도 담았습니다.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선생님과 그런 선생님을 따르고 고마움에 감사해 하는 학생들을 통해 바람직한 관계와 모습을 생각해 보기를 바랐습니다.
이 책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하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561602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1월 05일 (1쇄 2023년 12월 15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37 * 275
* 10
mm
/ 51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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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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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237 * 275 * 10 mm / 519 g |
제조자 (수입자) | 책모종 |
A/S책임자&연락처 | 책모종 070-7766-4001 |
제조일자 | 2023.12.15 | ||
---|---|---|---|
사용연령 | 7세 ~ 83세 3개월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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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글.
한태희 그림.
책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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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에게 선생님은 어떤 의미 일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어떤 존재 일까요?
전기도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 마을 작은 초등학교로 젊은 선생님이 이사옵니다.
아이들은 기쁜 마음에 선생님의 이사를 돕고 학교 후 집안일을 도우며 다시 저녁이 되면 학교로 모입니다.
깜깜한 작은 교실에서 선생님과 희망등을 켜 놓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생님의 사랑과 격려와 칭찬을 받은 아이들.
진심으로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성장시켜주신 선생님.
" 수호야, 한 매화나무에서도 꽃이 피는 때가 모두 다르단다.
" 넌 이다음에 큰 열매를 맺기 위해 천천히 피는 꽃이란다.
선생님이 뿌린 사랑의 씨앗으로 아이들 마음 속에 자라난 희망과 용기.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떤 모습의 어른으로 성장하였을까요?
참다운 선생님의 모습과
그런 선생님의 진심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
새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희망등처럼 따뜻한 선생님을 만나길 바라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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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 <희망등 선생님>이 출간되었다.
<소>, <은비령>, <삿뽀로의 여인> 등의 이순원작가님의 글과 <열두달 지하철 여행>의 한태희 작가님 그림으로 만난 《희망등 선생님》
*제목을 보면서 지금까지 내가 만난 선생님들을 떠올리며, 이제 곧 새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선생님을 만날까? 기대감도 가져본다.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전기도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마을의 작은 초등학교에 갓 결혼한 젊은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너무나 산골이라 다른 선생님들은 건너편 큰마을에 살면서 자전거로 왔다갔다 했는데, 이 젊은 선생님은 산골마을로 임신중인 사모님과 이사를 온다. 아이들은 이사오는 선생님을 기다린다.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모두 집으로 돌아가 집안일을 도왔다. 늘 일손이 부족했기에 아이들도 할일이 많았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 아이들의 책상에는 등잔불을 선생님 책상 위에는 작은 남폿불을 켰다. 그 불빛 아래에서 아이들은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며 꿈을 키웠다. 선생님의 남폿불의 이름은 '희망등'이었다. 선생님은 어려운 처지의 어린 학생들을 마음 깊이 격려하고 칭찬하고 응원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각자의 꿈을 찾아 떠나고, 어느덧 선생님은 정년 퇴임을 맞이한다. 그 날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동안 유행하고 인기있던 드라마가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 지금과 다르게 이웃들과 한집처럼 지내던 그 시절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그때를 그리워한다. 힘들었어도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희망등 선생님>의 이야기도 그렇다. 요즘 학교 선생님들과 그때의 선생님들은 많이 달라졌다. 옛날에는 가정이 힘들면 학교를 다닐 수도 없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학교에 가는 길, 선생님, 친구들, 희망, 꿈 모두 소중했다. 지금의 학교에서 느낄수 없던 희망등 같던 그 마음이 그립다. 우리 아이들은 그 마음을 알까?
지금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따뜻한 선생님이 계시고 덕분에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하다. 감사하다.
아이 한명 한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소한 것에도 칭찬하고 격려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요즘 우리가 잊고 있던 작은 일에 감사하는 소중한 마음을 되돌아보게한다. 시간이 흘러 기쁘고 뿌듯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찾아가는 제자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희망등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림책 속에 한가득 담겨있어 아이들과 함께 보며 우리도 행복하게 웃어본다.
희망등 선생님같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축복이다. 우리 아이들이 희망등 선생님의 마음을 닮은 어른으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bookmojong
@book_cheeee_event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그림동화 『희망등 선생님』 는 1960년대~1970년대 대관령 시골 목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시골 분교에서,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면, 학원 대신, 집안일을 돌봐야 했다. 땔감 뿐만 아니라 소도 몰아야 했던 그 시절, 농촌 시골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 당시 배움이 고팠던 아이들은 남폿불 앞에서 있는 선생님과, 등잔불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대관령은 해가 늦게 뜨고, 해가 빨리 지기 때문이다. 칠판과 분필, 교과서 하나에 의지하면서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어두컴컴해진 교실은 희망등 앞에서,꿈을 키워 나갔다
.
운동에 소질있었던 영수, 손재주가 좋았던 미영이, 청소를 잘하는 정순이, 학교 돌담을 잘 고치는 동호, 아이들은 제각기 장점이 있었고,그 장점을 선생님이 칭찬과 격려로 응원해 주었다.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 수호는 느티나무 아래에 혼자 앉아 있었으며, 선생님은 수호의 마음을 어루만지게 된다.
그림 동화 『희망등 선생님』 는 지금과 다른 과거의 우리들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삶이 팍팍하였던 그 당시에는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었으며, 풀칠하기 어려운 시기였다. 학원에 갈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았고, 참고서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교과서와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공부하였던 아이들은 그렇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
이순원 글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많은 작품들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한태희 그림
그림책 작가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5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였다
#창작동화 #그림동화 #희망등선생님 #책모종
산골 마을의 작은 초등학교에 갓 결혼한 젊은 선생님이 새로 왔어요
선생님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지요
시간이 한참 흐른 뒤, 선생님이 정년 퇴임하는 날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어요
그 아이들은 어떤 모습이고 그들을 바라보는 선생님은 어떤 마음일까요
저는 자라온 곳이 산골마을이나 시골은 아니였지만,
어른인 저 또한 그림을 통해서 '옛날에는 이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직접 희망등이 되어주신 선생님
그림동화를 읽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가슴 한쪽이 따뜻해지고 울컥하기도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종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이 있었는데,
[희망등 선생님]을 보면서 옛 선생님들이 한두분 떠오르면서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요즘에는 초중고에서도 사건사고가 많고, 교사의 권위도 많이 떨어져 있어서 걱정도 많은데 이런 시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좋은 창작동화인 것 같아요!
또, 선생님이 아이들 하나하나 다 칭찬해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부모여도 다그치기 바쁘고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할때가 있죠~
선생님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림동화는 어린이들이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동화책들을 다시 보게되면서
정말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동화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이여서 38개월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주니 글과 그림이 연결이 되어 아이가 그림동화에 푹 빠져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어요
따뜻한 희망과 사랑이 느껴지는
[희망등 선생님] 창작동화책을 잘 가지고 있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 전에 한번 더 보여줘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캄캄한 교실에서 등불아래에 선생님은 아이들을 교육했어요. 밤이 깊어졌지만 아이들의 공부 소리는 늦게 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선생님 책상 위에는 어두운 교실을 밝혀줄 든든한 남포등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그 등불을 희망등이라고 했지요. 아이들 하나하나 마음을 쓰며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생님,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마음 속 위안을 받았어요. 모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했기 때문이예요. 이 마을에 계속 생활을 하던 선생님도 나이가 들어 이제 퇴직할 시간이 되었네요. 같이 수업을 듣고 함께 놀았던 친구들이 선생님을 찾아왔어요. 여러분은 어릴 때 나에게 큰 영향을 주신 선생님이 있나요? 그 선생님이 있다면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희망등 선생님 같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희망동 선생님을 데려와보는 시간이 될 책이네요.
그때 우리 조의 담당 작가 분이 바로 <은비령>, <수색, 그 물빛 무늬>로 유명한 이순원 작가님이셨습니다. 다들 성인들이라 술자리를 하며 문학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강릉 출신으로 문학을 전공하진 않으셨지만 대학시절 수많은 소설들을 직접 필사하며 소설작법과 문장력을 키우셨다는 작가님의 경험담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 작가님도 60대 중반이 되셨고, 작품 속에 많이 등장했던 아드님도 이미 결혼을 해서 손주를 보셨을지도 모릅니다.
<희망등 선생님>이란 그림동화는 아마도 작가님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 같습니다. 전기도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대관령 아래 산골마을은 작가님의 고향을 지칭한다고 여겨집니다.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아들과 함께 걷는 길>에서 묘사하고 있는 곳과 같으니 말입니다. 이 산골마을에 젊은 선생님이 이사를 오시고, 학원도 마땅히 놀거리도 없는 아이들을 밤에 불러 '희망등'이라 이름 붙인 '남포등'을 켜고 지도해주신 선생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도 주셨습니다.
이야기 속에 작가가 된 수호는 아마도 작가님의 분신이라 여겨지고,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도 다 작가님의 친구들 같습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읽고 난 후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은 이순원 작품의 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읽는'이란 타이틀이 붙었나 봅니다. 아직은 아이가 이 이야기의 감동을 느낄 수는 없지만, 세월이 흘러 다시 읽는다면 마음 한켠이 훈훈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순원 작품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책을 손에 들고 보니 이순원 작가의 글이다.
나무, 19세, 아들과 함게 걷는 길 등등의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쓰신 유명한 작가이다.
난 이 작가의 책을 그동안 전혀 읽어본 적은 없지만, 워낙에나 유명한 작가이니만큼 언제고 다시 한국 현대 소설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다면 꼭 읽어보리라고 다짐했던 작가인데, 이렇게 우연찮게 첫 글을 아이와 함께 동화책으로 보게 되었다.
시골 산골 마을에 있는, 학생수도 얼마 되지 않는 초등학교에 한 남자 교사가 첫 발령을 받아 부임하게 되는데, 리어카에 짐을 싣고 만삭인 아내와 함께 시골에 들어와서 살게 된다.
그림체가 약간 올드해보이지만 촌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으며 정겨운 느낌이 든다. 따듯하다.
낮에는 여러 일들을 하고 밤에는 전기도 안들어오는 야학교에서 아이들은 등잔불 아래에서 공부를 한다.
배경이 언제쯤일까?
50~60년대정도 되지 않을까?
책 제목의 희망등이라는 말은 선생님 앞에 남폿불을 일컫는 말이다.
남폿불이라는 말이 낯설어 찾아보았다.
네이버 사전에는,
'남포를 터트릴 때, 도화선에 붙이는 불'
..이라며 북한어라고 되어 있던데 책중의 저 단어를 지칭하는 단어는 아닌듯하다.
국어 사전까지 찾아보진 못했지만, 여기저기 검색을 잠깐 해보니 남포등과 같은 말인가보다.
희망등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공부뿐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옆에서 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지지해준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은 그러한 선생님의 헌신적인 희생과 가르침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살게 되고..
결국, 이 희망등 선생님과 아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책을 보고 나서 나의 은사님들을 머리속에 떠올려봤다.
게중에는 두번 다시 머리속에 떠올리는게 싫을 정도인 인간들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쳤던 은사님들이였던듯하다.
그중에서도 중3 담임 선생님과 Dr. Macpherson 등 정말 잊지 못할 분들도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한계란 없으니 부디 내 아이도 시련과 역경에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만의 인생을 살 수 있길.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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