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가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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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현대판 ‘철인치자哲人治者’, 김대중.
그의 사상과 철학을 체계화하다
이 책은 김대중이 어떤 철학과 사상을 갖고 있었고, 또 어떻게 그의 정치, 정책, 리더십이 그의 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형성되고 행사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김대중은 자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한 사상가였다. 그는 두 번의 고통스러운 감옥 생활을 ‘대학’으로 삼아 나라와 겨레, 세계 인류가 직면했던 핵심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과연 누구인가?’, ‘인류는 과연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떤 지식과 슬기를 남겼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사유하고 독서했다. 이로써 김대중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용서와 화해, 통합과 배려, 자연의 생명권과 자연-인간의 평화공존, ‘지식 헤게모니’의 관점에서 인류 역사의 해석 등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확립했다.
연마한 철학과 사상으로 그는 김대중이라는 특정 개인이나 한반도라는 지역의 경험, 지식과 문제를 넘어서서 동서고금을 통해 축적된 인류 보편적인 지식과 문제를 연결할 수 있었고 대통령으로서 김대중은 그것을 전략과 정책으로 실천했다. 김대중의 정책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 정치, 성평등, 노동, 복지, 남북관계와 민족문제, 외교 및 안보,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질적인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탄생시켰고, 세계적으로 나라의 품격과 위상을 드높였다.
지금 세계인류는 모두가 중대한 위기, 생존하느냐, 죽느냐의 고비에 직면이고 있다.
이 책이 독자에게 위대한 사상가 김대중의 ‘어깨 위’에서 대한민국의 먼 미래와 5대양 6대주의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천리안’이 되기를 감히 바란다. 이 천리안은 우리가 이 사회와 나라, 민족, 전 인류의 안녕과 행복의 증진에 모두 함께 힘을 합할 수 있도록 한 줄기 큰 빛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총서 (3)
작가정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
다.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가까이 가르치며 연구했고, 지금은 명예교수가 되어 강의와
연구·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자(글) 호프 엘리자베스 메이
(Hope Elizabeth May)
센트럴미시간대학교(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철학과 교수로,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
였다. 평화사 및 한국지역연구 부문에서 연구를 이어가며, ‘긍정적 역사’로 이어지는 숨겨진 이야기를 드러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이자 중민재단 이사장, 중국 장춘, 길림대 객좌교수다. 중국 북경대학교, 뉴욕 컬럼비아대
학, 베를린 사회과학 센터, 파리 고등사회과학원의 초빙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김대중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학부·석사 과정으로 역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에센대학교에
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전임교수로 있으면서 김대중의 햇볕정책 및 그의 사상 전
반에 대해 연구해 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사회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한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일부와 여성가족부의 정책자문위원과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고, 한국여성평화연구원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특별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 기획의 말씀 | 백학순 (김대중학술원 원장)
책머리에 | 황태연 (책임편집자, 동국대 명예교수)
I 김대중: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까지 | 호프 엘리자베스 메이 25
1. 대부代父
2. 기독교를 뛰어넘은 기독교인
3. 이희호: 영원한 동반자
4. 죽음을 상상하다가 예수를 보다
5. 어리둥절하게 하는 딜레마
6. 첫 감옥대학
7. 감사의 반응
8. ‘생존 기술’의 연마
9. 후기 감옥대학: 고급학습 과정
10. 실사구시
11. 불굴의 의지, 용서, ‘새로운 시작’의 중요성
12. 현실에 발 디딘 정치
13. 도덕적 강경파
14. 사람이 하늘이다
15. 자연은 신성하다
16. 행동하는 하늘, 행동하는 양심
참고문헌
II 김대중의 중도정치와 창조적 중도개혁주의 | 황태연 79
들어가기
1. 한국 중도주의의 전사前史: 임시정부의 중도노선
2. 해방정국과 청년 김대중의 통일지향적 중도노선
3. 1955년 민주당의 중도노선과 김대중
4. 미국 민주당과 새천년민주당의 창조적 중도개혁주의
5.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좌편향에 대한 김대중의 비판
맺음말: 창조적 중도개혁정책의 성과와 이후 추이
참고문헌
III 제2근대 전환의 선구자 김대중 | 한상진 141
들어가기
1. 김대중은 과거의 인물인가 미래의 인물인가?
2. 제2근대 전환의 개념적 설명
3. 한국의 제2근대 전환과 김대중
4. 전통문화의 재창안과 제2근대
5. 보편적 세계주의와 제2근대
6. 디지털 소통혁명과 제2근대
7. 생산적 복지와 제2근대
8. 화해와 용서 그리고 제2근대
9. 남북 교류와 협력 그리고 제2근대
10. 햇볕정책과 역지사지
11. 개성공단 사업의 진행과정과 성과
12. 햇볕정책의 미래
13. 한반도의 탈바꿈 과제
14. 김대중의 소통윤리
맺음말
참고문헌
IV 김대중과 동서융합의 민주주의 사상 | 노명환 223
들어가기
1. 서양의 민주주의와 그 가치 및 한계
1) 로크(John Locke)의 사회계약론과 민주주의 사상
2) 유럽의 사회경제적 민주주의와 복지제도
3) 김대중이 본 서양 민주주의의 가치와 한계
2. 동서융합 민주주의를 위한 아시아와 한국 전통사상의 역할
1) 아시아와 한국 고유의 민주주의 사상과 전통
2) ‘신명 나는 민주주의’와 한국 고유의 전통·융합 사상으로서
풍류도 및 동학
3. 디지털 시대 지식정보사회와 동서 민주주의의 융합
4. 동서 융합의 민주주의와 지구민주주의·보편적 세계주의
맺음말
참고문헌
V 김대중 평화사상의 형성과 실천 | 김귀옥 307
들어가기
1. 김대중의 평화주의 사상의 형성 과정
2. 통일에서 평화로
3. 지역차별주의의 문화적 폭력을 화합으로 치유하자
4. 사회적 차별도 폭력이다
5.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
맺음말: 평화의 수단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고자
참고문헌
VI 김대중의 여성주의 정치이념 | 이영재 355
들어가기
1. 만민평등원리와 인도주의에 기초한 여성주의 정치이념
2. 민주화가 곧 여성의 해방
3. 김대중 여성주의 정치이념의 위치
4. 가족법 개정의 의미
5. 국민의 정부에 투영된 여성주의 정치이념
맺음말 : 남녀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꾼 사상가
참고문헌
저자 소개 393
찾아보기 399
책 속으로
이 “행동하는 양심” 테제에서 ‘행동’은 ‘양심’만큼 중요하다. 여기에다 메이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에 서는 것이다”라는 김대중의 유명한 테제를 들이댄다. “히틀러의 나치즘은 처음부터 모든 권력을 장악했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파시즘이 초기에 취약했을 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도 행동하지 않고 그것이 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한 많은 사람들 때문에 승리했다.” 메이는 이 어록의 인용으로 김대중의 철학과 사상을 전측면적으로 규명하려는 자신의 야심찬 논의를 종결한다. 이 책에서 메이의 논문은 마치 총론처럼 읽힌다.
-14쪽에서
김대중의 파란만장한 58년 정치역정 속에서 그를 끝까지 일관되게 정치인으로서 유지시켜 준 정치노선은 전통과 창의에 바탕을 둔 통일지향적·개혁적 중도노선이었다. 따라서 사상가 김대중과 중도정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김대중이 곧 한국의 중도정치이고, 한국의 중도정치가 곧 김대중이기 때문이다.
-81쪽에서
필자는 제2근대의 개념이 다른 대안보다 사회학적으로 의미가 크고 특히 역사 변동의 방향을 탐색하는 데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다.5) 그래서 이 관점에서 동아시아 발전, 특히 한국의 변동양상을 틈틈이 분석했지만, 이것 역시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더욱이나 국내외를 통틀어 제2근대 전환의 관점에서 김대중의 사상을 조명한 연구는 아직 없다. 따라서 이 글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뜻에서 혁신적일 수는 있겠지만 모험적이고 논쟁적인 시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144쪽에서
그가 동東과 서西 사이에 융합해 내고자 한 민주주의는 어떤 것인가? 그것은 일단 온전한 지구민주주의였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것은 변증법적으로 계속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었다. 이는 그의 핵심 사상인 ‘모순과 대립 속에 조화 발전하는 변증법적 통일’, 다시 말해 ‘창조적이고 변증법적인 통일의 철학’이 끊임없이 실현되는 과정을 의미했다. 그런데 필자가 보기에 민주주의 사상만이 아니라 김대중의 모든 사상은 근본적으로 융합이 핵심을 이루었다.
-225쪽에서
출판사 서평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세우고 실제 그것을 정책으로 실천한
현대판 ‘철인치자哲人治者’, 김대중.
그의 사상과 철학을 체계화하다
이 책은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나라 안팎의 여섯 명의 학자가 그의 정치사상과 철학에 대해 연구한 글들을 모았다. 김대중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독자, 또는 그를 연구하려는 독자, 나아가 김대중을 새로이 알고 싶은 독자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연구의 단편성을 넘어 학문적 체계적인 김대중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출발점이다.
이 책은 김대중이 어떤 철학과 사상을 갖고 있었고, 또 어떻게 그의 정치, 정책, 리더십이 그의 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형성되고 행사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세우고 실제 그것을 정책으로 실천한
현대판 ‘철인치자哲人治者’, 김대중.
그의 사상과 철학을 체계화하다
이 책은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나라 안팎의 여섯 명의 학자가 그의 정치사상과 철학에 대해 연구한 글들을 모았다. 김대중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독자, 또는 그를 연구하려는 독자, 나아가 김대중을 새로이 알고 싶은 독자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연구의 단편성을 넘어 학문적 체계적인 김대중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출발점이다.
이 책은 김대중이 어떤 철학과 사상을 갖고 있었고, 또 어떻게 그의 정치, 정책, 리더십이 그의 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형성되고 행사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김대중은 자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한 사상가였다. 그는 두 번의 고통스러운 감옥 생활을 ‘대학’으로 삼아 나라와 겨레, 세계 인류가 직면했던 핵심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과연 누구인가?’, ‘인류는 과연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떤 지식과 슬기를 남겼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사유하고 독서했다. 이로써 김대중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용서와 화해, 통합과 배려, 자연의 생명권과 자연-인간의 평화공존, ‘지식 헤게모니’의 관점에서 인류 역사의 해석 등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확립했다.
연마한 철학과 사상으로 그는 김대중이라는 특정 개인이나 한반도라는 지역의 경험, 지식과 문제를 넘어서서 동서고금을 통해 축적된 인류 보편적인 지식과 문제를 연결할 수 있었고 대통령으로서 김대중은 그것을 전략과 정책으로 실천했다. 김대중의 정책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 정치, 성평등, 노동, 복지, 남북관계와 민족문제, 외교 및 안보,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질적인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탄생시켰고, 세계적으로 나라의 품격과 위상을 드높였다.
지금 세계인류는 모두가 중대한 위기, 생존하느냐, 죽느냐의 고비에 직면이고 있다. 이 책이 독자에게 위대한 사상가 김대중의 ‘어깨 위’에서 대한민국의 먼 미래와 5대양 6대주의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천리안’이 되기를 감히 바란다. 이 천리안은 우리가 이 사회와 나라, 민족, 전 인류의 안녕과 행복의 증진에 모두 함께 힘을 합할 수 있도록 한 줄기 큰 빛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42391240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1월 06일 | ||
쪽수 | 408쪽 | ||
크기 |
160 * 231
* 29
mm
/ 86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김대중평화회의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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