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만났어

대구 삼육초등학교 어린이 글/그림 · 대구삼육초 그림 작가 그림/만화 · 김덕애 , 김둘 엮음

빨강머리앤 · 2023년 12월 18일

책 소개

어린이들이 와서 시를 쓴다! 무학숲 나무들은 외쳤습니다.
“어린이들이 숲에 들어와 시를 쓰는 건 처음이지 않아?”
한 나무가 말했습니다. 나무도 바람도 구름도 모두 놀랐지만 무엇보다 놀란 건 무학숲에 올라가는 대구삼육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던 어른들이었습니다. 한 어른이 궁금증을 참지 못해 물었습니다.
“저 아이들이 숲에서 무엇을 하나요?”
선생님들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다음 세상을 지키기 위해 우리 어린이들이 시를 씁니다!”

이 책은 대구삼육초등학교 전교생들이 무학숲에 올라가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며 앞으로 자신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쓴 생태동시집입니다. 대구삼육초 어린이들이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고사리손으로 써낸 순수하고 감동적인 세계에 독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작가정보

글/그림 대구 삼육초등학교 어린이

대구삼육초등학교는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학교로 자신의 꿈을 사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지혜로운 친구들이 함께 하는 곳이랍니다. 학년별 한 학급을 유지하고 있는 대구삼육초 어린이들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요. 전교생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에 참여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채식 급식을 먹으며 건강하게 지내고요, 전교생이 한가지씩 악기를 연주하며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있어요. 최근에는 시를 쓰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그림/만화 대구삼육초 그림 작가

곽수현 권소영 김도영 김민재 레이첼 안서윤
안연우 엄진아 이수빈(2학년) 이수빈(6학년)
이수지 장지연 전예지 정이지 최지민 최지후
최하은

엮음 김덕애

대구삼육초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 지내면서 대구삼육 가족들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 활동 중 하나로 대구삼육초등학교의 생태인문학 수업과 생태동시집 발간을 위해 힘을 모았지요. 우리 친구들 마음에 머문 숲의 감동이 생태동시집으로 나오게 되어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숲해설가로도 활동하는 선생님은 자연이 주는 행복과 아름다움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요.

엮음 김둘

《아동문예》에서 동시·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았어요. 동화시집 《다람쥐 해돌이, 잘 먹고 잘 놀기》, 이야기동시집 《해돌이의 노래》, 산문집 《이슬방울의 눈물 이야기》, 동화시집 《이야기가 숨어 있는 산》을 펴냈어요.
2023년도에 ‘제22회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에서 「지구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라는 시를 출품해 종합대상 수상, 국회의장상을 받았어요. ‘다:행복한 대구교육 이야기 공모전’ 수기 부문에서 「불독같은 사랑」으로 대상을 수상하여 대구광역시 교육감상을 수상했어요. ‘제5회 경상북도 이야기보따리 수기 공모전’에서 수필 「북의 비밀」로 대상을 수상했어요. 현재 [미루나무숲에서 문학극회] 대표를 맡고 있어요.

목차

• | 1학년 |
  
  비가 내리면 16
  강민성 22 / 강유준 23 / 강지유 24 / 김가람 25 / 김도영 26 / 김도현 27
  김민규 28 / 김민재 29 / 김예림 30 / 박유진 31 / 박지수 32 / 백현 33
  위제인 34 / 유가현 35 / 윤은수 36 / 이규담 37 / 이시후 38 / 이유현 39
  장서우 40 / 이재이 42 / 장재이 43 / 전예지 44 / 전웅재 45 / 전태주 46
  정민서 47 / 최지안 48 / 한도연 49 / 허지안 50
  
  숲길을 걸으면 51
  곽다온 51 / 김규빈 52 / 채정원 53 / 최승민 54 / 하보예 55
  
  학교 텃밭 54
  유시온 56 / 이성현 57 / 이준우 58
  
  | 2학년 |
  
  우리는 만났어 60
  권동인 66 / 권민우 67 / 김도윤 68 / 김로이 69 / 김시윤 70 / 김민지 72
  김예준 73 / 김율희 74 / 김지안 75 / 김지효 76 / 김현중 77 / 남리우 78
  남이안 80 / 백가비 81 / 백지훈 82 / 신유정 83 / 안연우 84 / 우리현 85
  이수빈 86 / 이유현 87 / 이하준 88 / 전민기 89 / 장수연 90 / 정선아 92
  정회윤 93 / 주설 94 / 최미정 95 / 최현준 96 / 표우주 97 / 현동은 98
  허서연 100
  
  나는 나무야 101
  이루아 101 / 정서현 102 / 최호성 103 / 피준협 104
  
  | 3학년 |
  
  나는 보았네 106
  강승우 112 / 김가빈 113 / 김민성 114 / 김태은 116 / 도예담 117
  류원후 118 / 박효재 119 / 배건우 120 / 백시윤 121 / 양다은 122
  윤승준 123 / 이서연 124 / 이채은 125 / 장서인 126 / 장하성 127
  정유타 128 / 정은유 129 / 최선후 130 / 하은결 131
  
  나는 들었네 132
  곽수현 132 / 권도은 133 / 권효재 134 / 김경서 135 / 김나은 136
  김도윤137 / 김민건 138 / 김지율A 139 / 김지율B 140 / 나은별 141
  오엘림 142 / 이준범 143 / 이지섭 144 / 전소미 145 / 정나율 146
  정이지 147 / 제갈진우 148 / 허지후 149
  
  | 4학년 |
  
  맨발의 숲속 150
  강대연 156 / 강하담 157 / 공도윤 158 / 권태현 159 / 김강륜 160
  김도윤 161 / 김서원 162 / 김세린 163 / 김준 164 / 김지안 165
  김지윤 166 / 류경훈 167 / 마준우 168 / 문정연 169 / 박보미 170
  박서우 171 / 박서유 172 / 배세은 173 / 백도균 174 / 변우섭 175
  석민규 176 / 신윤세 178 / 안서윤 179 / 이아론 180 / 이아린 181
  이윤주 182 / 이연준 184 / 이찬진 185 / 이태래 186 / 장서이 187
  장유은 188 / 장지연 189 / 정대윤 190 / 정민율 191 / 천진혁 192
  최은후 193 / 최하은 194 / 홍인서 195
  
  | 5학년 |
  
  비 온 뒤 숲속 196
  고다윤 202 / 김민하 203 / 김소윤 204 / 김시우 205 / 김시현 206
  김현수 207 / 도유담 208 / 마준이 209 / 복다유 210 / 서혜윤 211
  손은서 212 / 신가온 213 / 안선우 214 / 안예원 215 / 안지우 216
  엄준상 217 / 엄진아 218 / 오성탁 219 / 이도준 220 / 이재하 221
  이종후 222 / 이준서 224 / 이준영 225 / 이현서 226 / 정다연 227
  정유유 228 / 정하운 229 / 조은률 230 / 최예리 231 / 최지우 232
  최지후 233 / 하규현 234
  
  |6학년 |
  
  너의 소리가 들려 236
  권소영 242 / 김경민 243 / 김근후 244 / 김민서 246 / 김도은 248
  김민지 249 / 김선 250 / 김수현 251 / 김준원 252 / 김지수 254 / 김진 255
  류재한 256 / 레이첼 258 / 문영빈 259 / 박수지 260 / 박영준 261
  석호연 262 / 성예준 263 / 신영모 264 / 이가연 266 / 이려원 267
  이수빈 268 / 이수지 269 / 이주원 270 / 이태율 271 / 장진규 272
  전유민 273 / 정민준 274 / 정재용 275 / 조재휘 276 / 최지민 277
  한지혁 278
  행복을 여는 아침_ 이충우 280
  
  대구삼육의 작은 실천, 큰 변화의 불씨가 되다!_ 김덕애 282

추천사

• 강순기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해맑은 아이들의 정다운 동시집이 그들의 동심들을 알알이 엮어내며 지구를 보존할 수 있기를 힘을 다해 외치고 있습니다. 선물로 받은 자연을 잘 아끼고 가꾸어서 물려주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작품을 남기신 교장선생님과 도우신 분들과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이 동시집은 대구삼육초등학교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바라보면서 느낀 감상을 엮어낸 책입니다. 책 속의 순수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다소 무심한 어른이었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어느새 환경 실천가가 될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 정현수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학생들의 시를 읽으며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숲에서 만난 수많은 생명과 숲에서 느낀 바람 소리, 그리고 숲에서 맡은 내음들. 이 모든 것들이 에너지로 느껴짐에 감사하며, 보다 풍성한 삶으로 영글어가길 바라봅니다.

기본정보

ISBN	9791192136981
발행(출시)일자	2023년 12월 18일
쪽수	287쪽
크기	149 * 210 * 22 mm / 544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