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문을 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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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강명자 시인은 고향 남원(南原)에서 유년 및 청소년 시기를 보냈다. 어려서부터 예인(藝人)의 고장에서 자란 덕분에 자연스럽게 문학이란 세계를 가까이할 수 있었다. 남원은 신라 신문왕 5년(685년)에 9주 5소경 중 하나로 처음 명명되었다. 남북국 시대부터 이어져 온 지명이 1,30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비록 고향을 떠나 객지에 살고 있지만 애잔한 시선은 늘 남녘으로 향해 있다. 공직에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하면서도 늘 문학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 했다. 시인은 30여 년간 수도권에서 발행되는 각종 문예지에 시문을 투고하면서 그 갈증을 어느 정도는 해소한 듯싶다. 시인은 그동안 발표한 수백여 편의 시문 중에서 정수(精髓)만 선정하여 시집 《일상이 문을 열 때》를 발행하여 수확의 기쁨을 만인과 공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감성 더하기+
연필
딸기 요거트
애기 사과
햇살에게
위로
여유
화초의 하루
화초의 꿈
질문
장미
모래알에게
콘서트
팬심
짝사랑
편지
향기
휴지통
첫마디
일상
갈등
산책길
달가당달가당
뷔페에서
막걸리
커피
가시광선
주전자
나무
일상 더하기+
언어
시간
먼 훗날
피곤
늦장
삶
만남
독서 1
독서 2
오랜만이야
잠 1
잠 2
성장
그냥
긴장
우두커니
눈 맞춤
길을 잃었을 때
문제
잠이 오지 않는 밤
바보
악몽
향수
권태기
희망
달리기 1
달리기 2
달리기 3
멍
산행
내 편
숲길을 지나
흔적
눈치채 줘
혼자가 아닙니다
계절 더하기+
소나기
단풍나무 1
단풍나무 2
폭죽놀이
가을 안에서
목련꽃 아래서
대화
보름달
팥빙수
회자정리
고향 가는 길
아침
하루 스케치
겨울
좋은 날
비바람 불어도
강천사에서
가을 오는 소리
오늘도
안개를 안고서
가을 예찬
겨울 산
겨울 장미
장난
산책
아침 풍경
여름비
정자에서
단비
입동
가다듬어
서평
출판사 서평
강명자 시인의 시문은 묘사와 서사(敍事)가 적절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거나 지나친 묘사는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는데 그의 묘사는 눈에 보이고 서사는 심오한 철학을 추종하지 않는다. 千山鳥飛絶萬逕人踪滅(천산조비절만경인종멸)…. 성당(盛唐) 시절 유종원의 강설(江雪) 같은 풍경이 그려지지만, 플라톤(Platon)의 《대화편》이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시학》 속 복잡한 어록은 보이지 않아 참으로 가까이할 만하다. 두 세계를 살고 있는 작금의 사람들은 단순하며 여운이 남는 시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39215113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2월 15일 |
쪽수 | 146쪽 |
크기 |
122 * 181
* 12
mm
/ 31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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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서평은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ini_lulu/223376573045
삶 속에 그려지는 글들을 하나의 시로 입혀진 시들이라 더 친숙한듯하다
그래서 다시 시를 읽고 또 읽을수록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 되뇌게 되는듯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 한 편으로
봄처럼 찾아오는 마음의 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