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태주 저자(글) · 박기종 일러스트
시공주니어 · 2023년 12월 29일
10.0
10점 중 10점
(7개의 리뷰)
추천해요 (71%의 구매자)
  • 현명이 대표 이미지
    현명이 대표 이미지
  • 현명이 부가 이미지1
    현명이 부가 이미지1
  • 현명이 부가 이미지2
    현명이 부가 이미지2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현명이 사이즈 비교 181x245
    단위 : mm
01 / 04
MD의 선택 이벤트 소득공제
10% 11,700 13,000
적립/혜택
650P

기본적립

5% 적립 6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6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새벽배송 내일(4/1,화 오전 7시 전)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현명이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산골 초등학교 교장 나태주 시인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간 아름다운 이야기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 「풀꽃」의 탄생 배경이 된 실화를 엮은 동화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은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이자 많은 대중이 암송하는 몇 안 되는 시 가운데 한 편이다. 이 시는 섬광처럼 스친 시심(詩心)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산골 초등학교에서 풀꽃처럼 풋풋하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간직한 동심과 사랑이 빚은 작품이다. 「풀꽃」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초등학교 선생으로 재직하며 아이들과 나눈 깊은 교감과 감동이 시의 원천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은 이 시를 아이들이 준 선물이라고 여긴다.
나태주 시인의 동화 『현명이』는 「풀꽃」이 탄생하게 된 배경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인은 오래전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어 준 「풀꽃」에 얽힌 이야기를 쓰고 싶어 했고, 비로소 동화의 형식을 빌려 세상에 전하게 되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현명이와, 현명이를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는 학교 친구들, 그리고 그 아이들과 함께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지냈던 나태주 시인의 행복했던 한때가 올올이 엮여 한 편의 시로 피어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나태주

나태주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공주 사범 학교와 한국 통신 대학교, 충남 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43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가르쳤고, 정년 퇴임 때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습니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이후 40여 권의 창작 시집과 10여 권의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소박하고 정갈한 언어로 대중의 마음을 위무하는 시인은 오늘날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흙의문학상, 충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공조문학상, 유심작품상, 난고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공주에 풀꽃문학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박기종

단국 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전국 대학 미전, 충청남도 미술 대전, 산수화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습니다. 동화와 소설, 광고,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면서 보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천재를 뛰어넘은 77인의 연습벌레들』, 『수학 대소동』, 『과학 탐정 브라운』, 『용선생 세계사』, 『말 잘 듣는 약』, 『늦둥이 이른둥이』, 『너무 시끄러워』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 저자의 말 _ 현명이가 보고 싶습니다

    왕흥 초등학교
    왕촌 마을버스
    현명이 자리
    글짓기 반
    친구
    알밤 두 톨
    풀꽃 그림
    기죽지 말고 살아 봐

출판사 서평

오늘의 나태주 시인을 있게 만든 대표시 「풀꽃」의 역사
“어느 날 많은 이들의 가슴에 시의 홑씨가 가 닿았습니다.”

열아홉이던 1963년 공주 사범 학교를 졸업한 나태주 시인은 이듬해인 1964년 경기도 연천 임진강 강변의 군남 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그리고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초등학교 선생이자 시인으로 살아오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편 꾸준히 시를 쓰고 시집을 펴냈다. 하지만 시인과 시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나태주 시인은 반향이 거의 없던 당시의 시작(詩作) 활동을 이렇게 표현했다. “세상을 향해 수없이 러브레터를 썼지만 단 한 장의 답장도 오지 않았다.”
‘독자들이 알아주지 않는 시골 시인’이었던 나태주 시인은 단 한 편의 시로 인해 엄청난 반전을 맞이한다. 2005년에 발표한 시 「풀꽃」(시집 『쪼끔은 보랏빛으로 물들 때』에 첫 수록)이 2012년 광화문 교보 생명 건물 외벽의 ‘광화문 글판’에 실리고, 2013년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드라마 속에서 시를 낭송하며, 2015년에는 ‘지난 25년간 광화문 글판 가운데 가장 사랑받은 글귀’의 1위를 차지하면서 같은 해 펴낸 시선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초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시인에게는 ‘바로 그 한 편의 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시인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한 편의 시로 인해 시인의 시 세계와 독자 대중이 연결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나태주 시인에게 ‘바로 그 한 편의 시’는 당연히 「풀꽃」이다. 시인은 자신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풀꽃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해 준 「풀꽃」을 기념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이 시에 얽힌 이야기를 쓰고 싶어 했고, 그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것이 바로 이 책 『현명이』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빚은 동화
“『현명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교편을 잡은 지 만 35년이 되던 1999년 나태주 시인은 교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아 충청도 계룡산 기슭의 왕흥 초등학교로 향한다. 학생 수가 마흔다섯 명이고 담임교사가 네 명뿐인 작은 산골 초등학교였다. 이곳에서 시인은 엉뚱하고 별난 소년, 현명이를 만난다.
시인은 아이들의 특별 활동을 위해 글짓기 교실을 연다. 일곱 명의 여자아이와 한 명의 남자아이가 교실을 찾아온다. 뜻밖에도 그 한 명의 남자아이는 현명이였다. 현명이는 공부가 조금 모자라고 고집스러우면서도 때때로 제멋대로였지만, 아이들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어울렸다. 나태주 시인 역시 현명이의 개성을 존중하고 현명이의 눈높이에서 대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현명이는 다른 아이들 몰래 교장실로 찾아와서는 야무진 알밤 두 톨을 시인에게 건네고 달아난다.
「풀꽃」은 존재 내면에 깃든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그 아름다움이 비로소 발산되고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시인에게 이러한 깨달음을 주고 한 편의 짧고 간결한 시구로 표현할 수 있는 영감을 불러일으킨 촉매제는 아이들이었다. 시인의 말대로 「풀꽃」은 “초등학교 선생을 하지 않았다면 쓸 수 없었던” 시였다. 바꾸어 말하면 이 시는 대지에서 자라는 풀꽃처럼 투박하고 풋풋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마음이 시인에게 준 선물이었던 것이다.
『현명이』는 나태주 시인이 “제일 평화롭고도 아름다웠던 시절”이라고 말하는 한때의 행복과 보람과 사랑의 기억을 엮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어린이 독자에게는 감성과 인성을 한층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고, 성인 독자에게는 팍팍한 삶의 더께에 짓눌린 행복한 기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71253005
발행(출시)일자 2023년 12월 29일
쪽수 100쪽
크기
181 * 245 * 17 mm / 500 g
총권수 1권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181 * 245 * 17 mm / 500 g
제조자 (수입자) 시공주니어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색상, 재질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3.12.29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Klover 리뷰 (7)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의 제목은 <풀꽃>이지만 읽는이에 따라서는 그 대상이 천 가지, 만 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곁을 지키는 풀꽃은 무엇인가?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고, 우연하게 마주친 인연 같은 것일 수도 있겠다.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는 과연 어떨까?

-그날은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교장 선생님에게는 예쁘고도 사랑스러운 풀꽃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현명이가 풀꽃이었고, 하림이가 풀꽃이었으며, 다른 아이들도 풀꽃이었습니다.
제각기 모양이 다르고 색깔이 다른 풀꽃이었습니다.'
'풀꽃! 풀꽃 같은 아이들! 풀꽃 같은 사람들!'
그리고 교장 선생님도 아이들 곁에서 한 송이 풀꽃이어서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시인은 <풀꽃> 시를 쓴 날들을 기념하기 위해 언젠가 동화 형식의 글을 꼭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쓴 글이 바로 이 책 <현명이>이다.
충남 공주의 계룡산 속에 있는 조그만 초등학교 교장으로 첫 발령을 받아서 1년 동안 근무하는 동안에 '현명이'를 비롯한 여덟 명의 풀꽃 같은 아이들을 만나서 함께 글짓기 공부를 하게 되는 이야기가 재미나고도 곰살맞게 펼쳐진다.

-현명이는 '소망의 집'이란 곳에서 살았는데, 또래보다 키가 크고 얼굴이 잘생긴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공부는 조금 모자란 아이였지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현명이를 차별하지 않았고 따돌리지도 않았습니다. 함께 어울렸고 잘 놀아 주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나는 더욱 좋았습니다.- (저자의 말)

이어서 시인은 <풀꽃 2>와 <풀꽃 3>을 쓰게 된 과정도 들려준다.
<풀꽃 2>는 풀꽃 그림을 그리다가 쓴 시이고, <풀꽃 3>은 현명이처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쓴 작품이라는 것이다.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 두 편의 시들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본문에서는 <풀꽃>과 함께 모두 세 편의 시를 만나볼 수 있다.
둘은 교장 선생님이, 하나는 현명이가 쓴 시이다.

-교장 선생님 대머리
모자 쓸 때는 아저씨
모자 벗으면 선생님-

제법 운율을 잘 살려 쓰기도 했고,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그대로 와 닿아서 참 좋았다.

교장 선생님은 어느 풀꽃엔가 눈길이 머물 때마다 현명이 얼굴이 떠오르곤 하였다.
그리운 생각, 그리운 마음이 또 다른 시가 되어 교장 선생님의 가슴에 시냇물처럼 흐른다.

-기죽지 말고 살아 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풀꽃 3>은 이처럼 아름다운 시가 되어 세상에 나와서 수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동화책이지만 그림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내지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
그림책 못지 않았다.
맑은 수채화로 그려낸 일러스트는 섬세하고 다정하다.
서평단으로 본 도서를 만나게 된 행운에 감사하며, 주변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아름다운 책을 널리 소개하고 싶은 마음 또한 간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시 《풀꽃》을 아시나요? 나태주 시인하면 모두 이 시를 가장 먼저 떠올릴만큼 유명한 작품이자 시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만나 본 '현명이'는 바로 이 시에 관한 책으로, 풀꽃이 탄생하게 된 배경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왕흥 초등학교는 충남 공주에서 가장 큰 산인 계룡산 기슭의 작은 산골 마을에 있는 학교에요. 산골이라 학교도 작고 학생 수도 많지 않은 그 곳에 교장 선생님이 새롭게 오셨어요.
교장 선생님은 평생 자동차 없이 살아오신 분이라 탈 줄 아는 것이라면 오직 자전거 뿐이에요. 그래서 멀리 다닐땐 늘 버스를 타고 다녔고 왕릉 초등학교도 그래야만 했지만, 여긴 가는 길이 다른 곳보다 더 좁아서 마을버스를 타고 다녀야 했지요.

교장 선생님이 이른 아침 처음으로 마을버스를 타던 날, 선생님은 맨 앞자리가 비어 그 자리에 앉았고, 몇 군데를 지나 버스가 왕촌 마을 회관 정거장에 도착하자 많은 아이들이 차에 올랐죠. 그런데 그때 한 아이가 버스에 빈자리가 있는데도 교장 선생님 옆에 바짝 붙어 서 있는 게 아니겠어요? 다른 곳에 가 앉으라해도 아이는 막무가내였는데요. 그 아이가 바로 풀꽃의 배경이 된 아이 현명이에요.


마을버스가 학교 길을 오갈 때 맨 앞자리는 현명이 자리였어요. 현명이는 어떤 이유라도 그 자리에 앉아야만 했지요. 사실 이건 마을버스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 버스 기사 아저씨도 다 아는 사실이었지만.. 그 이유를 알리없던 교장 선생님은 현명이와 몇마디 대화를 나누시곤 순순히 자리를 내어주게 됩니다. 현명이가 다른 아이와 많이 다르다는 걸 눈치로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나태주 시인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공부하며 지냈던 이때의 일이 내 인생에서 제일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절이며, 시 풀꽃 또한 아이들이 준 선물같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산골 학교에서 풀꽃처럼 풋풋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나눈 교감과 감동이 시에서도 오롯이 느껴졌답니다. 또 남들과 다르지만 누구보다 어리고 순수한 현명이와 그런 현명이를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아이들의 모습도 무척 감동적었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산골 초등학교 교장 나태주 시인과 맑고 순수한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현명이> 풋풋했던 저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했던 책!! 읽으면 읽을 수록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동화책이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 썸네일3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순박한 시골에서 만난 순수한 아이들 이야기_ 현명이

나태주 작가님의 풀꽃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처음 듣게 되는 어린아이도 쉽게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짧지만 소박하면서도 따뜻함이 가득 담겨 있는 시이다.
『현명이』는 풀꽃 시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책이다.
아이들과 낭송하기 좋은 시.
풀꽃의 모티브 동화가 기대되었다.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님의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많은 상을 받고 또한 시상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야기는 작가님이 첫 교장 승진을 발령받아 근무했던 작은 산골 초등학교에서의 추억을 가져와 만들었다고 하신다. 나태주 작가님의 글과 박기종 작가님의 그림이 어우러져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나태주 작가님은 교육자의 길을 걸었던 만큼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시를 보면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절로 떠오른다.
그 안에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느낌이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작은 시골 마을에 자리 잡았던 작은 교정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마음속에 추억으로 남아있다.
친구들과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으며 자연과 함께 했던 그 시절은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시인이었다.
시인이었던 담임선생님 덕에 많은 시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
돌아보면 그때의 영향으로 감수성이 조금 더 깊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작은 시골 학교에서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현명이를 대하는 시선에 편견이 없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인지 풀꽃 그림을 그리다가 바라보는 장면에 실린 꽃과 나뭇잎을 타고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그림이 있는 장면아 가장 마음에 들었다.

풀꽃 시가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작가는
"많은 사람이 자신을 풀꽃처럼 눈에 띄게 아름답지 않은 존재, 마이이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 아마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풀꽃을 그리며 풀꽃을 관찰하고 사물의 본질을 보고자 했던 시인의 시선을 따라 해보고 싶어졌다.

현명이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조화롭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 역시 본질을 보는 눈을 길러 외면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지 않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쌓아가길 바라본다.


#현명이 #풀꽃 #시공주니어 #나태주 #박기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리뷰 썸네일2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나태주 시인의 대표시인 『풀꽃』을 탄생시킨 곳
산골초등학교의 아름다운 이야기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빚은 동화
“『현명이』는 그곳에서 함께 하면서 글을 쓰고
풀꽃을 보고 놀았던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 이야기입니다.
글쓰기 특별활동 시간에 만난 아이들 여덟 명과 함께하면서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눈높이를 맞추며
생활했던 시절의 이야기
그리고
현명이 이야기
약간 독특한 아이 현명이는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야무진 알밤 두 톨을 건네고 돌아가는 모습에서
그걸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글쓰기를 하면서 교실 밖을 보게 되고
그렇게 탄생한 시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풀꽃 같은 아이들!
풀꽃 같은 사람들!

기죽지 말고 살아 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현명아, 기죽지 말고 살아 보렴
너도 너의 꽃을 피워 보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단다.
리뷰 썸네일2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이번에 고른 책은 들으면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왠만하면 알만한 시 나태주 시인의 대표시 풀꽃이 태어나게 되었던 나태주 시인의 산골초등학교 교장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현명이'라는 책이다.



짧으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안겨주는 시.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사랑스러운 시.

그런데 이 시를 쓴 나태주 시인의 원래의 의도는 생각해 본적도 없지만,

그냥 이 시 자체로도 너무 좋았던 시 '풀꽃'.



대부분의 사람들은 풀꽃 하면 여기까지만 생각하는데,

사실 풀꽃은 총 3편의 연작시로 풀꽃 2와 풀꽃 3도 있다고 한다.

풀꽃 2와 풀꽃 3은 아래에...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워낙 시작이 강렬해서 뒤에 풀꽃 2와 풀꽃 3이 가려진 느낌이다.

풀꽃 2는 풀꽃 그림을 그리다가, 풀꽃 3은 이 책의 주인공인 '현명이'같은 아이를 응원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던 나태주 시인.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공주의 계룡산 속에 있는 조그만 초등학교 교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했던 선생님도 많지 않고, 아이들도 많지 않았던 지금은 폐교해서 없어진 그 학교에서 만났던 한 아이 '현명이'에 대한 이야기 이다.

발령받아 학교를 가는길에 만난 '소망의 집'에서 살았던 '현명이'.

아이들과 같이 하기 위한 글짓기 반을 만들었는데, 그곳에 끼어든 남자아이 하나 '현명이'.

언제나 제멋대로지만 함께 잘 어울려 놀던 아이들...

그런 아이들과 함께 학교 정원에서 풀꽃그림을 그려본다.

다양한 풀꽃들 중 마음에 드는 풀꽃을 고르고, 자세히 그 꽃을 들여다 보고,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사랑스러워지는 풀꽃...

예쁜 풀꽃 그림을 그리는 예쁜 아이들.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 아이들을 보고 떠오른 시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간이 훌쩍 지나 정년퇴임을 한 교장선생님.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이들의 얼굴이 풀꽃위에 겹쳐진다.

보고 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

그 마음이 또 다른 시가 되어 나온다.



나태주 시인의 산골 초등학교 교장 시절의 이야기.

풀꽃과 풀꽃 3이 떠올랐던 일화.

서로를 이해하고 챙겨주는 아이들 그리고 아름다운 풀꽃들...



시 '풀꽃'은 이미 알고 있을 우리집 세아이.

하지만 이 '풀꽃'과 함께하는 이야기는 모를 아이들.

아름답고 따스한 이야기를 아이들과도 함께 나눠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현명이, #나태주, #박기종, #시공주니어, #나태주시인, #풀꽃, #풀꽃2, #풀꽃3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 썸네일2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현명이



나태주 지음/박기종 그림



나태주 시인의 동화책입니다. 나태주 시인을 좋아하는 분들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쉽게 읽을만한 동화책입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 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현명이라는 귀여운 아이가 등장합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두 그렇다.

책을 읽다보면 왜 나태주님이 이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저는 아이들과 싸울 것 같습니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많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조금 아프면 건강하기만 하면 바랄것이 없을 것 같은데 아픈 것이 다 나으면 아팠을 때의 마음은 사라집니다. 자꾸 아이들이 더 잘 했으면 좋겠고 내 뜻대로 움직였으면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저는 아이들과 싸우고 잔소리를 합니다.

사춘기인 아이들은 이런 엄마를 점점 싫어하게 되고요.

우리는 항상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내 아이는 오래 보지 않아도 자세히 보지 않아도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아이들이 엄마인 나를 그렇게 봐 주었으면 합니다. 오래보고 자세히보고 엄마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나태주 작가님의 [현명이]라는 책이에요.

작가님의 신간책이 나왔네요.



시인 나태주 작가님의 대표시 '풀꽃'을 탄생시킨

산골 초등학교의 아름다운 이야기 랍니다.



그림도 너무 좋고

내용도 좋더라고요.



왕흥 초등학교는 충남 공주에서 가장 큰 산인

계룡산 기슭에 있는 작은 산골마을 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교장선생님이 새로 오셨는데

교감선생님을 하시다가

교장선생님이 처음 되어 근무하는 학교죠.



바로 그 교장선생님이 20년전의 나태주 작가님이셨답니다.



전교생이 45명정도 이고

담임선생님은 네분

교감선생님도 계시지 않아요.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출장을 가거나 결근을 하면

교장선생님이 들어가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마을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데

버스기사 뒤의 첫번째 의자에만 앉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장애우인데 현명이라는 이름의 아이였죠.

그자리는 현명이의 자리였습니다.



현명이는 교장선생님이 하시는 글짓기반에

들어오게 되었고

교장선생님과 친구가 됩니다.



왕밤톨 두개를 교장선생님께 건네는 현명이

풀꽃들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보고 교장선생님은

시를 씁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같은 아이들

풀꽃같은 사람들



풀꽃은 그 아이들이 시인 나태주님께 준 선물이었습니다.

리뷰 썸네일4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이벤트
  • [sam] 교보문고 북앤플러스알파 요금제
  • [sam] 12주년 이벤트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