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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손이 외친다

김덕임 수필집
김덕임 저자(글)
에세이문학출판부 · 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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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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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임의 『넝쿨손이 외친다』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덕임

출간작으로 『넝쿨손이 외친다』 등이 있다.

목차

  • 책을 내면서 5

    제1부 꽃만 보아도 본전은 뽑는다
    모종(某種) 14
    꽃만 보아도 본전은 뽑는다 20
    나물칼 25
    밥심으로 산다 30
    코르셋도 입혔건만 35
    도토리나무의 단말마 40
    넝쿨손이 외친다 45
    마당 고양이의 출산 50
    박하지 56
    마지막 외출 61
    다람쥐일까, 사람일까? 66

    제2부 토종닭 우는 소리
    광어회 72
    싸움 굿 77
    자벌레와 인간 82
    심곡서원(深谷書院) 87
    융건릉 오솔길 92
    풍기온천의 노천탕 97
    토종닭 우는 소리 102
    검은 청년 108
    페라가모 지갑 113
    돌탑 118
    함바집 123

    제3부 수필로 지은 밥
    손 편지의 아우라 130
    미더운 단짝 136
    VIP 141
    지게 146
    전생에 자매였을까 151
    수필로 지은 밥 156
    감주(甘酒) 161
    고단한 트럭 166
    복날 172
    꺼꿍새 177
    고추 자루 속 친구 182

    제4부 대빗자루의 수행
    중고 서양미술사 190
    금숙이 195
    움누이 200
    산비둘기와의 일전 205
    까치집 210
    골방 서재 215
    다라이 김치 221
    대빗자루의 수행 227
    큰사위 232
    설마고개 237
    이장(移葬)하던 날 243
    만년 초보 작가 248

추천사

  • 김덕임의 수필집《넝쿨손이 외친다》에는 자연애와 인간애의 정감이 물씬 녹아 있다. 한마디로 생명주의적 세계해석의 전범을 보여주는 수필들이다. 그의 수필 소재들은 자벌레, 토종닭, 대빗자루, 지갑, 나물칼 등 아주 평범한 것들이거나, 친구나 이웃, 가정사 등 일상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불과한 것들이다. 하지만 이들 소재를 생명적 지성으로 되새김질하고 작품화하는 시선은 매우 탁월하고 웅숭깊다. 윌리엄 블레이크가 ‘한 알의 모래알 속에서 우주가 열린다.’고 했듯, 그도 소소한 대상이나 에피소드에 생명적 의미를 부여하여 세계 해석의 단초로 삼는다. 그는 삼라만상이란 모두 불이(不二)의 생명적 존재요, 에코 체인의 상호의존적 관계임을 설파한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생명적 대상에 대한 감성적 촉수의 정치한 관찰은 생동감이 있고 역동적인 문장으로 형상화된다. 특히 단아한 문장의 리듬감이나 토속어의 구사, 위트와 재치가 가미된 비유적 표현, 서사 지향의 수필에서 독자들은 쏠쏠하게 읽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꼰대수필이 만연해 있는 우리의 문단에, 이번 수필집은 작품성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지혜롭게 답해줄 것이다.

책 속으로

물질문명의 가치 폭등에 반하여 생명정신은 빈약해져 가는 요즘이다. 그냥 지나치는 하찮은 존재들에게 마음을 열고 말을 걸어보았다. 사람 사이의 대화는 서로에게 스며들지 못하고 겉돌 때가 많다. 긴 시간 마음을 열고 도란거려도 돌아서면 허탈하다. 하지만 사물과의 대화는 다르다. 특히 식물과 함께할 때는 잔잔한 곡진함이 우러난다. 그래서 이들의 곁을 늘 맴돌게 된다.
지구상의 사람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식물의 삶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인간애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만물은 고리처럼 연결되어 결코 둘이 아니다. 그중에서 크고 우람한 존재보다는 보일 듯 말 듯 한 것들이 늘 사랑스러웠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오감을 열어 살포시 안아 들였다. 거기에 해석과 의미 부여로 형상화했으며, 상상과 비유적 묘사로 수필의 생동감을 살려보고자 했다.
-김덕임, 〈책을 내면서〉에서

달밤에 모종들의 수다를 귀동냥하며 얻은 것이 많다. 사람끼리 나누는 이야기는 서로에게 겉도는 위안의 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식물하고 나누는 대화는 서로의 속내를 솔직히 드러내어 꾸밈이 없다. 살짝만 건드려도 부러지는 모종 하나마다에 영과 혼이 깃든 것 같다. 그래서 모종 잎 하나가 실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도, 나름의 무량한 사색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리라. 접시 물보다 더 얕은 나의 사색은 작은 야채 모종들 앞에서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모종(某種)〉 중에서

연체동물 같은 넝쿨이 허공으로 더듬더듬 발걸음을 놓는다. 그러나 허공은 그들을 붙잡아주기는커녕 ‘네 힘으로 올라와 봐!’ 하며 겨우 붙든 울타리 끝에서 넝쿨을 뿌리쳐버린다. 마치 독수리가 제 새끼를 벼랑 끝으로 밀어내듯이. 넝쿨은 제풀에 고꾸라져 흙에 코를 박는다. 그러나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다음 날 아침에 보니 다시 일어나 줄기에서 오히려 넝쿨손을 몇 가닥씩이나 더 내밀고 있다. 동물보다 강한 생명력이다. 한여름 세찬 비바람에 그러기를 몇 번이던가.
-〈넝쿨손이 외친다〉 중에서

포격 소리 없는 21세기의 전쟁이 바로 이곳 느티나무 아래서 벌어지고 있다. 자벌레와 인간의 땅따먹기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더 치열한 것 같다. 자벌레는 어쩌면 0%의 승산도 없다.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보다 균형이 더 맞지 않는 싸움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곳에는 신의 기적도 꼭 존재하는 것일까? 다윗은 골리앗을 기적처럼 이겼다. 결국에는 연약한 자벌레가 승리할지도 모른다. 기적은 언제나 약자에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주인 행세를 하며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의 패배가 불을 보듯 뻔하다.
-〈자벌레와 인간〉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0629379
발행(출시)일자 2023년 11월 30일
쪽수 252쪽
크기
148 * 211 * 15 mm / 48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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