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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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종수는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나이임에도 항상 집안에서만 지내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따로 그림 공부를 하거나 시간을 들여 그림을 그리지는 못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 그림을 그리며 화가의 꿈을 키워 갑니다. 종수는 집 안의 작은 화분, 동네 어르신들의 소탈한 모습, 정이 오가는 동네 풍경, 새, 나무, 오리 등 그림을 그립니다. 산동네 ‘오리 아저씨’로 불리는 아저씨와 가까워지면서 종수는 점점 구체적으로 화가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갑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종수네 집은 항상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종수를 힘들게 합니다. 실직한 아버지, 일하는 엄마, 뭐든 잘하고 닮고 싶은 종호 형.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다니는 누나는 종수에게는 늘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때로는 말 못한 고민을 안겨 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종수는 오리 아저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많이 의지하며 지내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닥친 현실 앞에 종호, 종수 형제는 부자 동네와 산동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고 새로 생긴 친형과 함께 성장한 종호 형 사이에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예술중학교에 진학한 종수는 떨어져 지내면서도 형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시대적 배경은 재개발이 한창이던 1980년대 산동네입니다. 김혜리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과 감성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쓴 성장 소설입니다. 요즘의 10대 청소년들은 풍족한 생활 속에서 오로지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에만 매달려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자신이 정말 이루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작가는 누군가 옆에서 선택해 주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꿈을 가지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꿈은 부모나 주변에서 선물처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만 빛이 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정보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었고, 1996년 삼성문학상 장편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은빛 날개를 단 자전거』, 『버럭 아빠와 지구 반 바퀴』, 『강물이 가져온 바이올린』, 『보보의 모험』, 『안녕 살라망카』, 『시도때도 없이 사춘기』, 『고집불통 내 동생』, 『공부 방해꾼 우리 가족』,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열한 살 아름다운 시작』, 『멋대로 엄마 맘대로 엄마』,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 『으쌰으쌰 할마와 어쩌라고 손자』 등 다수가 있습니다.
작가의 말
여러분이 걷고 있는 길은 자신의 인생입니다. 그곳에서 여러분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수많은 일들과 직, 간접으로 부딪히기도 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여러분은 성숙으로 가는 초기 단계여서, 타인이나 혹은 내적 갈등으로 좌충우돌 힘이 들 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을 격려하고 지탱해 줄 가족이 있다면, 여러분은 세상에서 둘도 없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족은 여러분에게 어느 경우에나 큰 힘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종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족은 종수에게 장애를 이길 수 있게 하고, 소용돌이치던 감정을 다스리게 하고, 어려운 환경을 이기게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종수는 어릴 때부터 가졌던 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종수처럼 확실한 꿈을 가지고 있나요? 그게 아니어도 여러분은 많은 책 속에서 혹은 주변 어른들을 통해, 꿈을 가지라는 말을 수없이 보고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꿈들은 너무나 막연해서 자신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오히려 큰 혼란을 주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예 접어 두고, 학교 성적이 정해 준 대학의 길이 자신의 꿈인냥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가 거듭될 수록 그러한 선택을 후회하거나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만약에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이렇다 할 꿈이 없다면, 이제라도 자신의 꿈을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바로 이 ‘꿈’입니다. 누군가 옆에서 선택해 주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꿈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꿈은 부모나 주변에서 선물처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만 빛이 납니다. 자신의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색칠해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꿈은 여러분에게 자신감과 함께 활력이 되어 줄 것입니다. 마주하게 될 새로운 시대에도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꿈은 이렇듯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력과 같아서 남보다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해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어 줍니다. 책의 주인공 종수를 다시 보세요. 자신의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예상치 못한 형들의 뒤바뀜 등, 긴 시간의 혼돈 속에서도 지탱할 근원이 되었습니다. 그 꿈은 마침내 종수가 바라던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그사이에도 가족은 변함없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가족은 여러분이 가진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런데도 때로는 물질 만능의 물결이 가족 공동체의 틈을 파고들어 수시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그렇게 생기는 미움, 불신, 분노, 증오는 하루아침에 여러분의 꿈마저 앗아가기도 하고요.
따라서 여러분이 가진 귀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 안에서도 갈등의 골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만 합니다. 가족에게는 경쟁과 우열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이 선택한 소중한 꿈도 종국에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_2023년 한강이 보이는 작업실에서 김혜리
목차
- 저수지 풍경
산동네 달동네
오리 아저씨
몰려온 먹구름
A급 태풍
바꿔 앉은 자리
제자리 찾아가기
뿌리 내리지 못한 나무
생일 선물
달콤한 메아리
오리 아저씨의 결혼
장한 형제들
또다시 부는 바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작가의 말_꿈을 향한 메아리
기본정보
ISBN | 9791190253666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1월 25일 | ||
쪽수 | 216쪽 | ||
크기 |
140 * 205
* 22
mm
/ 51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상상청소년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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