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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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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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추천사 국민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정치 기대_이재명 6
한다면 하는 사람, 성기청_천호선 8
낙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긍정주의자_김정렬 9
프롤로그 법이 할 수 없는 일을 정치가 한다 10
Chapter 1_나의 삶
초긍정으로 시련을 넘다
인생 최초의 시련 15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20
여의도 정치에 입문하다 26
사회적 약자와 인권에 대한 고민 29
송파구청에서 행정의 디테일을 배우다 33
강력한 저항을 이겨내고 설득하는 법 38
원칙은 아름답지만 융통성은 지혜롭다 42
막냇동생과 아들에게 진 빚 45
흔들리는 공기업 긴급 ‘소방수’로 투입되다 51
Chapter 2_조직문화 혁신
허청(虛廳), 마음을 비우고 듣다
무너진 조직을 바로 세우다 57
경청(傾聽) 보다 허청(虛廳)이다 61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들다 67
소통 막는 폐쇄적인 군대식 조직 문화 72
징계가 아니라 개선이다 78
‘꼰대’와 ‘MZ’사이 82
사공이 많으면 배를 산으로도 옮길 수 있다 91
‘청렴’이란 부끄러움을 아는 것 95
Chapter 3_행정 혁신
선한 마음으로 행정하다
말보다 실행이 먼저다 121
‘선심’이라는 말을 부끄럽게 하는 ‘행정’ 124
행정장 지수로 조직을 장악하다 130
지역에는 지역에 맞는 사회지표 조사가 필요하다 133
구호 아닌 수치로 보여준 ‘먼지 없는 송파’ 140
밥보다 삶의 질을 고민할 때다 145
행정은 법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149
지역, 나누지 말고 합치자 154
산맥 뚫어서라도 동서 통합 시대 열자 160
지역 소멸한다는데 집만 지을 것인가 164
Chapter 4_정치 혁신
어떤 강물도 마다하지 않는 바다처럼
이재명, 광종에게 배워라 171
여의도의 논리, 광장의 논리를 넘어 179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183
반성 없는 더불어민주당에 회초리를 들다 187
정당 개혁, 뿌리부터 시작하자 195
십년 가는 권력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201
‘편 가르기’ 아닌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 207
정치인의 존재 이유 212
개혁, 바다로 향해 흐르는 물처럼 216
출판사 서평
사공이 많으면 배를 산으로도 옮길 수 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에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그중에 좋은 의견을 찾는다면 복잡하고 어려운 일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지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물에 있는 배를 산으로 올릴 수 있는 힘을 갖는 일이다.
조직의 힘이라는 것은 구성원이 열 명이면 열 명이 한 마디씩 해서 전체를 모아 풍부한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일방통행으로 흐르기 쉽다. 특히 MZ세대가 기업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더 많은 사공들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허청(虛廳), 마음을 비우고 듣다
경청(傾聽)의 본질은 허청(虛廳)이다. 허청이라는 것은 빌 허(虛), 들을 청(聽), 즉, 마음을 비우고 듣는 것을 말한다. 겸손하면 들을 수 있고, 교만하면 들을 수 없다. 상대가 내 생각과 다른 말을 해도 들어 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며 듣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을 때 내 생각이 마음에 가득 차 있으면 상대방의 말이 들어올 공간이 없다. 무슨 말을 해도 그 말이 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 자신의 생각대로만 들으려고 한다. 자기 생각하고 맞는 사람의 말은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의 말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들어야 한다. 그것이 허청이며 소통의 기본자세다. 허청하지 않으면 직원들은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원칙은 아름답지만 융통성은 지혜롭다
잘못된 관행들은 구조적 모순에서 오는 것도 있고 제도의 문제도 있다. 그런 일들은 구조를 바꿔야 된다. 똑같은 잘못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감사는 징계가 아니라 개선에 더 방점이 있다. 치열하게 감사하고 지적했던 문제들 중에서 제도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다시 반복되는 일들이 많다. 후진적인 시스템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은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법이 할 수 없는 일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원칙은 아름답지만 융통성은 지혜롭다. 세상은 법만으로는 살 수 없다. 원칙을 지키면서 그것이 국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일이라면 법을 뛰어넘어서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078544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1월 28일 |
쪽수 | 220쪽 |
크기 |
150 * 22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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