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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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의 나머지 국가와 다른 역동적 변화를 보인 국가이다. 프랑스령 서아프리카 식민지 시기 카카오, 커피, 고무, 바나나 등의 농업 생산으로 주변 지역의 경제적 허파로 작용했으며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경영하던 프랑스의 가장 성공적 모델로 내세워졌다. 1962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우푸에부아니 대통령의 집권기를 통해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의 오아시스’, ‘평화의 섬’, ‘불어권의 맏형’, ‘서아프리카의 우등생’ 등으로 불리며 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비교되기도 하였다. 식민 개발로 남은 플랜테이션 경제 체제, 오트볼타 지역으로부터의 이민자 노동력, 프랑스를 비롯한 서방 세계의 원조 등을 통해 경제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독립 후 20년 동안 이 나라는 매년 거의 8%씩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마이너스 성장률로 점철된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과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 코트디부아르의 주요 수출 상품인 커피와 카카오 가격의 세계적 하락과 주요 수입품의 가격 상승으로 경제 상황은 위축되었다. 사회적 인프라망 구축과 공기업 투자를 위한 국채 증가, 예산 삭감, 구조 조정 등의 문제는 강력 범죄의 급격한 증가와 같은 사회적 불안으로 표출되었고, 1980년대 말까지 코트디부아르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경제적 발전이라는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더욱이 1990년대 말에 쿠데타와 지역 및 민족 갈등의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은 서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평화와 안정의 안식처로 여겨져 온 코트디부아르를 폭력의 악순환이라는 길로 몰아세웠다. 1999년 반군 쿠데타를 시작으로 2002년에 시작되어 2007년에 끝난 제1차 내전과 2010년과 2011년에 걸친 제2차 내전은 ‘이부아르의 기적’을 일으킨 코트디부아르를 남부 가톨릭 지역과 북부 이슬람 지역의 군사적 충돌과 정치·사회적 갈등으로 양분시키게 된다.
UN과 아프리카 연합 등의 개입과 중재로 내전이 종식되고 알라산 우아타라가 집권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정치적 불안을 딛고 안정적인 성장을 맞이하고 있다. CFA 프랑의 평가절하와 카카오 및 커피 가격 인상, 파인애플과 고무와 같은 전통적이지 않은 1차 수출의 성장, 제한된 무역과 은행 자유화, 해양 석유와 가스 발견 그리고 다자간 대출기관과 프랑스에 의한 외부 금융과(및) 채무 재조정으로 코트디부아르 경제는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정치와 사회 분야의 안정도 회복세에 놓여 있다. 최근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전통적인 에너지자원의 개발과 철, 망간, 니켈-코발트, 보크사이트, 금 등의 자원 개발을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향후 10년의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측하였다.
2019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에도 코트디부아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한 국가 중 하나이다.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6.2%에서 2020년 2.3%로 하락했으나 세계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코트디부아르의 경제는 다시금 회복세를 보이며 2021년 6.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서아프리카의 기관차’라는 위상을 회복하였다. 2020년에 3선에 성공한 우아타라 정부의 현대화, 경제 다각화, 인적 자원, 인프라망 개발을 강조하는 국가발전계획을 2025년까지 5년 동안 시행하면서 코트디부아르는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대외 부채라는 경제적 위협 요소와 두 차례의 내전을 통해 고착된 부족 및 지역 간의 갈등과 반감이라는 사회적 불안 요소를 감소시켜야 하는 문제를 여전히 안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의 현재를 이해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출간에 도움을 준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와 아딘크라 출판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3년 3월
김기국
이 책의 총서 (10)
목차
- 제1장 국가 개요 1
제2장 종족의 등장과 왕국의 출현 26
제3장 유럽과의 접촉 55
제4장 프랑스 식민지 시대 61
제5장 코트디부아르의 독립 88
제6장 코트디부아르의 위기와 내전 141
제7장 평화로의 불안한 복귀 178
[부록] 대외관계 188
주변국과의 관계
주요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의 관계
[부록] 코트디부아르 약사 201
프랑스 식민통치 이전
프랑스 식민통치 시기
우푸에부아니 대통령 집권기
베디에 대통령 집권기
게이 장군 집권기
그바그보 대통령 집권기
우아타라 대통령 집권기
책 속으로
1. 국명과 국기
국가명: Republic of Côte d’Ivoire
코트디부아르(프랑스어로 상아(象牙, ivoire)의(d'=de) 해안(côte)이라는 의미로 영어식으로 표현하면 아이보리(상아: ivory) 코스트(해안 海岸: coast)가 됨)는 아프리카 대륙 중부 서쪽 기니만(Gulf fo Guinea)에 있는 공화국이다. 프랑스어에서는 국명, 지명 등의 고유명사가 2개 이상의 단어로 구성되는 경우에는 붙임표로 연결하기 때문에 'Côte-d'Ivoire'라고 표기하지만, 코트디부아르 정부에서는 붙임표가 없는 형태의 국명을 정식 국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1986년 4월에 각국 정부와 여러 국제기구에 코트디부아르라는 프랑스어 국명만을 사용하고 다른 언어로 의역한 형태의 국명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국명인 상아 해안이라는 뜻은 15세기 후반부터 이 지역의 해안에서 주로 상아를 산출한 데서 유래한다. 코트디부아르 시민을 부르는 이부아리앵(Ivoirien, 영어로는 Ivorian)이라는 명칭은 그야말로 아프리카 초원에서 사냥한 코끼리의 상아를 유럽으로 반출하던 용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식민지 시절의 호칭이 국명으로 남겨진 것이다. 한국어 국명인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영어의 아이보리코스트, 독일어의 엘펜바잉퀴스테(Elfenbeinküste), 스페인어의 코스타데마르필Costa de Marfil), 포르투갈어의 코스타두마르핑(Costa do Marfim), 중국어의 커터디와(중국어: 科特迪瓦) 등은 모두 프랑스어 국명을 의역한 것이다.
국기와 국장
코트디부아르 공화국의 국가 상징인 국기는 주황색, 흰색, 녹색으로 구성된다. “삼색기 또는 파빌리온”이라고도 불리는 이 깃발에서 주황색은 북쪽의 사바나와 다산, 흰색은 평화, 그리고 초록색은 희망의 의미와 함께 국가 남부 지역의 울창한 숲을 상징한다.
2011년에 개정된 코트디부아르의 현재 국장은 코끼리, 황금빛 떠오르는 태양, 황금빛 종려나무 두 그루, 코끼리를 담고 있는 녹색 문장, “코트디부아르 공화국”이라는 은색의 비문, 이 비문을 담고 있는 장식 등의 6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요소인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는 코트디부아르의 중요한 상징이자 국가의 이름을 부여한 대상으로 가장 흔한 동물이다. 아울러 이 국장의 디자인은 프랑스 식민지배 시대에 활동했던 주요 정당을 상징하는 요소에서 착안하였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코트디부아르 민주당(PDCI; Parti démocratique de Côte d'Ivoire)을, 종려나무는 코트디부아르 진보당(le Parti progressiste de Côte d’Ivoire)을 상징한다.
2. 지형과 식생
위치 및 지형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하며 북회귀선과 적도 사이 북위 8도 서경 5도에 걸쳐 있다. 서쪽으로는 라이베리아(580㎞)와 기니(610㎞), 북쪽으로는 말리(370㎞)와 부르키나파소(400㎞), 동쪽으로는 가나(670㎞)와 접경하는 대서양 연안국(해안선 550㎞)이다. 그 윤곽은 대략 한 변이 560km, 전체 면적은 322,463km2(한반도의 1.4배)로 뉴멕시코와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지닌 국토는 해수면에서 북쪽으로 거의 500m 높이까지 점차로 상승하는 큰 고원으로 구성된다.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좁은 해안지역, 적도 산림지대, 사바나 지역 등 3개 지역으로 구분되며, 최대 너비가 64km를 넘지 않는 해안지역은 대체로 굴곡이 완만한 해안선을 형성한다. 적도 산림지대의 우림은 지난 1세기 동안 크게 줄어들어 현재는 라이베리아와 이 국경을 아래 축으로 하고 아비장의 북쪽을 정점으로 하는 삼각지대를 형성한다. 이 지역의 열대 우림 상당 부분이 커피, 카카오, 야자씨 같은 대농장 상업 작물 재배를 위해 파괴되는 상황이다. 북부 사바나 지역은 인구가 희박한 고원으로 가축 사육에 활용된다.
식생은 남쪽의 석호와 아열대 환경에서 북쪽의 사바나 초원과 관목으로 변한다. 산맥은 서쪽 경계를 따라 확장되고 몇 개의 봉우리는 북동쪽 모서리 지역에 솟아있다. 4개의 주요 하천이 남쪽으로 흘러 평행 배수 유역을 형성한다. 이 지역 일대를 가로지르는 것은 해안과 대략 평행한 세 개의 지리적 지역인 석호 지역, 산림 지역, 사바나 지역이다.
석호 지역
석호 지역은 가나 국경에서 사산드라(Sassandra; 코트디부아르 서쪽 라이베리아 국경에 가까이에 있는 곳이며 약 650km 길이로, 대서양을 향해 남-남동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기 직전에 사산드라시를 지나감)강 입구까지 기니만을 따라 뻗은 좁은 해안 벨트 열대 지역이다. 거친 파도와 해류의 결합 작용으로 만들어진 낮고 모래가 많은 섬과 모래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석호는 좁고 염도가 높으며, 얕고 해안선과 평행하게 흐르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작은 수로나 운하로 이어져 기니만으로 연결된다. 큰 강이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곳에서는 넓은 강어귀가 내륙으로 10~20km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일련의 석호는 폭이 약 100미터에서 7-8킬로미터에 이르고 인접 토지의 높이가 해발 30미터 정도인 이유로 우기 동안 빈번하게 범람이 된다.
이렇게 생긴 모래 토양은 코코넛 야자수와 내염성 해안 관목의 성장을 가져왔다. 하지만 한때 석호의 대륙 쪽을 따라 자란 울창한 열대 우림은 농장과 마을 건설을 위해 벌목되었다. 개간의 대상이 되지 못한 일부 지역에는 습지 입구의 가장자리를 따라 빽빽한 맹그로브 덤불이 자라고 있다.
산림 지역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창한 숲의 넓은 띠는 국토의 거의 1/3을 덮고 있으며 동쪽의 석호 지역 북쪽으로 뻗어 있고, 서쪽으로는 사산드라강과 카발리(Cavally; 서쪽 라이베리아와의 국경을 이룸)강 입구 사이의 해안선까지 이어진다. 북쪽 경계는 서쪽의 망(Man)시에서 동쪽의 봉두쿠(Bondoukou)시까지 뻗어 있으며, 국토의 중앙에서 하얀 반다마(Bandama Blanc)강 및 붉은 반다마(Bandama Rouge)강의 합류 지점까지 내려간다.
서쪽 가나와의 국경에서 사산드라 강까지는 완만하게 높은 작은 언덕으로 산림이 유지되다 사산드라 강의 서쪽에 있는 당(Dan) 산맥과 뚜라(Toura) 산맥에 이르는 지역은 해발 1,300m의 높이를 보인다. 그리고 기니와의 국경 근처에 있는 님바 산은 1,752m로 가장 높다.
사바나 지역
코트디부아르의 북부 절반은 완만한 언덕, 저지대 초목, 흩어져 있는 나무로 구성된 넓은 고원 등으로 이루어진 사바나 지역으로 덮여있다. 이 지역의 식생은 산림지대에서 초원, 그리고 가끔 마른 관목지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부 길고 좁은 숲은 수로와 배수로를 따라 북쪽까지 뻗어 있기도 하다. 또한, 완만하게 구불구불한 평야에서는 때때로 화강암 지대나 작은 언덕 덩어리가 발견되며, 코모노(Komonos)라 불리는 언덕이 북부 전역에 걸쳐 펼쳐져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453206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1월 15일 | ||
쪽수 | 222쪽 | ||
크기 |
211 * 130
* 14
mm
/ 44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 역사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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