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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의 시간

안희정 몰락의 진실을 통해 본 대한민국 정치권력의 속성
문상철 저자(글)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1월 22일
9.8
10점 중 9.8점
(33개의 리뷰)
집중돼요 (41%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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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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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미투 사건은 트리거일 뿐,
정치인 안희정의 몰락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첫 조력자였던 ‘문 선배’, 그는 정치인 안희정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수행해온 비서 문상철 씨다. 안 전 지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있었던 그는 성폭력 피해를 막지 못한 자신 또한 공동의 가해자라는 생각에 말과 글을 잃고 칩거해왔다. 그런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안희정 몰락의 전말 혹은 진실을 들려준다.

안 전 지사와 함께한 7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촉망받는 정치인 안희정의 성장 과정과 성장을 멈춘 순간부터 권력의 맛에 취하며 점차 변질되어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권력을 쥔 자가 어떻게 몰락하는지를 교과서처럼 보여주는 이 책은, ‘미투’ 사건은 정치인 안희정의 ‘몰락의 시간’을 가속화한 결정적 사건이었을 뿐 그의 몰락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으며, 정치권력을 쥔 누구라도 제2, 제3의 안희정이 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상철

스물여덟 충남도청 비서실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수행팀장, 국회의원 보좌관까지 10여 년을 공무원으로 일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메시지와 대통령 공부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담당하며 정치인 안희정의 성공과 성폭력 범죄자로서의 몰락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았다. 안희정 사건 당시 검찰 측 증인으로 법정에서 증언하였으며, 이후 정치권의 외압에 밀려 공직을 떠났다. 성폭력 피해자를 돕다 불이익을 당한 것을 의미 있게 평가받아 2020년 의인상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정치를 꿈꾸며 공직에 투신했지만, 정치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현실에 큰 환멸감을 느껴 한 기업에 재직하다 책 출간 직후 권고사직으로 직장을 떠났다.

목차

  • 추천의 글

    프롤로그: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1장 정치의 시작: 정치 초보, 꿈에 뛰어들다
    출발점에 선 두 초보
    낯선 시작, 날선 조직
    안희정 곁에 서다
    80년대 동아리 같은 안희정 조직의 문화

    2장 정치의 본질: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배경의 정치: 봉하의 스타 안희정
    생각하는 정치: 정치는 생각으로부터 나온다
    공부하는 정치: 좋은 정치에는 공부가 필요하다
    글 쓰는 정치: 정치는 페이퍼가 기본이다
    정책을 만드는 정치: 정치가 정책을 바꾼다
    데이터 정치: 숫자로 도민의 마음을 읽다

    3장 정치의 현실: 서서히 침식되다
    공무원 의전 카르텔의 포획
    비밀까지 보호해줄 정무직 수행비서의 기용
    위선을 감춰줄 Good Cop, Bad Cop 역할 나누기
    티 안 나는 더 높은 수준의 의전
    보살핌의 진화: 수행비서 매뉴얼의 병폐
    영혼을 파괴하는 완벽함의 유혹
    공과 사의 경계를 무너뜨린 선물의 허용
    이슈보다 사람에 집중하는 언론 관계
    스스로를 잊게 만든 자기 연출: 탁월한 농사꾼

    4장 정치의 변질: 잠식되다
    대선 도전을 준비하다
    대선 경선 캠프를 꾸리다
    본격적인 경선의 시작
    팬덤: 허가받지 않은 권력의 등장
    사이비 언론인들의 방송 장사
    후보를 위로하는 역술인들의 예견
    해외 로비스트들의 치밀한 접근 그리고 동조
    수상한 비밀 엘리트 조직과의 만남
    자본가를 향한 동경
    여성 편력
    참모들의 치열한 경쟁
    청년팔이 정치
    이름팔이 정치
    대통령 공부 이후 생겨난 자만
    국민과 안희정의 괴리 ‘선한 의지’ 발언
    손석희 앵커와의 치명적인 생방송 인터뷰
    그리고 패배
    잠깐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출발

    5장 정치의 몰락: 마침내 붕괴되다
    미래 권력의 힘
    불길한 전조: 연이은 초짜 수행비서의 임명
    선배, 도와주세요
    거짓말이길
    폭풍의 시작, 넘쳐나는 위선
    몰아치는 여론전
    진실을 찾아 나선 안희정 지사 둘째 아들
    모든 것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검찰 조사
    경험한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것의 무게

    6장 정치의 끝: 진실을 밝히다
    재판이 시작되다
    부조리의 항연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
    눈물조차 사치였던 1심 재판의 결과
    다시 처음부터 시작
    본격적으로 시작된 2차 가해
    상식과 정의를 보여준 최종 판결
    “얘 좀 자르면 안 돼요?”
    정치판에서 밀려나다
    소망하던 정치의 종결

    에필로그: 폐허에서 다시 좋은 정치를 꿈꾸다

    부록: 도지사 수행비서 업무 매뉴얼

추천사

  • 책 속에 두 사람이 있다. 정치적 동지였던 안희정과 문상철. 둘은 오랜 시간 같은 곳을 바라봤지만, 미투 이후 다른 곳을 본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정치인의 꿈이 어떻게 현실의 비뚤어진 구조와 만나 변형되는지 그 실상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끔찍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도 반복되는 정치의 현실이다. ‘몰락의 시간’ 속에서 오히려 나는 작은 희망을 보았다. 세상이 좋아지고, 정치가 조금 더 발전한다면 다시는 제2, 제3의 안희정이 나타날 수 없으리라고 믿고 싶다.

  • 안희정 사건이 민주당에 던진 거대한 충격은 봉합도 치료도 되지 않은 채 그냥 곪았다. 모두들 이해할 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불길한 과거로 여긴다. 저자는 사건 전후의 모든 시간을 다시 꺼내어 이 사건을 끝내 온전히 이해해내려고 애썼다. 그리고 마침내 이것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정치의 뒤틀린 구조, 문화, 심리의 귀결이라는 답에 다다른다. 많은 분노와 자책, 회한을 딛고 이런 깊고 객관적인 통찰에 다다르기까지 얼마나 상처를 헤집어야 했을까. 저자의 용기에 많은 이들이 화답해주십사 부탁드린다.

책 속으로

5년 만이다. 오래 품어온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기로 결심했다. 내가 겪은 일들이 감히 나 혼자서만 간직할 수 있는 사유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공의 영역에서 경험한 나의 일들은 모두가 알고,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의 공공재였다. (중략) 글과 말이 사라진 공간에 편리한 망각과 구태의 실수가 반복되는 일상을 막기 위해 써 내려간 반성문이다. (중략) 정치인 안희정은 나의 우상이었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줄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곳곳에 흩어져 있던 기록들을 찾아 모으고, 활자화했다. 먼지를 털어내고 꺼내 든 기록 속에는 안희정과 함께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지, 왜 우리는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담겨 있었다. ‘간절히 소망했지만, 처참히 실패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요즘 문상철 씨가 써주는 보고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상철 씨! 고생해줘서 고맙습니다.” 짧은 소개였지만, 안 지사가 공개적인 신뢰를 내게 보이자 다른 정무직 선배들 역시 나를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정무직들의 커뮤니티 밴드에 처음 초대되었다. 입사 후 수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밴드에는 안 지사의 평소 고민을 담은 글도 있었고, 다양한 모임의 공지성 글들도 많았다. 그들만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며 드디어 내부자가 되었다. 권력은 결국 권력자와의 가까운 거리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 1장 〈정치의 시작: 정치 초보, 꿈에 뛰어들다〉 중에서

조직의 일원으로 인정받자 새롭게 접한 안희정 조직의 문화들이 많았다. 도청에 출입하는 기자들은 안 지사 참모 그룹의 특징을 보며 80년대 동아리 조직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학생운동과 선거로 철저하게 검증된 친분 관계, 술로 매일매일 서로를 확인하는 음주 문화, 그리고 조직 구성원의 문제는 철저히 감싸주고 외부에는 배타적인 문화들이 가장 대표적인 모습들이었다. - 1장 〈정치의 시작: 정치 초보, 꿈에 뛰어들다〉 중에서

모임을 마치고 돌아가는데 “나와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나의 진짜 동지가 될 거야!”라는 말이 계속 뇌리를 떠돌았다. 그 공부를 내가 한번 기획해보고 싶었다. 참여정부의 지난 정책을 복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배움이라니, 너무나 설레게 다가왔다. ‘대통령을 만드는 공부’라고 생각했다. 그 후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공부 계획을 홀로 세우기 시작했다. 참여정부의 장·차관, 비서관, 자문위원 명단을 구해 분야별로 나눠 그중 설화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골라냈다. 더불어 주요 일간지에 좋은 칼럼을 기고하는 전문가들을 찾아 이름과 소속, 전공을 적어 내려갔다. 이런 작업을 두 달에 걸쳐 하자 200여 명 가까운 강사 리스트가 준비되었다. 2012년 4월 4일, 공부할 분야와 세부 주제, 강사가 포함된 공부 계획안을 안 지사에게 보고했다. 안 지사는 매우 기뻐했다. - 2장 〈정치의 본질: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중에서

안 지사가 도정 운영과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여론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도정에 대한 조사 결과는 도청 각 부서에 공유했지만, 정치 현안 또는 안 지사 개인 이미지에 대한 것들은 조사 회사에서 로데이터(raw data) 결과를 받는 즉시 추가로 분석해서 안 지사에게만 직접 보고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쉽게 알 수 없었다. 정치권에는 ‘정치 컨설턴트’라는 명함으로 대통령을 만들어드리겠다며, 수시로 이런저런 제안을 해오는 컨설턴트들도 많았지만, 안 지사는 이미 수치화된 조사 결과를 조직 내부에서 받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의 다양한 제안에도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는 메시지와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 - 2장 〈정치의 본질: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중에서

안 지사는 각 부서의 실·국장들이 행사나 정책을 지사의 의중과 다르게 잘못 진행했을 경우에도 직접적 질책보다 자신이 불편해하고 있다는 모습을 표정과 말투 등으로 수행비서에게 드러냈다. 수행비서가 대신 알아서 조치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중략) 지시는 미세하면서도 복잡했다. 결론적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걸 사전에 검토해서 정치인으로서는 더 돋보이고, 인간으로서는 더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는 지시였다. 단 티가 나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있었다. 더 많은 관심과 긴장이 요구됐다. (중략)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준비하는 일들은 대부분 잘 마무리되었고, 안 지사도 그런 업무 방식에 만족해했다. 안 지사 대신 화를 내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자신은 늘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이렇듯 의전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서서히 병들어갔다. - 3장 〈정치의 현실: 서서히 침식되다〉 중에서

안 지사는 시사에 약한 탓에 2016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태가 공론화되었을 때 사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국민들이 시위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했다. 따라서 추상적인 반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가 분노에 편승하면 안 된다’는 말만을 되뇌었다. (중략) 4년간의 치열한 국정 공부를 통해 큰 정책적 흐름을 파악했다고 믿은 안 지사에게 날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의 작은 일들은 그리 중요한 사안이 아니었다. (중략) 오랜 시간 지속된 대통령 공부는 안 지사에게 미래를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교만의 씨앗을 제공하였다. - 4장 〈정치의 변질: 잠식되다〉 중에서

믿을 수 없었다. 안 지사에게 평소 여성 편력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렇다고 누군가를 성폭행할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 머리가 멍했다. 도움을 요청하는 절규 섞인 목소리를 듣고 잠시 머뭇거리다 정신을 차렸다. (중략) 안희정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지난 7년여의 여정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나는 피해자보다 가해자와 더 가까운 사이였다. 평창으로 향하는 내내 머릿속이 복잡했다.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심장은 터져나갈 듯 요동쳤다. - 5장 〈정치의 몰락: 마침내 붕괴되다〉 중에서

정치의 몰락으로 안희정이 꿈꾸던 세상은 사라졌다. 어쩌면 안희정의 몰락으로 정치가 망가졌는지도 모르겠다. 안희정은 정치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가 시도했던 도전의 여정과 그리고 몰락의 과정에 대해 우리는 관심 가져야 한다. 그래야 부조리의 반복을 막고, 정치의 회생을 기대할 수 있다. 가해자 한 명의 잘못으로만 여겨서는 막을 수 없다. 왜 우상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정치의 몰락이 시작됐는지, 그리고 왜 이 사건을 접하고도 피해자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는지에 대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 구조적인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제2, 제3의 안희정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첫 조력자 ‘문 선배’
그가 5년여의 침묵 끝에 들려주는 안희정 몰락의 진실, 그리고 반성문

2018년 3월 5일 월요일 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 수행비서의 미투 피해 사실 폭로와 함께 몰락했다. 촉망받는 정치인의 민낯은 많은 사람을 경악하게 했다. 그 충격의 시간으로부터 만 5년 이상이 지나 이제 세간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지 오래인 시점에 안 전 지사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첫 조력자인 ‘문 선배’다. 오랫동안 익명의 ‘문 선배’로 불려온 이는 바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안희정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해온 문상철 씨다. 그는 왜 이제야 비로소 안 전 지사에 관한 책을 출간한 것일까?

저자는 미투 피해자의 첫 조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지 못한 자신 또한 공동의 가해자라는 자책감에 5년 이상 말과 글을 잊고 살아왔다. 또한 2년여의 재판 과정을 거치며 안희정의 사람들에 의해 많은 상처를 받으며 그와 함께 새로운 정치를 꿈꾸었던 시간 모두를 기억 저편으로 묻어두었다. 그랬던 저자가 오랫동안 홀로 품어온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기로 결심한 것은 안희정과 함께한 시간과 경험이 자신만을 위한 개인의 사유재가 아닌 다수를 위한 공공재라는 생각 때문이다.

저자는 안 전 지사와 함께한 시간을 수없이 복기하면서 그의 정치적 도전과 실패가 지닌 함의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즉, 미투 사건은 트리거였을 뿐 안희정은 이전부터 서서히 몰락의 시간을 걸어오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이 몰락의 길은 정치권력을 쥔 누구라도 걸어갈 수 있는 길임을 깨닫고, 동일한 잘못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집필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정치인 안희정의 도전과 실패에 관한 생생한 목격담이자 반성문이며, 더 이상 제2, 제3의 안희정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공공의 기록물이라 하겠다. 저자는 이 책의 인세 수익 전액을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치권력의 속성을 교과서처럼 보여주는,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과 정치지망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충남도지사로 처음 당선되었을 당시의 안희정은 정치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초기에 그는 결재서류를 없애고 전화기를 없애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정치·경제·외교·문화·사회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다. ‘봉하의 스타’에서 더 나아가 생각하는 정치, 공부하는 정치, 페이퍼를 기본으로 하는 정치,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만드는 정치 등, 그와 함께 정치의 본질을 알아가며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무릇 정치인의 기본을 보는 듯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안희정은 서서히 공무원 의전 카르텔에 포섭되어가며 현실 정치에 물들어갔을 뿐 아니라 팬덤에 의해 영웅 심리에 젖은 정치인으로 변질되어간다.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을 향한 욕망은 자본의 달콤함과 보상심리에 관대해지고, 그렇게 일그러진 권력은 ‘인권’ 문제에 소극적이 되어갔다. 사고방식과 행동, 태도가 서서히 변질되고 잠식되면서 마침내 부패하고 붕괴하는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서술은 그 시간을 함께 보낸 자만이 알 수 있는 디테일로 가득해 정치권력의 속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저자는 2017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 그리고 이후 미투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밀착 카메라처럼 실감나게 묘사함으로써 피상적으로 알았던 안희정 몰락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들려준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안희정 개인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에 있지 않다. 저자는 다시는 이와 같은 정치인이 나오지 않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것을 권한다. 이에 대한 저자의 통찰 가득한 제언은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한 편의 글만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과 정치지망생이 꼭 읽어야 할 자가 점검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7063147
발행(출시)일자 2023년 11월 22일
쪽수 227쪽
총권수 1권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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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안희정의 열렬한 지지자였습니다. 책에 나오는 팬덤의 한 명이기도 했습니다. 밤을 새서 댓글을 달았고 지지자 모임에 참여하고 안희정과의 만남에 참여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안희정의 공부하는 모습, 열려있는 포용하는 자세, 도정 운영 능력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민주주의를 모르는 정치인들, 권위적인 정치인들, 능력없는 정치인들에게 너무 질려있었고, 안희정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정답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 터졌습니다. 지지자들은 엄청나게 나뉘었고 온갖 설화들이 난무하더라구요... 2차 가해도 너무 많았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구요. 명백히 잘못을 한 가해자들을 보호하려는 사람들. 혼란스럽고 화가 많이 났습니다. 어쨌든 저 스스로가 환호했던 시절에 대해서도 꽤 부끄러웠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왜 안희정이란 사람은 그렇게 되었고, 미투 이후의 혼란은 그런 식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을까. 그리고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권 등의 권위주의적인 조직 문화들까지.. 책을 읽어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권력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새삼 실감하게 되네요. 특정 지위에 오르면 스스로 균형을 잡기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니겠구나. 많은 이들이 이렇게 오염되고 침식되어 가는 것이구나. 보는 내내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이건 안희정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언론을 오르내리고 있는 많은 정치인들, 권력자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판에 일단 발을 들여놓게 되면' 아편과 같이 취하게 만드는 구조적인 문제.. 조직 문화, 그리고 취약한 심리.. 결국 한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 시스템이 아니라 캠프 위주로 운영되는 대선 선거과정 그리고 이후의 자리 나눠먹기 등등의 관계들.

일반 유권자인 저 또한 돌아보게 되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무분별한 팬덤에 참여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옳은 일을 했지만, 환영받을 수 없다는 게 슬픕니다. 옳은 일을 위해 애쓰고 계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안희정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권력자들이 마비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개인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권력에 취한 모든 권력자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이제야 밝혀지는 진실? 적어도 나에게는. 미투의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하다는 걸 느끼게 되며 권력의 속성이 사람의 나약함을 어떻게 파고들며 주위 사람들까지 집어 삼키는지 간접 체험하게 해준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인간부패, 권력부패에 관해 증언해주는 책. 추천합니다.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이기에 더욱 가치있는 목소리]
- 경중은 다르지만 책이 다루고 있는 소위 의전카르텔에의 포섭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함
- 내가 경험한 조직, 경험하고 있는 조직에서도 유사한 행태가 무비판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다른 조직도 마찬가지일 것
- 피부로는 부조리함을 느끼지만, 그 내면에서 부조리를 만들어내는 동인과 기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책에서 분석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됨
- 상황을 바라보는 분석이 깊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이 느껴졌음
-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분명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

[정치권에 대한 흥미로운 르포]
- 책에서 보여주는 정치권 이야기들 자체만으로도 매우 좋은 르포
- 내부자 외에는 쉽게 알 수 없던 정치권 내부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로웠음
- 에필로그에서 말하는 제안도 매우 현실적이고 무게감있게 검토되고 실행까지 논의되어야 할 이슈라 생각

[의전카르텔에 포섭]
- 선과악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인식에 더해 대의를 이루기 전까지는 독재를 허용한다는 소위 프롤레타리아 독재 개념이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의전에 더욱 쉽게 포섭될 수 있게 만든 것은 아닌가 생각함
- 하지만 의전카르텔의 문제는 비단 운동권 출신만의 문제가 아니며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해당된다는 생각을 하며 어쩌면 조금 더 근본적인데에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됨
- '환호와 호응, 그리고 공격과 상처는 단어만 다를 뿐 결국은 한낱 인간인 정치인을 환각에 빠지게 한다.'을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함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책을 너무 재밌게 몰입하여 읽었습니다. 문장도 매끄럽고 좋아서 잘 읽히는데, 작가님 글 솜씨를 보면서 한 챕터속에 있는 "정치양아치가 안 되려면 페이퍼를 쓸줄알아야해" 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정치를 찐으로 하는 분이고, 제대로 배운 분이인것 같고, 대선경선후보자 수행팀장도, 국회의장 보좌관도 검증받은 실력으로 되신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훌륭한 정치적 자질을 가지신 분이 정치를 하셔야하는데, 책을 내시고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기사도 보았고, 우리사회가 앞으로 해야할일들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부당함에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이 있어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분들을 대한 사회적보호장치가 미흡한 것 같습니다. 모두가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책의 전반부 정말 흥미롭습니다. 정치권력이 만들어지고 몰락하는 과정을 보면서 정치에도 제대로된 시스템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제언이 공감되었습니다. 후반부는 안희정성폭력사건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동안 잘 몰랐던 사실들이 더 나오고, 피해자분이 쓰신 <김지은입니다> 와는 다르게 조력자상황이나 그 어려움 알수있었습니다.
직접 정치를 하거나, 보좌진, 정치영역과 관계를 맺고 계신 분들이 읽으시면 공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고, 기업인이나 사회리더들,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읽어보시면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정치라는게 일반 직장생활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오히려 더 체계가 없고, 어떤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작은 문제들이 큰 문제들로 반복 이어지는 것 같단 생각도 들게합니다. 이 <몰락의 시간> 책을 정치권의 결정권자들, 수장들이 읽어서 좀 반성하고 몰락한 정치가 제발 좀 달라졌으면!!! 합니다.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01. 계획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從軍記者, 로버트 카파의 自敍傳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라는 冊 다음으로 讀書하려고 했는데 이 무렵, 좀처럼 잠이 들지 않아 請하려고 앞질러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와닿다 보니 오히려 잠이 달아났을 정도였다. 다만 독서 중인 ‘그때 카파의...’의 독서를 끝낸 뒤 독서하여 종료 시점은 늦었다.
02. 국민, 국가의 정책에 至大한 영향을 끼치는 정치권 인사들의 ‘추잡스러움‘을 알려면 이 책을 보기 바란다. 대상은 安熙正이지만 與野를 막론하고 추잡스러움의 압축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미 조금씩 습득한 그래서 그 지저분함을 認知하고 있는 ‘運動圈 세계’의 추악한 實相을 더 구체적으로 체득한 지식·정보·학습서였다. 이런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국가의 正體性과 국민의 건전한 日常을 좀먹는 癌的 존재라는 사실을 더 자각하게 한 유익한 책이었다.
03. 우리 사회에 큰 反響을 불러일으킨 安熙正의 수행비서 ‘김지은’씨의 ‘추천의 글’ 또한 와닿았다. ‘김지은입니다‘도 읽었다.
04. 초기 道知事 집권기간에는 安熙正이 善政한 내용도 많았음을 나름 객관적으로 서술한 느낌이었다...전자결재 시행(39~40쪽),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하려고 한 점, 기록을 중시한 점 등
05. 운동권 출신 爲政者와 그 집단이 더 차별적이고, 위계적이며, 더 모순적이고, 더 배타적, 즉 더 비민주적임을 더 실감했다.
06.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진리가 政務職에서도 나타남을 볼 수 있었다...62쪽
07. 이 책도 倍判이 작아 읽는 동안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08.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李柱榮씨가 의원 비서관을 시켜서 記者가 보일 때 자기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모습을 연출하도록 한 記事를 본 적이 있는데...정치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가 보다. 진심이 아닌 假飾을 진짜인 것처럼...이렇게 국민을 속이는 사람이 집권자가 되면(되니) 爲民정치가 될 리 없고...君臨하려고만 하죠...國政壟斷...75~77쪽
09. 뒤로 갈수록 (安熙正을 包含) 선출직 공무원들의 실체를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등 긁어주면 좋아하는 개, 돼지같은 존재) 국민들이 많다는 사실도 인지하였다.(例示, 88~89쪽)
10. 安熙正의 弊政과 부도덕함과는 별개로 남의 피와 살을 뜯어먹는 각다귀, 거머리도 많다는 사실도 인지하였다...92쪽
11. 安熙正의 獵色行脚이 외국 젊은 여자에게도 드러냈음을 인지하였다...99~104쪽
12. 盧武鉉의 遺訓 중에는 “...정치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이 盧氏의 遺訓을 받든다며 하지 말라는, 한 능력도 안 되는 文在寅이 정치한 대목이 나온 㐎을 보니 가슴에 와닿았다...109쪽
13. 겉으로는 깨끗하다고 표방하면서도 실상은 더 지저분함을 드러냈다...111쪽
14. 語法이 틀린 곳도 보였다...‘인수인계를 주고받을 때’...‘인수인계를 할 때’라고 하면 되는데...113쪽...165쪽(사단➠사달)
15. 읽기 전에도 著者의 용기있는 고백을 칭찬했지만 끝나고 나니 더 가까이 하고 싶을 정도로 깊이 공감하고 존경한다...아쉬운 점은 일부 구체적인 記述이 있긴 했지만(130쪽), 대부분은...때와 장소 그리고 인물 등을 거론할 때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표현했더라면 더 實感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167쪽(국회의원)
16. 정치 성향을 떠나 ‘인간 群像 대부분이 본인들에게 도움이 안 되거나 불리하면 外面하는...참으로 비겁하다’ 라는 생각이 이 책에서도 느꼈다...158~159쪽
17. ‘지라시’의 생산, 유포 과정에 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유익했다...166쪽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꽤재밌어요 생각보다 몰락을 어케하는지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아주 흥미롭게 읽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문장수집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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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소망했지만, 처참히 실패했다.
몰락의 시간
구조적인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제2, 제3의 안희정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우상의 탄생을 촉진하고, 피해자를 공격했던 수많은 정치인이 안희정이 사라진 이후 이미 새로운 숙주를 찾아 자리를 잡았다. 그 숙주들은 다음 대통령 후보들로 불리고 있다.
몰락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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