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유물 박물관: 선사시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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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 문화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나의 첫 유물 박물관!
당대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함께했던 도구로 유물을 다시 바라보다!
《나의 첫 유물 박물관》은 우리나라 유물을 박물관에 박제된 화석이 아닌, 당대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함께했던 도구로 바라보고 재해석한 논픽션 그림책입니다. 저자가 수십 년간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를 발로 뛰면서 직접 찍은 사진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그린 일러스트를 함께 실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유물의 형태와 디자인, 구조와 기능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며 시대적 흐름을 살펴보고, 유물이 사용될 당시의 상황을 인포그래픽 등의 그림으로 재현하여 우리에게 살아 있는 역사를 느끼게 합니다.
1권 〈선사시대관〉에 실린 15점의 유물은 구석기 시대부터 삼한시대까지의 유물 중 시대의 문화와 일상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온, 선구적인 역할을 한 대표적인 유물을 추린 것입니다. 스위스 군용 칼에 버금가는 기능을 가졌던 주먹도끼, 존재감 없던 좀돌날 뒤에 숨겨진 놀라운 아이디어, 신석기 시대의 농업혁명을 증명하는 갈돌과 갈판, 조립 형태로 만들었던 청동검 등 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선사 시대의 유물 속에 담겨 있는 진정한 의미와 기능, 미학적 가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뛰어난 우리 유물의 면면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조상들의 놀라운 지혜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정보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현디자인연구소’의 대표이며, 한국 문화를 현대화하는 디자인 브랜드 ‘홋 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학교 때부터 디자인을 생산이나 판매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대중들의 삶을 위한 문화인류학적 성취로 파악하고자 했고, 식민지와 산업화 과정 속에서 소외되었던 우리의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일을 목표로 많은 연구를 해왔다. 지금도 전 세계의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 《알레산드로 멘디니》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디자인 인문학》 《한국문화 버리기》 《끌리는 디자인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명품 가구 40》 《디자인 미학》 등이 있다.
목차
- - 구석기 시대의 스마트 도구-주먹도끼
- 후기 구석기 시대의 최첨단 무기-좀돌날
- 신석기 시대의 스타 플레이어-빗살무늬토기
- 신석기 농업혁명의 증거-갈돌과 갈판
- 신석기 인체공학의 정수-반달형 돌칼
- 시대를 넘어선 도구-돌도끼날과 도낏자루
- 최고로 아름다운 최초의 청동검-비파형 동검
- 실전 기능이 강화된 청동검-한국식 동검
- 청동기 시대의 유일한 생활용품-청동거울과 거푸집
-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졌던 아름다운 석기-구멍무늬가 있는 석검
- 자연으로 만든 도구-돌자귀 자루
- 하늘을 나는 그릇-오리모양토기
- 고조선 이후 시대의 모더니즘-새 모양 뚜껑을 가진 토기
- 삼한 시대의 표현주의 추상-새 모양 뚜껑을 가진 토기 2
- 두 손으로 잡는 쇠뿔-뿔손잡이토기
책 속으로
구석기 시대 대부분은 빙하기였습니다.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덮여 꽁꽁 얼어붙어 있던 시기였지요. 그래서 빙하기에는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이동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니 돌로 만든 무거운 주먹도끼를 들고 다닐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필요할 때마다 간단히 만들어 쓰고 이동할 때는 버렸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 성능이 뛰어난 주먹도끼를 왜 거친 모양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주먹도끼는 ‘일회용’ 도구였던 것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돌을 조금 깨고 다듬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으니, 가장 합리적으로 디자인된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그 어떤 도구가 이렇게 쉽고 저렴하게, 또한 유용하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 14쪽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정교함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군인들이 사용하는 총을 보면 수많은 부품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모든 부품이 한 몸처럼 정교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전투 시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의 조립식 청동검이 일체형 청동검을 뛰어넘는 견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0.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정교하게 만들어져야 했습니다. 중국처럼 굵은 모래로 거푸집을 만들어 제작하는 청동주조 기술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청동기 문화에서는 그런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는 달리 조립식 구조의 청동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 57쪽
그런데 이런 깊은 생각과 그에 따른 솜씨로 만들어진 도구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너무 소박하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면에는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정교해 보이는 도구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이 도구들에 숨어 있습니다. 이런 가치를 저버리고 뒤떨어지는 시대의 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 88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라는 천재적인 건축가가 디자인한 ‘성가족 성당’이 있습니다. 이 성당 앞쪽은 사람이나 동물, 식물들을 사실적으로 만든 고전주의 경향의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뒤쪽은 오리모양토기처럼 추상화된 형태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말을 탄 기사나 개를 보면 실제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만들어졌지만, 무엇을 만들어 놓은 것인지 알아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특징만 추려서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모양보다도 더 이미지가 강렬하고 재미있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오리모양토기가 부분적으로는 오리와 똑같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더 오리 같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96쪽
이 토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소뿔과 같이 생긴 손잡이는 모양 때문이 아니라 실용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뿔 손잡이의 위치와 크기와 방향을 보면 이 토기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릇 양쪽에 수평으로 붙어 있는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으면 이 토기에 어떤 것들이 담겨도 두 손으로 쉽게 들 수 있습니다. 두 손을 앞쪽으로 회전시켜 토기를 기울이면 토기 입구의 튀어 나온 주둥이로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손쉽게 부을 수 있습니다.
- 121쪽
출판사 서평
우리 유물 바로보기를 통해 한국 문화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다!
한류 열풍이 그 어느때보다 거센 지금, 우리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나의 첫 유물 박물관〉 시리즈는 수십 년간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를 직접 발로 뛰며 채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유물 속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노력해온 저자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집필한 논픽션 도서입니다. 선사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유물이 가진 아름다움과 기능적 가치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살펴봄으로써 그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를 되짚어 보는 한국 생활사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수없이 많은 우리 유물을 보아왔지만, 형태와 역할 정도만 알고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그 유물이 그 시대에서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이 시리즈는 유물의 형태와 구조, 기능과 디자인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며 그 당시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보고, 유물이 사용될 당시의 상황을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으로 재현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각 권마다 당대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었던 대표 유물들을 추려 그 유물을 다양한 관점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유물의 디자인, 기능성, 쓰임새, 더 나아가 그 유물이 만들어졌던 시대적 상황까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우리 유물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민족의 지혜로움과 우리 유물의 아름다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뛰어넘어 새롭게 바라보는 유물의 쓰임새와 선사 시대 생활사,
그림과 사진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새롭게 재현된 유물의 진짜 모습을 만나다!
이 책은 유물을 박제된 박물관의 화석이 아니라 당대에 사용했던 도구로 바라봅니다. 그저 돌덩어리를 거칠게 깎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주먹도끼가 스위스 군용 칼에 맞먹는 기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작은 돌조각들로만 보이는 좀돌날이 나무나 뼈에 붙어 훌륭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구멍이 두 개 뚫린 작은 돌칼이 대단히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대 시대의 유물은 어쩐지 뒤떨어져 있을 것만 같은 우리의 편견을 깨고, 이미 오래 전에 높은 경지에 이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에 대해서도 새롭게 아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선사 시대의 유물 뒤에 숨겨진 이런 놀라운 사실들은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각종 인포그래픽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유물에 대한 새로운 인상을 갖게 되지요. 시대별로 추려진 유물들은 시간 순으로 설명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역사나 문화적 특징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관점, 디자인적 관점으로도 바라보기 때문에 유물의 특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역사나 문화에 대한 담론이 아직도 일제 식민지 시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유물을 좀 더 깊이 바라보고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알게 되면 우리 문화가 얼마나 뛰어난지, 우리 민족이 얼마나 지혜로웠는지 저절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꼭 읽어야 할, 모두를 위한 역사 교양서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18642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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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3년 11월 15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214 * 290
* 16
mm
/ 647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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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한걸음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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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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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214 * 290 * 16 mm / 647 g |
제조자 (수입자) | 빨간콩 |
A/S책임자&연락처 | 빨간콩 02-933-8050 |
제조일자 | 2023.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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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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