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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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향한리에서 땅을 파는 농사꾼이지만 나는 내 삶의 일 보 전진을 위해 더디기는 해도 때아닌 주경야독(晝耕夜讀)을 그렇게 꾸리고도 있는 셈이다. 분명 아는 게 힘이고 그로 밝은 문화가 내 시야 속에서 즐겁게 머물며 행복을 말한다. 아! 그것이었구나. 이는 그야말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슬기로운 전원생활이 아닐까.
작가정보
저자(글) 조성원
목차
- 서언╻ 아는 것이 힘이다
1부 올해도 봄비는 어김없이
올해도 봄비는 어김없이
‘울며 겨자 먹기’ 하는 농부
오늘 비료가 들어왔다
소라실 동네 폐가 앞을 지나며
논산 동학을 찾아서
봄볕과 꽃눈
참새골 고갯마루
잔디와 제초제
그 나이에 맞춰 사는 인생
향한리의 이상한 샘터
2부 모기는 지금도 안 가는 곳이 없다
모기는 지금도 안 가는 곳이 없다
내 아지트의 비축 식량
내가 갖는 고구마의 의미
내 아지트와 그 시절 새집 장만
지구는 현재 어디로 향하는 걸까
물의 여행
물의 변형이라 할까
신이 선사한 인류 최고의 선물
나는 지구 땅속이 무섭다
달과 지구
3부 전망이 좋은 곳에서의 달콤한 휴식
전망이 좋은 곳에서의 달콤한 휴식
나는 향한리에서 원예사로 통한다
언덕배기 농막에서 별을 본다
별 헤는 밤
창백한 푸른 점
보이저 1, 2호의 마지막 여정
탐사선의 행로
고전적 과학의 역사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4부 취향 저격
취향 저격
우리는 밥심으로 산다
줄을 선다는 것
바람같이 전해 온 말들
비에 대한 소고
어느 책 관점에서 본 내 농막
‘이기적 이타주의’라는 말
인간의 아버지
우주 팽창과 아인슈타인
5부 동굴과 사냥의 차이
동굴과 사냥의 차이
알파걸 시대에 부쳐
나는 바람이려오
고정관념은 깨라고 존재하는 게 아닐까
인간과 도구
의심이라는 명제
파스칼과 팡세
불의 진화
자연 속에서 산다는 의미
에필로그╻삶의 혁명은 마음으로부터
책 속으로
무엇이든 시작은 무척 소중하다. 더욱이 새 생명체라 할 것이면.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으며 일구어낼 과정도 없음이다. 봄비는 새 생명의 발아의 시작점이고 열린 생명의 창이다. 비로소 생명체는 창을 통하여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힘을 얻고 뜻을 편다.
-〈올해도 봄비는 어김없이 〉 중에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은 인간이 아니다. 바로 모기다. 통계적으로 보면 모기에게 물려 치명적인 병원체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연간 70만 명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그다음으로 뱀이 5만 정도, 개가 2만 정도라고 하니 모기의 위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모기는 안 가는 곳이 없다〉
별이 오늘도 묻는다. 변함없이 내게 묻는 이유는 왜일까. 묻다 지친 애잔한 별들이 스르르 서편을 가르며 긴 시간을 헤집는 중 오랜만에 오늘은 별에 묻는다. 나는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그래도 잘 견디고 버텨왔다. 죽을 고비도 넘고 직장 파면이란 것도 슬기롭게 넘긴 내가 아닌가. 아마도 별들은 내 진실을 잘 알고 있으리라.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의 달콤한 휴식〉
생각해보면 아내 취향 쫓아 오다 보니 나도 서당 개 삼 년을 넘어 어느새 찰진 즐거움과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있다. 이 정원으로부터 비록 수입은 없을지언정 글만 해도 수십 편이 남발되고 있으며 새롭다는 의식의 가치 창출을 한다. 육신이 함께한 대단한 포용이 아닐 수 없다. 정원에서 얻는 즐거움, 주변의 야생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위요된 공간이 주는 안락함이 있고 다양한 식물들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즐비하다.
-〈취향 저격〉
동굴 안에서 아이를 키우며 요리를 한 여자와 사냥하러 다닌 남자는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까. 흔히 남자들은 냉장고 속의 버터나 양말, 차 열쇠 등 자신이 원하는 물건들을 제대로 찾지 못해 주위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자는 아주 짧은 순간에도 기적처럼 원하는 물건을 집어낸다. 이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넓은 ‘주변 시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남자는 사냥감을 찾듯 일명 ‘장거리 터널시야’다. 그래서 남자는 마치 망원경을 들고 앞을 바라보는 것처럼 좁은 폭으로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
-〈동굴과 사냥의 차이〉
태그 : #전원생활 #삶 #과학
저자 : 조성원
1957년 안양 출생. 2005년 『한국수필』로 등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2020. 1. 정년퇴임, 36년 봉직).
격월간『그린에세이』 편집위원. 수필문우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작품집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 1』,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 『2천년 로마 이야기』, 『2천년 스페인 이야기』, 『송사리떼의 다른 느낌』,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 2』, 『오후 다섯 시 반』, 『나 어릴 적』, 『아내는 밥이다』,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 『고구려 9백년 자취소리』, 『조선의 꽃 열하일기』, 『조선 선비 최부의 표해록』, 『베트남 2천년 시간여행』, 『동그많던 시절의 유정』, 『나는 오늘을 사랑한다』, 『추억어린 안양을 찾아서』, 『두 번째 서른, 앙코르라이프』
수상
『문학저널』 제2회 창작문학상(2006), 제1회 소운문학상(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2013), 세종도서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14), 인산기행수필문학상(2014), 대전문화재단 공모사업 지원 선정(2018), 경기·안양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2020), 대전문화재단 공모사업 지원 선정(202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
기본정보
ISBN | 9791160111224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1월 07일 |
쪽수 | 440쪽 |
크기 |
149 * 210
* 26
mm
/ 73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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