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대학 다녀오겠습니다

허은희 에세이

허은희 저자(글)

여는길 · 2023년 10월 15일

책 소개

“이제는 엄마 없이 내 힘으로 살아내 보는 거야”

삶의 경험을 소재로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 허은희는 30대에 접어들며 20대 시작이었던 대학 시절의 기억을 더 희미해지기 전에 현재로 소환하기로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희미해져 가는 대학생활 경험이 그녀의 삶에 남기고 간 건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12년간의 초중고 학교생활 끝에 부모의 품을 떠나 대학생으로서 처음 세상에 나온 한 청년이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모든 것이 서툴고 미숙했기에 더욱 외롭고 불안했던 나날,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견딤의 시간들…. 마치 알을 깨고 나오려는 새처럼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당시의 자신이 안쓰러우면서도 기특하다는 그녀. 최고는 아니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그녀만의 대학 시절 여행에 함께 빠져들어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허은희

1992년 강원도 홍천군에서 홍천 토박이 부모의 첫 째 딸로 태어났으며 홍천읍 장전평리와 연봉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남산초등학교, 홍천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1년 홍천을 떠나 10년간 용인, 미얀마, 춘천, 서울 등에서 살았다. 2021년 1월 홍천에 돌아와 홍천에서 생활하고, 일하고, 놀았다.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1년 6월부터 1년간 팀장으로 근무했으며,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을 창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미얀마에서 일 년 반 동안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한 경험을 담은 포토에세이북 〈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을까〉를 2020년 출간한 바 있다.

목차

• 1장. 꿈꾸는 강원도 소녀
  6+3+3 = 12 법칙
  우리 동네에는 대학교가 없는데요
  나도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주업은 공부, 부업은 글짓기
  조쉬를 둘러싼 그녀들의 쟁탈전
  청소년도 정치를 알아?
  내가 갈 대학은 도대체 어디
  수능 끝나면 원래 우울한가요
  
  2장. 엄마, 대학 다녀오겠습니다
  잘 있어, 홍천
  두근두근 내 첫 룸메이트는
  여전히 어려운 손 들기
  강원도 친구를 만나다
  몇 등인지는 관심 없어
  생애 첫 해외여행지는 몽골, 너다!
  첫 방학은 고향으로
  산악동아리
  102, 8100, 8101
  
  3장. 외로울 만큼 외로워 보던가
  리더는 어려워
  대학 세계 정치 맛보기
  내 생 첫 빵점, F
  눈물의 영어 성적
  스스로 차버린 공짜의 기회
  혼밥이 익숙해질 때
  아저씨, 잘 지내시나요
  엄마의 스물한 살
  내면으로 떠난 여행
  
  4장. 전환점
  통금이 사라졌다
  내 삶의 주특기
  태국에서 만난 낯선 나
  대학생활 심폐소생기
  나를 살린 세 권의 책
  책 〈연금술사〉를 읽고
  책 〈데미안〉을 읽고
  책 〈젊은 날의 초상〉을 읽고
  
  5장. 엄마, 미국 다녀오겠습니다
  결전의 3학년 겨울방학
  간다, 텍사스 샌 안또니오!
  일 년 같은 4개월
  카우치서핑으로 떠난 미국여행
  꿈의 도시, 워싱턴 디씨
  뉴욕의 이민자 되어 보기
  안녕, 나의 친구 애니
  뉴욕에서 만든 가족
  뻬루 홈스테이
  멕히꼬 씨티 홈스테이
  
  6장. 엄마, 대학 다녀왔습니다
  9학기라고 들어 봤니
  졸업, 다시 학교로
  멀고도 먼 전문가의 길
  아직도 떠올리면 약해지는 기억

기본정보

ISBN	9791197726095
발행(출시)일자	2023년 10월 15일
쪽수	189쪽
크기	128 * 188 mm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