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교육에서 상호문화 시민교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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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습자가 그것을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모든 종류의 교육에는 가치가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언어 교사들은 가치를 중시하게 된다. 모어 교사들이 모어를 가르칠 때는 같은 사회의 구성원이지만 집에서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문화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가르쳐야 한다. 실용적인 언어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특정 시간과 장소, 지역, 국가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감각을 지니도록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언어와 정체성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제2언어와 외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그 언어가 어떻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지, 사람들의
정체성과 얽혀 있는 주 언어(primary language)에 어떻게 도전하는지, 그리고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 온 문화에 대해 어떤 다른 비전을 가져다 주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언어 교육은 실용적인 목적과 도전적인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앞서 언급한 교사들, 즉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 가고 있던 교사들은 교육의 목적과 가치 사이에 존재하는 복잡한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싶어 했다.
이 책은 더 넓은 맥락에서 자신의 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더 큰 그림을 보며, 교실에서의 비전 및 교육 활동의 목적을 분명히 하거나 새롭게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였다 또한 이 책은 개인적인 관점에 따라 쓰인 것이다. 나는 50년 동안 학습자이자 교사로 언어 교육에 관여했고, 그에 대해 당파적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당파성이 변화와 진보를 가져와야 한다는 홉스봄의 말에 동의한다. 어떤 요소들이 ‘진보’를 이루는 것인지가 늘 분명한 것은 아니다. ‘진보’라는 개념은 상황 의존적이며 역사적 사건의 영향을 받는다. 나는 이 책에 실린 글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진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하고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나와 내 학생들의 연구를 통해 교사이자 연구자로서 몰두했던 주제 중 하나였다. 내가 오로지 유럽에만 머물며 일한 것은 아니었지만 전문직 종사자로서 거의 유럽에 살았고 이것이 나의 관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교사는 언어 교육에 관한 그들의 비전이 그려진 자신만의 그림을 갖게 될 것인데, 교사는 이것이 교사의 사고와 행동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마이클 바이람
Michael Byram is Professor Emeritus at Durham University, England. Having studied languages at Cambridge University, he taught French and German in school and adult education and then did teacher education at Durham. He was adviser to the Language Policy Division of the Council of Europe and then on the expert group which produced the Reference Framework of Competences for Democratic Culture. His research has included the education of minorities, foreign language teaching and intercultural competence, and more recently on how the PhD is experienced and assessed in a range of different countries.
목차
-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 서문
감사의 말
들어가며
1부 외국어 교육
1장 맥락 속의 외국어 교육
2장 외국어 교육의 목적
3장 학교에서 언어 학습이 가능한가?
4장 상호문화적 화자: 상호문화적으로 행동하기 또는 이중문화적 존재 되기
5장 상호문화
6장 분석 연구와 옹호 연구
7장 언어 교육에서의 국가주의와 국제주의
8장 유럽의 언어 학습
9장 정치적 행동으로서의 외국어 교육
2부 상호문화 시민교육
10장 언어 교육, 정치 교육, 상호문화 시민성
11장 상호문화 시민교육
12장 상호문화 시민교육을 위한 정책
13장 상호문화 시민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14장 상호문화 역량과 상호문화 시민성의 사정과 평가
책 속으로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습득 과정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제2의(second)’ 언어와 ‘외국의(foreign)’ 언어를 구별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교육적, 정치적 맥락 위에 조성된 사회에서 언어의 지위는 중요하며 그 차이도 유의미하다.
출판사 서평
옮긴이 말
이 책은 에릭 홈스봄의 『역사론』에 실린 한 구절로 시작합니다. 과학의 진전과 ‘partisanship’의 관계를 언급하는 부분을 번역하며 역자들은 한국어 교육의 진보와 방향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본문을 번역하고 수정하는 내내 언어와 문화를 학습하는 교실에서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언어 교실에서 그 가치를 실천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를 의미하는지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영어가 쥐고 있는 막강한 힘과 유럽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에서의 언어·문화적 고민이 한국어의 상황과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언어 교육의 지향점을 향해 가며 하나씩 짚어 나가는 정책·학교·교사·연구·정치·정체성·사회화·평가 등은 모든 언어 교육을둘러싼 공통 맥락임이 분명합니다.
공동 번역자들은 한국어를 연구하고 가르치며 다양한 문화 배경의 학습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경험하는 역동적인 관계를 매일 목격합니다. 한국어 학습자와 관계 맺고 있는 이들은 친구, 교사, 가족, 친척, 교우(敎友), 직장 동료, 관리자, 관공서 직원 등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국어 학습자는 교실 밖에서도 한국어를 매개로 ‘사람, 사회, 문화’를 만납니다. 그들에게 한국어 학습은 삶을 영위하는 방식의 하나이며, 그들에게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지위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상호문화시민성의 모습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 저자는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는 외국어 학습 교실에 필요한 것은 회피나 극단적 상대주의가 아니라 공통의 가치를 찾는 실천이라고 주장합니다. 외국어 교육 현장에서 상호문화적 만남의 증거와 가능성을 찾기 위한 그의 여정을 한국어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쁩니다. 교육학, 사회학, 철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넘나드는 이론적 근거를 통해 논의의 폭넓은 배경을 이해하는 희열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1957310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0월 25일 |
쪽수 | 186쪽 |
크기 |
171 * 235
* 20
mm
/ 72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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