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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

따라하면 십중팔구 대박인생
황보근수 저자(글) · 이인선 일러스트
행복에너지 · 2023년 10월 10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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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도 음식 장사를 할 수 있다!
창업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업종 중 하나가 요식업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식을 먹고 살아야 하는 만큼, ‘음식 장사’는 누구한테나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에 취해 무턱대고 요식업 창업을 시도했다가 뼈아픈 실패와 함께 적지 않은 수업료를 지불한 사람들 역시 많다. 전국민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요식업의 대부’ 백종원 대표가 진행하는 식당 창업 관련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었던 것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은 ‘은퇴, 환갑, 진갑 다 지난’ 65세에 자존심도 허세도 버리고 과감하게 국밥집을 창업하여 성공을 일궈 낸 저자의 창업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새로 요식업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비단 주머니’ 50여 가지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저자의 우당탕탕 창업 이야기를 담고 있는 1장 ‘창업 이야기’와 2장 ‘장사 이야기’는 언뜻 이름만 들어서는 저자의 성공후기를 딱딱하게 나열한 에세이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볍고 유머러스한 글 속에 담긴 ‘사람의 향기’에 깜짝 놀라게 된다. 보험회사 임직원으로 아쉬울 것 없이 퇴직하였으나 현재에 안주하는 생활로는 내리막뿐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직감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내의 만류도 무시한 채 오로지 ‘사내자식으로 태어나 식당 하나도 성공 못 하겠느냐’라는 불도저 같은 도전의식만으로 시작한 식당. 성남 구시가지의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골목에서 ‘노가다꾼’으로 불리는 건설 일용직 사람들 및 노숙인, 유흥가 사람들, 때로는 거리의 건달들까지 상대하면서 험한 일도 자주 겪곤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일이 음식점이다’라는 정신으로 조금씩 성공을 일궈나간 저자의 이야기는 장사를 하려는 사람에게 돈 이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의 향기’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한편 제3장과 4장을 채우고 있는 ‘식당경영의 비단주머니(1, 2)’는 저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요식업 창업에 꼭 필요한 이른바 ‘비단주머니’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장이다. 요식업 창업에 필요한 마음가짐, 프랜차이즈 창업과 개인 창업의 장단점, 안되는 식당의 이유, 식당 사장이 가져야 할 기본 요소 등의 기본적 지식부터 시작하여 업장 선택과 임대계약 및 권리금 문제, 레시피 습득 방법, 메뉴 및 음식 가격 책정법, 직원 구인 및 관리에서 반드시 알아야 될 지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조금 더 쉽게 개인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 고강도의 노동이 동반되는 요식업에서 몸과 마음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다독일 수 있는 팁 등 세부적인 실전 창업 팁까지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 요식업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황보근수

부산 수산대학 졸업 후 은행, 전자회사를 거쳐 보험회사(22년)에서 직장 생활을 마감, 55세 은퇴 후 10년간 세상을 떠돌다 뒤늦은 65세 때 아무런 준비 없이 1%의 승률을 걸고 요식업에 도전을 하여 현재 연 매출 10억 원의 소고기국밥 전문점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식당 경영의 비단주머니를 풀어 식당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이거나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인 혹은 폐업을 고심 중인 자영업자 동지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또한 픽션 같은 논픽션으로 “아, 세상에는 이런 괴짜가 만들어내는 믿지 못할 서사도 다 있네” 하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도 제공한다.

일러스트 이인선

(캘리그라피 작가)

작가의 말

들어가며

2013년 6월 10일 식당 개업을 했으니 이제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식당 경영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고 단 하루 알바 경험도 없이, 게다가 환갑, 진갑 다 지난 65세에 가진 밑천 탈탈 털어 마치 노름하듯 식당을 하겠다 하여 주위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엉뚱한 괴짜 늙은이’였으니 얼마나 한심해 보였겠습니까. 마치 수영도 못 하면서 풍랑 치는 바다에 덤벙 뛰어드는 격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살기 위해 어푸어푸 물을 먹어가며 손발을 마구잡이로 휘젓다 보니 폼 안 나는 개헤엄이나마 몸이 뜨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다 결국엔 살아 돌아왔네요.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다 자업자득, 저의 업보니 어쩌겠어요. 그러나 점차 식당이 자리 잡히고 손님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통장 잔고가 불어나는 재미에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 보니 어언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당시 저의 롤모델은 현대그룹 신화를 창조한 고 정주영 회장님이었습니다.
“사내 자식이 불알 차고 식당 하나 성공 못 시키면 말이 되나. 정주영이는 맨주먹으로 저 거대한 현대 왕국을 건설했는데-”

말도 안 되는 치기였지만 그래도 연 매상 10억이면 제 나이에 멋모르고 한 거 치고는 작은 성공은 거둔 거 아닌가요? 그간 시행착오도 숱하게 했고, 세상 공부도 몸으로 부딪히며 많이도 했고요, 자연 장사에 대한 근력도 어느 정도 생겼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이 이론적 지식과 몸으로 부딪치며 겪은 경험을 나 혼자만이 간수하다 식당을 접을 때 같이 사장 시키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10년 동안에 자영업 환경이 너무나 안 좋게 변했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치명적 영향을 미쳤겠지만 숱한 가게가 망해 나가며 씁쓸히 퇴장하는 현장을 지켜보며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웠지요.
다들 열심히는 했는데 왜 그리들 망할까요?
경제학적 용어인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우리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 일단 제쳐놓고요, 다음은 경기가 안 좋아서요? 장사하는 사람이 경기가 좋아서 잘된다고 한 적이 언제 있기나 했나요?
문제는 경쟁은 치열한데 아무나 덤벼들고, 무턱대고 뛰어들고, 장사가 뭔지도 모른 채, 특히 음식 장사를 장사 중에서도 유독 만만하게 우습게 보는 경시 풍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기업을 경영하나 작은 가게를 경영하나 경영의 본질은 같은데 작은 가게는 경영이라는 개념을 무시해도, 아무나 해도, 대충 해도, 적당히 꾸려 나갈 수 있지 않나 하는-.

그래요, 이왕 겁 없이, 모른 채 이 장사의 세계에 발을 내디뎠다 칩시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살기 위해서라도 전열을 가다듬고 기초부터 다시 장사의 기술을 배워야지요.

저는 진짜 음식 장사에 대해 무지막지한 채 단지 절박감과 열정만으로 이날 이때까지 이겨냈는데요, 만일 음식 장사에 대한 공부를 좀 하고 했더라면 고생도 덜하고 지금보다 좀 더 모양새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된 것이 음식업의 예비창업자나 현업동지들에게 저의 창업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경험도 나눠 드리고, 느끼고 깨달음도 함께 공유하고자 함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이라 정했는데 보글보글 뚝배기 속에 사랑을 가득 담아 독자 여러분께 한 그릇 대접하고 싶어서입니다.
저술의 경험이 없어 문장이 다소 거칠거나 거부감이 있어도 양해해 주시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면 좋겠고요, 나아가 여러분께 대박인생의 영감이 심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목차

  • 들어가며 …

    01
    창업 이야기
    나 장사해도 될까요 …
    장사의 문을 두드리다 …
    물 좋은 골목 상권 …
    아내의 현장답사 …
    체면이 밥 먹여주나 …
    아내는 불안하다 …
    한다 하면 한다 (1) …
    한다 하면 한다 (2) …
    일단 저지르고 본다 …
    메뉴는 한우국밥 …
    3류 시행, 2류 시공 …
    레시피 찾아 대구로 …
    참소 한우국밥 …
    벳부의 눈물 …
    문제는 구인이야 …
    국밥 레시피 완성 …
    인테리어 완성 …
    시식 품평회를 열다 …
    식재료 구입 …
    한식 조리사의 약속 …
    창업 과정 정리 및 결산 …

    02
    장사 이야기
    드디어 개업 첫날 …
    진상 천지 …
    별난 손님들 …
    노가다 사랑 …
    악전고투 …
    첫 달 성적 …
    24시간 영업 …
    어디 누구 없소? …
    일잘러, 드디어 만나다 …
    장사도 전략적으로 …
    소문난 맛집(연 5억) …
    2호점 개점(연 10억) …
    코로나의 교훈 …

    03
    식당경영의 비단주머니(1)
    장사는 아무나 하나요 …
    장사에 나이가 있나요 …
    창업 방식 …
    가게 자리 …
    상가 권리금 …
    전문점이 답이다 …
    3S(전단표) 시스템 …
    올라운드 플레이어 …
    메뉴 선택 …
    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 …
    레시피(조리법) …
    상호 작명 …
    음식 가격 책정 …
    인재제일 …
    일잘러 …
    벤치마킹(bench-marking) …
    우호적 이해관계 …
    식당 사장의 일 …
    이런 사장이 좋더라 …
    안되는 식당의 이유 …
    장사에 집중하기 …
    우동 한 그릇 …
    장사와 음악 …
    자영업자의 취미생활 …
    휴게쉼터(퀘렌시아) …

    04
    식당경영의 비단주머니(2)
    식당 창업 시 최우선 준비는 무엇일까요 …
    시그니처 메뉴를 예로 든다면 …
    벤치마킹할 식당 소개 부탁해요 …
    권리금에 대한 보충 설명이 필요해요 …
    창업 컨설팅 업체의 실체 …
    개인 독립적 창업은 어떨까요 …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
    기존 식당을 인수하면 …
    식당 장사에 도움될 책들 …
    직원 채용의 비결이 있나요 …
    식당 직원 관리가 어렵다는데 …
    식당 주방장 관리가 가장 어렵다는데 …
    가족 경영은 어떨까요 …
    친구와 동업으로 창업을 할까 해요 …
    바람직한 식당 사장의 상(像)이라면 …
    시장 산책의 필요성 …
    홍보 및 디자인은 어떻게 하나요 …
    세무와 노무 관리는 어떻게 …
    기부는 선택일까요 필수일까요 …
    향후 외식업의 트렌드와 전망은 …

    05
    자전적 에세이
    장수시대의 요구 …
    노후의 화양연화 …
    재운의 법칙 …
    계영배의 교훈 …
    돈이 주는 자유함 …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재물이 필요한가 …
    수의에 주머니가 있나요 …
    부잣집의 유산 사례 …
    나눔의 문화 …
    박애주의 정신 …
    인생만사 새옹지마 …
    철없는 결혼 이야기 …
    양양 땅 트라우마 …
    선교사 해프닝 …
    어머니 은혜를 어찌 잊나 …
    메멘토 모리 …
    후배의 앞날을 축복하며 …

    나오며 … 출간후기 …

출판사 서평

출간후기

사람 향기 나는 장사 이야기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음식 장사’는 장사의 꽃이라고들 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이 첫 창업으로 요식업에 도전하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10%도 채 되지 않는 것 역시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요식업 창업에 도전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이 책 『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은 많은 은퇴세대 가장들이 그렇듯 회사에 모든 열정을 바치며 살아오다가 갑작스럽게 은퇴에 마주한 저자의 국밥집 창업 도전과 성공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얼핏 딱딱한 창업전략과 성공담을 엮은 책일 것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책을 펼쳐 본다면, 성공 이전에 진하게 느껴지는 ‘사람의 향기’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보험회사 임원으로 퇴직 후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국밥집을 개업하고, 소위 노가다꾼이라 불리는 건설 일용직원 및 노숙인, 유흥가 사람들, 때로는 거리의 건달들과 부대끼면서도 인간적인 정과 유머를 잊지 않고 ‘사람을 먹여 살리는 장사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씩 성공을 일궈 나간 황보근수 저자의 일화는 읽기 편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깊이 느껴집니다. 여기에 더해 요식업에 도전하는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 역시 잊지 않고 있으니, 일반 독자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창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유익한 길라잡이가 되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독자들에게 기운찬 행복에너지와 함께 저자의 선한 영향력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전파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2486987
발행(출시)일자 2023년 10월 10일
쪽수 284쪽
크기
141 * 204 * 19 mm / 544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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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도움돼요
2013년부터 10년넘게 한우국밥집으로 성공한

연세있으신 사장님의 이야기 입니다.

실전 업무에서 다듬어진 좌충우돌 경험 게이지가

업그레이드된 장사를 위한 거의 모든 노하우가

묻어있습니다.



가게의 계약부터 아이템 선정, 인테리어 등

이렇게 많은가 할 정도로 다양한 문제들이 

하나의 점포를 운영하는데, 발생하고 사장은

해결해야 합니다.



회사생활이 힘들때나 안생에서 뾰족한 대책이 

발 안보일때 보통의 사람들은 장사나 할까라는

말을 가끔씩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남자 조리사님

들과 업무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이런 경험담을 많이

듣습니다. 그 분들은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에는

5천만월짜리 혹은 1억짜리 교육을 받았다고, 경험치를

쌓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피땀흘려 몇년을 모은돈을

몇개월 혹은 1~2년만에 공중에 날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장사를 쉽게 하는 방법을 적은 책이 아닙니다.

사장의 무한한 책임, 디테일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장사를 하지 말라는 책입니다.

 개인 음식점을 하시거나,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꼭 보고 참고해야할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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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우연히 서평에 당첨되어 읽게 되었지만 그 어떤 책보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 책입니다. 늘 생각만하고 행하지 않던 저희 부부에겐 마인드부터 다잡게 해주었습니다. 실패를 발판삼아 시작하기엔 용기도 열정도 없어 늘 한발짝 뒤로 물러나 있었는데요 저희보다 더 늦은 나이에 도전하고 성실함의 무기로 우직하게 성공의 길을 걷고 계신 저자를 보며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성공 방정식처럼 공식이 아닌 저자의 마인드와 우직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2013년 6월 10일 식당 개업을 했으니 이제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4-)





감히 그 집만의 비법인 레시피를 알려달라고는 못하고 들어가는 재료만 받아 적었다.

1.한우 집뼈 + 한우 사골 뼈 +한우 양지 삶은 국물을 육수 베이스로

2. 고기는 한우 양지

3.무,대파, 콩나물을 야채 건더기로

4.고춧가루, 간 마늘, 국간장 +천일염을 양념으로

늘그막에 음식 장사를, 그것도 생판 초짜라 하니 걱정이 되는지, 국밥 장사에 필요한 노우하우를 전수해 준다. (-46-)





고기:한우 양지

국물: 사골 + 잡뼈 +고기 육수

야채: 무+대파 +우거지 +콩나물

양념:고춧가루 (일반 +청양)+간마늘 +후추가루 +된장

간: 국간장 +천일염 (-55-)





3. 식당 인근에 창고를 확보하자.

육류 보관할 냉동고 3대 정도를 설치할 공간이 필요해 보증금 200만 원/월 20만 원에 반 지하를 얻었다. 덤으로 피곤할 때 쉬는 휴식 공간이 되기도 했다.지금까지 월세 올리는 법도 없이 20만 원 그대로다. (-94-)





전문식당이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1.맛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할 수가 있다.

2. 회전율이 높아 식재료가 신선하다.

3.식재료의 대량구매로 원가를 낮춘다 ->박리다매가 가능하다.

4.냉장고 재고 보관관리가 용이하다.

5.적은 인원으로 조리가 가능해 인건비가 절감된다.

6. 손님에게 신뢰감을 준다. (-123-)





저는 소고기국밥을 좋아하는 손님으로만 한정해서 개업 당시 소고기국밥(장터국밥) 한 가지로만 시작했는데 그 후 소머리국밥-> 설렁탕 -> 도가니탕 -> 양선지국밥 -> 수구레국밥으로 소국밥 그룹 전문점이 되었네요. (-123-)





필자가 소고기 국밥을 창업 메뉴로 택한 이유도

1) 내가 좋아하고

2)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크게 작용햇습니다. (-131-)





거래처와의 관계는 무조건 신용입니다. 결제일을 단 하루라도 미루면 안 됩니다. 나라에 내는 세금은 물론이고 직원 급여,임대료, 각종 식자재비도 날짜 어김없이 그때 그때 결제합니다.공과금은 자동이체로 걸어놓고요. 나는 10년간 이 원칙을 꼭 지켰습니다. 다수의 임차인들이 지불 후순위로 여기는 임대료도 지불 날짜 하루 전에 송금했습니다. 상대도 제 날짜에 지불할 자금 계획이 있는데 통장에 입금이 안 돼 있으면 알마나 서운할까요?역지사지(易地思之 )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야겠지요.

(-156-)





흔한 된장,청국장 찌개를 예로 듭시다. 시골 농촌과 협업으로 국산콩을 재배케 하여 재래식으로 만든 된장 청국장을 받아, 용기에 포장하여 직접 판매도 하고 부추를 듬뿍 넣고 참기름, 참깨, 김가루에다 계란 부침 1장 얹은 비빔밥을 된장 , 청국장 찌개와 함께 <부추된장 비빔밥>,<부추 청국장 비빔밥>으로 내놓으면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매력적인 시그니처 메뉴가 될 수 있지요. (-183-)





세상에 공짜는 없다. 사업을 할 때, 식당 경영을 할 때,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실패를 할 수 있다. 그만큼 식당 창업 후 영업이 초짜에게 있어서, 어렵다는 의미다. 그 어려운 일을 시도한 이가 성남시 <참소한우국밥>대표 황보근수씨다, 보험업계 임원으로 은퇴후, 편안한 길이 아닌, 예비 창업자가 되었다. 오로지 한식조리 자격증 하나로, 승부를 걸었다.





사람들의 입맛은 까다롭고 ,정직하다. 그것은 매우 무서운 의미를 품고 있다. 즉 음식에 거짓이나 가식을 넣으면, 손님이 금방 알아채고 다시 찾지 않는다는 의미다. 소고기 국밥, 뚝배기 집을 열어서, 자신만의 식당 운영원칙을 세운 것은 정확했다. 보험업계 경험과 인맥을 살려서, 초짜였던 저자가 <참소한우국밥> 2호점을 열어서, 연 매출 10억원의 어엿한 식당 사장님이 될 수 있었던 이유다. 처음 '엉뚱한 괴짜 늙은이' 로 불리면서, 전부 말렸던 그에게,성공한 시니어 사업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식당 경영의 기본과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였고,항상 배우는 자세로 식당업을 했기 때문이다. 신뢰는 거져 얻어지지 않았다.





음식의 본질을 이해하고,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집에서 해오는 요리가 아닌, 식당에서 요식업이 하는 요리는 다르다. 항상 음식의 맛을 검증해야 하고, 시대의 트렌드에 다라서, 요리를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그것이 성공 비결이었고, 남들이 할 수 없는 길을 가감히 실행으로 옮길 수 있었던 이유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찹업을 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은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식당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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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많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 직장에서 평생을 헌신한 자신의 경력을 다른 회사에서 알아주고 냉큼 모셔가려는 것도 아닙니다. 과연 길이란 게 있을까요? 길이 있다는 게 이 책 저자님의 말씀입니다. 저자는 전자회사, 보험회사에서 봉직하다 55세에 퇴직하여 십 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고, 무려 65세에 소고기국밥집을 창업하여 연 매출 10억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룬 분입니다. 창업을 준비 중이건, 아니면 잘 안 되어 폐업을 생각 중이건 간에 이 책을 먼저 한번 읽어 보고 결정할 일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사장만 잘한다고 사업이 잘 풀리는 게 아니라 직원들도 그에 맞게 일잘러들이라야 합니다. 반대로 아랫사람은 일을 잘하는데 사장이 시원찮으면 그것도 큰 문제이며, 결국 둘 다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죠. p90을 보면 두 분의 조선족 여성을 고용해 최고의 효율을 올린 저자님의 경험담이 나옵니다. 식당 일이라는 게 몸도 재빨라야 하고 근력도 좋아야 하겠으며 순간 판단력도 뛰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 관계 없는 사람한테는 이런 일이 우습게 보일지 모르나 사장님 입장에서는 같은 돈 주고 쓰는 사람이 일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마 눈에 훤하게 드러나겠지요. 이 책에 담긴 여러 지혜를 두고 저자는 "내 인생의 비단 주머니"라고 표현하시는데, 저 두 분의 직원을 두고 서서가 유비에게 공명을 천거한 고사에 비깁니다. 이처럼,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장의 마음가짐이, 유비가 파촉을 경영하는 마음과 같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레시피라는 게 정말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식품, 제약 회사 실험실에서 계속 정밀한 실험을 거듭하는 것과 마찬자기로, 대구 명품 국밥의 독특한 풍미를 배우되 그것과는 또다른 맛이 더해져야 하는데 그것에 성공한 것입니다(p54). 이렇게 레시피를 직접 개발하면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로열티를 아낄 수 있으므로 좋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많이도 해먹네." "아니죠. 걔들도 비용이 이것저것 많이 들고 심지어 망하기도 하는 걸요." 세상에 쉬운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p40을 보면 처음부터 가맹비가 없었다고도 솔직히 말씀하십니다.

저자께서는 돈 관리와 연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외환위기 때 사기 당해 돈 날리고, 주식에서 날리고, 심지어 집값 상승기를 앞두고 판단을 정반대로 하여 매도했다가 직후에 집값이 치솟는 바람에 또 손해를 봤습니다. 한 직장에서 하나의 업무에 달통한 것과, 목돈 굴려 더 크게 만드는 재주는 이처럼 또 별개인 것입니다.

p34를 보면 2013년 5월 10일, 드디어 "대빵 포차"라는 저자님의 신화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인테리어 업자들도 뭔가 2류 같고(일류는 돈이 없어 못 쓰겠고), 구인도 힘듭니다. 구인이 왜 힘드냐면 프랜차이즈가 아닌 식당은 체계라는 게 안 잡혔기 때문에(p52) 직원들이 일이 많아 기피하여 힘들다는 겁니다. 참, 세상에 쉬운 일이라는 게 없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저자가 돌파했는지는 책을 직접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프랜차이즈 가맹이 하고 싶다면 이 책 p194 이하에 주의해야 할 점이 모두 정리되어 나오므로 읽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알아서 일을 척척 잘해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직원 복만 앉아서 바란다고 되는 게 아니라, 사장부터가 직원들에게 그런 동기를 부여하는 수완, 인망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특히 이런 저자님의 독특한 직원 관리법이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 직원들이 하나씩 감염까지 되니(p104)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었는데, 기어이 위기를 극복해 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저자의 지론입니다. 

권리금이 너무 많이 붙으면 대개 중개업자의 농간이 끼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반대로 권리금이 없다, 이건 싼 게 비지떡이라고 그럴 만한 이유가 뭐가 있어도 있어서 그렇다는 거죠. 그러니 자리를 알아 보는 과정이 정말로 신중해야 합니다. 저자께서는 저 대박 신화를 만든 자리를 어떻게 잡았으며(임대인 할머니가 웬 노인네가 장사를 하려 든다며 영 미덥잖아 하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불리한 초기 조건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 책을 읽어 보면 하나의 정답(유일한 정답은 아니겠지만)을 우리 독자들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이 책에서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 절대로 이것저것 메뉴에 많이 깔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전문점의 시대(p122)이니 말입니다. 아니면 가게 입지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데 권리금, 월세 등으로 다 나갈 돈을 생각하면 언발에 오줌 누기일 뿐입니다. 이 책 저자님도 처음부터 막연히 "음식점"이라고 하지 않고 분명히 소고기국밥집으로 컨셉을 한정해서 잡고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소로만 승부를 보이소." 대구 권 사장님의 조언에 그대로 잘 따른 결과이기도 합니다.

착한가격 지정업소 간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지자체로부터 발급 받는지는 책 p142에 잘 나옵니다. 이러면 박리다매 말고는 방법이 없지만 이런 불황, 소비자가 지갑을 잘 안 여는 시대에는 도움이 되는 전략입니다. 그리고 9 시리즈로 가격 장난을 치지 말고 정직하게 승부하라고 합니다. 원래 우리 나라에는 9 붙이기가 잘 없었는데 이것도 외환위기 이후 미국 풍조가 수입된 듯합니다. "그런 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속임수에 불과하다(p143)." 

저는 이 책을 읽고, 사장이 물론 돈 한 푼 한 푼 허투루 쓰지 않게 꼼꼼하고 치밀하기도 해야겠지만, 직원들과 손님들과 상생한다는 통 큰 배포로, 사람을 가식 없이 대하고, 이런 뭔가 인간적인 면이 가득한 매력이 음식 메뉴에도 고객 응대에도 배어난 게 성공 비결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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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십중팔구 대박인생'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부터 하고 읽게 된다

저자는 55세 은퇴 후 10년간 세상을 떠돌다 뒤늦은 65세 때 아무런 준비없이 1%의 승률을 걸고 요식업에 도전하여 현재 연 매출 10억원의 소고기국밥 전문점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50대이후는 뭔지 모를 우울감과 무력감으로 안된다는 생각뿐인데 10년을 세상을 떠돌다 뒤늦은 60대에 성공을 이루게 한것을 보면서 그냥 세월만 보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펼쳐보면 1년동안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떤 일을 할때 그들의 성공이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나이 65세, 전 재산을 털어 작은 식당 하나 차려보기로 작정 그냥 식당을 연 것이 아님을 보여진다. 장롱서랍속에 자격증이 있었기에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본 것 같다.

나이도 많고 아무 대책없이 가게만 덜렁 얻는 모습에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약금 3백을 부치고, 복비 5백은 여유가 없어 3개월후 자리 잡고 주면 안되겠냐하니 흔쾌히 받아들이는 모습 또한 이 상황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다 하면 한다'는 의지가 다 묻어 나오는 것 같다,


한식조리사의 약속을 대형 현수막을 가게 전면에 내걸었다. 창업과정 정리 및 결산을 1개월을 보게 된다.

단 한 달 안에 전광석화같이 식당 하나를 만든 셈이다.

남볼래 하는 개업이라 축하화분 하나없이 개업을 하고 모두가 호기 어린 시선으로 빨리 망하는 걸보고 싶은 주변 업소 주인들

'저 경험 없는 노인네가 이 바닥에서 도대체 뭘 하자는 거지?"라는 흥미롭고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안봐도 그림이 그려진다.


개업날 첫 손님으로 등장한 진상

큰행패 부리지 않고 잘 넘어갔고 그 진상이 손님을 부른 듯 그때부터 밤 10시경까지 구슬땀을 연신 흘리며 소고기국 끓이기에 정신없어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할 정도로 메뉴가 그나마 소고기 국밥 한가지라 감당할 수 있었다고,

첫날 마감 매상은 405,000원.

진상의 스토리는 다음날에도 이어지는데 장사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부딪히게 되고 장사를 하면서 그동안 세상밖을 몰랐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잘 이겨 내 이렇게 성공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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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이 책의 저자 황보근수님은 부산 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은행,전자회사를 거쳐 보험회사에서22년 직장생활을 마감 55세 은퇴 후 10년간 세상을 떠돌다 65세에 아무런 준비없이 1%의 승률을 걸고 요식업에 도전하여 현재 연 매출 10억 원의 소고기국밥 전문점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따라하면 십중팔구 대박인생이라고 한다.좌충우돌 죽기살기로 파고 들었던 장사의 시작과 절박함이 열정 하나만으로 이루어낸 숱한 가게들이 코로나19로 쓰러져 갔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은 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을 이 책에서 맛 볼 시간이다.







나라도 그런말을 하겠다.장사에 1도 모르는 사람이 식당을 하겠다는 말에 부인은 일언치하에 거절하고 65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아파트 경비,부동산중계,보험,다단계 아니면 장사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뛰어들 준비를 하게된다.그리고 발품을 팔아가며 가게자리를 찾는다.마지막 남은 1억 맨땅에 헤딩 하는 식으로 어떻게 식당을 하려는지...소고기 국밥으로 메뉴를 정하고 맛집을 찾아 대구로 유명한 맛집을 찾았다.그리고 개업을 위해 간판이 걸려진다.







소고기 국밥으로 승부수를 띄운 장사는 주변의 도움으로? 둘째 달부터 24시간 영업을 시작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식당을 하려면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준비를해도 부족한 것이 많은데...그래도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숙연해진다.개점 3년 후부터 연 매출 5억에 2호점까지 열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살아남았다.











똑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 이 책의 저자 황보근수가 전해주는 장사이야기,어떤 사람이 장사를 해야 하는지 그의 노하우를 이 책에서 3가지로 소개하고 있다.그리고 큰 사업에서 성공한 인물들의 공통점도 소개해준다.그가 말하는 장사에 대한 나이는 정년이 없다고 이 책에서 조언한다.창업방식과 가게 자리,상가 권리금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문을 닫아야 하는 가게나 창업을 시작할려는 예비 창업자들이 반드시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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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정된 직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요식업창업을 준비 하는 분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적은 투자금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여 직장 생활 보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해 생활의 질은 물론이고 편의성까지 함께 상승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을 사람들에게 제공하며, 그들의 입맛과 만족을 만들어내는 일은 무엇보다도 큰 보람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식업 창업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위험 요소도 높다. 무턱대고 요식업 창업을 시도했다가 뼈아픈 실패와 함께 적지 않은 수업료를 지불한 사람들 역시 많다.

이 책은 은행, 전자회사를 거쳐 보험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55세에 은퇴하고 10년간 세상을 떠돌다가 ‘은퇴, 환갑, 진갑 다 지난’ 65세에 1%의 승률을 걸고 요식업에 도전을 하여 현재 연 매출 10억 원의 소고기국밥 전문점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황보근수 저자의 창업 이야기를 비롯하여 저자의 경험에 기반 하여 새로 요식업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식당 경영의 비단 주머니’ 50여 가지를 담았다.

내가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성공후기를 담은 에세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들고 첫장을 넘기는 순간 식당 창업에 대한 이야기였음을 알 수 있었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가볍고 유머러스한 글 속에 담긴 ‘사람의 향기’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험회사 임직원으로 아쉬울 것 없이 퇴직하였으나 현재에 안주하는 생활로는 내리막뿐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직감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내의 만류도 무시한 채 오로지 ‘사내자식이 불알 차고 식당 하나 성공 못 시키면 말이 되나.’라는 불도저 같은 도전의식만으로 성남 구시가지의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골목에서 ‘노가다꾼’으로 불리는 건설 일용직 사람들 및 노숙인, 유흥가 사람들, 때로는 거리의 건달들까지 상대하면서 식당을 시작하여 위험한 일도 많이 겪었지만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일이 음식점이다’라는 정신으로 조금씩 성공을 일궈나간 저자의 이야기는 장사를 하려는 사람에게 큰 용기를 준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내용은 ‘식당경영의 비단주머니(1, 2)’였다. 저자가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요식업 창업에 꼭 필요한 지식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요식업 창업에 필요한 마음가짐, 프랜차이즈 창업과 개인 창업의 장단점, 안되는 식당의 이유, 식당 사장이 가져야 할 기본 요소 등의 기본적 지식부터 시작하여 업장 선택과 임대계약 및 권리금 문제, 레시피 습득 방법, 메뉴 및 음식 가격 책정법, 직원 구인 및 관리에서 반드시 알아야 될 지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조금 더 쉽게 개인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 고강도의 노동이 동반되는 요식업에서 몸과 마음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다독일 수 있는 팁 등 세부적인 실전 창업 팁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책의 제목을 <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이라 정한 이유에 대해서 “보글보글 뚝배기 속에 사랑을 가득 담아 독자 여러분께 한 그릇 대접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뚝배기 속의 사랑을 대접 받았는데 아마 이것 보다 더 좋은 대접을 받아 본적이 없는 듯싶다.

이 책이 식당을 경영하는 분들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므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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