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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육아

엄마와 아이의 심장은 함께 뛴다
고정희 저자(글)
청년정신 · 2023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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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아이를 낳아 기르는 건 생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경험이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TV에서 육아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문가, 성공한 자녀를 만든 교육 비법을 소개하는 부모들의 경험담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훌륭한 아이로 키우겠다는 열정이 활활 타오르는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워지지는 않는가?
다른 아이보다 뛰어난 아이, 앞서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온갖 정보를 찾아다니고 아낌없이 지갑을 열지만 이렇게 아이를 키우는 게 맞는 것인지 불안한 감정이 밀려들지는 않는가?
인생 최고의 황금기라는 생각이 드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 현실 엄마들의 행복한 육아 솔루션
행복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육아다.
10년 가까이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특수교사가 엄마가 되어 자신의 아이를 키우며 부딪치고 깨지며 몸으로 깨닫게 된 균형 육아의 길을 제시한다.
실생활에서 아이를 위한 환경을 구성하기, 아빠를 육아의 마당으로 끌어내기, 아이의 독서 지도나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실생활적 문제, 고단한 육아로 지친 엄마의 마음 챙김 등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육아 솔루션을 제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정희

아이들이 좋아 교육을 전공하고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모든 아이가 자기만의 고유한 리듬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그러면서 그 아이를 길러내는 엄마들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9살, 3살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과 함께 매일 성장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모든 경험은 더 넓고 크게 안목을 키워 주는 원천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내게 쌓인 모든 시간에 감사하며, 그 시간을 나누고 싶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메일 lucia0827@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lucia0827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junghee.k0

목차

  • 프롤로그 004
    PART 1
    PART 1 엄마와 아이의 심장은 함께 뛴다
    019 이토록 진한 육아의 시간
    027 균형, 행복한 육아의 핵심
    035 육아를 즐기는 완벽한 방법
    042 엄마가 시를 읽으면 아이는 시를 쓴다
    050 엄마가 가장 빛나는 순간
    PART 2
    PART 2 너라는 오리지널을 위해
    059 내 아이만의 리듬을 따라가라
    066 내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
    072 트렌드 말고, 엄마의 직감
    080 ‘스마트’가 없는 스마트한 풍경
    088 놀잇감이 아닌 ‘진짜’를 가지고 노는 아이
    3
    PART 3 0세부터 시작하는 독서교육
    099 책 한 권을 펼치면 하나의 세상이 열린다
    106 아이에게 책이 장난이 되려면
    113 엄마는 북 큐레이터
    120 전집 구매가 독서교육은 아닙니다만
    128 내 아이를 위한 연령별 독서 전략
    PART 2
    PART 4 엄마가 품고 자연이 키운다
    139 부지런한 꼬마 농부의 하루
    145 손톱에 낀 흙도 소중해
    152 오름이 아이를 안을 때
    157 쪽빛 바다에 두 발을 담그면

    PART 5 아빠 육아,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167 소년이 아빠가 되기까지
    174 아빠가 필요한 순간
    180 퇴근 후 아빠의 육아 루틴
    187 슬기로운 육아 토론
    194 친애하는 나의 동지에게
    PART 6
    PART 6 엄마가 빛나야 아이도 빛난다
    203 나무늘보가 치타가 되기까지
    210 육아는 육아다
    217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223 아이는 자라나고, 인생은 길다.

    PART 7 Dear myself
    233 내 아이만큼 소중한 내면아이
    240 나를 들여다보면 엄마가 보인다
    247 아이에 대한 필연적 죄책감을 내려놓고
    254 아이를 안 듯 나를 안는 시간
    PART 8
    PART 8 엄마의 꿈은 현재 진행형
    263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270 엄마를 위한 시간, 돈, 마음을 아끼지 말라
    278 엄마의 심장은 지금도 뛰고 있다

책 속으로

아이를 키우는 이 시간도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다. 그 시간을 꾸역꾸역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그 시간이 너무 힘들어 살이 찌거나 빠지고 있지는 않은가? 원망할 누군가를 찾고 있지 않은가? 지금 당장 거울을 들고 내 모습을 보자. 거울 속 나에게서 생기가 느껴지는가?
미루면 안 된다. 지금부터 나의 시간을 바꾸자. 부담과 불안은 내려놓자. ‘헬육아’라는 말 따위는 저 멀리 던져 버리자.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은 즐기는 것이다. 육아의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
당신은 완벽한 존재라서 충분히 가능하다.
_40쪽

나는 아이가 화장대 옆 바닥에 자주 앉는 것을 보고는 그곳에 작은 책 수레를 가져다 놓았다. 아이는 엄마가 화장대에 있을 때마다, 앉아서 책 수레에 담긴 책을 보았다. 싱크대를 여닫는 것을 재미있어 했던 아이를 위해서 싱크대 서랍에 몇 권의 그림책을 넣어 두었다. 아이의 침대 머리맡에도 늘 몇 권의 책을 놓아두었다 .
아침에 잠을 깬 아이가 책을 먼저 다 읽고 엄마를 깨운 것은 덤으로 얻는 장점이었다. 엄마의 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한 칸을 비워내고, 아이의 책을 꽂아 두었다. 아이를 자연스럽게 엄마의 책장으로 초대하기 위함이었다. 아이는 자신의 책 말고 엄마의 책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담아 두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꺼내들고 한참을 들여다보곤 했다.
_108쪽

요즘 TV 프로그램에는 육아와 부부관계에 대한 솔루션이 넘쳐난다. 출연한 사람들의 실생활의 육아와 그 안에서 생기는 부부 사이의 문제들을 보여주고, 문제점을 지적한다. 육아와 부부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자주 보이는 것은 많은 엄마와 아빠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해결책을 찾고 싶어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이렇게 해야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라는 판에 박힌 메시지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들은 때론 피로감을 준다. 과연 전문가를 찾아가 솔루션을 얻어야만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까? 자연스러운 시행착오를 받아들이고, 돌아볼 여유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 출연한 사람들을 보며 없던 죄책감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행동강령 만들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_196쪽

출판사 서평

▶▶▶ “이제 인스타에서 눈을 떼세요.”
“당장 SNS에 가 있는 눈을 아이에게로 돌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수만 년을 이어 나에게 내려온 직감과 지혜를 믿어라. 트렌드보다 엄마의 지혜가 더 강하다. 사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안 시키면 나쁜 엄마라도 되는 것처럼, 나만 안 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이를 키우면 특별한 아이가 될 것처럼 말하는 정보들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돌아보자. 안 사고, 안 시키고, 안 해도 큰일은 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내 아이를 키우는 당사자인 엄마로서의 직감을 날카롭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을 보는 눈으로 아이의 미래를 준비해 주려고 애쓰지 말라. 한국의 엄마들이 육아의 늪에 빠져 엄마와 아이 모두 헛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며 지쳐가고, 경제적인 고민과 함께 허우적거리고 있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아이에게 정성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너무나도 소중한 나머지 아이의 교육과 건강은 물론이고 또래 관계까지도 ‘완벽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하고, “이것이 ‘좋은 엄마’다.” 라고 현혹하는 수많은 글, 조언, 정보가 엄마들을 조급하게 만든다.

▶▶▶ 엄마의 인생도 아이만큼 소중하다
내 아이도 소중하고, 엄마인 나도 소중하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엄마의 삶도 성장해야 한다. 둘 다 행복해야 한다. 둘 사이의 균형이 바로 행복한 육아의 핵심이다.
아이 공부, 아이의 사회성, 아이의 키. 이것들은 전적으로 엄마의 책임이 아니다. 모든 면에서 세상의 기준에 맞는 완벽한 육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누구도 “이상적인 육아란 이런 것이다.” 라고 정의할 수도 없다. 좋은 육아는 바로 엄마인 나 스스로가 행복한 육아다. 필자는 이것을 “육아育兒는 육아育我다.” 라고 규정한다.
아이를 기르는 수많은 안내서들이 있지만 정답은 어느 한 가지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시간으로 안내하는 길잡이이자 육아의 시간이 곧 엄마 인생의 황금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들
이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만나 어떻게 두 사람이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그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쌓아나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육아와 엄마 자신의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갖추어야 할 관점에 관해 이야기한다.
2장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로서의 아이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바라보고 존중하며 키울 수 있을지, 세상 어떤 것에도 마음이 출렁거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며, 소신껏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3장은 책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다. 지나친 의무감을 지워 엄마들을 부담스럽게 만들기 쉬운 일반적인 아이의 독서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아이와 엄마가 함께 누리는 부드럽고, 여유로운 책 읽기의 시간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로서 작가 자신이 아이를 키우며 썼던 방법들을 소개하면서 오늘도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 어떻게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을 엄마들이 ‘책과 아이’의 관계 설정에 있어 한번쯤 깊이 생각해볼 점들을 짚어보고 있다.
4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를, 아이와 엄마에게 얼마나 잊을 수 없는 경험과 감성을 선사하는 순간들인지 이야기하고, 5장은 육아에서 아빠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더불어 아빠가 어떻게 하면 아이의 시간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을지 해법을 찾는다.
6장에서 8장은 육아를 하는 엄마의 삶에 관한 이야기, 즉 6장은 엄마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동안 엄마는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 안에서 어떤 식으로 성장했는지, 더불어 엄마의 성장을 위해 마음의 방향을 어디로 향하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7장은 엄마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엄마의 내면과 상처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룰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엄마의 마음을 챙기는 것은 육아와 엄마의 성장을 위한 기초공사와도 같기 때문이다. 아이의 마음을 살피느라 뒤로 밀어 두었던 엄마의 마음을 챙겨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마지막 장은 엄마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해서 꿈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꿈을 정하고 그것을 위해 몰입하는 과정은 세상 무엇보다 귀한 일이며, 진정한 육아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8612353
발행(출시)일자 2023년 08월 30일
쪽수 288쪽
크기
141 * 210 * 19 mm / 47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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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조금 크면 육아가 쉬워질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가 크면 클수록 아이에게 더 집중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신기한 건 주변에도 나와 같은 이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아니, 대부분 엄마들의 모습이 그랬다.

나보다 아이가 먼저인 삶. 언젠가부터 그게 당연해졌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이 지속될수록 잃어버린 내 삶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아이에게 투자하는 엄마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 속에서 나는 갈등할 수밖에 없었다. 유별나게 내 삶을 찾아 나서는 게 맞을까?, 지금처럼 아이에게 올인하는 게 맞을까?


책 <균형육아>라는 제목을 봤을 때 새로운 육아법이 나온 줄 알았다.

그러나 경쟁육아를 벗어나 엄마와 아이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것이 균형육아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온몸에 전기가 찌릿 오는 것만 같았다. 내가 찾던 삶이었으니까.

저자는 행복한 육아의 핵심이 균형이라고 했다.

육아의 시간을 아이에게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으로 받아들인다면 똑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균형을 맞춘 육아가 중요한가 보다.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엄마의 심리 상태를 다룬 부분이었다. 내가 화가 많은 엄마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엄마의 양육태도보다 건강한 심리 상태가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는 것이 놀라웠다. 평소 나는 아이를 셋이나 키우면서 화를 안 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님을 매일같이 느끼고 있다. 때론 그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쏟아낼 때면 죄책감이 들고, 내가 참 부족한 부모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책 속에서 말하는 건강한 심리 상태가 더욱 중요하다는 부분을 읽고 또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밝게 잘 자라주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조금이나마 죄책감도 덜 수 있었지만, 육아의 균형을 잡고 화를 다스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육아로 힘들거나, 자신의 삶이 사라졌다고 생각되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다. 책에는 우리가 한 번쯤 봤을 법한 영화, 예능, 책 등을 인용한 문구가 많아 더 공감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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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의 심장은 함께 뛴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따스한 보살핌을 받고 이만큼이나 성장할 수 있었고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구실하며 살아 왔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미 낳아 키우는 입장이건, 그럴 예정이건 간에)도 앞으로 이만큼이나마 잘 자립하게 키우려면, 변화한 시대에 맞게 발전한 육아법이 무엇인지 깊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 고정희 선생님은 한국 사회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경쟁육아, 즉 남을 밟아야 내가(혹은 내 아이가) 잘살 수 있다는 그릇된 육아관을 지양하고, 미래 사회에서 다른 이들에게 사랑받고 이웃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우는 육아법이 무엇인지를 책에서 짚습니다. 

아이를 올바로 키우려는 동안, 오히려 어른들이 무엇인가를 새로 배우고 몇 뼘 더 성장하기도 합니다. 저자께서는 p62에서 과거 "컨투어 드로잉"을 학습하셨던 경험을 회고(p62)합니다. 책의 설명을 따르자면, 사물(오브젝트)의 윤곽선을 끊지 않고 하나의 선으로만 이어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저자는 이 기법을, 자녀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데에 적용해 보았다고 합니다. 여러 개의 선으로 적절히 지우고 고쳐 가며 그릴 때에는 간과하고 넘어가던 부분이, 이제는 하나하나가 다르게 눈에 띄며 다가오더라는 것입니다. 내 아이의 생김새에 대해서 미묘한 점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예를 들어 입꼬리가 이런 상황에서 이런 각도로 올라가는 걸 보고 그 성격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이해를 넓히게 됩니다. 아이를 가르친다는 건, 어른이 먼저 자신도 여태 채 몰랐던 무언가에 대해 성찰하고 배워 가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내가 배워야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그다지 유o브 컨텐츠나 채널 영향력에 기대지 않는데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사정이 그렇지 않나 봅니다. 김정태 배우가 했다는 말, "우리가 낳았지만 o튜브가 키웠다."는 말(p80)을 통해, 변화한 세상 뉴미디어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몇몇 스마트 TV의 경우 출시 때 인터넷에 바로 연결하여 유o브를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을 무척 홍보하던데, 그때만 해도 "그게 뭐 대단한 장점인가?" 정도로 넘겼으며 그런 장점이 (아이를 둔 가정에) 어느 정도로 호소력이 달라지는지 실감을 못 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오히려 그런 세상의 변화에 압도되거나 끌려다니지 말고, 거꾸로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화 안 되는 게 있음을 잊지 말자고 합니다. 스마트함의 핵심은 "인간다움"이라고도 하십니다.

어느 도시 어느 블럭에 가도 눈에 띄는 광고가 "중고 전집 매입합니다"라고 쓴, 예를 들면 횡단보도 시작선 같은 데 붙여 놓은 전단입니다. 괜히 거금을 써 들여 놓았다가 애가 크고 나면 처치곤란이 되는 게 전집류입니다. "독서 교육은 곧 전집 구매(p123)." 일단 큰 돈 썼으니 뭔가 할 일을 해 줬다는 느낌이지만 애가 정작 읽지를 않고 장식품으로만 모셔졌으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생각 외로, 전집 구매 결정은 하나하나 섬세하게 따지고 들면서 뭐가 우리 애한테 최적일지 골머리 싸매며 해 내야 하는 일입니다. 고가(高價) 여부나 출판사 유명도가 전부가 아니라는 점 명심하라고 하십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체험이나 발걸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나 봅니다. 저자는 아이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책에 나오듯이(p152) 제주도는 오름의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의 도드라진 지형을 가리키는 말이 꼭 그 뜻은 아니지만 어원은 같을 텐데, 인생에 있어 대부분의 여정은 무엇을 향해 오르는 과정으로 채워집니다. p156에서 저자는 호메로스의 고전 <오뒷세이아>로부터, 오뒷세우스가 그 현명한 아내 페넬로페에게 했던 말을 인용합니다. 고난이란, 이 정도면 다겠거니 싶어도 크고작은 것들이 끝도 없이 밀려옵니다. 오뒷세우스의 말은 인생의 동반자, 배우자에게 한 말이지만, 어른의 스승인 아이한테 넌지시 건넬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너를 키우는 엄마(아빠)도 어렵고 잘 모르겠고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지레 넘어지지 말고 힘 닿는 데까지 같이 가 보자." 엄마와 아이의 심장이 함께 뛴다는 말씀 속에는 아마 이런 뜻도 담기지 않았을까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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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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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저자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육아>는 사실 제 삶의 중심을 찾기 위해, 육아와 제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육아법을 배워보고자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고통을 참아가며 낳은 아이를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자하는 양육자의 불안, 내 아이는 뒤쳐지면 어쩌나 싶은 걱정과 불안 등으로 sns에 보이는 평범하지 않은 육아맘들과 아이들의 환경을 보고 비교하며 불행함과 우울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그렇게 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와 그들은 다르고 내 아이도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는 순간 우리만의 행복한 내일을 위한 육아법을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정희 저자는 그러한 현실육아에서 엄마가 좌절감을 맛보지않고도 내 아이와 온전히 행복할 수 있는 엄마의 마음가짐을 일러줍니다. 또한 남편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아빠육아의 중요성과 아빠루틴 등을 일러줍니다. 더불어 육아에만 치중하지말고 엄마의 삶이 아닌 여성으로써의 '나', 앞으로 살고싶은 내 삶에 대한 끈을 놓지 않도록 생각해야 할 시간의 필요성과 중요성, 나아갈 방향성을 일러줍니다.
육아에 치여 아이와 남편, 가정에게만 힘 쏟는 것이 잘하는 육아가 아니라 나를 잃지 않고 아이와 나 그리고 남편 우리 가족 각자의 모습과 삶을 존중해가며 순간순간 대처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전해준 것 같습니다. 육아서라는 생각보다 엄마의 삶을 똑똑하고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말해주는 것 같아 너무 위로되고 희망이 생기는 책이었습니다!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한 초보맘, 첫 육아맘들 그리고 육아에 지쳐 나의 삶을 잃어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육아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육아> 꼭 읽어보세요 ^^

'이 서평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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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론에서 배운 내용과 다를 수 있어서 어렵고 내 아이 및 자녀 교육이나 성장에 있어서도 어떤 가치를 활용하거나 배워야 하는지,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이 어려운 영역, 바로 육아 및 양육과 관계된 부분일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도 더 나은 형태의 엄마 육아법이 무엇인지를 전하며 현실에서도 활용 가능한 부분을 바탕으로 한 육아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가족의 의미가 무엇이며 왜 아이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자세가 절대적인 영역인지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 특히 책에서는 경쟁이라는 의미에 대해 어떤 형태로 생각해야 하는지를 조언하며 육아는 경쟁이 아닌 소통과 성장을 위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가치나 방식에서 벗어나, 시대변화에 맞는 패턴이자 트렌드로도 볼 수 있고 부모의 입장에서도 내 아이나 자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접하며 스스로를 점검해 보거나 책에서 저자가 전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 물론 기존의 방식이나 판단에서 강점이라고 느껴질 경우에는 이를 극대화 하는 방안으로도 참고하면 좋고, 도저히 육아는 어렵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아이나 자녀를 대해야 하는지 모를 경우에는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조언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모방해 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기본적인 육아정보와 육아법, 그리고 아이 및 자녀교육과 관계된 모든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며 일정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괜찮고 현실에서도 배울 만한 점들이 많은 책이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에서의 가족애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생각보다 부모의 뜻대로 안되며 어려운 영역으로 볼 수 있는 아이 및 자녀교육, 혹은 육아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에서의 정보를 배우거나 자신감 강화 등의 행태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괜찮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 어려워 보이지만 책을 통해 배울 경우 더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육아 관련 가이드북, 책을 통해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그리고 내 가족을 위한 방향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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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서랍을 열고 옷을 꺼내 입는 시늉을 하거나 가지고 노는 것을 즐겼다. 잘 정리해놓은 서랍을 뒤집는 것 정도는 괜찮았다. 그런데 그날은 전날 정리해 놓은 옷장의 옷들을 모조리 꺼내 놓았다. 지난 밤, 아이가 잠든 후 장장 두 시간에 걸쳐 바뀌는 계절에 맞게 옷을 다시 정리하고 가지런히 정돈해 두었던 참이었다. 아이는 난감해 하는 엄마 마음은 알바 아니라는 듯 곧장 거실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개어놓은 빨래를 다 흩트려 놓았다. 정리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화가 았다."나 안해!" 18개월 아이에게 그렇게 소리를 질러 버렸다. (-22-)





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경험을 준다. 그리고 그 경험들은 나만의 소양을 만든다. 소양은 세계르 보는 넓이와 깊이가 확장되는 것이고, 사람과 사물, 상화을 볼 때 맥락을 읽을 줄 알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면, 자기만의 소양을 갖게 된다. 그러면 아이는 살아가면서 책을 통해 여러 세계를 넘어들 것이다. 그리고 전 생애를 통해 지식을 쌓고 안목과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이 아이에게 책을 가까이 하도록 도와야 할 이유이다. (-104-)





우리는 다른 것, 급변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내 삶에 부정적인 것이 섞일 때 우선 힘들어 한다. 사실 현실의 변화, 나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긍정하기란 쉽지 않다.

아이를 키우면, 많은 것들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힐을 신고, 작은 가방을 들었던 나의 모습과 아기 띠를 두르고 커다란 기저귀 가방을 든 나의 모습은너무나도 이질적이다. 하지만 두 개의 가방 모두 내 것이었다. (-213-)





균형 육아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 지금의 MZ세대 엄마들의 엄마들은 육아에서, 균형 육아를 실천하지 못했다. 아이가 아프면, 어찌할 줄 모른다. 응급조치부터 대책없는 상황에 놓여지고, 엄마 혼자 우울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는 그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고,이해하려고 노력할 이유도 없다. 단지 자신마으이 아이의 마은을 가지고 행동할 뿐이다. 책에서는 그러한 순간 순간에 대해서, 현명항 방향과 나침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어마의 입장에서,아이의 행동 하나가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고, 짜증과 화를 치솟게 한다. 그건 아이의 의도된 행동은 아니지만, 엄마의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자기 정체성이 사라지고,오로지 아기만 바라보는 캥거루맘이 된다.이런 현상은 처음이 아닌 여러차례 이어지고 있었으며, 누군가의 경험에서 얻은 육아 지식이 아닌, 책으로 전문가의 식견에 다른 육아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가 육아는 경쟁이 아니라고 말하느 이유다. 육이에서 균형과 조화는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며, 행복과 기쁨으로 일을 한다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고, 나의 삶과 아이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어야 한다.엄마의 역할은 아이의 육아에 있어서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 씨앗을 잘 뿌리는 것에 있었다. 경쟁 육아가 아닌 생존 육아, 균형 육아가 필요하며, 더불어 선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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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웠어요
책 한 권에 여러편의 드라마,연극,책을 읽는 듯한 에세이 같은 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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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돼요
육아를 하다보면 초점이 아이에게 맞춰지는 때가 많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항상 중심에 아이가 있는 것이다. 당연히 아이를 잘 양육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아이에 초점을 맞춰 대부분의 것들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런데 이것도 장기 레이스라서 엄마가 지치지 않아야 오래 모두가 행복하게 갈 수 있다.



균형육아라고 했을 때 사실 그 내용이 궁금했다. 우리는 육아를 하면서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을 잘 안하기에 그런 인식이 잘 안 들었던 것도 같다. 근데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다. 엄마도 행복해야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그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다 좋은데 그 방법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어차피 아이와 보내는 육아시간이라면 그 시간의 질을 더 좋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됐다. 아이와 엄마 모두 성장하려면 어떤 공간에서 무엇을 하며 같이 보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지 생각하게 됐다. 일방적으로 한 쪽만 희생해서는 둘 다 만족할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 아이도 행복한 엄마 밑에서 자라야 더 좋을 것이기에 엄마의 행복을 챙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고려가 육아시간에 함께 들어가야 함을 느끼게 됐다.



시도해보지 않았을 뿐이지 길을 찾으면 어디든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균형육아가 다소 풀기 어려운 문제처럼 보이더라도 분명 답은 있고 가정마다 그 길도 다채롭게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눈을 외부 다른 곳으로 돌려 경쟁에 초점을 맞추면 균형점을 찾기 어렵겠지만 눈을 우리 가정으로 돌려 아이와 엄마를 오롯이 본다면 해결책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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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현재도 진행 중인 홈스쿨링을 하는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다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책을 받아들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건물과 인도가 늘어선 길이면서 경험의 모자이크를 만드는 것이었다. 도서관을 갈 때마다 즐기는 외식은 아이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버스를 타고 멀리 떨어진 도서관을 찾아가는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주었다. 엔진의 윙윙거리는 소리, 창밖의 변화무쌍한 풍경,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한 설렘을 함께 나누며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아이에게 버스는 이동 수단이면서 수많은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기쁨과 행복을 더하는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나도 모르는 새 아이는 헤르미온느가 호기심만 생기면 호그와트 도서관으로 달려가던 것처럼, 비슷한 반사 신경을 키우고 있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작은 발걸음으로 도서관을 향해 달려가 수수께끼를 풀고 답을 찾고 싶어 하는 아이가 되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는 내가 홈스쿨링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스승 장 자크 루소의 고전 [에밀]의 정신을 반영하여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두 아이의 엄마가 저술한 이 책은 육아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 동시 진화에 대한 연대기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엄마가 시를 읽으면 아이가 시를 쓴다'는 철학이 루소의 자연 교육에 대한 생각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듯하다. '에밀'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자연이 주는 교훈을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탐구한 것처럼,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은 유아기부터 문학의 생명력을 강조하며 자연과 양육의 상호 영향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엄마가 품고, 자연이 키운다'라는 문구는 루소의 신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성애와 자연이 인도하는 손길의 포근한 관계를 아름답게 포착하고 있다. 루소가 주변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아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면, 작가는 엄마의 품과 세상의 광활한 지혜 사이의 공생적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도록 한다.

또한 육아에서 아빠의 필수 불가결한 역할에 대한 강조는 강력하다. 아빠 육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주장은 에밀의 삶에서 남성의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루소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루소가 진정한 인간의 감정에 대해 주장한 것을 연상시키는 책의 결론이다. 엄마가 빛나야 아이도 빛난다 부분으로 이것은 엄마의 자기 인식, 사랑, 내면의 행복에 대한 간절한 호소이다. 이는 루소가 '에밀'에서 환경이 아이를 형성한다고 주장한 것처럼 엄마의 정서적 안녕이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긍정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는 현대 부모를 위한 등대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루소의 기본 신념과 아름답게 얽혀 있어 그 깊이가 더욱 풍성해졌다. 시대가 변해도 사랑, 자연, 진정한 인간관계의 핵심 원칙은 육아 영역에서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책과콩나무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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